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집 마법사는 멀리 내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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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걓디
작품등록일 :
2019.04.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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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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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장. 0번째 왕자 (5)

많은 분들의 격려에 무한한 감사를!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DUMMY

“으아아악! 이 치사한 녀석 같으니. 항상 주먹을 내던 것이 아니었나?”


갈로아가 보는 사람이 다 서러워질 정도의 탄식을 지르며 바닥에 엎어졌다. 그리고 승자인 위온이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치켜들고 웅장할 정도의 멋진 미소와 흐르는 눈물로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했다.


“아······. 결투라는 게······.”


잠깐 크게 긴장했던 란드리였지만 결투라는 것이 가위바위보일 줄은 누가 알았겠나?


“크······.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내가 배우는 것 하나 없을 줄 알았나? 이제 갈로아 네놈은 내 상대가 안 된다고.”


위온이 거의 눈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눈물을 펑펑 흘리며 몹시 자랑스럽다는 듯이 어깨를 들썩였다.


“쳇, 그래도 내가 지금까진 항상 이겼어.”


“저기, 지금까지 이긴 적이 없다는 말씀은 위온 경께서는 별로 가고 싶지 않으셨던 겁니까?”


“아······.”


위온이 란드리의 말을 듣는 순간 굳어서 멍하니 그를 보고 있었다.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군.”


갈로아가 잽싸게 일어나 폴짝폴짝 그 자리에서 뛰고 팔을 뻗어 란드리의 어깨를 감았다.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보르도의 병력도 참가다.”


“어쨌든 결말이 좋으면 되는 것 아니겠나?”


히히 소리를 내며 상당히 바보같이 웃은 위온이 폴짝폴짝 몇 걸음을 뛰어 가더니 말에 잽싸게 올라탔다.


“그래서 그 친구들은 어디 있지?”


“저도 잘 모릅니다.”


“찾는 건 제가 잘 하지요.”


란드리가 소리가 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새하얀 색으로 착각할 만큼 밝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금빛의 말이 그들을 향하고 있었다. 물론 그 위에는 사람도 같이.


“아, 소개하지. 리옹 백작 사르트 경의 장남 멜라피오르라네.”


멜라피오르가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올렸다.


“멀리서나마 자주 뵈었습니다, 란드리 경.”


“소문 많이 들었소.”


란드리 역시 고개를 꾸벅 숙이고 옆에 있는 말에 올라탔다.


“아차차. 사람을 찾는 일이라면 제게 맡겨 주십시오. 그런 일은 저희 동지들이 전문이니까.”


멜라피오르가 상큼한 표정으로 웃었다.


“실력이 확실하다면 얼마든지 맡길 수 있지. 그렇지만 기사가 아닌 자에게 일을 맡기기는 조금.”


“물론 아직 기사는 아니지. 하지만 이 친구도 나름 실력 있는 자라네.”


“위온 경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여전히 란드리에게 의심은 남아 있었지만 이 의심도 결국 곧 변화할 평가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멜라피오르는 이를 꼭 깨물었다.



사실 속으로 진짜 하고 있는 생각은


「나보다 어린 놈이 왕의 조카라는 이유로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서 숙련된 기사들에게 업혀서 공적을 세운 주제에 건방지기는.」


이었지만 말이다.



그래도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올 것이다. 적어도 멜라피오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상 란드리는 분명히 그보다 아래의 인물일 것이니까.


§


“그래서 왕은 이미 나의 계획을 모두 알고 계시다?”


“물론이지. 전하께서 그것도 눈치채지 못 할 거라 생각했나?”


엘리오르는 가급적이면 이미 왕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걸 말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지만······.


게르하르트의 입은 쉴 줄을 몰랐다.


“델롬, 당신의 계획은 이미 끝났어. 항복하고 관대한 처분을 기다리시지. 미리 항복하고 죄를 뉘우친다면 적어도 영주의 자리는 보전할 수 있도록 내가 전해드리지.”


“하하하하. 좋은 조건이군. 어차피 팔라딘이라는 자리는 큰 의미도 욕심도 없었으니 말이야.”


델롬이 싱겁게 웃으며 게르하르트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동료의 정은 남아 있었다니 감사할 따름이오.”


“그럼, 전하의 통치는 관대함이 우선이라오.”


“그럼, 왕의 통치는 그렇지.”


델롬이 손에 바짝 힘을 주었다. 게르하르트의 머리칼이 온통 바짝바짝 서면서 눈이 휘둥그레 크게 되어 상당히 웃기게 변했다.


“하지만 영주들에 대한 대우는 전혀 달랐지. 게르하르트, 자네는 알지 못했겠지만 말이야.”


“무슨······?”


“영주 역시 국민이다. 하지만 왕은 영주를 국민으로 보지 않아. 물론 자네도 마찬가지이겠지. 나에게 팔라딘의 자리를 추천한 것도 게르하르트, 자네라는 걸 난 잘 알고 있거든.”


델롬의 말에 게르하르트는 그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을 뿐 그다지 다른 대답을 하지는 못했다.


“두 사람은 여기서 시간이나 떼우고 계시게. 우리가 이 세상을 완전히 뒤엎는 그 순간에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주도록 하지.”



델롬이 책상에 있던 단검 하나를 들어 벽으로 던졌다. 단검이 거센 기세로 박히면서 띵 소리를 냈다.


그리고 그 단검이 찌른 벽에는 흐릿했지만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 수준으로 글씨가 적혀 있었다.



「KAROLUS.」


§


파리의 골목골목에 함성이 울려 퍼지며 병력들이 길을 쓸듯이 지나갔다. 그들이 지나는 길에 피가 뿌려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종종 그들은 특정 인물, 그러니까 왕의 직할 관료로 보이는 자들을 포박하거나 지방의 유력자 등을 이송하기도 했다.


“결코 피를 뿌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정당한 지도자의 정당한 후대를 모시는 자들이다. 왕자님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동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 검을 뽑지 마라!”


델롬이 얇은 막대 하나를 들고 이리저리 흔들면서 파리의 시내를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아버지, 동편에서 그럴싸한 생김새의 기사들을 보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검고 긴 외투를 입은 검은 머리의 남자, 그리고 하나는 금발의 거구, 하나는 금빛의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금빛의 가면?”


“그 자가 분명합니다. 「황금의 란드리」.”


샤이츠 본인이 말을 해놓고도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순식간에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며 자신이 무슨 말을 했나 되새기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이 말을 해놓고도 못 믿을 정도의 말이 될까?


“나머지 둘은 짚이는 인물이 없나?”


“그다지 눈에 띄는 특징은 없어 보입니다. 이 근방에서······. 금발의 거구라면 몰라도 검은 외투를 입었다면 그저 재력가라는 것 외에는 알기 힘들군요. 개중에는 젊은 소년도 있었다고 합니다만 오히려 그쪽이 더욱 화려했다고 합니다.”


“어떤?”


“금빛의 말을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샤이츠가 이번엔 자신이 말을 하고도 살짝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아버지, 저도 그런 말 사주세요.」

라는 의미로.


“금빛의 말이라······. 그런 말을 탈 수 있을 수준의 재력가라면 그다지 많지 않지. 기껏 해봐야 몽토방과 리옹, 팔렌 정도일 것이다.”


델롬이 은근슬쩍 부르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못 사준다」는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몽토방에는 그런 나이대의 아들이 없어. 몽토방의 르노 경은 딸만 셋에 아들은 이제 겨우 걷기 시작했단 말이지. 팔렌은 너무 멀고 말이야.”


“그렇다면 리옹의······.”


“멜라피오르라는 녀석이겠지.”


델롬이 고개를 끄덕였다.


“멜라피오르는 저와 비슷한 나이대에서는 상당한 실력자입니다. 아직 기사는 아니지만 그 실력이 팔라딘의 수장인 란드리 경에 비할 수 있을 정도일 것입니다.”


“대련이라도 해봤었나?”


“예전에 엘리오르와 멜라피오르가 대련을 했던 일이 있습니다. 멜라피오르의 압승이었습니다.”


뭐, 꽤나 옛날의 일이었지만 이긴 건 이긴 거니까 더 할 말이 그다지 있겠나 싶다.


“호, 팔라딘의 지위를 받은 엘리오르보다 대단한 실력자? 어째서 그리 조용했던 거지?”


“제가 알기로는 개인 상단을 운영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상, 육상을 가리지 않고 돈 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간다고 하더군요.”


“돈에 환장한 녀석이군.”


“그렇기에 더욱 그런 눈부신 실력을 가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샤이츠도 어디 내놔도 지지 않을 실력이었지만 기사 서임조차 하지 않은 멜라피오르에게 진다고 생각하면 좀 분한 것이 있었다.


“그럼 그 대단한 자들과 담판을 지어야지. 싸워 이긴다면 그들은 깨끗하게 포기할 것이다. 란드리 경과 함께 한다면 충분히 멋진 기사들일 테니까.”


샤이츠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에 올라탔다.


§


“이렇게 갑자기 밀려들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갑자기 밀려드니까 반란이지!”


갈로아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한 무리가 지나고 두번째가 그들에게 왔을 때, 그 수가 두 배가 넘게 불어 있었다.


아무리 천하에 최강자들이 넷이라 해도 수가 열이 넘으면 고전하기 마련이다. 상대 역시 만만한 자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상당히 신사적인 자들이라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준 덕분에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다는 것이 갈로아에게는 조금 불만이었다.


“야! 이 멍청아! 그쪽 밀리지 말라고!”


갈로아의 옆에서 위온이 밀려 들어와 그에게 부딪히자 갈로아가 짜증을 내며 버럭 소리 질렀다.


“참 대단하신 분이군. 자신의 주인을 저렇게 대할 수 있다니.”


“그만큼 두 분은 친하거든!”


란드리가 윽 하는 기합과 함께 말을 마치며 앞으로 검을 휘둘렀다. 그가 가진 두 검 중 긴 쪽의 검을 와장창 휘두르며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멜라피오르는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멜라피오르는 두 개가 있으면 둘 다 쓰는 편이니까.


“역시 팔라딘의 수장이십니다. 상당한 실력이군요!”


멜라피오르가 빙글빙글 우아하게 춤을 추는 듯 허공을 미끄러지며 움직였다. 그런 유려한 움직임 때문인지 어떨지는 몰라도 빙글빙글 끊임없이 도는 와중에도 그의 눈은 란드리의 움직임을 쫓고 있었다.


그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란드리의 허리에 꽂혀 있는 또 다른 검이다.


“황금의 란드리······.”


“입을 움직이지 말고 손을 더 움직여!”


란드리가 버럭 소리 질렀지만 그렇게 입이 열심히 움직이면서도 멜라피오르 역시 잘만 상대를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 이거이거. 우리 병사들이 실례가 많았네. 모두 무얼 하느냐! 얼른 물러나 사과하지 못 하겠는가?”


골목에서 델롬이 나타나 소리를 지르자 병사들이 그들 일행에게서 물러나기 시작했다.


“오오, 그대는 우리의 동지 수장 란드리 경이 아닌가. 이런 실례를······.”


델롬이 잽싸게 말에서 내려 그에게 다가가려 했다.



하지만 란드리가 그를 향해 검을 들어 겨누었다.


“델롬, 게르하르트는 어디 있지?”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 게르하르트 경이라면 아헨에 있지 않겠소?”


“시치미 떼지 마시지. 얼마 전 이 근방으로 파견된 후 돌아오지 않았다. 분명 당신이 그 일에 연관이 있겠지.”


란드리의 강렬한 눈빛이 샤이츠를 향했다. 샤이츠는 갑자기 등줄기에서 지진이라도 일어난 듯이 몸을 떨었다. 강자의 눈빛에서 나온다는 살기라도 느낀 것인지, 아니면 그의 존재에 짓눌린 것인지.


하지만 명확히 느끼는 것은 있었다.


그는 샤이츠 본인의 아버지가 말하는 것처럼 그저 왕의 조카라서 올라선 위치의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진정한 강자의 축에 드는 자였다.



그리고 그의 옆에 있는 남자들 역시 그랬다.


“보르도의 위온입니다.”


“그의 가신인 갈로아요.”


위온이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베리아 이후로는 처음 뵙는군요. 부르쥬의 델롬입니다.”


“이베리아에서는 엄청났었지요. 정말 목숨이 하나인 것이 애통할 정도로.”


“하하하하. 정말 그때는 죽다 살아났습니다.”


델롬이 껄껄 소리를 내며 웃었다. 정말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람 좋다는 말은 그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았다만······.


“그래서 파리에 병력을 데리고 오시다니 제정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베리아에서 다치신 곳이 아직 덜 나으신 것 같군요.”


위온이 앞으로 나서며 말하자 뒤에서 갈로아가 살짝 신이나 주먹을 불끈 쥐고 「얍」하고 조용히 소리를 냈다.


“하하하하. 그때의 걱정까지 해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그 날의 상처는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옛 왕국의 수도를 손에 넣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불경Nefas.”


멜라피오르가 조용히 중얼거렸다. 라틴어를 하는 자가 그리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은 눈이 멜라피오르를 향했다.


“불경하다······? 분명 멜라피오르라 했던가? 정말이지 버릇이 나쁜 청년이군.”


주욱 진을 치고 선 기사들의 앞에 멜라피오르가 당당히 자신의 두 검을 들고 나섰다.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는 확실히 알고 있지. 권력에 눈이 멀어 사고를 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델롬, 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이야. 내 비록 기사도 무엇도 아니지만 우리의 왕국과 그 국왕에 대하여 당신이 불경을 행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거든.”


빙글빙글 검을 돌리며 멜라피오르가 앞으로 나서자 위온과 갈로아가 슬쩍 서로의 눈치를 봤다.


“비록 이 위기에서 내가 죽는다 하더라도 당신만은 내가 응징하겠어!”


멜라피오르가 검을 세우고 앞으로 달리려 하자······.



“뛰어, 란드리!”


“어디로?”


갈로아가 그 순간 멜라피오르의 목덜미를 붙잡아 뒤로 당겼다. 위온이 옆에 있던 집의 문을 빵 차버리자 그대로 문이 쪼개졌다.


“쫓아라!”


“에이, 눈치 적당히 보고 도망치려고 했는데 이 눈치 없는 녀석!”


갈로아가 문의 아래로 이어진 수상한 계단에 멜라피오르를 내려놓았다.

멜라피오르가 검을 칼집에 넣고 한참 앞을 달리는 위온의 뒤를 쫓았다.



의아했다.


옛날 이야기에는 이런 식으로 목숨을 바치던데.


“어? 기사는 이렇게 하는 거 아니었어요?”


“아니야!”


한참 앞에 가서 잘 보이지도 않는 위온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아무리 기사라 하더라도 일단 살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법이라.”


갈로아가 싱글싱글 웃겨서 죽을 것 같다는 표정으로 멜라피오르를 바라봤다.



참 기사란 알다가도 모르겠다.


§


작가의말

갑자기 0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를 비교하면..


델롬>>위온>갈로아>게르하르트>멜라피오르=샤이츠>피핀>엘리오르>>란드리>피피노 카를로만

으로 잡고 쓰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썼지만 나이를 정확하게 잡고 쓰는 편이 아니지만 3부 시점에서 란드리가 18살, 엘리오르가 23살 정도로 잡고 있었으니 대략 5~6년이 흐른 0장 시점에서는 벌써 각각 23~24, 28~29살 정도가 되겠네요.


이걸 기준으로 보고 대강 연령대를 정하여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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