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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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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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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하루살이 - 12화

DUMMY

강서균은 이일운수의 파일서버에서 가져온 파일들을 분석하고 있었다.

회계 자료, 인사자료 등 너무나 많은 자료들이 있었다.

자료가 많다는 것은 없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어떠한 정보를 추출해야 되는지 막막했다.

자료가 많아 문제인 상황이었다.


‘이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분석하지? 많다보니 자료를 보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네.’


강서균은 이 사건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하였다.

중요한 것은 배두칠이 왜 그가 이소현과 장기준을 죽였는가였다.

그가 이들을 죽였다면 개인적인 원한은 아닐 것이고 인지교가 관련이 있는 명백하였다. 그렇다면 이일운수와 인지교의 관련성을 찾아야 했다.

아쉬운 것은 압수수색하여 들고 온 자료들 중에는 배두칠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배두칠이라는 특정 인물보다는 이일운수와 인지교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다.

강서균은 수집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이들 간의 관계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알고리즘만 정확히 만든다면 자료분석은 빠른 시간내에 가능했다.


몇 시간 후, 회의실에서 프로젝트를 이용하여 강서균이 장현수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었다.


“제가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질문입니다.”

“...”

“이일운수에 배두칠과 같은 종류의 사람이 또 있는가 입니다.”

“같은 종류의 사람?”

“쉽게 말하면 배두칠이 그 날 사고를 낸 것이라고 보다는 원래 그 사고가 날 것인데 여러사람 중 배두칠을 선택된 것입니다.”

“그렇지. 꼭 배두칠일 필요는 없지.”

“다시 말하면 배두칠은 사고를 내도록 사주를 받은 것입니다.”

“인지교로부터 말이지.”


이 때 뒤에서 문이 열리며 최도현과 구준호가 조용히 들어오며 뒷자리에 슬그머니 앉았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압수수색 해 온 자료에는 배두칠에 대한 정보를 별로 없었지만 그가 배달한 물건에 대한 정보는 남아 있었습니다. 고객 관리를 해야 하다 보니 물건 운반자로 배두칠이라고 입력해 놓았습니다. 배두칠이 이일운수에 있으면서 배달을 한 장소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이일운수의 다른 직원에게 적용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배두칠과 유사한 일을 한 사람이 3명 나왔습니다.”

“3명? 적은 수는 아닌거 같은데..”


강서균은 화면에 3명을 출력하였다.

그 중 2명은 퇴사해서 지금은 없고 나머지 한명은 지금까지 이일운수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방재민이었다.

다음으로 이들 3명이 운수일을 한 장소를 보여 주었다.

이들이 주로 인지교 자선단체의 운반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인지교 예배당이 있는 곳에 동선이 집중되어 있었다.

이들의 업무는 인지교 자선단체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이곳저곳 운반하는 것이 많았다.

이상하게도 장소에 대한 자료는 있었지만 운반한 품목에 대해서는 나온 자료가 없었다.

단지 몇 박스라고 수량만 적혀 있었다.


“인지교 자선단체가 이일운수와 배달 계약을 맺은가 보네?”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선단체에서 물건 운반이 있으면 주로 이일운수한테 주문을 많이 했고, 그리고 일을 하게 되면 배두칠을 포함해 이들 4명이 주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뭔가 있긴 있군.”

“그래서 말씀드리는 건데 지금 이일운수에 있는 방재민을 조사했으면 합니다.”


곰곰히 생각을 하던 장현수가 승낙을 했다.


“그대신 구검사님과 같이 수사를 하도록 하게. 많은 도움이 될걸세.”

“예. 시민검사님.”


강서균이 씩씩하게 대답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


강서균은 배두칠의 직장동료인 방재민을 만나려 다시 이일운수로 갔다.

그가 열심히 화물차에 짐을 싣고 있었다. 50대 중반은 되어 보였다.


“안녕하세요. 방재민씨. 저는 시민검사팀에서 온 강서균이라 합니다. 이쪽은 구준호 검사님이시고요.”


방재민은 멍하니 강서균을 바라 보았다.

그의 이마에는 땀이 맺혀 있었다.

귀찮다는 표정이었다.


“잠시 조용한 방으로 가실래요. 작업팀장님에게 말씀은 드렸습니다.”


셋은 건물내 회의실로 들어갔다.

강서균과 방재민은 서로 마주보고 앉았다.

구준호는 강서균의 뒤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

방재민은 뒷주머니에 꼽아 놓았던 스마트폰이 앉을 때 불편한지 꺼내 책상위에 얹어 놓았다.


“방재민씨. 이일운수에 오래 다니셨죠?”

“10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면 배두칠씨를 잘 아시겠네요.”

“예. 그냥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배두칠씨가 뺑소니 사고를 내신건 아시죠?”

“모를 리가 없죠. 또한 그가 자살도 했잖아요.”

“방재민씨가 배달한 물건을 보니 많은 부분이 인지교 관련 자선단체와 관련이 있던데요?”

“인지교요?”

“신흥종교인데 인지교라는 말은 신경 쓰지 마시고 불우 주민 자선단체에서 주문한 물건들을 많이 운반하셨죠?”

“행사에 쓰는 물건이라든지 단체 사이에 전달이 필요한 물건들에 대해 운반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고 있고요.”

“배두칠씨가 있을 때 보니 방재민씨 외 다른 2명이 이 자선단체의 일을 많이 했던데요. 이쪽 배달에 관심이 많았던가 보죠?”

“저는 그냥 팀장이 할당한 일만 할 뿐입니다.”

“그럼. 작업 할당은 방재민씨 본인이 요청하는 것보다 팀장이 일방적으로 할당을 하는가 보죠?”

“거의 그런 편이죠.”


강서균이 여러 질문을 하였지만 뭔가 확실한 것을 찾지 못하고 대화가 빙빙 돌고 있었다.

하염없이 시간만 가고 있었다. 이때 구준호가 방재민의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강서균이 질문을 하고 있을 때 방재민이 힐끔힐끔 책상위에 놓아둔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었다.

구준호가 재빨리 방재민의 뒤로 돌아가 스마트폰을 들어 화면을 보았다.

보는 순간 한글로 무언가 쓰여진 화면이 검게 변하면서 꺼졌다.


“구검사님. 그 스마트폰 저한테 주세요.”


강서균은 스마트폰을 보았지만 검은 화면만 보일 뿐이었다.

분명히 방재민은 스마트폰을 통해 지시를 받고 있음에 틀림 없었다.

확실한 물증은 스마트폰에 있었지만 그것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할 수 없었다.

비밀번호가 설정된 스마트폰을 해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수확이라고 한다면 배두칠과 같은 운전사를 조사하는 것은 별의미는 없고 이일운수와 인지교를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은 수사의 범위를 점점 확대하다 보면 이일운수의 뒤에 있는 이일그룹을 상대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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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2 0 9쪽
64 (2권) 강화도령 - 29화 19.07.06 12 0 9쪽
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7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9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6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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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21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8 0 9쪽
52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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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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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1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4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7 0 9쪽
39 (2권) 강화도령 - 04화 19.05.09 31 0 8쪽
38 (2권) 강화도령 - 03화 19.05.06 32 0 13쪽
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31 0 11쪽
36 (2권) 강화도령 - 01화 19.05.02 38 0 9쪽
35 (1권) 하루살이 - 35화 [1권 끝] 19.05.01 38 0 9쪽
34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38 0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30 0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33 0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30 0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3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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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4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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