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주인공들 다 내 동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새글

하얀서리
작품등록일 :
2019.04.01 17:47
최근연재일 :
2019.07.17 18:08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48,467
추천수 :
1,752
글자수 :
530,230

작성
19.05.24 18:00
조회
434
추천
17
글자
14쪽

48. 이레귤러.

DUMMY

만티코어의 말을 끝으로 닫혀버린 던전의 문을 보며, 성진은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군.’


그가 알고 있던 것과 많은 게 달라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어떻게 튈지 짐작도 못 할 정도로 많이 꼬여버렸다.


‘그래도 일단 어떻게든 마무리는 됐으니··· 열흘 뒤라. 와야 하나?’


만티코어의 부탁은 성진을 한 번 더 혼란스럽게 했다.


물론 그를 속이려는 걸 수도 있다. 열흘 뒤에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튀어나와 잡아먹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잡아먹을 거라면 굳이 열흘이란 시간이 필요할까? 그냥 당장 제물을 받치겠다며 안에 있는 재보로 유혹하면 끝날 일이다. 열흘은 냉정하게 생각할 시간밖에 되질 않았다.


‘일단 다시 와봐야겠군.’


와서 상황을 파악한 뒤에 결정하는 거로 마음을 먹은 성진은, 천천히 사다리를 올랐다. 500m짜리 사다리라 당연히 시간이 걸렸다.


덕분에 빠져나왔을 땐 어둑한 저녁이었다.


대화는 짧았으니, 순전히 이동에만 몇 시간씩 걸린 거였다.


[어떻게 됐어?]


입구에서 망을 보던 피온이 물었다.


구멍을 빠져나온 성진은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대화는 잘 끝났어. 내가 손해 보는 것도 없었고. 근데 어쩌다 보니 열흘 뒤에 다시 와야 할 것 같아.”


[열흘? 너 속이려는 거 아니야?]


“그랬다면 지금 속여서 꼬셨겠지. 걱정하지마. 살짝만 열어보고 위험하면 도망치치 뭐.”


[···그래. 네가 그렇게 결정했다면 말리진 않을게.]


검은 고양이는 앞발을 쭉 늘려 기지개를 켰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자는 거야?]


“그래야지. 저녁에 움직이는 건 더 위험하니까. 그런데 오드는?”


[저기.]


피온의 꼬리를 따라 시선을 움직인 성진은, 바위 위에서 자고 있는 오드를 발견했다.


“신경줄도 굵다. 어떻게 여기서 자?”


[갑자기 긴장했다가 풀려서 그런거지 뭐. 불 좀 피워봐. 저러다 얼어 죽겠다.]


성진은 피온의 말대로 불을 피우고 먹을 걸 꺼냈다. 간단한 아채 스프와 빵, 치즈와 햄이었다.


냄새 때문에 몬스터가 올 가능성이 높았지만, 일부러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만티코어를 만날 때 너무 긴장해서 다들 지쳤기 때문이다. 먹는 거라도 잘 줘서 정신적 피로를 풀어야 했다.


“으음··· 맛있는 냄새···”


야외에서 괜찮게 음식을 만들었기 때문일까. 자고 있던 오드가 깼다. 셋은 식사를 같이하고 불침번을 정했다. 피온이 첫 번째, 오드가 두 번째, 성진이 마지막이었다.


다행히 그날 저녁은 별 탈 없이 지나갔다.

일행은 곧장 숲을 빠져나가 마을로 향했다.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가.’


성진은 도착하자마자 쉬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상황이 좋지 못했다.


마을엔 반지의 주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생각해 놓은 변명을 다시 한번 곱씹은 뒤, 마을로 들어갔다.


“당신!”


아니나 다를까.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던 둘은 입구를 넘자마자 마주쳤다.


“전 이만.”


냐옹.


그녀를 본 오드와 피온이 후드를 누르며 황급히 사라졌다. 둘 다 함께 있는 걸 들켜서 좋을 게 없었다.


성진은 여전히 로브를 꽁꽁 뒤집어쓴 여성. 아닐라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당신은 그때 경매에 있었던···”


“내 반지 훔친 게 당신이지!”


“···이거 뭔가 착각이 있는 모양이군요.”


“착각? 무슨 착각? 당신에게 반지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


그녀는 소리를 질렀지만, 달려들진 않았다. 흥분하긴 했어도 이성을 잃은 건 아니라는 증거였다. 성진은 로브에 가려진 손을 드러내며 물었다.


“당신이 찾고 있는 반지가 이겁니까?”


“맞아! 역시 네가 훔쳐간 게 맞잖아!”


“아뇨. 전 이 반지를 훔친 적이 없습니다. 사온거죠. 아마, 도둑이 훔쳐온 물건을 제게 판 모양이군요.”


“뭐?”


아닐라가 몸을 굳혔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거야?! 내가 도둑 맞고, 하루도 안 되서 당신이 빠져나갔다는 걸 본 사람이 있다고! 나한테 잡히기 싫어서 그런거잖아!”


그 말은 들은 성진의 눈이 반짝였다. 생각보다 일찍 반격의 기회가 잡혔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유? 무슨 이유? 이런 숲 속에 뭐가 있다고?”


“전 보물 사냥꾼이라서요. 냄새를 맞고 찾아온 겁니다. 그 이상은 말해줄 수 없고··· 그보다 좀 불쾌하군요.”


적당히 말대꾸를 해주건 그는 후드를 걷으며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아닐라가 반발짝 뒤로 물러섰다.


“···뭐가?”


“지금까지의 이야기로 들었을 때, 당신은 제가 반지를 훔치거나 거래하는 장면을 보진 못한 거 같군요.”


“···그게 뭐 어때서? 당신에게 반지가 있다는 게 그 증거잖아!”


“그러니까 저는 반지를 산 피해자일 뿐입니다. 당신은 지금 억울한 사람을 몰아붙이고 있는 거라고요.”


“···뭐?”


여태껏 당당하게 소리쳤던 여자가 처음으로 기세를 죽였다. 성진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를 쏘아붙였다.


“제가 훔쳤다는 증거도 없고 목격자도 없습니다. 그래요. 도둑에게 물건을 산 건 잘못이라 칩시다. 하지만 그게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이야기인가요? 난 그게 장물이란 것도 몰랐습니다. 피해자란 말입니다!”


장물을 산 건 잘못이다. 제국법은 거래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니, 산 사람도 죄가 있었다. 그러나 그건 장물이란 걸 알았을 때의 이야기다. 판 사람이 멀쩡한 물건이라 속여 판다면.


사기 사건의 피해자에 불과했다.


“그, 그건··· 그렇지만···”


아닐라는 눈에 띄게 소심해졌다. 문뜩,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걸 깨달았다.


“뭐야, 무슨 일이야?”

“여자가 반지를 잃어버렸는데, 엉뚱한 사람을 잡는 모양이야.”

“그냥 대충 의심 가는 사람을 찍었다는데?”

“물건이 진짜는 맞대?”

“몰라. 남자가 당당한거 보니 아니겠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들은 오직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만 판단했고, 여론은 그녀의 잘못으로 쏠렸다.


아닐라는 그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큰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괜히 중죄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녀는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고자 했다.


“조, 좋아. 당신이 모르고 반지를 얻었다는 건 알겠어. 하지만 나는 그 반지가 꼭 필요해. 돌려 줬으면 좋겠어.”


“못할 것도 없죠. 반지 값을 물어주신다면야.”


“알았어. 얼마야?”


로브가 수그러들었다. 여태껏 어깨에 들어가 있던 힘이 빠진 것이다. 경매에 참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꽤 풍족한 편이었다. 반지값 정도는 가볍게 물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커다란 착각이었다.


“금화 5백장.”


“···어?”


“금화 5백장이라고요.”


“마, 말도 안 돼!”


아닐라가 경악할 만도 했다. 금화 5백장이면 큰 마을의 두세달 세수입이다. 겨우 반지 하나에 쓸만한 돈이 아닌 것이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그렇게 큰돈을 어떻게···”


성진은 주머니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줬다.


“후작가···”


물론, 진짜 신분이 아닌 훔쳐낸 신분이었다. 후작가 장남이라면 그 정도 큰 돈을 가져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이다.


털썩.


아닐라는 주저앉았다.


나름 풍족하지만, 금화 몇십개 수준이다. 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다. 당장 그녀가 가진 마법 물품만 팔아도 어지간한 성 하나를 구할 수준은 된다.


문제는 그걸 팔고 반지를 얻는 거나, 반지를 잃어버린 거나 같은 결과라는 것. 모두 그녀의 아버지가 잃어버리지 말라며 준 선물이었다.


‘어떡해···’


아닐라는 눈앞에서 꿈이 날아가는 것만 같았다. 후작가의 장남이 보물 사냥꾼을 하는 이유나, 반지를 각성시킨 것 따윈 까맣게 잊어버렸다.


오직 눈앞에 반지를 돌려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예상외로 싱거운데.’


반대로 성진은 주저앉은 아닐라를 보며 아공간 주머니에서 손을 뗐다. 그녀가 공격해 올거라고 철썩 같이 믿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상보다 순진한 모습을 보이니, 왠지 속이 검은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아니. 틀린 건 아닌가.’


눈 앞에 피해자가 있지 않은가. 그는 나쁜 놈이 맞았다.


‘나도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돈을 줄 수 없다면 반지를 돌려줄 수 없습니다.”


성진은 그 자리를 떠나려 했다. 그녀와의 인연을 여기서 끝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닐라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덥썩.


“···뭡니까?”


곁을 지나가던 성진은 로브를 붙잡혔다.


“갚을게요···”


“어떻게 말입니까?”


“시간만 주면 갚을 수 있으니까, 팔지 말아줘요.”


“···”


그는 침묵했다. 여성의 말에 떠오르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여자는 누구길래 돈이 이렇게 많지?’


금화 5백장은 쉬운 금액이 아니다. 당장 D급 용병으로 일했을 때, 20년이 넘게 걸린다. 어지간하면 시도도 못 한다는 뜻.


그런데 여자는 어떻게든 갚겠다고 한다. 힘은 빠졌지만, 불가능하다고 포기하는 낌새가 없었다.


‘한번 확인해야겠어.’


“좋습니다.”


성진은 쪼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췄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후드를 넘기려 했다.


탁.


“갑자기 왜···”


“물건 가져갈 사람 얼굴은 봐둡시다. 나중에 실수라도 하지 않게.”


아닐라는 순간적으로 성진의 손을 잡았지만, 일리 있는 설득에 넘어갔다.


성진은 로브를 넘겼다.


그는 곧장 상태창을 열려 했지만, 그보다 먼저 아닐라의 얼굴에 숨을 멈췄다.


맑고 큰 눈동자. 살짝 내려간 눈꼬리. 살짝 작은 코는 부드러운 호선을 긋고, 작지만 도톰한 입술은 생기가 넘쳤다.


붉은색의 긴 웨이브 머리는 반쯤 로브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 부드러움이 눈에 보일 정도. 피부는 현대에 화장한 여성보다 곱고 하얬다.


“뭐가 이렇게 예뻐?”


“···네?”


“아. 어흠! 아무것도 아닙니다.”


귀여우면서 보호해주고 싶은 용모. 성진은 저도 모르게 중얼거린 성진은 헛기침으로 정신을 차렸다. 조용히 상태창을 열곤 로브를 다시 덮어줬다.


너무 눈에 띄는 외모라 문제 되기 딱 좋은 탓이다.


‘자세히 본 사람은 없는 모양이군.’


그는 아닐라에게 손을 내밀었다.


“움직이죠. 여기 더 있으면 귀찮을 거 같으니.”


“알았어요.”


다행히 경비병이 움직이진 않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너무 끈 상태였다. 더군다가 아닐라의 외모가 드러나며 더더욱 몰려드는 감이 있었다.


성진은 자기가 머물던 여관 식당으로 향하며 열어둔 창태창을 살폈다.


-

이름 : 아닐라 킴 레이

배역 : 이레귤러

나이 : 16세

육체 등급 : 2단 4급 - 보정 +4급

신비 등급 : 2단 7급 - 보정 +6급

숙련도 : 오러 소드(c), 서클 마법(화염, 번개)(b), 신성 치료(a), 신성 마법(b)

운명 : 예정에 없었던 누군가의 2세. 이야기의 바깥 존재. 운명이 정해지지 않았다.

-


‘···이건 또 뭐야?’


그의 머릿속이 혼란으로 물들었다. 이레귤러라는 배역부터 무력 수준, 기술과 숙련도, 운명까지. 예상했던 것과 너무나도 달랐다.


알고 있는 것들이 꼬였던 만티코어와는 다르다. 아닐라는 그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했다.


‘차근차근 생각하자.’


성진은 자신의 심정을 감추며 꼿꼿이 걸어 나갔다.


‘이레귤러하고 보정은 일단 제치고··· 오러 소드에 서클 마법. 이 세계관에서 이런 게 나올 이유는 하나뿐이다.’


머릿속으로 먼치킨물 주인공이 스쳐 지나갔다. 그가 먼치킨물 주인공을 설정한 건 상당히 초창기였고, 다른 사람의 설정을 인용했다.


한국의 흔한 소드 마스터. 서클 마법사가 그것이다.


너무 흔해져서 대중적인 표현이 됐으며, 이젠 나오지 않으면 진입 장벽이 되어버린 그 기술들.


그걸 아닐라가 익히고 있는 것이다.


그 사실을 운명에 써진 내용과 합치면 답은 나왔다.


‘미친, 먼치킨물 주인공의 딸이라고?!’


뇌리를 쎄게 후려치는 현실. 당장 어제만 해도 힐러물 주인공이 너마먼 과거 사람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눈앞에 또 믿기 어려운 정보가 주어졌다.


그러나 성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는 이를 악물고 현실에 순응했다.


그러면서 굳게 다짐했다.


‘이 여자. 내 편으로 만들지 않으면 위험하겠어.’


여태까지 ‘재앙을 부르는 자’는 나름 말이 되는 형태로 다가왔다. 약간의 우연이 겹치거나, 오래전부터 준비된 일이 터지거나. 이해되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성진은 아닐라와 악연을 쌓았다.


아직은 들키지 않았지만, 오드를 시켜 도둑질을 한 사실이 들통난다면, 재앙이 될게 뻔했다.


문제는 그녀가 익힌 오러 소드와 서클 마법이 상당히 골때린다는 점이다.


‘위력을 짐작할 수가 없어.’


그는 무술과 무공을 봤다. 각자 장단점이 존재하는 기술이었다. 오러 소드와 서클 마법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장단점인진 알지 못했다.


어쩌면 장단점 없이 원본처럼 나올 수도 있는 일.


먼치킨의 강림도 가능성이 있었다.


성진의 입장에선 극구 피해야 할 상황.


반드시 아닐라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야 했다.


정말 최악의 경우엔 반지를 다시 되돌려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건 정말 최악의 수단이니··· 일단은.’


성진은 힐끗 그녀를 쳐다봤다.


돈을 갚겠다고 선언한 뒤로 얌전하게 따라오는 아닐라.


제어하는 게 어렵진 않아 보이는 그 모습에, 가장 최선의 방법을 떠올렸다.


‘동료로 끌어들여서 친분을 잔뜩 쌓아야겠어. 나중엔 미워하고 싶어서 그럴 수 없도록.’


그 작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진 아무도 몰랐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주인공들 다 내 동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7/16일 연재는 하루 쉬겠습니다. 19.07.15 13 0 -
공지 과거 공지 통합. 19.07.03 94 0 -
공지 6/26일. 제목이 '주인공들 다 내 동료'로 변경됩니다. 19.06.24 111 0 -
공지 연재는 주 6회로 일요일은 쉽니다. 19.04.01 477 0 -
93 93. 지원간 곳에서. NEW 1시간 전 23 3 12쪽
92 92. 지원. +2 19.07.15 94 9 12쪽
91 91. 제국 회의. +2 19.07.13 131 9 14쪽
90 90. 기습. +1 19.07.12 125 7 13쪽
89 89. 기습 계획. +1 19.07.11 131 8 12쪽
88 88. 화목 성 전투. +4 19.07.10 146 8 11쪽
87 87. 재회. +1 19.07.09 151 11 13쪽
86 86. 함락의 결과. +3 19.07.08 152 11 12쪽
85 85. 공성전. +3 19.07.06 183 10 12쪽
84 84. 전쟁의 서막. +1 19.07.05 165 9 13쪽
83 83. 물자 지원 교섭. +2 19.07.04 173 10 13쪽
82 82. 오드의 활약상 +3 19.07.03 185 8 12쪽
81 81. 괴도 소녀. +2 19.07.02 195 8 12쪽
80 80. 난쟁이. +1 19.07.01 193 9 11쪽
79 79. 경매.(2) +1 19.06.29 199 10 12쪽
78 78. 경매. 19.06.28 217 10 12쪽
77 77. 전쟁을 위한 필수품. +1 19.06.27 241 11 13쪽
76 76. 타락. +4 19.06.26 250 11 11쪽
75 75. 대면. +2 19.06.26 232 9 11쪽
74 72. 성녀와 흡혈귀(2). +1 19.06.24 252 11 12쪽
73 72. 성녀와 흡혈귀. +2 19.06.22 258 12 12쪽
72 71. 성녀의 일정(2). +3 19.06.21 266 12 12쪽
71 71. 성녀의 일정. +1 19.06.20 267 11 12쪽
70 70. 귀환 +4 19.06.19 277 13 14쪽
69 69. 대마녀. (2) +2 19.06.18 302 9 12쪽
68 68. 대마녀. (1) +2 19.06.17 313 12 13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하얀서리'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