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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반격, 그들만의 신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SF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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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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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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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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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권) 하루살이 - 03화

DUMMY

장현수는 차안에서 지긋이 눈을 감고 지난날을 생각했다.

뺑소니가 있은 후 그의 삶은 아내와 아들의 범인을 찾는 것이 전부였다.

표면상 범인은 배두칠이 확실하였다.

하지만 체포되기 전 그가 죄책감에 자살한 것은 의심스러웠다.

딱히 그가 심리적으로 쫓기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분명히 그의 뒤에 뺑소니를 시킨 배후가 있다고 장현수는 확신하고 있었다.

그 배후를 찾기 위해 평범한 일반 시민이 일시적으로 수사권을 가질 수 있는 시민검사가 되어야 했었다.

일반인으로서 그 배후를 조사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였다.

배후를 안다고 그들이 살아올 것은 아니지만 장현수는 그래야만 그들을 마음 속에서 놓아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차는 40분정도 달려 언덕 중턱에 있는 교회처럼 보이는 종교색이 짙은 건물에 도착했다.


‘불우 주민 자선센터’


자선단체라고 하지만 종교단체의 느낌이 강했다. 이곳에 다시 오지 않을거라 아내와 아들이 죽었을 때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시민검사가 되고 검찰청에 가는 차안에서 아내와 딸의 사건을 수사하려면 이곳에 한번 와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이 사건의 출발점이었기에 각오를 다지는데는 이만한 곳이 없었다.


장현수의 차가 서니 건물쪽에서 문을 열고 사제 옷을 입은 사람이 나왔다.


“혹시나 했는데 장현수 자네가 맞군.”

“오랜만에 왔는데 여기는 변한 것이 없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도 여기저기의 자선단체를 섬기다 작년에 다시 왔는데 그 때 자네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네. 이곳은 시간이 멈춘 것 같아. 그래서 좋아.”


장현수가 주위를 살펴보니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을 도와주고 있었다.


“여전히 자선단체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네.”

“그분의 뜻에 따라 도와주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우리 입장에서는 감사할 뿐이지.”


장현수는 ‘그분’ 이라는 말에 신경이 곤두섰다.

장현수의 가정이 이렇게 된 것도 ‘그분’이라는 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곳이 자선단체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종교단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아내가 어느 순간부터 그분의 뜻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장현수의 가정은 조용한 날이 없었다.

아내는 소위 그들이 말하는 그분에게 빠져 광신도처럼 매일 이곳에 나와 종교생활과 자선단체 일을 하였다.

그리고 뺑소니를 당하는 날도 이곳에서 봉사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안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지. 현수.”


장현수는 안대준의 뒤를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벽에는 삼각형인 조형물이 걸려 있었다.

트라이앵글은 그들이 믿는 인지교라는 종교의 상징이었다.


인지교.

듣기에도 생소하지만 인지교는 인공지능을 신으로 믿는 종교이었다.

어느 사이비 종교단체 관련 전문가가 인공지능 종교의 줄임말로 인지교라고 부른 이후부터 그렇게 불리고 있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인공지능을 신앙의 대상으로 믿는 것에 대해 장현수는 허황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내는 맹목적으로 믿었다.

사이비종교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엔 거부 반응을 보이지만 한번 믿기 시작하면 인공지능을 신으로 모시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광신도가 되었다.

의사, 변호사와 같이 소위 말하는 엘리트 사람들도 신도로 활동을 하였다.

안대준은 이곳 자선단체의 센터장인 동시에 인지교의 교리를 가르치는 사제였다.


“시민검사가 되었다는 것은 뉴스로 보았네.”

“나도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네. 친구.”


장현수와 안대준은 대학 동기였다.

장현수는 이점이 가장 원망스러웠다.

아내에게 안대준을 소개시켜 준 사람이 바로 장현수 자신이었다.

당시에는 안대준이 자선단체에서 봉사 일을 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들을 병간호 하느라 집에만 있는 아내에게 간단한 봉사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장현수는 안대준이 일하는 봉사단체를 소개시켜 주었다.

안대준을 대학 졸업 후 만나지만 않았더라면 아내와 아들은 죽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점은 확실하였다. 이제와 후회한들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그럼. 이소현 자매님의 뺑소니 사건을 수사할 생각이고?”


장현수는 아내를 무덤덤하게 자매님이라고 부르는 것에 순간 거부감이 들었지만 표현은 하지 않았다.


“그럴려고.”

“당연히 그래야지. 이 날만 기다려 왔을 텐데.”

“수사를 시작하기 전 이곳을 한번 와보고 싶었네. 사건이 시작된 곳이 아닌가.”

“그렇지. 이해하네.”

“자선단체의 일은 잘 되고?”

“요즈음은 봉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어. 봉사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어디든지 많지 않은가? 그래서 감사하고 있네.”


장현수는 인지교에 대해 말을 하려 하다 참았다.

당연히 안대준은 자신이 속한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답을 안 해 줄 것임을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방에서 나왔다.

운전사가 장현수가 들어 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었다.


건물을 나와 3분정도 가니 버스정류장이 보였다.

장현수는 눈을 돌렸다.

차마 그곳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오래전 일이지만 그래도 사람 두 명이 죽은 곳이라기에는 너무 평온했다.

그곳에서 아내와 아들이 뺑소니를 당했다.

그것도 대낮에.

그렇게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닌데 신기하게도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

장현수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 사건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검찰청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장현수는 이준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이변호사님.”

“장현수씨. 오랜만이네요.”

“예.”

“축하해요. 오늘 뉴스를 봤어요.”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장검사님이라고 불러야 되겠네요.”

“이변호사님. 안그래도 그것 때문에 전화를 했습니다. 요즈음 많이 바쁘세요?”

“바쁘기야 항상 바쁘지만.”

“사이비종교 단체에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도와주느라 눈코 뜰새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시민검사로 일하는 동안 좀 도와주세요.”

“제가 별 도움을 못 줄 것 같은데요.”

“이변호사님 만한 적임자가 없습니다.”

“그래도···”

“거절을 안 하시니 승낙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조만간 검사보 임명과 관련해서 연락이 갈 겁니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제가 수사권을 가지게 된다면 장차 사이비종교 관련 제 일에도 도움이 되겠죠. 감사해요. 기회를 주어서.”


장현수는 전화를 끊었다.

인지교를 수사하는데 이준성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백하였다.

그는 사이비종교 단체 피해를 구제하는데 우리나라에 독보적이었다.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시트에 기대어 눈을 감으니 이준성을 처음 만날 날이 떠올랐다.


*


8년전, 그 날도 장현수는 경찰서에 가서 담당 경찰에게 뺑소니 범인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었다.

아내와 아들의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장현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경찰서에 찾아가 부탁을 하면서 사건의 진행 상황을 듣는 것뿐이었다.

듣는다는 것보다는 일방적으로 경찰에게 찾아가 범인을 잡았냐고 말하는 것이 전부였다.

장현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것 밖에 없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꼈다.

경찰서 한바탕 난리를 치고 벤치에 힘없이 앉아 있는 장현수에게 이준성이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장현수는 물끄러미 그를 바라 보았다.


“잠깐 옆에 앉아도 괜찮죠?”


대답을 하기도 전에 그는 장현수의 옆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그리고 앞을 바라보다 뜬금없이 명함을 한 장 건네 주었다.


‘이준성 변호사. 종교단체 피해 소송 전문.’


종교단체 피해라는 말이 장현수의 눈에 들어왔다.


“제 신상 파악은 되셨으니 이제 이야기를 해도 괜찮겠죠?”

“...”

“전문분야가 종교단체 피해 소송인데 엄밀히 말하면 사이비종교 단체죠.”

“그런데 그 이야기를 저한테 왜 하시는지?”


장현수는 이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귀찮았다. 그냥 조용히 있고 싶었다.


“뺑소니 당하셨죠.”

“그걸 어떻게 아세요?”

“그거야 본인이 경찰서를 매일 찾아와 뺑소니 범인 찾아 달라고 난리를 치잖아요?”

“억울해서 그렇죠 뭐.”

“제가 이렇게 온 것이 궁금하시죠?”

“그러기야 하지만.”

“불우 주민 자선센터. 뭐 생각나는거 없어요?”


장현수는 깜짝 놀랐다.

그의 입에서 아내가 다녔던 자선센터 이름이 나올지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곳은 왜?”

“그럼. 인지교는 들어 보셨어요?”


장현수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이었다. ‘교’라고 들어가는 걸 보니 종교와 관련이 있는것 같기도 하였다.


“말하기는 뭐 하지만 인지교는 인공지능을 신으로 추앙하는 종교단체에요. 살다살다 보니 별 이상한 종교가 다 생기 더라구요.”

“그걸 저한테 왜 말씀하시죠?”

“인지교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포교를 하는 곳이 그 자선센터에요. 위장 단체라 보시면 되죠. 쉽게 말해서 자선센터에서 봉사를 하면서 인지교 교인들을 늘리고 있는 거죠.”


그러고 보니 자선단체에 나가고 난 후 부터 아내가 조금씩 이상해졌다.

종교에 관심이 없었던 아내가 신이 어떻고 사후 세계가 어떻고 하는 말을 많이 하였다.


“죄송합니다. 상심이 크실텐데 제가 너무 수수께기 같은 이야기를 했네요.”


이준성은 가방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장현수에게 주었다.

종이에는 지도와 사람의 이름이 곳곳에 적혀 있었다.

그 곳에 아내와 아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왜 지도에 아내와 아들의 이름이 있는 거죠?”

“간단히 말하면 지도에 있는 이름들은 인지교와 관련해서 죽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이름이죠. 개별적으로 봐서는 그저 뺑소니나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는 사고이지만 인지교라는 이름으로 모아보면 이렇게 많은 사건들이 전국적으로 일어났어요.”

“그럼. 아내와 아들의 죽음이 인지교와 관련이 있다는 거에요?”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는 무리가 있지만 한 번 의심을 해 볼만은 합니다.”

“단순한 뺑소니가 아니란 말씀이세요?”

“뺑소니든 살인이든 무엇이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인지교와 관련이 있는 것은 의심이 듭니다. 제가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있는 사항이라 더 말씀을 못 드리지만 살인이라는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살인이라니 가정 밖에 모르는 착한 아내가 살인을 당할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장현수는 지금 이준성이 말하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믿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선택은 장현수씨의 자유입니다. 제가 명함을 드렸으니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연락을 주세요.”


장현수의 손에 들고 있는 종이를 다시 가방에 넣고 이준성은 그 자리를 떠났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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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3권) 혼돈 - 31화 19.11.10 48 0 9쪽
100 (3권) 혼돈 - 30화 19.11.09 56 0 9쪽
99 (3권) 혼돈 - 29화 19.11.06 53 0 9쪽
98 (3권) 혼돈 - 28화 19.11.03 54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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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3권) 혼돈 - 20화 19.10.16 56 0 9쪽
89 (3권) 혼돈 - 19화 19.10.13 61 1 7쪽
88 (3권) 혼돈 - 18화 19.10.12 53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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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67 0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69 0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7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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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권) 하루살이 - 24화 19.04.20 133 0 7쪽
23 (1권) 하루살이 - 23화 19.04.19 122 0 7쪽
22 (1권) 하루살이 - 22화 19.04.18 124 0 12쪽
21 (1권) 하루살이 - 21화 19.04.17 124 0 12쪽
20 (1권) 하루살이 - 20화 19.04.16 143 0 10쪽
19 (1권) 하루살이 - 19화 19.04.15 131 0 9쪽
18 (1권) 하루살이 - 18화 19.04.14 148 0 8쪽
17 (1권) 하루살이 - 17화 19.04.13 133 0 8쪽
16 (1권) 하루살이 - 16화 19.04.12 146 0 13쪽
15 (1권) 하루살이 - 15화 19.04.11 140 0 7쪽
14 (1권) 하루살이 - 14화 19.04.10 166 0 11쪽
13 (1권) 하루살이 - 13화 19.04.09 171 0 16쪽
12 (1권) 하루살이 - 12화 19.04.08 190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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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권) 하루살이 - 08화 19.04.04 204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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