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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수로공
작품등록일 :
2019.04.01 22:28
최근연재일 :
2019.05.27 23: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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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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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16화. 협력 퀘스트

DUMMY

016화. 협력 퀘스트






당황한 건일은 본능적으로 6성의 무공을 이용하여 그녀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였다.

저 입모양은 마치···.


“여~ 여기서 뭐하냐?”

“헉!”


건일이 깜짝 놀라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확인하지 않고 주먹부터 날리고 봤다.


“이 새끼야 미쳤어?”


그곳에는 주먹에서 분 권풍拳楓만으로 가발이 벗겨진 진만이 눈을 감고 서 있었다.

위험했다.

조금만 더 늦게 주먹을 멈췄더라면 친구 하나를 죽일 뻔했다.


“야이 개섕퀴야 미쳤어? 뒤질래? 어? 어우 깜짝이야.”

“아··· 아아. 미안 미안.”


건일이 다급하게 사과를 했지만 화가 난 진만은 오늘 진짜 단판을 짓자며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건일은 지은 죄가 있어 조용히 가발을 들고 진만과 화장실로 이동하여 십 분이나 손을 들고 서 있었고 그제서야 진만의 화가 가라앉았다.

그리고 괜히 진만이와 같이 들어왔다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영수에게도 사과를 해야 했다. 둘에게 사과를 거듭하고 화장실 밖으로 나와 다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앉던 순간이었다.


『오늘이 3월 1일인 건 아시죠? 그리고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처음 듣는 목소리였다.

원래의 안내자와는 다르게 여성의, 그것도 기계적인 음성으로 안내를 시작했다.


『오늘은 훈련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을 위해 협력 퀘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주위에 있는 플레이어 네 분과 팀을 이뤄 가상의 공간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 공간에서 주어지는 목숨은 총3개입니다.

이 목숨이 모두 소멸되면 그대로 아웃되며 능력이 회수될 예정이오니 목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가상의 공간인 관계로 별다른 보상은 없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얻었던 물건들 중에 원하는 것을 목숨의 남은 개수만큼 선택할 수 있으며, 퀘스트를 마칠 때까지 생존해 계신다면 ‘상태창’ 능력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닌 만큼 클리어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안내자와는 다르게 매우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를 해 주었다.

적은 가까이 둘수록 안전하다고 하였는데 틱틱거리던 안내자가 사라지자 왠지 모를 불안감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입장합니다. 10···.』


정상적인 카운트가 끝나고, 훈련장에 입장을 할 때처럼 몽롱해짐을 느끼며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둠이 가득한 동굴의 시작점이었다. 빛이 들지 않는 곳이라 굉장히 어두웠지만 주위에 야광석 같은 돌들이 촘촘히 박혀 있어 앞을 분간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던전?”


영수의 손끝이 가리키는 한쪽 벽에는 ‘훈련 던전 1층’이란 명패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다.

말 그대로 이 던전은 훈련용으로 만들어진 가상 공간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아씨 이제 곧 3성인데 갑자기 웬 던전이래?”


진만이는 투덜거렸고 미소는 인용의 품 안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의외로 영수가 침착했다.

영수를 제외한 건일 삼인방은 고등학교 때부터 꼴통으로 유명했다.

싸움을 좋아하는 것인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지들끼리 치고 박고 난리도 아니었다. 얼마나 난폭하게 싸웠었는지 일진 같은 애들은 그 싸움에 질려 이 친구들에게 덤비지도 못할 정도였다. 그나마 인용은 점잖은 스타일이었는데 이들과 엮이면 도긴이 개긴이었다.

공부도 잘 하고 말수도 적은 영수가 이 그룹에 끼어든 게 아직까지도 미스터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가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예전의 꼴통들이 함께 던전에 들어오게 되자 옛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것인지 다시금 어린 시절의 그들로 되돌아간 것 같았다.


“미소야 걱정하지마. 오빠 있잖아. 오빠 못 믿어? 나 인산 전인용이야. 오빠 믿지?”


인용이 다독거리자 금세 안정을 되찾은 미소가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방긋 웃는 그녀의 촌철 미소에 네 남자의 가슴이 따뜻해지고 주위도 환해지는 것 같았다.


“우리 이제 어떻게 할까?”


진만의 의문에 영수가 답을 주었다.


“퀘스트라고 했잖아. 뚫고 나가야지. 던전이니까 종착점이 있지 않겠어?”


세 명의 골통들과 친구가 된 영수는 그날 이후부터 순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 그 전까지는 초식동물로 살았던 그였으나 친구가 된 이후로는 육식동물들과 함께 살아야 했다.

주위에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없었으나 지들이 알아서 시비를 거니 단 하루도 주먹을 쥐지 않은 날이 없었다. 영수는 초식동물로 태어났지만 자라기는 육식동물들 속에서 커 나갔다고 보는 게 옳았다. 결론적으로 그도 이제는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했다.


“야, 그래도 앞으로 전진하기 전에 능력들은 좀 확인하고 가자.”


오랜만에 진만이 기특한 발언을 했다.

모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진만은 올 2성의 무공 계열로 이원 무공으로 갈아탄 사실을 확인했다.

인용은 올 3성의 무공 계열로 아직까지 입문 무공을 연마하고 있었다.


“오, 벌써 4성이나 올렸다고?”


의외로 가장 약할 것 같았던 영수가 4성의··· 좀 애매한 능력이었는데, 마신 계열의 네크로맨서 같기도 하고 반대인 성신 계열의 축복 계열인 것도 같은 엄청 애매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미소는 그 귀하다는 성신 계열의 회복 마법을 가지고 있었다. 이 친구도 의외로 3성까지 능력을 키웠다는 점이 특별했고, 무공 계열과는 다르게 스킬로 능력을 발동시켰으며 총 3개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하급 힐이랑 중급 힐, 상급 힐 이렇게 3개인 거네?”

“응. 오빠.”

“힐량만 차이나는 거야? 하루에 몇 번 쓸 수 있어?”

“그게···.”


물약이 어째서 귀한 것인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무공의 심공과 비슷한, 그녀의 마나량은 3성이었는데 그 마나통으로는 하루에 하급 힐 7번이 한계라고 하였다. 중급은 3번, 상급은 2번의 기회밖에 없었다.


“어? 그럼 따로 쓰면 다 쓸 수 있는 거야?”


그럴 리가···.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마나통은 게이지와 비슷했다.

1성은 1칸.

2성은 2칸이 늘어났고.

3성은 4칸이 더 늘어났다.

이후로는 2의 제곱수로 칸이 늘어간다는 걸 예상할 수 있었다.

그건 영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마법 계열은 마나통을 칸의 개념으로 가지게 된다는 걸 이 자리를 빌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뭐야? 그럼 몇 번 못 쓰네?”

“미안···.”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우리 생명 보호해 주는 건데, 우리가 고맙지.”


힐은 하급이 10%, 중급이 20%, 상급이 40%의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 물약의 F급, E급, D급과 같은 능력이었다.


“근데 오빠도 무공 계열이잖아. 지금 몇 성이야?”

“음, 나 6성.”

“헐 정말? 워~.”

“6성이 무슨 무공이냐?”

“육합 무공인데, 나는 그냥 기초 무공이야.”

“미친놈 너 또 처음 스킬 그대로 가는구나? 아오 이 미친놈은 구제가 안 돼요.”


친구들은 그의 성향을 워낙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원래부터 아래 스킬부터 완전히 키운 후에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 진만과 인용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덜그럭.

“어?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건일을 비롯한 친구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각자의 위치로 이동하며 방어 포진을 완성했다. 척하면 착이었다. 얼핏 삼재진三才陳으로 보였다.

앞으로는 짐만이 섰고 좌측으로 건일, 우측에는 인용이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들의 중앙에 미소와 영수가 포진해 있었다.

어쩌면 가장 강한 건일이 제일 앞으로 서는 게 옳아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대화 없이도 지금과 같은 진형을 갖췄다. 그 안에는 건일보다 약한 두 친구가 성장을 하는 게 좋다는 의미를 눈빛만으로 교류하고 있었던 것이다.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이 정도의 대화는 작은 몸짓이나 눈빛만으로도 교감할 수 있었다.


“해골 맞지?”

“그런 거 같은데? 스켈레톤인가?”

“잠깐만 있어 봐. 내가 간 보고 올게.”


진만이 진형을 무시하고 먼저 뛰어나갔다. 그 뒤를 인용이 따라갔고 건일은 다른 두 명을 지키고 있었다.

스켈레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약해 보이는 해골들이었기 때문에 그 둘이 먼저 나가 상대의 강도를 체크하자는 의미였다.


쿠과과과.


몇 번의 주먹질을 하지 않고도 해골들은 등장했던 분위기가 민망할 정도로 가루가 되어 흩어지고 말았다.


“뭐야? 이거 별거 아니지 않아?”

“우훼훼. 나 지금 3성 됐다. 나 이제 삼재 무공 배운다?”

“지금? 다시 1성 되는데?”

“저번에 이원 무공으로 변경할 때 느꼈었는데, 무공만 다른 계열로 변하고 신체 능력은 크게 변화 없어.”


진만은 성질머리가 더럽고 매사에 전투적이었지만 실전에는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그의 직감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오오. 오케이. 이 무공 괜찮은 거 같은데?”


진만의 설레발은 지구 역사상 역대급에 속할 만했다. 새로운 무공을 받으면 동영상이나 책을 보는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 나가는 게 당연한 일이고,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마치 모든 걸 체득한 양 우쭐해하는 그 모습은 정말, 누구도 넘보기 힘든 최강의 허풍쟁이임을 그대로 보여줬다.


“가즈아~!”


철 지난 유행어를 좋아하는 진만이 돌격을 외쳤다. 밖에서도 곧잘 외치는 저런 말투에, 부끄러움은 다른 일행의 몫이었지만 우선은 따르고 봤다.

몇 개의 동공이 나오기는 했지만 해골들만 가득했고 저랩의 몬스터라서 그런지 위험할 일도 없었다.

인용과 진만만 바쁘게 뛰어다닐 뿐 나머지는 움직일 일도 없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두 개의 문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웃 게이트? 2층 입구?”


인용의 말처럼 하나는 현실로 돌아가는 문이 분명해 보였고 다른 하나는 2층 던전으로 향하는 문이었다.


“뭘 생각해? 당연히 2층이지.”


진만은 다른 친구들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혼자서 2층으로 넘어갔다.


“우리 나갈까?”


엉뚱하게도 영수가 진만을 버리고 나가자며 심술을 부렸다.


“킥킥킥. 우리 영수 쌓인 거 많나 보네. 야, 그래도 어떻게 저 병삼을 버리고 우리끼리 나가냐? 저거 혼자 있으면 무섭다고 막 훌쩍거릴 걸?”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곱상하고 반듯한 외모에 예의 바른 말투를 쓰는 인용이 아마도 범생인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있을 때의 그는 두 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개차반의 말과 행동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 가자.”


일행은 진만이 들어간 문으로 넘어갔고 그 안에서는 한창 열랩 중인 진만이 조금 더 강해 보이는 해골들에게 포위되어 있었다.


“저 봐, 저 봐.”

“아악! 살려줘.”


인용은 피식 웃으며 진만을 돕기 위해 달렸고, 미소는 두 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영수 너는 스킬 안 써? 너도 연습해야 하잖아?”

“아아, 나는 아직.”

“왜?”

“여기는 그닥 느껴지는 게 없네?”


영수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아직은 자신의 힘을 보여줄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건일의 궁금증이 커져갔지만, 영수야 원래 할 때는 하는 놈이니까 알아서 하겠지 하며 둘의 싸움을 감상했다.


“와, 이놈들 엄청 단단해졌어.”

“조심해. 무기 든 놈도 있다.”


미소의 힐 샤워를 한 번 받고 난 후 다시 기세등등해진 진만이 인용의 도움을 받으며 해골들을 모두 부서트렸다.

진만은 쓸모 없다고 생각했던 미소의 힐을 맛본 후에는 그녀의 신봉자가 되어 쌍따봉을 연발했고, 미소도 사람에게 힐을 써본 적은 처음이라 그 생생한 스킬의 감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친구들은 어렵지 않게 2층도 클리어했다. 그리고 그들이 당도한 곳에는 다시 3층을 향하는 문과 밖으로 나가는 문이 존재했고, 부족함을 느낀 일행은 다시 3층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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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040-1화. 나로 인해 생긴 이 그림자는 나의 것인가? (1) 19.05.25 177 4 6쪽
39 039화. 수학 +2 19.05.24 179 4 12쪽
38 038화. 탐욕의 정체 19.05.23 193 4 12쪽
37 037화. 순리와 역행 19.05.22 183 4 12쪽
36 036화. 숨바꼭질 19.05.20 197 5 13쪽
35 035화. 기필코 19.05.17 193 5 12쪽
34 034화. 도플갱어? (4) 19.05.16 203 5 11쪽
33 033화. 도플갱어? (3) 19.05.15 211 5 10쪽
32 032화. 도플갱어? (2) 19.05.14 241 4 13쪽
31 031화. 도플갱어? (1) 19.05.13 253 7 12쪽
30 030화. 화룡 길드 19.05.10 251 6 10쪽
29 029화. 허용관 19.05.09 257 5 12쪽
28 028화. 소문난 게이트 19.05.08 283 7 12쪽
27 027화. 벌써 1년 19.05.07 268 6 10쪽
26 026화. 던전 클리어 (2) 19.05.06 281 5 10쪽
25 025화. 던전 클리어 (1) +1 19.05.04 303 8 12쪽
24 024화. 새로운 세상 (3) 19.05.02 318 6 11쪽
23 023화. 새로운 세상 (2) 19.05.01 295 6 13쪽
22 022화. 새로운 세상 (1) 19.04.30 294 8 13쪽
21 021화. 새로운 문 19.04.29 320 7 12쪽
20 020화. 게이트 19.04.26 318 6 12쪽
19 019화. 목숨 19.04.25 345 7 14쪽
18 018화. 여섯째 손가락 19.04.24 397 6 14쪽
17 017화. 잠자는 사자의 코털 19.04.23 382 5 12쪽
» 016화. 협력 퀘스트 19.04.22 411 6 13쪽
15 015화. 정말 은밀할까? 19.04.19 419 8 10쪽
14 014화. 선물 꾸러미 19.04.18 421 9 14쪽
13 013화. 귀환 19.04.17 428 10 13쪽
12 012화. 홍안의 살귀 19.04.16 440 6 13쪽
11 011화. 20년을 준비한 전쟁 19.04.15 467 7 12쪽
10 010화. 동류同類 19.04.12 477 7 12쪽
9 009화. 광폭화 19.04.11 490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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