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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주인공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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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서리
작품등록일 :
2019.04.01 17:47
최근연재일 :
2019.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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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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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
글자수 :
42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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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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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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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쪽

1. 프롤로그. 설정 속 세계

DUMMY

전쟁이 펼쳐졌다. 영지와 영지 간의 충돌이라 규모가 좀 작지만, 사람이 실제로 죽는 전쟁이다. 현장의 공기와 분위기는 무겁고 처절했다.


‘진짜 현실이네.’


성진은 전장의 공기를 느끼며 이게 현실이란 걸 자각했다.


‘글 쓰다 죽었더니 글 속 세상에 빠졌다라··· 최근 유행하는 방식이네.’


작가 지망생인 그는 쓰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럴 것이 성진은 죽었다. 병을 치료할 수 없었고 남은 시간 동안 글이나 써보려는 생각이었다.


그가 작가 지망생이었기 때문이다.


작가가 아닌 지망생이란 것은 결국 실패했다는 뜻. 그는 글을 써본 적이 없었다. 처음 쓰는 작품도 채 한 줄이 못 됐다.


하드디스크에 설정만 잔뜩 만들어 놓은 사람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소설 속 주인공이 됐다.


성진이 알고 있는 건 전부 설정뿐.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가 설정충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상세하게 만들었다는 거다.


커다란 사건이나 중요한 물건에 대한 소재는 머릿속에 있었다.


성진은 그걸 바탕으로 이 세계를 살아갈 생각이었다.


이유? 현실에서 죽은 것만으로 충분했다. 한 번의 죽음은 삶에 집착하게 했다.


거기에 자신이 주인공이 됐다는 점이 의욕을 부추겼다.


다만 여기엔 문제점이 있었다.


‘내가 미쳤지. 왜 하필 고난물을 쓰려 해서.’


그가 죽기 직전에 쓰려 했던 작품은 이른바 ‘고난물’이라 불리는 작품이었다.


주인공을 굴리고 굴리면서 강하게 키워나가는 방식으로, 성진이 좋아하는 방식이었다.

본디 작가가 되려면 유행도 고려해야하지만, 죽기 직전의 한풀이다보니 원하는 걸로 간 것이다.


그 부메랑이 지금 돌아오고 있었다.


-

재앙을 부르는 자(S)

주기적으로 역경과 고난이 찾아온다.

대비하지 않으면 목숨조차 위험하고, 잘 넘겨낸다면 반드시 힘을 얻을 수 있다.

불행한 일 D-7

소재앙 D-11

대재앙 D-0

-


뭔지 몰라도 그가 설정한 적 없는 게 스킬이 되어 저주처럼 달라붙어 버렸다.


고난물의 주인공이라면 좌절하면서 다시 일어나야하지만, 성진은 사정이 달랐다.


설정의 창작자.


성진은 이야기의 골자를 바꾸고자했다.


‘사이다로 가자. 뒷길 찾아서 보상만 쏙쏙 빼먹고, 좋은 동료들 구해서 찾아올 고난에 대비해야 돼.’


글로 쓰는 건 좋았지만, 직접 겪는 건 사양이었다. 그는 어떻게든 편안한 삶을 살고 싶었다. 전생을 가늘고 짧게 보냈던 만큼, 이번 생에는 가늘고 길게 보내고 싶었다.


굵은 건 생각도 안했다. 고난물의 주인공이라면 굵어질려다가 골로갈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재앙을 부르는 자’ 때문에 그냥 가늘고 길게 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주인공이 겪는 일을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나 성진은 며칠간 생활을 하며 희망을 찾았다.


‘이 세계는 하나로 만들어진게 아니야.’


그가 만든 수 많은 작품 설정들.


언젠가 쓰리라고 생각하며 모아뒀던 모든 것이 섞였다.


수많은 기연이 이곳저곳에 널리듯 잠들어 있었다.


끝을 알 수 업는 퓨전 세계.


성진이 떨어진 곳은 설정충의 세계였다.


작가의말

잘 부탁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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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2. 성녀와 흡혈귀. 19.06.22 48 4 12쪽
72 71. 성녀의 일정(2). +1 19.06.21 51 5 12쪽
71 71. 성녀의 일정. +1 19.06.20 53 4 12쪽
70 70. 귀환 +3 19.06.19 68 6 14쪽
69 69. 대마녀. (2) +2 19.06.18 78 4 12쪽
68 68. 대마녀. (1) +2 19.06.17 90 5 13쪽
67 67. 피온의 스토리 19.06.15 98 5 12쪽
66 66. 재앙의 결과 +2 19.06.14 101 5 13쪽
65 65. 흡혈귀로. 19.06.13 107 6 12쪽
64 64. 죽음. +1 19.06.12 104 6 14쪽
63 63. 두 번째 대재앙(3) 19.06.11 103 5 13쪽
62 62. 두 번째 대재앙(2) 19.06.10 109 5 13쪽
61 61. 두 번째 대재앙(1) 19.06.08 111 7 12쪽
60 60. 가는 길에서. 19.06.07 109 4 14쪽
59 59. 이동. 19.06.06 111 5 13쪽
58 58. 편지. 19.06.05 117 6 12쪽
57 57. 영주를 되돌리는 방법? 19.06.04 118 5 13쪽
56 56. 결과. 19.06.03 127 6 13쪽
55 54. 성으로 돌격. 19.06.01 130 8 13쪽
54 54. 한문장. 19.05.31 139 7 13쪽
53 53. 설정대로 흘러간다면 어떻게 되는가. (2) 19.05.30 142 5 12쪽
52 52. 설정대로 흘러간다면 어떻게 되는가. (1) 19.05.30 147 4 12쪽
51 51. 자론드라 자작가. +1 19.05.28 15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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