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이강수신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JITA
작품등록일 :
2019.04.01 16:34
최근연재일 :
2019.05.08 21:0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13,561
추천수 :
143
글자수 :
242,405

작성
19.05.06 21:00
조회
82
추천
0
글자
16쪽

인간의 장(50)

DUMMY

흑곰이 신유철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단장!”


하지만 신유철은 흑곰의 말을 무시한 채 눈앞에 있는 권혁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방금 모든 부산물이라고 했지? 역시 머리가 잘 돌아가서 단장을 맡은 건가? 네가 봐도 그게 낫다고 생각이 든거지? 미래를 생각해야지. 흐흐”


권혁채가 으스대며 비웃음을 담은 체 이야기를 했다.


“네. 맞습니다. 그 대신 차 과장님이 잃어버린 계약서에 마무리 사인해주시고 돌려주시죠?”

“흐흐. 그러지 뭐. 설마 흑곰 선배랑 검후 선배 까지 있는 곳에 단장이 거짓말을 하진 않겠지? 믿고 준다.?”


역시나 차한성이 가지고 있어야 할 계약서를 그들이 가지고 있었다. 아마 능력자를 이용하여 훔친 듯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당당히 눈앞에서 빼내어 돌려준 것으로 봐서는 너희들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뜻이 내포된 듯하였다.

그리고 이제 가온누리에서는 이 상황을 되돌릴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이미 신유철은 약속했고 그가 한 약속을 단원이 파기하는 것은 안 될 말이었으니 말이다.


“보스에게서 나온 물건이 이거라고? 흠······. 믿겠습니다. 선배들의 명예를요. 그럼 우린 이만 가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들. 흐흐.”


계약서를 넘겨주고 던전에서 나온 부산물들과 독이 담긴 병을 챙긴 유니콘 길드원들은 낄낄대며 그 자리를 떠났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이강수는 끝까지 참견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신유철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가 얼마나 뒤끝이 심한지를 말이다.

그들이 떠나자마자 흑곰이 신유철을 보며 입을 열었다.


“단장! 그냥 보낼 거야?”


흑곰이 지금이라도 말만 하면 다 엎어버리겠다는 듯 단장을 불렀다.


“맞아요. 단장. 이건 우리를 완전히 무시하는 거예요. 그리고 강수랑 흑곰이 목숨 걸고 해결한 일인데 이렇게 뺏기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이진화 또한 이건 아니라는 듯 말했다.

먼발치에서 이 상황을 보고 있던 이강수는 두 사람이 신유철을 질책하고 있어도 이번에는 나서지 않았다.

스승은 내게 말했었다.

어렸을 때 자신은 약한 9급 능력자에 고등급 능력자들에게 무시당하며 바닥의 인생을 살았지만 언제나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이다. 자신에게 힘이 있었다면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그를 골탕 먹여주었을까. 저 상황에서는 어떻게 그를 비참하게 만들어줄지에 대한 생각을 말이다.

그리고 지금 힘이 생긴 그는 20대의 젊은 악동일 뿐이었다.


“차 과장님 계약서 좀 보여주실래요?”


신유철은 두 사람의 말을 흘려들은 체 차분히 차한성에게 계약서를 요구했다. 차한성은 인제 와서 계약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계약서를 내밀었다.

신유철은 잠시 계약서를 읽어 보았다.


“맞네요.”

“뭐가 말입니까?”


차한성이 물었다. 이건 지금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해야 하는 상황인 걸까? 이미 유니콘 길드와의 계약은 끝났고 부산물도 모두 그들이 가져갔다. 그리고 가온누리는 의뢰에 성공했지만, 보수를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계약서가 무슨 소용일까?


“여기에 명시되어있네요. 던전을 클리어할 시 던전에 나온 부산물의 절반을 의뢰비에 포함한다. 그런데 유니콘 길드는 지금 모든 부산물을 강탈해 갔고요. 그렇죠?”


강탈이란다. 분명 권혁채와 대화 중에 신유철은 모든 부산물을 가져가라고 말했었다. 권혁채는 애초에 절반만 가져갈 생각이었지만 신유철의 권유에 웬 떡이냐는 마음으로 다 챙겨가 버린 상황이었던 것이었다.


“네? 그렇긴 한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이미 가지고 사라져버렸는데?


“그럼 저희에게 새로운 의뢰를 하시죠? 국가의 재산을 강탈해 간 유니콘 길드에서 부산물을 다시 찾는 의뢰를요.”

“새로운 의뢰요?”


차한성은 떨떠름했다. 사실 신유철의 말이 틀린 건 아니었지만 의뢰를 자신이 하는 건 후폭풍이 있을 수 있었다. 가온누리가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힘을 알긴 하지만 던전 안과 밖의 상황은 다르다. 던전 안에서는 힘만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만 밖은 여러 가지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었다.


“무슨 걱정 하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의뢰인의 비밀을 보장해드리고 잘못되었을 시 가온누리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만 성공했을 시 의뢰금으로 저의 부탁하나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신유철에게 손해가 없는 조건이었다. 실패했을 시 유니콘에서 자신을 의심하겠지만 확증이 없는 이상 직접 건들 수는 없었다.


“그 부탁이 뭔지 미리 들을 수 있을까요?”


이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거래의 기본은 손해를 안 보는 것이다.


“주변에 차 과장님같이 곤란한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저희를 소개해주세요. 그거면 됩니다.”


소개해주는 것이야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선택은 그들이 하는 것이니 말이다. 차한성은 결정한 듯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의뢰를 하겠습니다. 엘로우게이트 계약 때문에 획득한 부산물 중 국가에 귀속된 절반의 부산물을 강탈해 간 유니콘에게서 부산물을 찾아 주십시오.”

“의뢰 접수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확실하게 끝나고 연락드릴게요.”

“그런데 가능하십니까?”


차한성은 신유철이 무슨 수로 그들의 물건이 되어버린 것들을 빼 올지 궁금했다.


“네. 이번에는 가온누리 전부가 나설 겁니다. 그렇지 강수야?”


신유철의 부름에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강수가 대답했다.


“네. 이번에는 다 나서야죠.”


그리고는 유니콘이 사라진 방향을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힘을 보여줄 때는 미친놈같이 움직여야 하거든요.”



***



“크크크. 역시 길드장님! 녀석들 얼굴 보셨습니까? 그렇게 잘난척하더니 길드가 없으니까 아무것도 아니던데요?”

“맞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던데요? 솔직히 이진화는 천하 길드 때문에 못 건든 거고 흑곰은 우리랑 연합이라서 못 건든 거 아닙니까. 길드장님도 같은 특급인데 먼저 특급에 올랐다고 거들먹거리고 말이야.”

“맞아. 제대로 싸우면 길드장님이 이길걸?”


유니콘 길드의 건물 앞. 권혁채와 그의 길드원들이 가온누리에서 뺏어온 부산물들을 옮기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꽤 들떠있는 상황이었다.

천하 길드의 팀장인 검후나 연합에서 꽤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흑곰에게서 자기들이 언제 그렇게 막 나가보겠는가? 그렇기에 모두 영웅담같이 떠들고 다니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길드장님 이건 어떻게 할까요?”


한 길드원이 권혁채에게 보스에게서 나왔다며 가져온 독이든 병을 내밀었다.


“그거 독이잖아? 어차피 치유 스킬 한 번이면 회복되는 건데 아무 데나 처박아놔라.”

“그러면 저 가져도 됩니까?”

“어디에 쓰게?”

“저희야 독을 먹어도 치유능력자가 올 때까지 버틸 내성이 있지만, 일반인들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치유능력자를 데려오기도 힘들뿐더러 먹으면 즉사할걸요?”

“그래서?”

“제 아는 동생이 일반인들한테 이런 물건을 팔거든요. 흐흐흐”

“알았다. 팔아서 그럼 용돈이나 해.”

“감사합니다. 길드장님.”


남자는 고개를 숙여 인사한 후 신난 얼굴로 그 자리를 떴다. 권혁채는 대충 정리가 된듯하여 보이자 자신의 집무실로 올라갔다.


“후우······.”


권혁채는 의자에 앉자마자 깊은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크크크킄. 녀석들 얼굴이 계속 생각나네. 새끼들. 자기들 혼자서 뭘 할 수 있다고 길드를 나와서 용병단을 만들어? 병신새끼들.”


그는 여전히 방금 일을 되새김질하고 있었다. 그 정도로 아주 마음에 든 사건이었다.


“뭐? 특급이라도 다 같은 게 아니라고? 웃기고 있네.”


권혁채는 같은 연합인 흑곰과 몇 번 본적이 있었고 대표들이 하는 회의에 참석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가 거부함으로써 참석을 할 수가 없었다. 이제 막 특급이 된 애송이가 어딜 끼어드냐고 말이다. 검후 또한 몇 번 같이 던전을 해결하며 본적이 있었지만, 자신에 대한 기억 따위는 있지도 않았다. 그런 녀석들이 분에 찬 눈빛으로 자신을 보면서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알았다.

이것이 권력이라는 것을. 개인의 힘이 강해봤자 등에 업고 있는 권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오늘은 돈도 좀 벌었고 그만 쉬러 가볼까나.”


권혁채는 자신의 승리를 잠시 만끽하고 퇴근을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때 그의 집무실에 있던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삐~삐~


이 벨은 길드에 적이 쳐들어왔을 때 울리게 되어있었다. 자신이 만들어놓긴 했지만 이게 울릴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있던 터에 울려대자 권혁채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게 왜? 설마 누가 잘못 누른 건가?”


그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누군가 유니콘을 쳐들어올 것이라고는 말이다. 그래도 혹시 하는 생각에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1층으로 내려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닥에 쓰러진 여러 명의 길드원과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입구를 막고 있는 길드원들이었다.


“무슨 일이야!”


권혁채가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유니콘의 길드원들이 안도의 숨을 내쉬며 자신들의 길드장을 바라보았다.


“길드장님! 놈들입니다!”

“놈들이 누군데!”

“그 가온누리 놈들이요!”

“뭐? 그것들이 왜?”

“의뢰를 받고 왔답니다.”

“무슨 의뢰?”

“그것까지는···.”

“비켜 봐!”


권혁채가 자신의 길드원들을 밀어내며 1층 입구 밖으로 나갔다. 그곳에는 이강수와 이진화 그리고 흑곰이 서 있었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어? 왔어?”


권혁채의 외침에 흑곰이 웃으며 대답했다.


“무슨 짓이긴? 의뢰를 수행 중이지.”

“무슨 의뢰길래 우리 애들을 이렇게 만든 겁니까?”

“너희들이 가져간 부산물들의 절반을 다시 내놔야겠어.”

“하? 흑곰 선배. 왜 이렇게 쪼잔하게 됐습니까? 줬다가 뺏다니요?”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그중에 절반은 국가 거잖아? 계약서에 적혀 있었을 텐데?”

“이게 왜? 국가 겁니까? 우리가 가온누리에서 받은 건데···.”


권혁채가 말을 하다 멈추었다. 생각해보니 계약서의 내용대로라면 절반만 자신들이 가져와야 하고 절반은 차한성에게 줘야 했었다. 모두 가져오게 됨으로써 계약을 위반한 건 자기들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당했다! 그 9급 능력자 새끼한테 당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꼬리를 내리고 가져가십시오 라고 할 수는 없었다.

자신 또한 특급능력자에 한 길드의 대표니까 말이다.


“그래서요? 어쩌라고요?”


권혁채는 다시 또 강하게 나갔다. 자신의 뒤에는 연합이 있었으니 말이다.


“뭘 어째. 부산물의 절반을 내놔. 그리고 우리를 움직이게 한 값으로 남은 부산물도 다 내놓고. 흐흐”


한 마디로 가져간 걸 다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그럴 거면 애초에 주질 말던지요. 설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 이러는 겁니까?”


권혁채의 말대로 어느새 주변에 구경꾼들이 모여들었다. 길드 건물이 있는 곳은 서울의 번화가. 유동인구가 꽤 많은 곳이었다.


“아닌데? 그냥 의뢰받고 온 거야.”

“의뢰자는 차 과장이겠네요?”

“그건 비밀이지. 생각이 없네! 넌?”


누가봐도 차한성이 의뢰를 한게 뻔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후우···. 여전히 절 무시하시네요. 선배.”

“무시한 게 아니고 생각이 없어 보여서 그런 건데?”


더는 대화를 나누어봤자 무의미하다는 걸 깨달은 권혁채는 화제를 바꾸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물건들을 다 안 돌려주면 어떻게 할건데요?”


너희들 셋이서 뭘 어떻게 할 거냐는 식으로 물었다.


“뭘 어째? 너희들 다 박살 나는 거지?”

“뭐요?”


그도 귀가 있으니 알고 있었다. 연합지원을 받고도 이강수라는 저 남자에게 흑곰이 털린 것을. 이들 셋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문제는 그들이 후폭풍까지 감당하면서 일을 벌일 것이냐는 것이었다.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요?”

“하···. 씨발 그놈의 연합! 연합! 그게 뭐라고 저 새끼가 이렇게 나대는 거야? 어차피 허접한 놈들끼리 모아놓은 데 같은데.”

“어?”


갑작스럽게 흑곰과 자신의 대화에 끼어든 이진화를 보며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놀란 눈으로 방금 입을 연 이진화를 쳐다봤다. 자신들의 귀가 잘못된 걸까? 검후 이진화가 욕이라니?


“뭘 쳐다봐. 이 새끼야.”


확실했다. 지금 소리를 내는 입은 이진화에게 달려 있었다.


“검후 선배 맞습니까?”

“그래 내가 검후다. 왜?”

“아니 말투가 많이 바뀌셨네요?”

“그건 네가 상관할 거 없고. 내놓을 거야? 아니면 다 한번 지옥 구경해볼래?”


진짜일까? 허세일까? 이 상황에서도 권혁채는 연합의 힘을 믿고 있었다. 저들이 말은 이렇게 해도 쉽게 자신들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이다.


“하···. 이 새끼 진짜 아직도 머리를 굴리네? 그냥 뒈져라.”


이진화가 땅을 박차고 나가며 권혁채의 머리를 향해 발을 날렸다. 하지만 권혁채 또한 특급능력자. 쉽게 당하지 않았다.

그가 손을 들어 이진화의 발을 막아냈다.


“해보자는···. 커엌! 미···. 친···.”


어느새 움직인 이강수가 권혁채의 빈틈을 노리고 복부를 공격했다.


“비···. 겁한···.”

“내가 지금 너희랑 대련이라도 하러 온 줄 알아?”


쓰러진 권혁채를 뒤로 하고 이강수를 필두로 이진화와 흑곰이 움직였다.


“끄엌···.”

“도망쳐!”

“이 미친놈들···.”


십여 분이나 걸렸을까? 유니콘의 모든 길드원이 바닥에 쓰러졌다. 그들은 가온누리를 막을 수 없었다.

그때까지도 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못 차리던 권혁채는 누군가 자신을 들어 올리자 서서히 눈을 떴다.


“야. 우리 물건은 다 가져간다. 계약 위반한 건 너희들이니 불만 없지?”


이강수가 권혁채의 뒷덜미를 잡아 들어 올린 후 말을 걸었다. 그러자 분에 찬 눈빛으로 이강수를 보며 권혁채가 입을 열었다.


“비···. 겁한···. 새···. 끼···. 연합에서 가만 안 있을 거다···. 계약 위반? 감히 정부의뢰를 받고 길드를 쳐? 죽을 각오하고 있어라.”

“난 진짜 이해가 안 돼.”

“뭐가...말이냐?”

“적 앞에서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무슨 소리···. 커엌···. 이···. 새끼···. 가···.”

“뒈질라구.”


이강수는 남은 한 손을 주먹을 쥔체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퍽! 퍽! 퍽!


주변이 고요해지면서 권혁채가 맞는 소리만 퍼져나갔다. 말릴 유니콘 길드원도 없을뿐더러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도 쉽게 말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 정도로 이강수의 기운은 거대하고 무서웠다.


“이강수. 그만해. 그러다 진짜 죽어.”


보다 못한 이진화가 말렸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 앞에서 녀석을 죽이게 된다면 큰 문제로 발생한다. 살인자가 되는 것이니 말이다.

이강수의 주먹이 멈췄다. 그리고는 기절해버린 권혁채를 바닥에 내던졌다.


툭!


그리고는 주변을 둘러싼 인파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연합이든 뭐든 불만 있으면 가온누리로 찾아와. 우린 정당하게 의뢰를 수행 중인 거뿐이니까. 앞으로도 누가 우릴 막든 우린 의뢰를 수행할 거다.”


이건 기존세력인 길드에 대한 선포였으며 누구든지 상대할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의 선포이기도 했다.

그렇게 의뢰를 완수한 이강수와 일행들은 부산물을 챙겨 그 자리를 떠났고 구경을 하고 있던 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누군가는 기자였고 누군가는 평범한 일반인이었으며 누군가는 능력자였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가온누리에 대한 소문은 퍼져나갔다.


작가의말

어제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조금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선호작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강수신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3 인간의 장(52) 19.05.08 79 1 9쪽
52 인간의 장(51) 19.05.07 70 2 11쪽
» 인간의 장(50) 19.05.06 83 0 16쪽
50 인간의 장(49) 19.05.04 116 2 12쪽
49 인간의 장(48) 19.05.03 104 2 10쪽
48 인간의 장(47) 19.05.02 112 2 11쪽
47 인간의 장(46) 19.05.01 114 1 10쪽
46 인간의 장(45) 19.04.30 120 1 10쪽
45 인간의 장(44) 19.04.29 113 1 14쪽
44 인간의 장(43) 19.04.28 127 2 13쪽
43 인간의 장(42) 19.04.27 135 2 12쪽
42 인간의 장(41) 19.04.26 139 2 9쪽
41 인간의 장(40) 19.04.25 139 2 11쪽
40 인간의 장(39) 19.04.24 165 3 8쪽
39 인간의 장(38) 19.04.23 171 3 10쪽
38 인간의 장(37) 19.04.22 179 2 11쪽
37 인간의 장(36) 19.04.21 186 3 10쪽
36 인간의 장(35) 19.04.20 195 4 11쪽
35 인간의 장(34) 19.04.20 192 4 10쪽
34 인간의 장(33) 19.04.19 192 3 12쪽
33 인간의 장(32) 19.04.18 183 4 11쪽
32 인간의 장(31) +2 19.04.17 188 4 8쪽
31 인간의 장(30) +2 19.04.16 200 2 10쪽
30 인간의 장(29) +2 19.04.15 213 3 8쪽
29 인간의 장(28) 19.04.14 213 3 11쪽
28 인간의 장(27) 19.04.13 209 1 7쪽
27 인간의 장(26) 19.04.12 222 2 13쪽
26 인간의 장(25) 19.04.11 221 2 10쪽
25 인간의 장(24) 19.04.11 213 2 9쪽
24 인간의 장(23) 19.04.10 251 2 7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JITA'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