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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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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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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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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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급살수 4

DUMMY

섬서의 회현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역시나 제일 큰 객잔에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다.

제일 큰 객잔임에도 손님이 바글바글 이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간단한 소면과 만두를 시켰다.

이런저런 소문을 듣기에는 이런 객잔이 제일 좋다.

지난번의 임무 때도 객잔에서 정보를 얻었었다.

이번에는 정보를 못 얻을 것 같다.

옆자리와 앞뒤자리가 가족들이나 여인네들이다.

할 수 없이 음식을 먹고 거리로 나왔다.

환상루라는 기루를 찾아 천천히 거리를 살피며 걸었다.

대로의 끝에 환상루라는 기루의 간판이 보였다.

7층짜리 높이에 붉은 칠을 한 기루는 어마어마하게 컸다.

저 큰 기루에 사람이 다 들어찰까 했지만 밤이 되니 어디서들 오는지 쉴 새 없이 기루로 사람들이 들어간다.

시간이 갈수록 손님은 미어터졌다.

그중에 기녀를 괴롭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의뢰서에 기입된 남자의 이름은 황일청이었다.

사파계열의 흑사파 부도목이라고 적혀 있었다.

소호는 기루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얼굴은 20대 초반으로 하고 비단옷을 입은 채, 기루에 들어서니 일하는 사람이 밝게 인사를 한다.


“어서 오십시오. 어느 층으로 가시겠습니까?”


소호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라 눈만 껌벅거렸다.

그러자 안내하는 사람이 소호가 처음 온 사람으로 생각해 기루의 절차를 알려주었다.


“저희 환상루는 6층까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일층은 일반 사람들이 음식과 술을 마시는 객잔과 같이 운영하는데 점소이 대신에 어여쁜 처자들이 돌아다니며 주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층부터는 기녀를 앉히고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삼층은······ 사층은······ 오층은······ 마지막으로 육층은 환상루의 최고 기녀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만 돈이 무척 비쌉니다. 환상루의 육층 기녀들은 시, 서, 화에 능통한 예기들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그래, 어느 층으로 가시겠습니까?”

“초월이란 기녀는 어느 층에 올라가야 있습니까?”

“예? 초, 초월이요?”

“그렇습니다. 초월이란 기녀가 유명하다 하여 한번 보고 싶은데 어느 층으로 올라가야 하는지···.”

“초월이는 우리 환상루의 최고 기녀입니다. 당연히 육층에 있습니다만.”

“그렇소? 육층은 하루 얼마입니까?”

“초월이는 예약이 다 차있어 오늘은 안 됩니다.”

“헐···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 말이오? 그나저나 이곳이 7층 건물인데 7층에는 누가 들어가는 곳이오?”

“7층은 저희 환상루에 최고 손님께서 들어가는 곳입니다. 단지 돈만 많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품위와 사회적인 품격이 있는 분들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일 년에 몇 번만 열립니다.”

“초월이란 기녀는 육층에만 있습니까?”

“주로 육층에 있지만 간혹 7층에도 올라갑니다.”

“그럼 육층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얼마면 되겠습니까?”

“헉, 육층에요? 육층에 올라가셔도 초월이를 만나실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감안하고 모시겠습니다. 술값과 화대비는 금자 열 냥입니다. 올라가시겠습니까?”


소호는 기가 막혔다.

육층에서 하루 술을 마시는데 금자가 열 냥이란다.

은자 한 냥이면 혼자서 한 달 동안 생활비로 쓸 수 있는데. 더구나 금자 열 냥이면 어지간한 장원 한 채 값이다.

육층에 올라가도 초월이란 기녀를 못 만난다면 굳이 그 큰돈을 써가며 육층으로 오를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초월이란 기녀의 근처에 있어야 어떤 놈이 어떤 짓을 하는지 알게 될 테니 비싸더라도 육층으로 오르는 게 맞다.

잠시 갈등하던 소호는 육층으로 오르겠다고 했다.

안내하는 사람은 입이 찢어진다.

‘왔나, 호구양반!’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안내인을 따라 육층으로 오르니 휘황찬란했다.

엄청나게 큰 침대가 방의 한쪽에 자리 잡고 황금색으로 칠보 자개문갑과 장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중간에 미닫이문을 열면 술을 마시는 방이 따로 있었다.

12폭 병풍에 비싸 보이는 청자와 백자가 자개 문갑위로 놓아져있고 화사한 꽃병에는 꽃들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다.

방 가운데에 술상이 놓아져있어 자리에 앉았다.

잠시 후, 음식들이 상 가득히 놓아지고 술이 들어왔다.

그리고 기녀 둘이 함께 들어와 양쪽으로 앉았다.

기녀들은 소호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중에 제일 예쁜 여인들로 심장이 쿵쾅거릴 만큼 아름다웠다.


“어머, 이렇게 잘 생긴 공자님이 육층에 들어오시다니 영광입니다. 우선 술 한 잔 따르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기녀 둘은 소호에게 술을 한잔씩 따르며 자신들의 이름을 밝혔다.

오른 쪽 기녀는 소혜이고 왼쪽의 기녀는 월향이라고 했다.

둘의 잔을 한 번에 다 들이키고 한잔씩 따라주었다.


“우리 잘 생긴 도련님은 어디에서 오셨나요?”

“이 동네 사람이 아닌 것이 표가 나오?”

“그럼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저희가 다 알지요. 더구나 육층에 오르는 분들인데 모를 수가 있나요?”

“나는 섬서에서 왔소이다.”

“섬서에서 이곳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나들이?”

“헛허허··· 그렇소. 나들이 삼아 왔습니다.”

“도련님. 이것 좀 드셔보시어요. 자, 아···.”

“아니, 내가 먹겠소이다.”

“아잉. 신첩이 오늘은 도련님의 연인이니 제가 드리는 것을 드셔야 합니다. 자 어서 드세요.”


할 수 없이 기녀가 젓가락으로 집은 음식을 입에 넣어야 했다.

술이고 음식이고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소호는 이래가지고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겠다 싶어 기녀들을 좀 떨어뜨리려고 가무를 보여 달라고 했다.

기녀들은 비파를 타면서 노래를 불렀다.

비파는 타원형의 울림통과 곧은 목을 지닌 5현의 악기이다. 약간은 슬픈 비파소리와 노래였다.

소호는 비파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아주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다.

무당파 천주봉에서 살던 때가 그리워졌다.

다섯 살의 나이에 물을 긷고 마보자세를 하며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던 그 시절이 절로 떠오른다.

눈에 선하게 보인다.

호야의 모습과 랑아의 모습이.

그렇게 추억에 잠겨있을 때 밖이 꽤 시끄럽다.

시끄러운 소리에 추억도 저 멀리 사라진다.

눈을 뜨고 밖을 바라보았다.

문밖에 안 보이지만 소리가 워낙에 커서 다 들린다.


“야, 이년아. 네가 도망을 가려고 해? 네가 도망을 가면 못 찾을 줄 알았어?”

“아니어요. 도망을 간 게 아니라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나들이? 어떤 놈이랑 갔어? 빨리 말 안 해!”

“짝짝··· 퍽··· 쿵···.”


복도에서 어느 기녀가 맞는 소리가 들린다.

여자에게 손찌검을 하는 남자는 목소리가 30대로 느껴진다.

옆의 기녀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오? 저렇게 맞으면 죽지 않겠소?”

“아휴, 저 썩을 놈. 오늘도 개 진상을 부리네. 이 동네를 꽉 잡고 있는 흑사파 부두목이에요. 맞고 있는 기녀는 초월이고요. 이틀이 멀다하고 와서는 저렇게 진상을 떨어댑니다.”

“초월이라고요? 그런데 왜 저렇게 때린답니까?”

“며칠 전에 초월이가 하도 답답해서 나들이를 다녀온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흑사파의 누군가가 보았고. 그래서 오늘 저렇게 진상을 떠는 거예요. 초월이는 우리 환상루에 최고의 기녀인데 돈은 우리보다도 못 벌어요. 다른 사람의 방에 못 들어가게 왈짜를 부려대니 어떻게 돈을 벌겠어요.”

“그럼 돈도 안 주고 공짜로 술을 마시고 기녀를 때린단 말이오? 기루에도 저런 진상들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있지않소?”

“있으면 뭐합니까. 그치들이 흑사파에서 파견 나온 놈들인데. 그나저나 저렇게 맞았으니 또 한동안 얼굴이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겠네. 휴··· 도망도 못가고··· 불쌍해요. 얼굴만 예쁘면 뭐합니까. 돈도 못 벌지, 저렇게 허구한 날 두들겨 맞지, 돈을 못 버니 빚은 산더미 같이 쌓여있지···.”

“허어··· 그것 참 속상하겠네. 말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소?”

“흑사파와 싸우겠다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이 동네는 흑사파가 꽉 쥐고 있는데. 섬서라면 화산파가 있어서 사파의 왈짜패들이 그리 설치지 않지만 이곳 회현에는··· 에휴.”


기녀는 한숨을 쉬며 술을 한잔 마셨다.

소호에게도 술을 따라주면서 저러다 말겠지 하며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실컷 두들겨 맞던 초월이가 ‘와장창’ 하며 소호가 있는 방으로 튕겨져 들어왔다.

문짝이 다 부서져 밖에 상황이 다 보였다.

초월이란 기녀는 어디를 어떻게 맞았는지 입가에는 피가 흘러내리고 얼굴은 찐빵처럼 부풀어 있어 기녀가 아니라 일반 사람들보다도 못한 얼굴이 되어있었다.

예상대로 30대 장한이 소호의 방으로 들어와,


“어이구, 술을 마시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이년이 도망을 가려고 해서 야단 좀 치는 중입니다. 신경 쓰지 마시고 계속 술을 마십시오. 야, 이년아. 안 일어나! 어쭈 안 일어나지?”


장한은 성큼성큼 초월이란 기녀에게 다가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질질 끌고 나간다.

기루의 일하는 사람들이 문을 다시 제자리에 고쳐 놓았다.

소호는 분노가 일었다.

할아버지는 노인과 아이 그리고 여자는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고 하셨다.

그만큼 보호 받아야 할 존재라는 뜻이었다.

초월이란 기녀가 왜 의뢰를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아마도 나들이를 갔었던 것은 의뢰를 하러 나갔을 때를 말하는 것 같다.

돈도 못 번다면서 의뢰비는 어떻게 낸 건지 의문이다.

암천은 확실한 만큼 의뢰비가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

초월이를 비롯한 모든 기녀들은 여기 환상루에서 먹고 잔다고 한다.

아까 본 흑사파 부두목 황일청은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기도를 보니 무공이 일류고수 정도는 되어보였다.

키도 훤칠하고 몸도 탄탄하니 무공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 같아 보였다.

소호의 내공이 높아지고 무공이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의 기도가 눈에 보였다.

고수인지 일류인지 삼류인지가.

여기 이 기루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좋을지 황일청의 거처에서 수행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나 이곳에서 임무를 수행을 하게 되면, 초월이라는 기녀가 의심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죽어가는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초월이로서는 원하는 상황이겠지만 임무를 수행하기에는 마땅치 않아 보였다.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았다.

소호는 술을 그만 마시고 계산을 하고 나왔다.

환상루의 입장에서는 처음 온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뜻인지 금자 닷 냥만 받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하며 허리를 굽힌다.

소호는 얼굴을 찌푸리며 환상루를 나왔다.

환상루가 잘 보이는 골목입구에서 팔짱을 낀 채, 황일청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황일청이 부하들과 함께 나왔다.

그들은 거리를 걸으면서도 온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걸어간다.

늙으나 젊으나 여자만 보면 희롱을 하면서 간다.

완전 인간말종인 종자들이었다.

뒤를 따라서 가보니 어느 장원으로 들어간다.

장원은 이층으로 지어져있고 본채는 단층이지만 제일 큰 전각이었다.

아마도 본청인 듯하다.

새벽에 살피러 들어가 보기로 하고 그만 돌아왔다.

숙소로 잡은 객잔으로 돌아와 방에 들어왔다.

운기조식으로 피로를 풀고 새벽이 되기를 기다려 흑사파로 다시 갔다.

담벼락을 넘어 본각의 지붕으로 올라갈 동안 들키지 않았다.

늦은 새벽이라 번을 서는 무인들이 긴장을 풀고 있어서 지붕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지붕에서 가만히 기척을 들었다.

말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이동하여 기와를 들추고 천장으로 스며들었다.

두런거리는 말소리가 들려온 곳은 두목의 방이었다.


“형님, 이제 그만 골골거리고 가셔야지요. 제가 언제까지 부두목으로 있어야 합니까? 예! 돌아가시면 장례는 후하게 치러드릴게요. 오늘 밤이라도 우리 이별합시다. 그럼.”


침대에 누워있는 노인은 얼굴이 검게 보였다.

‘독이다!’ 소호는 두목이 독에 중독된 것으로 짐작했다.

부두목은 아예 대놓고 빨리 죽으라고 하니 두목의 얼굴이 분하고 억울해서 안 그래도 검은 얼굴이 더 검게 변했다.

부두목은 방에서 나와 복도를 걷다 어느 방으로 들어갔다.

지붕에서 인기척이 들리는 곳으로 다시 이동하여 기와를 제치고 천장으로 들어갔다.

천장에서 방안의 광경을 보려고 지풍을 살짝 날려 소리 없이 천장을 뚫었다.

손가락 하나 들어갈 구멍이 뚫리자 눈을 갖다 대었다.

부두목은 윗옷을 벗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누워있던 부두목이 다시 일어나 탁자에 있는 곰방대에 약초를 넣어 피웠다.

냄새를 보니 양귀비를 피우는 것 같았다.

이때만 해도 양귀비를 피우는 사람이 드물었다.

명문세도가나 사파에서 두목급들이 피우던 고급 기호품이었다.

연기가 올라오는 틈으로 살피자 뭔가를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혼자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저 영감탱이가 왜 빨리 안 죽는 거야. 넉넉잡고 석 달이면 자연사할 거라고 하더니. 씨팔, 명줄도 좆나게 기네. 성질 같아서는 오늘밤이라도 확 죽여 버리고 싶은데 흑사회 본회에서 조사가 나올 것 같고··· 저 영감이 숨겨놓은 돈이 꽤 많을 텐데 어디에 숨겨 놓았을까? 죽기 전까지 절대로 말을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어쩌지? 딸년을 협박해볼까? 딸년은 친척집으로 보냈으니 가서 데려와야 하고··· 아, 씨부럴 열 받네.”


황일청은 두목을 독에 중독 시키고 딸도 건드리려고 한다.

‘저놈을 하루라도 빨리 죽이는 게 여러 사람을 살리는 길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호는 오늘밤이라도 저놈을 죽여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술도 마셨겠다, 양귀비도 피웠겠다, 감각이 예민하지 않을 것이다.

황일청은 양귀비를 다 피우고 한동안 앉아있다 누웠다.



< 삼급살수 4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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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0 19 18쪽
68 정보가 새고있다 3 19.06.04 1,179 18 19쪽
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48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1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7 14 15쪽
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5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3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1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6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5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4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39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6 22 16쪽
56 천마의 분노 2 19.05.23 1,448 21 14쪽
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3 22 13쪽
54 북해빙궁 2 19.05.21 1,490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4 23 15쪽
52 마교잠입 3 19.05.19 1,541 19 15쪽
51 마교잠입 2 19.05.18 1,555 2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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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수적과 싸우다 2 19.04.24 1,908 30 15쪽
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0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3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2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37 29 14쪽
» 삼급살수 4 19.04.19 2,133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16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5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3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0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58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0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1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6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3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1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76 2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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