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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담
작품등록일 :
2019.04.02 01:08
최근연재일 :
2019.05.08 01:04
연재수 :
35 회
조회수 :
25,573
추천수 :
283
글자수 :
153,074

작성
19.04.25 11:46
조회
586
추천
9
글자
7쪽

여정(2)

DUMMY

“그보다 잠깐. 먼저 정산을 진행하겠다.”

「쳇, 눈치가 빠르군」


당연하게도 악마를 만났을 때도 정산이 가능했다. 특히나 악마상인을 만나는 것은 내가 처음일 확률이 높았기에 십중팔구 업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업적은 분명 거래에 도움이 되는 것일거다.


▷ 최초로 악마상인과 조우했습니다.

▷ 업적을 획득하셨습니다.

▷ 업적 : 최초의 악마상인 거래자[영웅]

- 효과 : 악마상인과 모든 거래시 추가 보정 +10%

- 효과 : 악마, 마족 계열과 호감도 상승 속도 증가 +10%


"업적 교체. 고블린 학살자 대신 최초의 악마상인 거래자를 장착한다."


▷ 업적이 교체 됩니다.

▷ 현재 적용 업적 : 최초의 코인 사용자[희귀] // 강자에게 강한[영웅] // 최초의 악마상인 거래자[영웅]


악마상인과도 코인으로 거래를 하는 만큼, 최초의 코인사용자 역시도 효과를 발휘한다. 즉, 총 20%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는 것이다.


"모르는 척 하고 넘어가려고 하다니. 역시나 악마란 믿기 어려운 족속이야."

「거짓을 말한것 아니니까. 거기다 알아서 챙겨갔잖느냐.」

"됐고, 물건이나 내놔라."


잠시 후 악마상인의 앞에 검은 공간이 형성되더니, 곧이어 온갖 물건들이 나타났다. 악마상인이 자신할 수 있을만큼 다양하고도 희귀한 것들로 가득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 역시 혹할만한 물건들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내가 가장 필요한 것은 단 한가지.


"즉각 언데드화할 수 있게 처리된 시체는 없나?"

「물론 있지. 그러고보니 네크로맨서가 혼자 다니고 있군. 첫 번째 언데드인가?」

"그런 셈이지."

「원하는 조건이 있나?」

"오거 메이지의 사체는 얼마지?"

「오거 메이지라.... 터무니없는 걸 찾는군. 15,000 코인이다.」


20% 할인 혜택을 받더라도 12,000코인. 터무니없는 수준이었다.

하긴 일반적으로 오거 메이지라 하면 최소 [5]등급의 끝자락으로 취급받는 괴물이었다. 살아있는 놈이라면 그보다 더줘도 부족하리라.


"그렇다면... 마법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새끼 오거라면 얼마 정도 하지?"

「그것도 대단히 희귀한 것인데... 살아있는 놈이라면 성체보다 더 비싸건만.... 1,000 코인이다.」


할인가를 감안하면 800코인. 조금 부족한 정도였다.


애초에 오거 메이지의 가격을 물은 것은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였고, 내 목표는 새끼 오거였다. 마법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오거는 아주 드물게 선천적으로 마법재능을 타고나는 놈들이 존재했고,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마법을 깨우쳤다. 굳이 따지자면 오거 소서러라고 부르는 편이 맞으리라.


그리고 그렇게 재능을 째우친 놈들은 놈들은 강력한 근력과 선척적인 마법의 힘으로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보통의 성인 오거가 [5]등급이니 당연히 [5]등급이상이었다.


그렇기에 성장할 수 있는 새끼 오거의 가치란 당연히 엄청났다.


그러나 그것은 살아있을 때의 이야기. 시체인 상태에서 잠재력이란, 크게 영향을 줄 수 없는 요소였다. 그저 보통의 새끼 오거보다 조금 비싼 정도.


하지만 0과 1은 다른 것이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마법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던 것을 선택한 것이다.


내가 현재 가진 코인에 비해 조금 비쌌지만, 이정도는 상정범위 안이었다. 최악의 경우, 일부 아티팩트를 팔아치울 생각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물품을 파는 것도 가능한가?"

「물론」


나는 마법상점에서 챙겨왔던 재료와 마법스크롤들을 꺼냈다. 제법 귀한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기대가 되었다.


"모두 얼마지?"

「흠... 150코인정도 줄 수 있겠군.」

"뭐라고? 그건 너무 한것 아닌가? 제법 귀한 것들도 있다고."

「물론 그렇긴 하다. 우리가 팔면 500~600코인정도로 팔테니까. 뭐, 싫으면 안팔면 되는 것이다.」

"후...좋다. 팔도록 하지."

「흐, 잘생각했다.」


기존에 539코인에 더해 165코인. 96코인이 부족했다. 그렇다고 아티팩트를 팔고 아쉬운데....


「첫 거래니 인심써서 좋은걸 알려주지.」


내가 한참을 고민하고 있자, 악마상인이 입을 열었다.


「니가 보유한 업적 역시도 거래가 가능하다. 니가 가진 업적을 공개한다면, 가격을 알려주지.」


소설에서는 업적을 파는 내용이 없었는데, 묘한 부분이 바뀌어 있었다. 아니, 어쩌면 바뀐게 아니라 그냥 내용 언급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겠지.


「업적 공개에 동의하겠나?」

"동..."


잠깐, 순간 의문이 들었다. 악마는 분명 거짓을 말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을 배려해줄만큼 친절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업적이란 건, 이종족 침공 이후 나의 행적과 성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일 수도 있었다.


"아니, 거절하지. 보나마나 이상한 꿍꿍이가 있는듯하니."

「뭐 좋다. 싫다면 할 수 없지.」


악마상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냥 넘겼다. 그러나 분명히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확실한 카드만 하나 넘기기로 마음먹었다.


"고블린 학살자[영웅] 업적을 팔면 몇 코인이나 얻을 수 있지?"

「흠...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 업적에 한해서 정보 공개에 동의하겠나?」

"고블린 학살자[영웅]의 정보를 확인하는데 동의한다."

「흐흐 철저하군. 알겠다.」


업적 정보를 살피는 듯, 잠시 말이 없어진 악마상인.

악마상인과 거래할 때는 말 한 마디도 조심해야 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역시나 한순간도 방심할 수가 없었다.


「제법 괜찮은 업적이로군. 한 종족을 학살한 업적이라니. 재미있군. 원래 영웅 업적은 100코인이 평균가이지만, 조금 더 쳐주마.

110코인으로 쳐주지.」


그렇다면, 업적의 효과를 적용해서 내가 가진 코인은 825코인이었다. 오거 메이지의 시체를 사고도 25코인이 남았다.


「아직 부족할텐데? 어떤 업적을 더 내놓을 것이냐?」

"아니 충분하다. 마법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새끼 오거의 시체를 구입하도록 하겠다."

「아니 아직 825코인 밖에 없는데 어떻게 거래를? 설마?」


악마상인의 표정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악마상인은 분명 내 코인을 확인할 수 있고, 최초의 악마상인 거래자의 효과 역시 알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러나 다른 업적 정보까진 확인할 수 없는게 분명했고, 최초의 코인사용자의 효과는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덕분에 지금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는 굉장히 놀랐을 것이다.


"고맙군."

「으으.... 어떤 업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지.」

"내가 알려줄 이유는 없군."


효과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아니, 짐작하고 있겠지만. 굳이 더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악마와는 말을 적게 할 수록 유리하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거래가 끝났으니, 나는 이만 가도록 하지. 덕분에 좋은 재료를 얻어서 말이야."

「이봐 잠깐!!!」


나는 붙잡는 악마상인을 무시하고, 악마상인의 공간으로부터 벗어났다. 예상대로 그 공간을 벗어나자, 더이상 악마상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작가의말

아침에 출장가기전 조금 여유가 있어서 부랴부랴 써서 올립니다.

혹시나 오타나 그외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내일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짧긴 하지만, 휴재 공지 올리고 나서 올린 글이니...

선작, 추천, 댓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다음 연재는 공지에 언급했듯이 금요일 저녁이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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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몰살(3) 19.05.07 247 1 8쪽
33 몰살(2) 19.05.06 242 4 8쪽
32 몰살(1) 19.05.05 253 6 11쪽
31 마검(2) 19.05.04 307 5 9쪽
30 마검(1) 19.05.04 324 6 7쪽
29 도적(3) +1 19.05.02 414 7 14쪽
28 도적(2) +3 19.05.01 428 5 9쪽
27 도적(1) 19.04.29 469 6 10쪽
26 상단(2) 19.04.28 495 4 12쪽
25 상단(1) +1 19.04.27 526 5 9쪽
24 여정(3) +1 19.04.27 589 7 11쪽
» 여정(2) 19.04.25 587 9 7쪽
22 여정(1) +1 19.04.24 624 11 10쪽
21 시작(4) +2 19.04.23 681 7 8쪽
20 시작(3) 19.04.22 690 9 12쪽
19 시작(2) 19.04.21 731 5 11쪽
18 시작(1) +1 19.04.20 737 7 11쪽
17 영주(2) 19.04.19 747 7 11쪽
16 영주(1) +2 19.04.16 761 6 12쪽
15 던전(4) +4 19.04.16 760 7 7쪽
14 던전(3) 19.04.15 745 8 7쪽
13 던전(2) 19.04.14 753 4 8쪽
12 던전(1) 19.04.12 817 7 7쪽
11 변화(3) +2 19.04.11 839 6 7쪽
10 변화(2) +1 19.04.10 887 8 8쪽
9 변화(1) 19.04.08 915 7 7쪽
8 전투(4) 19.04.08 968 12 9쪽
7 전투(3) +2 19.04.07 994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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