마지막 세계.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ykh1943
작품등록일 :
2019.04.01 12:55
최근연재일 :
2019.05.10 09:30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3,200
추천수 :
15
글자수 :
335,313

작성
19.05.01 09:30
조회
50
추천
0
글자
11쪽

58화- 각계격파

주인공들이 알 수 없는 존재들을 추적하는 과장에서 격게되는 고난 그리고 그 진실에 가다가서 맞주 할 시련과 좌절, 하지만 그 또한 이겨내야 할 숙명을 갖고 희생해 나가는 이들의 이야기.




DUMMY

우선 판의 체중이 실린 강력한 라이트 펀치를 똑같이 라이트 펀치로 발경과 동시에 맞불을 놓는다.


“퍼~억.” 엄청난 타격음을 동반하며 발경을 한 태웅의 왼 발이 지면으로 지름 40cm에 깊이 10cm 가량이 균열을 동반한 웅덩이가 패이면서 판의 몸이 3m 이상을 붕 뜬채로 날아가 뒹군다.


그리고 바로 몸을 돌려 태웅의 관자놀이를 향하는 나타샤의 킥을 여유있게 왼 손만으로 가드를 하고는 점프와 함께 몸을 돌리며 뒷차기를 나타샤의 가슴에 적중 시킨다.


그러자 판과 마찬가지로 공중에 뜬 채로 날아가고 만다.


그 순간 태웅이 바닥에 착지하는 동시에 빠른 속도로 공중에 뜬 채로 날아가는 나타샤의 등 밑으로 파고들고는 왼 발로 다시 지면에 강한 발경을 주며 반대로 오른발은 수직으로 뻗어 나타샤의 허리에 강력한 앞차기를 가한다.


“퍼~억!!” 충격에 날아가던 몸이 또 다른 충격으로 인해 상수도관이 터져 치솟는 물죽기와 같이 수직으로 5m 이상을 치솟고는 얼마지나지 않아 “쿵.” 소리와 함께 바닥에 추락하고 만다.


그리고 추락에 의한 충격으로 바닥이 깨어지며 날리는 파편과 흙먼지 사이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보아 아마도 의식을 잃은 듯 보였다.


이 모든게 찰라의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며 그 사이 몸을 일으킨 판이 왼 손에 깨어진 선박의 상판을 손에 쥐고는 쉴틈을 주지않고 태웅을 향해 무섭게 달려오고 있었다.


태웅 역시 물러서지 않고 그대로 판에게 직행한다.


그리곤 판이 내려치는 상판을 가드를 하고 있던 왼 팔로 그대로 쳐내 버린다.


그러자 “쿠쾅.” 하는 묵직한 파열음을 울리며 종잇장마냥 찌그러진 상판이 한참을 날아가 다른 선박의 조타실을 날려버린다.


강화된 신체인데도 태웅의 상대가 되지않는 것에 대해 몹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동시에 자신을 향하는 태웅의 걸음이 멈출줄을 모르자 살짝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다급히 팬티 안을 뒤적여 뭔가를 찾기 시작한다.


그것은 작은 캡슐 형태의 주사기 였으며 망설임없이 자신의 목에 주사를 한다.


그러자 놀랍게도 250cm 가량되던 판의 체격이 3m 이상으로 더 커지는가 하면 그와 마찮가지로 근육 또한 더 크게 벌크업되어 윤곽과 선명도가 짙어지고 근육을 빙 둘러싸고 있던 혈관도 손만대면 터질것만 같이 굵직하게 도드라져 있었다.


거기다 몸에서는 김이 새어나올 만큼 더 심해진 발열 현상과 함께 엄청난 땀까지 비오듯 흐르고 있는 것이였다.


이건 누가봐도 비정상적 이였으며 얼마안가 쇼크사를 일으킬 것만 같이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태웅의 걱정과는 달리 판은 만족스러운 듯 웃음을 보이고 있었으며 옆에 정박되어 있던 또 다른 선박의 지지대를 발로 차 부셔버리고는 태웅을 향해 양 손으로 힘껏 밀어버린다.


그러자 급발진을 하듯 지면에 엄청난 불꽃 스파크와 흙 먼지를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미끌려간다.


태웅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막아낸다. 동시에 엄청난 흙먼지가 시야를 가려 한동안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지면은 당연히 태웅의 양 발을따라 길게 파여진 철도를 연상시키는 2줄과 함께 균열과 파편이 난무했다.


거기다 태웅은 이미 파사신공을 3장까지 끌어올린 상태로 더이상 시간을 끌어서 좋을게 없다고 판단했고 어쩌면 판의 힘이 그만큼 만만치 않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판 역시 공격이 먹히지 않자 바로 덩치에 걸맞지 않는 빠른 속도로 태웅을 향해 틈을 주지않고 묵직한 공격을 시전한다.


일반인이라면 잔상이나마 겨우야 쫓을 만큼 빠른 속도였고 태웅 역시 가드와 공격을 적적히 섞어가며 판과 수도없이 많은 타격을 주고 받는다.


그러자 귀가 멍멍할 만큼 강격한 타격음과 주변으로 보이지 않는 충격 파장이 격돌하는 듯 아직 가시지 않은 흙먼지가 출렁이고 있었다.  


확실의 강화된 판의 육체는 굉장했지만 결국 승부의 향방은 서서히 태웅에게로 기울고 있었다.



“파사신공, 대, 공, 권, 격,”



일수간 주변으로 휘몰아치던 파사의 기운이 서서히 태웅의 우측 주먹 주위로 응축되더니 이내 전완근 둘레만 100cm 는 될 법한 커다란 주먹이 형상화 된다.


그리곤 바로 발경을 넣으며 자세를 낮추고는 강력한 라이트 바디 블로우를 정확히 판의 하복부에 꽃아 넣는다.


“.....컥!!!!”  단말마의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3m 가까운 판의 몸뚱이가 거의 폴더와 같이 반으로 접히고는 공중으로 7m 이상을 치솟는다.


그리고 뒤이어 솟아오른 판의 등 뒤로도 마치 용이 승천하 듯 계속해서 시커먼 파사의 기운이 잔상을 남기며 솟아오른다.


“쿵!” 한참을 있어서야 시커먼 흙먼지를 잃으키며 지면으로 추락하고는 그대로 의식의 끈을 놓아버린다. 태웅 역시 파사의 기운을 거두어 들이고는 가쁜 숨을 토해낸다.


잠시 후 흙먼지가 모두 걷치자 어느샌가 판과 나타샤 모두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와 있었다.


걱정스런 마음에 다가가 그들의 상태를 확인해 보지만 이미 심장은 멎어 있었다.


아마도 태웅의 타격에 의한 사망이라기 보다는 방금 판이 자신의 목에 주사한 약물에 의한 쇼크사나 부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죽어있는 그들의 모습이 마치 미라의 모습을 보는 것만같이 말라비틀어져 쪼그라들어 있었다.



“헉, 헉,... 대체 이게 무슨일이야? 무슨 약물을 주사 했길래 몸이 이렇게까지... 헉, 헉,”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판이 자신의 몸에 주사했던 캡슐 하나를 힘들게 찾아내고는 따로 챙겨놓는다.


그렇게 또 태웅이 있던 공간은 삽시간에 폭격이라도 맞은 듯 폐허가 되어 있었고 그동안 몸을 숨기고있던 어린 소녀도 태웅의 부름에 멀리서 아장아장 뛰어오고 있었다.


치열한 싸움의 흔적으로 인해 땅이 고르지 않다보니 넘어질 것을 우려했지는 다급히 태웅이 달려가 소녀를 품에 안는다.  


누가보면 진짜 태웅의 숨겨놓은 딸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만큼 품에 안겨있는 소녀의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태웅도 그 모습이 귀여웠던지 토실토실한 소녀의 볼을 한 번 쓰다듬는다.


그것도 잠시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그제서야 파편에 자상을 입었던 좌측 어깨의 통증이 한번에 밀려오고 있었다.


태웅과 동선이 엊갈려 있던 명호 역시 판과 마찬가지로 두 번의 투약으로 더욱 강화된 신체의 아서와 치열한 일전를 벌이고 있었다.


태웅과는 달리 염왕의 기운을 운용하는데 있어 아직 미숙하다보니 전보다 더 강화된 아서를 제압하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도저히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럴 여유조차 주지않겠다는 듯 묵직한 아서의 라이트 펀치가 명호의 좌측 안면에 적중한다.


다행히 가드는 하였으나 명호의 두 발이 지면의 균열과 함께 움푹 가라않는다.


틈을 주지 안고 바로 깍지를 낀 양 손을 명호의 머리위로 그대로 내리친다.



“퍼~억!!”



또 다시 가드와 함께 양 발이 바닥에 더 깊게 가라않으며 깨어진 파면이 사방에 날린다.


확실히 이번 공격은 데미지가 컷던지 멀쩡했던 명호의 다리가 미세한 떨림을 보이고 있었다.


그걸 눈치챈 아서는 드디어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해 그 공격을 시작으로 쉴새없이 명호의 가드위로 해머를 휘두르 듯 마구잡이로 주먹을 퍼 붓는다.


그러자 견고했던 명호의 가드도 점차 힘을 잃어가는 듯 보였고 이렇게 더 가다가는 진짜 위험할 수 있었다.


더는 안 되겠던지 몸이 받을 충격도 무시하고 최대한 기운을 개방한다.


그러자 시뻘건 아지랑이가 마치 우산을 펼친 듯 강력한 풍압이 아서를 향한다.


덕분에 아서의 몸이 뒤로 몇 걸음 밀려날 수 있었고 그 사이 명호도 공격의 타이밍을 가져 올 수 있었다.


그렇게 아서가 주춤거리는 사이 재빠르게 직선거리로 5m를 점프하며 안면에 무릎을 적중시킨다.


하지만 갑작스런 충격에 아서 또한 정신을 못차리고 커다란 덩치가 지면에 고꾸라진다.


그 틈에 쓰러진 아서의 안면에 쉴새 없이 주먹을 집어넣는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 몸을 웅크리며 방어를 해 보지만 염왕의 기운이 실린 명호의 주먹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치사한 방법이기는 하였으나 지금 그걸따질 여유가 없었는지 바닥에 깨어진 파편을 명호의 얼굴에 뿌려 시야를 가리고는 그 사이 자세를 재 정비하려 한다.


하지만 이미 아서의 안면은 살아있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뭉개져 있었으며 안면 뿐만 아니라 가드를 했던 양 팔 역시 심하게 부러져 있었다.



“크아아악!!!”



신체를 추가로 강화했는데도 상대가 되지않자 자신에게 화가 났는지 절규가 섞인 고함을 질러대고는 마지막 남은 캡슐 하나를 추가로 더 주사한다.


그렇다고 딱히 눈에띄는 변화는 없었지만 근육의 윤곽이 조금 더 뚜렷해 지고 발열 증상이 전보다 더 심해진 것 말고는 다른게 없었다. 다만 자신만 모를 뿐,


명호에 눈에는 생이 얼마남지 않은 시한부 환자가 발광하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3m의 키에 350kg이 넘는 말도 안되는 거구임에도 가볍게 백 덤블링을 하며 명호와의 거리를 최대한 벌려 놓는다.


힘이라도 모으려는지 거리를 두고는 마치 무거운 역기를 들기라도 하듯 몸을 웅크리고는 기합을 넣는다.


그러자 근육의 윤곽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는 동시에 상반신을 뒤 덮고 있던 혈관의 마치 커다란 뱀이 꿈틀거리 듯 도드라져 있었다.


명호 역시 자세를 바로 잡고는 아서의 다음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크~악!!”



우렁찬 고함 소리와 함께 엄청난 속도로 명호를 향해 돌진하는 아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이는 아서와 마찬가지로 훈련 과정도 없이 무리하게 기운을 사용한 명호 역시 예전에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선 상태이다보니 지금당장 쓰러져도 이상할게 없어보였다.



“퍼~억!!”



서로를 향해 마주보며 빠른 속도로 달려 온 아서의 주먹과 붉은 기운이 맺인 명호의 주먹이 동시에 격돌하자 시뻘건 불은 기운과 강한 풍압이 섞여 엄청난 흙먼지를 일으키며 주변을 휩쓸어 버린다.


그 충격으로 명호는 한참을 뒤로 밀리더니 간신히 왼 손으로 지면을 흘터 멈춰섰다.


그 바람에 손은 이미 타박상과 시뻘건 피로 범벅이었다.


반면에 아서의 경우 10m 이상을 날아가 막다른 컨테이너 탑에 처밖히고는 그 충격으로 10m 높이의 컨테이너 탑이 주변에 있던 것까지 줄줄이  무너져 내리자 천둥같은 소음을 일으키며 폭발하듯 수많은 파편들과 흙먼지가 사방으로 날려 완전히 시야를 가렸다.


물론 아서의 상태는 안봐도 불보듯 뻔해 보였다.


시야를 가리고 있던 흙먼지가 어느정도 걷이자 명호도 몸을 둘러싸고 있던 염왕의 기운을 걷어내고는 거침 숨을 토해내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는다.


그렇게 한동안은 몸을 쓸 수 없어 보였다.



“헉, 헉... 아직 시작도하기 전인데... 헉,”



알다시피 아직까지도 진짜적이 누구인지 파악도 못한 상태다.


근데 몸은 이미 만신창이 나 다름이 없으니 자신도 모르게 탄식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과연 그들은 그 모든 걸 극복하고 그 알 수 없는 존재들로 부터 인류를 위기에서 누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지막 세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8 68화- 구사일생 하지만... 19.05.10 47 0 9쪽
67 67화- 또다른 악의 부활 19.05.09 34 0 18쪽
66 66화- 태웅의 스승VS베네사 19.05.08 36 0 17쪽
65 65화- 태웅의 죽음 그리고 강림 19.05.07 42 0 16쪽
64 64화-감은삿갓의 등장 19.05.06 39 0 17쪽
63 63화- 척준경의 폭주 19.05.05 41 0 18쪽
62 62화- 대악마 드브라트 베네사 19.05.04 47 0 18쪽
61 61화- 무시무시한 태웅의 능력 19.05.03 46 0 19쪽
60 60화- 새로운 적 19.05.02 50 0 18쪽
59 59화- 강력한 어둠 19.05.01 48 0 14쪽
» 58화- 각계격파 19.05.01 51 0 11쪽
57 57화- 의문의 소녀 19.04.30 50 0 10쪽
56 56화- 폭풍전야 2 19.04.30 49 0 14쪽
55 55화- 폭풍전야 19.04.29 48 0 10쪽
54 54화- 명호의 새로운 능력 19.04.29 49 0 10쪽
53 53화- 진짜 위기의 시작 2 19.04.28 51 0 11쪽
52 52화- 진짜 위기의 시작 19.04.28 51 0 10쪽
51 51화- 수진 일행과 식인귀 무리 19.04.27 51 0 11쪽
50 50화- 천명 서생 19.04.27 50 0 10쪽
49 49화- 새로운 인연 2 19.04.26 52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