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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맹주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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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패왕
작품등록일 :
2019.04.01 19: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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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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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 21장 - 독왕유계(2)

DUMMY

뒷장을 펼치니 오른편에 큰 글씨로 네 글자가 세로로 써져있었다.


《암염신공(暗炎神功)》


“암염신공??”


나는 급히 왼쪽에 적혀있는 작은 글자로 눈을 돌렸다.


《이독패독의 경지에 오른 독왕지체만이 익힐 수 있는 무공으로, 다른 이름으로 이패독공(二覇毒功)이라고도 한다. 염패독공(炎覇毒功)과 암패독공(暗覇毒功)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뒷장 구결의 전반부는 염패독공을, 후반부는 암패독공을 의미한다.》


처음 들어보는 무공이기도 했을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서는 도대체 어떤 무공인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었다.


《암염신공을 제대로 익힌다면 그 누구도 상대할 수 없는 힘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결코 이 힘을 과하게 사용하여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라. 명심하라, 넓은 무림에 적수가 없다는 것은 결코 기쁜 일이 아니다.》


의미심장한 말이다. 정말로 천하제일인이 되어 그 누구도 대적할 자가 없는 경지에 오르면 어떤 기분이 될까? 나는 문득 패마신제가 떠올랐다.


“설마, 그가 외롭지는 않았겠지.”


나는 고개를 저었다. 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나의 후손, 혹은 나의 후배여. 부디 이 힘을 명망있는 일에 쓰도록 하라. 그리하여 내 신공을 후대에 남긴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해다오.》


당무패는 계속해서 자신의 무학이 나쁘게 사용될까 염려하고 있었다.


《막힌 동굴의 입구는 60일이 지나면 저절로 열리게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은 새벽녘이 되면 동굴 천정에 이슬이 맺히니 이로 충족하고, 끼니는 항아리 속에 준비해두었다. 항아리 안에 들어있는 양독벽곡단(養毒辟穀丹)은 이 동굴의 환경이 변하지 않는 이상 썩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아까 전 항아리 속에서 보았던 검은 색의 벽곡단을 떠올렸다.


“그것도 당무패가 준비한 것이었군.”


생각해보니 그 양독벽곡단이라는 것은 적어도 이백 년이 넘었다는 얘기였다. 아무리 썩지 않는다고 하지만 과연 먹을 수 있을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어차피 걱정을 한다해도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여기서 굶어죽을 수는 없으니 당무패의 말대로 이 동굴에서 60일을 버텨야 한다.


나는 그렇게 다짐하면서 다시 한 장을 넘겼다.


“이건···구결인가?”


서책 한 쪽을 빼곡하게 채운 글자들, 그것은 바로 당무패가 암염신공이라고 말했던 무공의 구결들이었다.


《염(炎)이라는 것은 체내의 독기를 의미하고, 암(暗)이라는 것은 체외의 독기를 의미한다. 그 둘은 작용은 다르나 그 뿌리는 같다······》


나는 초반부만 읽어보고 옆장을 살펴보았다. 간단한 설명을 해놓은 것 같았다.


《좌측의 구결 중 전반부는 염패독공의 구결로 운공을 할 때에는 반드시 임독맥만을 이용해 체내의 진기를 움직여야 한다. 후반부인 암패독공의 운공 시에는 그와 반대로 임독맥은 사용하지 않는다.》


기경팔맥 중 임독맥은 무공의 근본이자 운공과 운기에서 가장 중요한 혈맥이었다. 단전에 쌓인 내력을 몸 전체로 보내기 위해서는 임독맥보다 중요한 혈맥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무패의 설명은 나로 하여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어째서 암패독공이라는 것은 임독맥을 쓰지 않는 거지?”


나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바라며 또 다음 장을 펼쳐보았다.


《독왕지체가 되었다고해서 암염신공을 모두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람의 자질과 구결의 이해도에 따라 염패독공이나 암패독공 일부분만 익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무림에서 최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자신의 신공을 일부라도 익히면 무림 최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당무패에게서 그만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체내의 독기를 이용한 염패독공을 익히면 비독흡성(秕毒吸星)의 수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수법은 다른 이의 내력을 흡수하는 흡성대법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타인의 독기를 흡수하여 내 자신의 공력으로 운용할 수 있다.》


남의 독기를 빨아들일 수 있다는 소리인 것 같은데, 이 수법을 활용할 일이 있을지가 의문이었다.


《염패독공의 경지가 오성에 이르면 염마화독수(炎魔火毒手)를 사용할 수 있으나, 아주 악독한 자를 만나거나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기를 바란다. 염마화독수가 상대에게 적중하면 그 자의 혈맥은 그대로 파괴되어 내력을 운용할 수 없게 되어 무공폐인이 되어버린다.》


나는 속으로 헉 소리를 내었다.

염마화독수라는 무공의 위력이 너무나 가공했기 때문이다.

당금 무림에도 두려울 정도로 강한 수법이나 장법은 많았지만 내상을 입을 지언정 혈맥이 파괴되지는 않는다. 만약 당무패의 말대로라면 염마화독수는 천하 최강의 수법이나 다름없었다.


《구결이 전반과 후반으로 나뉜다고 해서 염패독공을 익힌 후라야 암패독공을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암패독공은 독기가 체외로 발산되는 것을 이용하는데, 암패독공을 구결대로 운공을 하게 되면 검은 기운이 호신강기처럼 내 몸을 보호해준다. 이를 암기천사갑(暗氣千絲甲)이라고 한다.》


당무패가 해남도에서 암왕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었다. 언제나 어두운 기운이 그를 보호해주었으니 남들이 보기에는 두렵기도 하거니와 기이하기도 했을 것이다.


《암패독공 또한 오성의 성취가 있으면 암천독룡장(暗天毒龍掌)을 쓸 수 있는데 염마화독수와 비견될 위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 초식의 변화가 무궁하고 임독맥만 이용하여 진기를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익히기가 쉽지 않다.》


암천독룡장이라고 쓰여져 있는 장을 넘기자 작은 글씨와 함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장이 남았다.


《나의 후손들, 그리고 나의 진전을 이어받은 자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힘을 함부로 쓰지 말라는 것이다. 아무리 천하제일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행복의 길이 아니라 파멸의 길이 될 수 있다.커다란 명성을 얻은 자는 칭송받지만 동시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는 법이다. 나의 무공을 익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힘을 지녔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애써 드러내지 말라.》


당무패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한결같은 염려를 드러냈다.


《내가 죽은 뒤에 당문의 보물을 노릴 자들이 많아질 것을 염려해 내 스스로 보물을 감추어두었다는 소문을 내었으니, 많은 이들이현혹될 것이다. 허나 보물이든 비급이든 모두 다 주인되는 자가 있기 마련이니, 이 또한 하늘의 안배가 있을 것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해남도의 소문은 독왕이 아닌 암왕의 보물에 대한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당무패 스스로는 자신의 보물에 대해서 소문을 냈다고 했지만 해남도에서 암왕이라고 불렸으니 소문이 와전되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부디 욕심을 버리고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것에 만족하라. 만약 이 힘을 함부로 쓰게 된다면 그 업보는 곧 자신을 향해 옥죄어 올것이다. 그것은 내가 독왕이라는 허명을 얻고 천하제일인의 지위에 오른 뒤에야 깨달은 것이니, 부디 명심하길 바란다.》


그것이 서책의 마지막 장이었다.


“흐음···”


아무런 제목도 없던 서책, 그것은 바로 독왕의 비급이었다.


“암왕지보가 이것일 줄이야.”


문득 천만관의 황금 운운하던 유 선생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휴우, 그나저나 정말 이제 여기서 꼼짝없이 갇혀있을 수밖에 없겠군. 60일이 지나면 정말로 나갈 수 있기는 한건가···”


당무패의 말을 믿는다면 그렇겠지만 만약 그가 준비한 기관장치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나는 안 좋은 생각을 털어버리며 서책을 들고 내려왔다. 동굴 입구 쪽을 지나 아까 봤던 항아리를 찾았다. 양독벽곡단이 가득한 항아리에서는 여전히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있었다.


“역하기도 하고 시큼하기도 하고···”


나는 하나를 들어 살펴보았다. 마치 검은 콩을 갈아넣은 듯 새까만 색깔이 탄 것처럼 보였다.


“어디···”


나는 시큼한 냄새를 참으며 양독벽곡단을 입에 넣었다. 한입 깨물자 생각보다 더 신맛이 올라왔다. 당연히 맛이라고 할 것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먹을만한 것이 놀라웠다.


“확실히 독왕의 말대로 썩지는 않은 것 같군. 좋아.”


발효가 된 것인지 왜 양독벽곡단이 썩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어차피 여기서 할 일도 없으니..”


나는 서책을 들고 동굴 입구 쪽으로 걸어나왔다. 이곳이 동굴 내부에서 가장 넓은 곳이라 몸을 움직이거나 하기에 좋았다. 나는 중앙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서책을 펼쳤다.


“그럼 어디 구결대로 운공을 해볼까?”




*




어렸을 때부터 나는 새로운 무공을 익히는 것이 좋았다. 아니 좋은 것을 뛰어넘어 갈망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명문 정파라는 곳에서 첫 번째 실패를 한 다음에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큰 상실감에 빠져 한동안은 무공에서 손을 놓기도 했다.


만약 내가 그때 포기했다면 지금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을까?


“하아앗!”


나는 회오리처럼 손을 휘저으며 보법을 펼쳤다. 암패독공이 오성의 성취에 이르면 쓸 수 있다는 암천독룡장의 초식을 연마하는 중이었다.


동굴 안에 있으니 며칠이 지났는지 정확히 알기가 힘들었다. 가끔씩 천정의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니 해가 뜬 것은 알 수 있었으나 날씨가 흐리거나 하면 하루종일 빛이 없어, 정확한 날짜를 알기는 힘들었다.


어차피 60일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굳이 날짜를 알 필요는 없었다. 그저 지칠 때까지 암염신공을 익히고 허기가 질때마다 양독벽곡단을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면 언젠가는 그 날이 오겠지.


나도 몰랐지만 턱을 쓰다듬으면 수염이 덥수룩한 느낌이 묘했다.


“다시 처음부터..”


암천독룡장은 총 여섯 개의 초식으로 되어있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무공인 무구무용장도 장법이었기 때문에 나는 암천독룡장을 익히는데 매우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독왕이 남긴 무학의 묘리라는 것은 지금까지 알게된 어떤 무공보다 독특했다.


분명히 팔을 움직이며 초식을 펼치지만 암천독룡장은 손으로 장력을 날리거나 운용한다기보다는 내 몸을 둘러싼 검은 기운, 그러니까 암기를 쏘아내는 것에 가까웠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지금 여기에 나를 대적하는 상대방이 있다면 당연히 장법을 피하기 위해 내 팔을 주목하겠지만, 내 팔을 피하더라도 진짜 공격은 암기에 의하기 때문에 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암천독룡장의 두 번째 초식인 독룡출거를 펼치기 위해 두 손을 높이 천정으로 뻗었을 때 내 눈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왔다.


“음??”


나는 천천히 떨어지는 그것을 손바닥으로 받아보았다.

차가운 느낌과 함께 금세 그것은 녹아버렸다.


“눈···”


바깥에서는 눈이 오는 모양이었다. 천정의 작은 구멍으로 눈이 떨어진 것도 참으로 대단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그렇게 훌쩍 흘러버렸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그러고보니 해가 넘어갔을지도 모르겠군.”


폭설이라도 내리는 모양인지 천정의 구멍에서 눈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치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모습과도 같았다.


왠지 모르게 하얀 눈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월 장문인은 잘 있겠지···?”


하얀 피부, 웃음도 밝은 월하린이 떠오르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갑작스럽게 내가 사라졌으니 그녀 성격 상 아마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꽤 지났으니 잊었겠지.


“어쨌든 이렇게 남쪽에도 눈이 오다니, 신기한 일이야.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될 것 같군..”


나는 다시 암천독룡장을 익히는 데에 집중했다. 비록 암패독공이 오성의 성취는 넘었다 하더라도 성취가 십성이 되느냐 칠성에 머무르냐에 따라 그 위력은 천차만별이 될 것이다.


“독룡파령(毒龍破靈)!!”


나는 양 팔에 진기를 모으며 암천독룡장의 초식을 펼쳤다. 그저 팔을 벌렸을 뿐인 동작이지만 내 몸을 휘감은 검은 기운이 천정을 검은 구름처럼 덮치더니, 하얀 눈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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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 20장 - 암왕지보(1) 19.07.15 384 6 12쪽
74 - 19장 - 해남도(4) 19.07.13 392 6 12쪽
73 - 19장 - 해남도(3) 19.07.12 395 6 11쪽
72 - 19장 - 해남도(2) +2 19.07.11 395 6 13쪽
71 - 19장 - 해남도(1) 19.07.10 382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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