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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소설 속에서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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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담
작품등록일 :
2019.04.02 01:08
최근연재일 :
2019.05.08 01:04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25,552
추천수 :
283
글자수 :
153,074

작성
19.04.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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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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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2쪽

시작(3)

DUMMY

떠들석했던 분위기는 내 말 한마디에 조용해졌다.

당연했다. 이 지옥같은 상황이 어떻게 벌어졌는지를 내가 알고 있다고 하니, 사람인 이상은 집중할 수 밖에 없으리라.


"무엇... 때문입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영주 가빈이 입을 열었다.

나는 신전에서 말했던 내용을 이 사람들에게도 말했다.

한참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다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분명 저 역시도 오전에 그런 내용을 본적이 있긴 했었습니다. 저는 꿈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사실이었군요."


신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중구난방으로 떠들었지만, 이곳에서는 영주가 혼자 대표로 묻는 분위기였다.


"그렇습니다. 사실이죠. 신전에만 가봐도 모든게 확연히 증명될 겁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만 이런일이 벌어진 것이 아니겠군요?"

"아마도 그럴겁니다. 저 역시도 주어진 정보를 통해 추론한 것 뿐이라 장담은 할수가 없군요."


사실은 누구보다 명확하게 알고 있었지만, 만약을 위해 적당한 수준에서 이야기를 진행했다. 내 말을 들은 가빈은 매우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른 사람들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했다.


"허... 대단하시군요. 정오에 본 그 메시지 하나로 여기까지 추론해내셨다는 겁니까?"

"하하, 제가 상상력이 좀 풍부한 편이라..."


솔직히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신전에서 코인을 사용하는 부분만큼은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충 넘어가기만을 바랬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강해지는 부분으로 얘기를 진행시키기로 했다.


"아마 오늘의 전투 덕분에 다들 상당히 강해지실 수 있을 겁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할수록 빠르게 강해질 수 있겠죠."

"강한 적을 쓰러트렸을 수록 더욱 빠르게 강해지겠군요?"

"맞습니다. 정확하게 이해하셨군요."

"그리고 이것이 병사 로운이 [2]등급에 도달한 이유일꺼구요."

"네.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살아남는다면 그만큼 빠르게 강해질 수 있을겁니다."


영주는 정확하게 요점을 이해하고 나에게 확인했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우리의 대화를 듣고만 있었다. 그 후로도 한동안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그리고 대화가 어느정도 마무리될 무렵, 가빈은 한마디를 더했다.


"음.... 세상이 급격히 변하겠군요. 기존의 신분체계가 무너지고, 사회구조가 개편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영지를 잃고도 인간 중 손에 꼽을 정도의 세력을 일으킨 남자였다. 단번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상하다니... 가빈은 나에 대해 감탄하고 있었지만, 나야말로 가빈에게 감탄하고 말았다.


"영주님."


그 순간, 병사 하나가 우리가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그의 옆에는 신전에서 보았던 노신관이 서있었다. 노신관 역시도 나를 알아봤는지, 눈인사를 건네왔다. 나 역시도 눈인사를 건넸다. 지금 상황에서 대화를 나누기는 적합하지 않았으니까.


"신관님께서 도착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게릭님 나중에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눴으면 하는군요. 저는 아무래도 챙겨야할 부분이 많아서... 다른 분들도 우선은 전후처리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다들 일말의 머뭇거림 없이, 대답을 하고는 뿔뿔이 흩어졌다. 나이가 어림에도 충분한 강함, 뛰어난 통찰력, 수하들에게 완벽하게 행사하는 지배력. 이것이 가빈이란 남자의 저력이었다. 나 역시도 이 세상에서 태어났다면, 그의 휘하로 들어가길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쨋든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수뇌부들과 모두 공유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저들이 알아서 정보를 공유하겠지. 사실 사람들에게서 호의를 사려면, 모두에게 직접 알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수뇌부 중에 누군가는 나에게 불편한 감정을 품을 수도 있었고. 그래서 나는 수뇌부들에게만 이야기를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후, 일단은 여기까진가."


뭔가 조금 아쉽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가빈의 세력으로 합류하지 않는 이상은 지금이 최선이었다. 나는 적당히 호의적인 수준에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기서는 이걸로 마무리하고, 나는 로운을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은 부상자들과는 별개로 크게 다치지 않은 병사들이 모여있는 천막쪽으로 향했다.


예상대로 로운은 그 곳에서 쉬고 있었다. 일반 고블린을 상대로 [2]등급이면 너무 과한 전력이긴 했으니, 다치는 게 이상했다.


"로운님."

"게릭님."


로운은 조금 우울한 표정을 하고는 나를 맞이했다.


"후,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네요. 저랑 친한 분들도 많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강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족과 친구들을 지킬 수 있겠죠."


그렇다. 강해져야만 했다. 강해져야 스스로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지인들을 지킬 수가 있다. 힘이 없다면, 아무것도 지킬 수가 없다.


더욱이, 이번처럼 갑작스럽게 도시내에 이종족이 등장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세력을 적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거기다 적은 이종족만이 아니니... 결국은 지금과 같은 일이 수없이 반복될 것이다.


"신께서 내린 이 힘이... 이종족을 쓰러트릴 수록 늘어난다고 하셨죠?"

"네. 이 힘은 이종족을 상대하기 위해 주어진 힘이니까요."

"그렇다면, 이종족을 쓰러트리는 것이 가장 빠르게 강해지는 길이겠군요."

"....그런셈이죠."


그 말을 끝으로, 로운은 잠시 생각에 잠긴 눈치였다. 물론 여전히 수련을 통해서도 강해지는 것이 가능하기는 했다. 그러나 이종족을 쓰러트리고 코인을 얻어서 강해지는 것은, 수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강해질 수 있는 길이었다.


보다 강한 이종족, 보다 많은 이종족을 쓰러트릴 수록 점점 더 빠르게 강해질 것이고, 이 차이는 절대 수련으로는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반대로 재능이 없는 자는 코인이 아무리 많아도 한계가 있긴 했다. 그러나 그것이야말로 훗날의 얘기. 아직 로운과 나는 코인을 모으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운에게 이 도시를 떠나, 함께 이종족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자고 말하려고 했던 것이고.


"로운님. 사실 저는 이 도시를 떠나서 이종족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여행을 떠날 생각입니다."

"그러셨군요.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 이 도시에 남지 않을 것 같다는."

"네. 일단은 던전탐험일을 해볼 생각입니다. 여유가 되면 스승님도 찾아뵐 생각이구요."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죠?"

"조금이라도 더 강해져야 할테니까요."


기본적으로 이종족을 무찌르는 것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런데, 던전의 경우는 이계의 일부가 현차원에 나타나는 개념인지라, 던전을 클리어할 경우 보상으로 코인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로운님. 사실 처음에는 같이 떠나지 않겠냐고 물을 생각이었습니다. 어떻게든 설득할 생각이었죠."

"그렇다는 말씀은...?"

"네.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이 도시에 있는 분을 억지로 데리고 가는 것은 좀 아닌 듯해서요. 그러니까 로운님. 천천히 생각해보십시오. 저는 내일 이 도시를 떠날 생각입니다. 함께 떠날 생각이 있으시면, 내일 아침에 마법상점으로 오세요."

"...알겠습니다."


로운은 분명 좋은 동료였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순 없는 거였다. 나는 그가 차분히 생각할 수 있게 여유를 주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문제는 온전히 본인 스스로가 결정해야만 했다.


이제 영주성에서 할일은 모두 끝난 듯 했다. 남은 건 다시 강해지는 일뿐이다.

나는 마지막으로 신전에 가기로 했다.


◆ ◆ ◆


▶ 불가능에 가까운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 업적을 획득하셨습니다.

▶ 일부 업적이 강화됩니다.

▶ 업적 : 고블린 사냥꾼[희귀] -> 고블린 학살자[영웅]

-> 효과 : 고블린족 상대시 공격력 30% 증가

-> 효과 : 고블린족 상대시 속도 20% 증가

-> 효과 : 전능력 +1

▶ 업적 : 강자에게 강한[희귀] -> 강자에게 강한[영웅]

-> 효과 : 고등급의 적 상대시 차이 등급당 전능력 20% 상승

-> 효과 : 전능력 +2

▶ 공용기술 : 삼류용병의 대검술의 레벨이 상승합니다.(Lv1 -> Lv9)

▶ 추가적으로 3가지 보상을 획득가능합니다.

(1) 1000 코인 획득

(2) 공용기술[희귀] 선택 획득

(3) 공용기술[고급] 선택 획득 X 3

(4) 장비[희귀] 선택 획득

(5) 추가 직업[전사[2] Lv1] 획득

(6) 자유능력치 5 획득


이번에도 추가 직업이 나왔다. 분명 전사 직업을 획득하면, 대검을 다루기가 좀 더 편해질 것이다. 그러나 전사 직업은 분명 힘을 위주로 능력치가 상승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지금의 나에게는 그렇게 쓸모있지 않았다.


게다가 직업 갯수가 늘어날수록 패널티가 존재했다.


그래서 나는 1000코인, 공용기술[희귀], 공용기술[고급] 을 선택했다. 지금 당장은 선택 획득만 나와서 흔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랜덤 획득 위주로 나온다. 심지어 하위 등급의 기술이 없으면 위력이 반토막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 획득은 모조리 선택하는 것이 필수였다.


공용기술들을 선택한 후, 정산받은 코인들을 소비해서 전체적으로 상태창을 정비했다.


▶ 이름 : 게릭(남)

▶ 직업 : 마법사[2] Lv9 // 모험가[2] Lv1

▶ 업적

- 적용 : 최초의 코인 사용자[희귀] // 강자에게 강한[영웅] // 고블린 학살자[영웅]

- 미적용 : 폭탄마[고급] // 교사[일반] // 던전출입[일반] // 던전청소부[고급]

▶ 능력

- 근력 : 3(50고정) -> 6(50고정)

- 민첩 : 4 -> 7

- 지력 : 22 -> 30

- 마력 : 6 -> 13

- 행운 : 6(+1) -> 29(+1)

▶ 특성

- 감정[희귀]

▶ 공용기술

- 엘란제국어[일반] Lv Max

- 삼류용병의 대검술[일반] Lv1 -> Lv Max

- 이류용병의 대검술[고급] Lv1

- 이류용병의 무기 던지기[고급] Lv1

- 도박사의 행운[고급] Lv Max

- 노병의 생존감각[희귀] Lv1

▶ 장비

- 기사의 원한[희귀] NEW

- 오우거 파워 건틀릿[영웅]

- 행운여신의 축복[?]

- 수호의 로브[희귀]

- 아공간 주머니[희귀]

▶ 잔여코인 : 1,099


공용기술은 대검술 레벨을 Max로 만들고, 다음 단계의 대검술을 추가했다.

아까의 전투에서 유용하게 써먹었던 기술도 추가했고, 행운 능력치를 5 상승시켜주는 도박사의 행운 기술을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희귀]등급, 노병의 생존감각.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노병이 가진 생존감각을 보유하게 해주는 기술이었다. 비록 병사라지만,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노병의 생존감각이라니.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술의 정비는 깔끔하게 끝났지만, 남은 코인을 소비하는 것에서는 고민이 되었다. 남은 코인을 소비하면 마법사의 등급을 3등급으로 올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바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3등급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력이 되는 마법을 선택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어떤 마법을 주력으로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성장 방향이 크게 바뀌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지. 나는 하루정도 고민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동료가 있냐 없냐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였으니까.


여러가지 이유로 로운의 대답이 기다려졌다. 기왕이면 함께 했으면 하지만, 설사 여기 남겠다고 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함께 가지 않더라도 그는 여전히 나의 '동료'였으니까.


작가의말

휴 겨우겨우 두편 썼습니다.

하루에도 네다섯편씩 쓰는분들은 어떻게 쓰시는질 모르겠네요 ㄷㄷㄷㄷ

계속 쓰다보면 적응이 되겠죠?


다음주도 다들 화이팅입니다.


아참 그리고 등급은

[일반]->[고급]->[희귀]->[영웅]->[역사]->[전설]->[신화]의 7개의 등급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스킬이나 아이템은 모두 7개의 등급이죠.


선작,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

슬럼프에 빠져가는 초보작가에게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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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마검(1) 19.05.04 324 6 7쪽
29 도적(3) +1 19.05.02 414 7 14쪽
28 도적(2) +3 19.05.01 428 5 9쪽
27 도적(1) 19.04.29 468 6 10쪽
26 상단(2) 19.04.28 495 4 12쪽
25 상단(1) +1 19.04.27 526 5 9쪽
24 여정(3) +1 19.04.27 589 7 11쪽
23 여정(2) 19.04.25 586 9 7쪽
22 여정(1) +1 19.04.24 623 11 10쪽
21 시작(4) +2 19.04.23 681 7 8쪽
» 시작(3) 19.04.22 690 9 12쪽
19 시작(2) 19.04.21 730 5 11쪽
18 시작(1) +1 19.04.20 736 7 11쪽
17 영주(2) 19.04.19 747 7 11쪽
16 영주(1) +2 19.04.16 760 6 12쪽
15 던전(4) +4 19.04.16 760 7 7쪽
14 던전(3) 19.04.15 745 8 7쪽
13 던전(2) 19.04.14 753 4 8쪽
12 던전(1) 19.04.12 816 7 7쪽
11 변화(3) +2 19.04.11 838 6 7쪽
10 변화(2) +1 19.04.10 887 8 8쪽
9 변화(1) 19.04.08 915 7 7쪽
8 전투(4) 19.04.08 966 12 9쪽
7 전투(3) +2 19.04.07 9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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