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주인공들 다 내 동료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새글

하얀서리
작품등록일 :
2019.04.01 17:47
최근연재일 :
2019.07.18 18:14
연재수 :
94 회
조회수 :
50,848
추천수 :
1,797
글자수 :
535,701

작성
19.05.31 18:00
조회
393
추천
17
글자
13쪽

54. 한문장.

DUMMY

저녁 대접 이후에도 접대는 이어졌다. 마사지라던지 꽃잎을 넣은 목욕물 등. 환심을 사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다만 성진이 보기에 좀 의아했던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저녁에 장신구를 들고 온 집사가 그랬다.


“영주님께서 보내신 선물입니다. 일행분께 어울릴 거라면서.”


과연. 한 쌍의 귀걸이는 아닐라에게 잘 어울려 보였다. 그러나 아닐라에게 줄 선물을 성진에게 줄 이유가 없었다. 받는 그녀의 입장에선 성진이 주는 걸 테니까.


그렇다고 단순히 환심이라고 보기엔 값이 꽤 나가 보였다.


‘방심시키기 위한 계책으론 너무 과한데.’


뭔가 찜찜해진 성진은 그것을 거절했다. 당연히 이 소식은 블런에게도 알려졌다.


“음. 역시 뇌물은 안 통하는군.”


몬스터 토벌에 대한 의뢰. 그건 함정이 맞았다. 그러나 블런이 준비한 건 함정뿐만이 아니었다. 여러 가지 회유책도 함께 동원된 상태였다.


그러나 대부분 무력화됐다. 미인계를 쓰려니 옆에 있는 일행보다 예쁜 여성이 없었고, 비싼 물건은 처음부터 받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나마 일행을 핑계로 떠넘겨 보려 했는데, 그것마저 실패.


유일하게 효과가 있었던 건 음식 쪽이었으나, 기대하기엔 효과가 미미했다.


“암살 시도까지 해볼까?”


“위험 부담이 너무 큽니다. 일이 잘못되면 제압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목숨을 걸어서라도 처리하겠습니다!”


“아니. 비녹 말이 맞아. 실패하면 강력한 마검사를 성 안에서 상대해야 해. 성공해도 문제고.”


결국, 블런은 함정에 모든 걸 걸기로 했다.


“출병식 준비는 제대로 됐겠지?”


“물론입니다. 많은 주민들이 나와서 구경할 것입니다.”


“그래야 할거야. 그들이 마검사의 죽음을 증명해야 할 테니.”


블런이 굳이 몬스터 토벌이란 주제까지 꺼내며 성진을 유인한덴 이유가 있었다. 그를 죽여야 하지만, 성 안에서 죽었다는 소문 만은 피해야 했다. 재조사를 오면 성에 들어올 가능성이 큰 탓이다.


그래서 일부러 화려한 출정식을 펼챌 생각이었다. 주민들의 기억에 남기고 죽이면 숲으로 향할게 분명했다.


물론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에서 죽는 것보다는 나았다.


“잘만 처리된다면 병사의 무력도 실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어.”


“그리 될 것입니다.”


블런은 밤이 깊어지도록 꿈을 꿨다.






“출병식을 할걸세. 준비한 옷과 갑옷이 있으니, 입고 나서줬으면 하네.”


다음날. 아침 식사 자리에서 블런 자작이 제안했다. 눈에 빤히 보이는 수작이었다.


‘조금이라도 전투력을 줄여보겠다는 거군.’


그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며 받아들였다.


“자론드라 가문의 갑옷이라니 기대가 되는군요.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실망하지 않을 걸세.”


식사가 끝난 후, 치장이 이어졌다. 성진은 하인들이 들고 온 갑옷을 확인했다.


-

억제의 갑옷

일부러 사용자를 방해하도록 만들어진 제품. 착용 당시에는 잘 모르지만,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매우 불편하다. 특히 불균형한 무게가 치진 상대에겐 큰 압박이 된다.

겉보기엔 매우 화려하며 착용자를 띄워준다.

또한 독특한 마법이 걸려 있다.

기능 : 세뇌. 공명.

완성도 : 수작

-


‘으음?’


그의 입술이 삐뚤어졌다. 정상적인 갑옷이 아니란 건 예측한 바였다. 그러나 설마 세뇌 마법이 걸린 물건을 가져올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나리오에 없었던 전개라는 사실이다.


세뇌를 쓰는 건 예상된 일이다. 애초에 감정을 지우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마법 물품은 나오지 않았다.


‘뭔가 달라진게 있는 모양이군.’


그러나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애초에 세뇌 마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쓰는 게 효과적이다. 적어도 5년에 들키지 않게 세뇌하는 게 묘미였다.


갑작스럽게 강한 세뇌를 쓸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저항력에 부딪친다. 이 방법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실패하면 그대로 끝. 저항력이 높아진 상대에겐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반대로 성공해도 오래가지 못한다.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하면 곧장 풀리는 탓이다.


‘의미가 없는··· 짓은 아니군.’


다만 저항에는 시간이 걸렸다. 만약 상대방이 그 틈을 노린다면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부분은 경계해야 할 일. 그러나 성진은 여유로웠다.


‘간섭 마법 저항을 얻은 나한텐 상관없지.’


다만, 일행은 좀 걱정됐다. 그는 갑옷을 차려 입은 즉시, 오드부터 찾아갔다.


“으으. 스승님. 이거 너무 불편한데요?”


오드는 갑옷이 아닌 가죽 갑옷이었다. 그러나 유연성이 특징인 가죽 갑옷이 무척이나 불편해 보였다. 성진은 그를 달래며 물품을 확인했다.


‘없네?’


그 결과 오드의 갑옷엔 세뇌가 없었다. 불편함이 가미되긴 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일이었다.


이후로 아닐라와 피온까지 확인한 그는 자신의 갑옷에만 세뇌가 걸렸다는 걸 깨달았다.


‘왜 나만 걸어놓은 거지?’


조금 찝찝했지만, 여전히 문제 될 건 없었다. 그는 일행과 함께 자작의 안내를 받아 연무장으로 이동했다.


“갑옷은 어떤가? 내 집무실을 장식하던 특별품이라네.”


“훌륭합니다. 좋은 갑옷을 견식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말을. 자네의 출병식은 내 위엄을 보일 기회기도 하니 부담 갖지 말게. 자, 이들이 우리 영지의 최정예라네!”


“자작님께 예를 갖춰라!”


충! 성!


500명의 인원이 그곳에 모여 있었다. 레돈의 말에 따라, 일제히 무릎을 꿇은 그들은 기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군기가 확실했다.


꼴깍.


아닐라와 오드가 침을 삼켰다. 그들은 병사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걸 처음 봤고, 절로 몸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성진은 만명을 넘게 지휘해본 몸.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넘기며 그들의 상태를 살폈다.


‘역시.’


병사들의 초점이 아주 똑같았다. 짜기라도 한듯 정면만을 본다. 감정이 없어진 인원의 특징이었다.


냐옹.


피온이 병사들에게 다가갔다가 돌아왔다. 성진과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마법이 걸렸다는 신호였다.


‘예정대로군.’


그 뒤엔 화려한 행군이 이어졌다.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제식으로 강한 압박감을 주며 외성을 빠져 나갔다.


“이후로는 내가 안내하겠네.”


“알겠습니다.”


행군에선 성진 일행이 앞장섰지만, 외성을 나온 뒤엔 레돈이 길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대로를 향해 걸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숲으로 향했으며, 정찰이란 명목하에 병사들이 흩어졌다. 일행은 그저 레돈 일행을 따라 걷다가, 점심이 되서야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일은 휴식을 준비하는 도중에 벌어졌다.


저벅. 저벅.


성진과 레돈을 중심으로 병사들이 모여들었다. 그것 자체는 딱히 이상하지 않았지만, 창을 들고 진을 친 건 수상한 목적이 느껴졌다.


“이건 무슨 뜻입니까?”


일행은 곧장 몸을 맞대며 무기를 뽑았다. 레돈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살짝 뒤로 물러섰다.


“어리석은 황실의 개! 설마 우리가 그대로 당하리라 생각했단 말이냐!”


“···황실의 개?”


“시치미떼도 소용없다! 네놈이 우리 군을 감찰하기 위해 온 청호 기사단이라는 걸 모를 줄 아느냐!”


“···글론 씨?”


“스승님?”


냐앙?


일행의 눈초리가 성진에게 향했다. 예정과 다른 이야기에 해명을 요구하는 눈빛. 그러나 그는 정말 아는 게 없었다.


“···내 예언과 조금 다른 거 같은데.”


“에효. 스승님이 그렇죠 뭐.”


“저어. 그럼 저 사람들도 평범한 사람인 거 아닌가요?”


“아뇨. 그건 아닙니다. 증거를 보여드릴게요.”


“여유 부리는 것도 지금뿐이다! 전군 전진!”


저벅! 저벅! 저벅!


500명의 병사가 압박해온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걸어오는 그들은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 상황을 예측한 성진마저 여유롭기엔 어려울 정도. 아닐라도 연신 검 끝을 돌리고, 오드는 최대한 성진의 뒤에 붙었다. 피온 마저 성진을 바라봤다.


이제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모습. 성진은 최대한 심호흡을 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저벅! 저벅! 저벅!


500명의 인원이 거의 다 눈에 들어왔다.


그는 입가에 미소를 그리며 외쳤다.


“명령 입력! 전 병력은 나. 글론 세튼의 발언을 최우선으로 실행한다!”


냐앙?


“글론 씨?”


“스승님?”


다시 한번 그에게 시선이 쏠린다. 이번엔 미친놈을 보는 듯한 눈빛. 그러나 성진은 성공을 확신했다.


저벅! 저벅! 저벅!


움직이는 병사들의 눈동자가 그에게 몰렸기 때문이다. 명령이 확실하게 듣는다는 증거. 그는 곧장 다음 명령을 외쳤다.


“전 병력은 그 자리에서 정지하라!”


발언이 튀어나온 직후.


처억!


500명의 병사가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겨우 한문장에.


그들을 자신의 걸로 만든 것이다.


“···이게 무슨 짓이냐! 다들 전진하라! 저들을 죽여라!”


여유로웠던 레돈이 외쳤지만, 병사들은 미동도 없었다. 성진이 한번 더 외쳤다.


“레돈과의 길을 터라!”


처척!


레돈 앞에 있던 병사들이 순식간에 물러섰다. 그제야 통제를 포기한 레돈이 검을 뽑아 들었다.


“더러운 사술을 쓰다니! 황실의 개는 전부 이리도 비겁하단 말이냐!”


“미안하지만 내가 쓴거 아니야. 그리고 황실의 개도 아니고. 다만 이용했을 뿐이지.”


“무슨 개소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성진은 월도를 레돈에게 겨눴다. 상태창으로 본 그의 무력은 2단 4급. 객관적으론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진에겐 동료가 있었다.


“너희 마법사와 영주가 짜고 만든 작품이란 소리다.”






일행이 레돈을 제압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상처 없이 잡는 건 불가능했지만, 일단 잡을 순 있었다.


성진은 그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마법사 비녹이 한 짓이라고?”


“영주의 명령에 따라 한 거지만, 뭐 직접적인 실행범은 그가 맞지.”


비녹이 한 일은 간단했다. 그는 강병을 만들고 싶다는 블런 자작의 말에 ‘정신 공명’을 떠올린다.


그러나 정신 공명은 여러 가지로 문제점이 많은 마법이었다. 사람과 사람의 정신을 연결한다는 건,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로는 감각의 중첩 등이 있었다.


비녹은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주 간단한 방법을 사용한다. 인간의 가장 큰 문제점인 감정을 삭제시킨 것이다. 사람을 꼭두각시처럼 움직일 수 있다면 대부분의 문제가 사라졌다.


그 몇 안 되는 단점 중 하나가 바로 명령권자의 존재였다.


“저 사람들은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어. 윗사람이 말하는 대로 따르기만 할 뿐이지.”


“그, 그럴리 없다! 그들은 평소엔 원래의 생활을···”


“그렇게 명령하면 그대로 해. 기억이 없어진건 아니니까.”


감정만 없엔 인형은 고성능이었다. 기억이 남았기에 돌발 상황에 대응도 가능했으며, 새로운 정보도 습득했다.


SF세계관에서 휴머노이드 부를 법한 존재. 그것이 이 500명의 정예병이었다.


“···미안하지만 난 믿을 수 없다! 비녹이 우리를 배신할 리 없어!”


“부정해도 소용없어. 이 병사들은 내가 죽으라면 정말로 죽을거야. 살아있긴 한데, 죽은 것과 진배 다를바 없어.”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비녹이 우릴 배신할 리 없다!”


성진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방금 레돈의 발언은 조금 이상했다.


‘병사들을 인형으로 만들어도 배신할리 없다고?’


냉혈안이라면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진은 레돈을 그런 사람으로 보기 어려웠다. 당장 지금만 해도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사람이다. 감정적인 사람이 그런 판단을 내리는 건 조금 수상하다.


물론, 아주 약간의 의심이었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 만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다.


“비녹이 당신의 뒤를 찔러도 배신한 게 아니야?”


“영지의 부흥을 위해서일 것이다!”


“블론 자작님을 찌르면?”


“그럴 리 없다!”


“내가 조종해서 찌르면?”


“그, 그럴 리 없다!”


“내가 그의 팔을 잡고 찌르면?”


“그럴, 그럴 리이··· 그럴 리 없다아아!”


“그가 영지민을 학살하면?”


“영지의 부흥을 위해서···”


“조모리 다 죽이면?”


“부흥··· 부흥을 위해서···”


“다 죽이면 아무것도 안 남는데? 영주님도 포함돼서 죽는 건데? 부흥이 불가능한데?”


“부흥이··· 다 죽이면··· 부흥을··· 영주님을··· 끄르륵···”


성진의 질문에 일관된 대답을 하던 레돈이 거품을 물려 기절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피온이 물었다.


[이거 뭐냐?]


“세뇌. 자기가 하는 일이 영지의 부흥을 위해서라고 각인 시킨 거 같아.”


[이게 세뇌 마법이라고? 연구하고 싶은데···]


“아서라. 방금 봤잖아 문제가 많은 거. 이것보다 좋은 마법 많아.”


“저기, 그럼 영주님도 세뇌당한 거 아닐까요?”


끼어든 아닐라가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성진의 기억 속에서 세뇌 갑옷이 집무실을 장식하던 물건이란 걸 떠올렸다.


“그럴 수도 있겠군요.”


오래 노출된다면 입지 않아도 마법에 영항을 받을 수 있다.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장본인이 수작을 부리면 어렵진 않았다.


“그렇다면 영주님은 악당이 아니라는 소리잖아요?”


“맞습니다.. 하지만 아닐라양. 설령 영주님이 악당이 아니라도 지금 우리가 할 일은 하나 뿐입니다.”


“그게 뭐죠?”


“성에 쳐들어가는 거죠.”


깽판을 치고 대가를 뽑아낼 차례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주인공들 다 내 동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7/16일 연재는 하루 쉬겠습니다. 19.07.15 13 0 -
공지 과거 공지 통합. 19.07.03 97 0 -
공지 6/26일. 제목이 '주인공들 다 내 동료'로 변경됩니다. 19.06.24 113 0 -
공지 연재는 주 6회로 일요일은 쉽니다. 19.04.01 501 0 -
94 94. 4황녀. NEW +1 21시간 전 73 10 12쪽
93 93. 지원간 곳에서. +1 19.07.17 100 8 12쪽
92 92. 지원. +2 19.07.15 129 10 12쪽
91 91. 제국 회의. +2 19.07.13 150 10 14쪽
90 90. 기습. +1 19.07.12 141 9 13쪽
89 89. 기습 계획. +1 19.07.11 146 8 12쪽
88 88. 화목 성 전투. +4 19.07.10 163 9 11쪽
87 87. 재회. +1 19.07.09 167 13 13쪽
86 86. 함락의 결과. +3 19.07.08 167 11 12쪽
85 85. 공성전. +3 19.07.06 197 11 12쪽
84 84. 전쟁의 서막. +1 19.07.05 178 10 13쪽
83 83. 물자 지원 교섭. +2 19.07.04 187 12 13쪽
82 82. 오드의 활약상 +3 19.07.03 199 8 12쪽
81 81. 괴도 소녀. +2 19.07.02 212 8 12쪽
80 80. 난쟁이. +1 19.07.01 208 9 11쪽
79 79. 경매.(2) +1 19.06.29 216 10 12쪽
78 78. 경매. 19.06.28 233 10 12쪽
77 77. 전쟁을 위한 필수품. +1 19.06.27 260 11 13쪽
76 76. 타락. +4 19.06.26 264 13 11쪽
75 75. 대면. +2 19.06.26 247 10 11쪽
74 72. 성녀와 흡혈귀(2). +1 19.06.24 265 12 12쪽
73 72. 성녀와 흡혈귀. +2 19.06.22 272 13 12쪽
72 71. 성녀의 일정(2). +3 19.06.21 280 13 12쪽
71 71. 성녀의 일정. +1 19.06.20 283 12 12쪽
70 70. 귀환 +4 19.06.19 293 14 14쪽
69 69. 대마녀. (2) +2 19.06.18 319 10 12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하얀서리'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