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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소설 속에서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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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담
작품등록일 :
2019.04.02 01:08
최근연재일 :
2019.05.08 01:04
연재수 :
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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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81
추천수 :
283
글자수 :
153,074

작성
19.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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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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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8쪽

던전(2)

DUMMY

라이벌 일행을 만나거나, 대량의 적을 만나거나, 둘 중 하나가 일어나는 장소가 던전 속 공터였다. 나는 조금 더 조심하기로 마음먹었다. 슬슬 방심할때쯤 공터가 나타났으니 더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로운님.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네? 아무것도 없는데요?"

"함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아니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나는 로운을 멈추게 한다음, 돌맹이를 던지기 시작했다. 바닥에다가도 던져보고, 심지어 반대쪽 통로를 향해서도 던져 보았다. 그러나 전혀 반응이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모양인데요?"


음, 너무 과민했던 모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 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던전에서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했으니까.


"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아, 왠지 모르지만 굉장히 찜찜하네요."

"그럼 그냥 빨리 지나가죠 뭐, 어차피 우리는 영주성에 가는게 목표잖아요. 아, 혹시 던전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나갈 수가 없나요?"

"네. 던전에 한번 들어온 이상은 던전을 클리어해야만 합니다. 물론, 다른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서야 여기 들어온 보람이 없죠. 입구로 돌아가게 되니까요."

"그렇군요. 던전을 클리어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던전의 핵을 부수면 됩니다. 보통은 아주 강한 적이 보호하고 있을 겁니다."

"어쨋든 여기는 아니잖아요? 그럼 빨리 지나가서 던전의 핵을 부수죠."


그 말이 맞다. 찜찜하면 그냥 빨리 지나가면 그뿐.

그래도 생각할 수 있는 함정이 하나 더 있었기 때문에, 나는 창을 꺼냈다.


"창은 왜요?"

"사람의 무게가 가해지면 땅이 꺼지는 함정이 생각이 나서요. 그런건 돌맹이로는 알 수 없잖아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과한 것 같긴 한데, 저보다야 잘 아시겠죠. 그런데 그런 함정을 창으로 누른다고 알 수 있을까요? 차라리 망치로 두드리면서 가는 건 어떨까요? 게릭님의 힘이라면 사람 무게정도의 충격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가요?"


그랬다. 창으로 눌러봐야 전혀 다를게 없었지만, 망치로 두드린다면 사람 무게정도는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거였다. 하하, 시간이 지날수록 로운에 대한 감탄만이 늘어났다. 나는 꺼냈던 창을 넣고, 다시 망치를 꺼냈다.


쿵쿵

나는 망치로 바닥을 두드리면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별다른 반응은 없는 바닥. 괜한 짓을 했나 싶었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끝까지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약간의 시간을 소비해서 목숨을 지킨다고 생각하자, 그다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


그렇게 반대편 복도에 다다를 때쯤이었을까?

갑자기 로운이 소리를 질렀다.


"조심!!!!"


그 소리와 내 옆으로 창이 날아갔다.



창이 향한 곳에서는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 내가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갑옷을 입은 해골이 대검으로 창을 쳐내는 모습이 보였다.


쳐내진 창은 다시 날아와 반대편 벽에 박혔다.


나는 그 모습을 보자마자, 빠르게 뒤쪽으로 물러섰다.

대검의 크기로 미루어볼때, 창이 아니었다면 내가 공격받기에 충분한 거리였으니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괜찮으십니까?"


로운이 빠르게 다가와 말했다.

나는 아공간 주머니에서 예비용 창을 하나 꺼내, 로운에게 건내며 말했다.


"네, 덕분에. 깜짝 놀라긴 했네요. 어찌된거죠?"

"게릭님이 바닥을 두드리고 가는데, 오른쪽 벽이 갑자기 열리면서 해골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들고 있던 창을 던졌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죽었을 수도 있겠네요. 바닥에만 집중했더니. 던전의 함정이 굉장히 고단수네요."


사람의 심리를 노리는 형태의 함정이었다. 설마하니 반대편 통로로 향하기 직전에 벽이 열리는 형태의 함정이었을 줄이야. 혼자 왔다면 최소한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상대했던 놈들과는 굉장히 달라보이죠?"

"네. 우선 갑옷을 입고 있잖아요."


나는 해골쪽으로 시선을 고정시킨 후, 조금씩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로운 역시도 나를 따라서 조금씩 뒷걸음질 쳤다. 다행히도 해골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거리를 확보하고 나자, 나는 해골의 상태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감정"


▶ 직업 : 해골기사[3]


현재 수준에서 확인가능한 적의 정보는 직업과 등급 뿐인 모양이었다.

3등급. 2등급인 우리에게는 제법 강한 적이었다. 아티팩트들이 아니었다면, 절대 상대할 수 없는 강적. 그러나 내가 가진 장비들이면 3등급 정도는 충분히 상대할만 했다.


그보다는 저놈이 보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게 문제였다. 보스는 4등급일 수 도 있다는 얘기였고, 아직 우리 실력으로는 4등급을 물리치는 것은 무리였다.


"게릭님. 해골이 움직입니다."


갑옷을 입은 해골. 아니, 해골기사 놈이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는 이번에는 망치를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해골기사의 갑옷도 제법 두터워보였을 뿐만 아니라, 대검의 크기도 사람만 했으니까.

이번에야말로 무기를 쓸 때였다.


"로운님. 말했던 데로 제가 선두에, 로운님은 견제를 해주시면 됩니다."

"네."


어느덧, 사정거리까지 다가온 해골기사.

나는 선제공격을 가했다.



해골기사는 내 망치 공격을 손쉽게 대검으로 막았다. 그러나 힘의 차이는 전혀 짐작하지 못했는지 단숨에 뒤쪽으로 밀려났다. 당연하게도 자세는 완전히 흐트러졌다.

나는 빠르게 앞으로 다가가 공격을 이어나갔다.


쾅쾅쾅

내 공격 한방한방에 해골기사의 자세는 엉망으로 흐트러졌다. 무언가 반항하려는 기색을 보이긴 했지만, 압도적인 힘의 차이는 모든걸 무시했다. 다만, 과연 3등급답게 치명상은 피하는 모습이었다. 어떻게는 대검으로 내 공격을 다 막아내고 있었으니까.

그야말로 힘과 기술의 대결.


그렇게 내가 공격하고, 해골기사가 방어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내 공격이 이어질 수록 해골기사의 자세는 점점 엉망이 되어 가고 있었지만, 시간은 내 편이 아니었다. 내 체력은 일반인보다 못했으니까.


그때였다. 해골기사의 뒤쪽에서 로운이 나타난 것이.

로운의 창은 해골기사의 뒤쪽에서 갑옷 틈사이를 집요하게 노리기 시작했다.


내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던 해골기사는 당연하게도 로운의 창을 막지 못했다.

로운의 공격 역시도 해골기사의 갑옷에 막혀서 제대로 된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듯 했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해골기사의 자세가 더욱 빠르게 망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내 망치가 해골기사의 몸을 직접 가격하기 시작했으니까


쾅 딸그락

슬슬 체력이 떨어져 간다는 생각이 들때쯤. 내 망치는 해골기사의 왼쪽 어깨를 제대로 때렸다. 당연하게도 왼쪽 팔은 단숨에 떨어져 나갔다.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였다.


해골기사는 대검을 양손으로 다뤘는데, 한쪽팔이 없어지니 대검을 제대로 다룰 수 없었던 것이다. 다음 순간, 내 망치는 해골기사의 대검을 날려버렸고, 마지막으로 두개골을 박살내버렸다.


"후."

"하하. 이겼군요."


2등급 두명이서 3등급을 쓰러트리다니, 정산 결과가 기대될 정도였다.

무언가 업적 하나쯤은 생기리라.


"하아, 잠깐만 쉬죠."


이겨서 기분이 좋긴 한데, 너무 지쳤다. 힘에 비해 체력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었다. 무언가 체력을 보강할 만한 방법을 찾아봐야 할듯 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자리에 주저 앉아 포션을 마셨다. 이제 포션도 몇개 남지 않았다. 로운에게도 권했으나 다친곳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어? 여기 해골이 쓰던 검이 남아있습니다."


로운은 여기저기 움직이더니 대검을 하나 들고 나에게 다가왔다. 이제까지 만났던 해골들은 두개골을 부수면 장비 역시도 바스라 졌건만, 대검은 보상으로 남은 모양이었다.

나는 대검을 감정해보기로 했다. 보상은 언제나 좋은 것이었으니까


"감정"


작가의말

▶ 주인공에게 부여된 능력 추가

▶ 스승의 이름 변경 : 카드란

▶ 상태창 인터페이스 수정

▶ 설정오류 수정

▶ 신전에 도착한 시간 수정


전체적으로 약간씩 수정을 가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다시 보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금,토 못쓴건 최대한 빨리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쁘시지 않다면

선작,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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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몰살(1) 19.05.05 229 6 11쪽
31 마검(2) 19.05.04 284 5 9쪽
30 마검(1) 19.05.04 304 6 7쪽
29 도적(3) +1 19.05.02 394 7 14쪽
28 도적(2) +3 19.05.01 404 5 9쪽
27 도적(1) 19.04.29 450 6 10쪽
26 상단(2) 19.04.28 470 4 12쪽
25 상단(1) +1 19.04.27 505 5 9쪽
24 여정(3) +1 19.04.27 566 7 11쪽
23 여정(2) 19.04.25 564 9 7쪽
22 여정(1) 19.04.24 602 11 10쪽
21 시작(4) +2 19.04.23 657 7 8쪽
20 시작(3) 19.04.22 667 9 12쪽
19 시작(2) 19.04.21 706 5 11쪽
18 시작(1) +1 19.04.20 715 7 11쪽
17 영주(2) 19.04.19 724 7 11쪽
16 영주(1) +2 19.04.16 741 6 12쪽
15 던전(4) +4 19.04.16 742 7 7쪽
14 던전(3) 19.04.15 729 8 7쪽
» 던전(2) 19.04.14 738 4 8쪽
12 던전(1) 19.04.12 800 7 7쪽
11 변화(3) +2 19.04.11 823 6 7쪽
10 변화(2) +1 19.04.10 866 8 8쪽
9 변화(1) 19.04.08 897 7 7쪽
8 전투(4) 19.04.08 947 12 9쪽
7 전투(3) +2 19.04.07 972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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