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거짓말 어디까지 쳐봤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일반소설

새글

연재 주기
숏커버
작품등록일 :
2019.04.03 00:32
최근연재일 :
2020.01.28 20:00
연재수 :
78 회
조회수 :
56,140
추천수 :
1,227
글자수 :
342,706

작성
19.05.18 20:21
조회
290
추천
9
글자
12쪽

2-(16)

DUMMY

언제 전화 오나싶어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 있었는데 또 한 번 다시 카톡이 울린다.


『 아. 다른 건 아니고, 내일쯤 한회장이 급하게 뉴욕 공항에 도착할 텐데 픽업 좀 부탁하려고. 』


뭐?

한재준이 온다고?


아오.

여긴 왜 또 처와.


안 되겠다.

당장 전화 걸어야지.


결국 밀당에서 실패했다.


“야 김태욱.”


“어 드디어 전화 받네. 카톡은 봤어? 한회장이 내일쯤 뉴욕으로 갈 꺼거든?”


“아니 시발 내가 지금 왜 빡치는 줄 알어? 픽업도 해줄 수 있고 서포트도 해줄 수 있어. 그런데 왜 그걸 니가 말해?”


“왜? 뭐가 문제될 게 있나...?”


“아니 시발 그니까 한재준 그 양반이 나한테 직접 전화해도 되는 거 아냐.”


“아....... 그런 건 미처 생각 못했네. 근데 그냥 배려겠지.”


“배려? 뭔 배려.”

“한회장이 나한테 연락해달라고 했거든. 너 쉬는 줄 알아서 그냥 방해하고 싶지 않았는지도....... 나야 뭐 너랑 친하니까 너한테 이렇게 연락 할 수도 있는 거지.”


개빡치네.

진짜 뭐 이렇게 한재준이랑 틀어지는 게 한순간이냐.

아니 막말로.

그냥 이젠 계급이 달라져서 직접 말하기도 싫다는 거 아닌가?


“아 근데 갑자기 뭔 공항픽업이여. 그냥 지가 오면 되지. 나 내일 어학원 가야된다고.”


“야 성훈아. 너 상무잖아. 그리고 이건 업무연장선이고. 너가 군대 얘기할 때 맨날 그랬잖아. 까라면 까는 거라고. 회장님이 오시는데 상무가 왜 마중을 안 나가.”


“.......”


“비행기 시간이랑 보내 놓을 테니까 이참에 좀 친하게 지내봐. 요새 보면 너 한회장 되게 싫어하는 거 같다?”


하아.

시바.

내일 윤정이랑 약속도 있는데.




***

한재준의 도착예정시간은 밤이었다.

어학원도 갔다 오고, 윤정이까지 만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그래.

약속부터 갔다 와서 공항 픽업 가면 되겠네.


술 한 잔 할 수 있냐고 윤정에게 먼저 카톡 온 것도 있고,

안 그래도 조만간 고백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번 윤정이 약속은 절대로 뺄 수 없다.


그러다가 잘되면 뭐.

오늘 집에 안 들어갈 수도 있는 거고.

한재준은 음.......

알아서 하라지 뭐.



진짜 고백 각이다.

윤정이가 처음으로 먼저 한 잔 하자고 약속을 잡다니!

그동안 분위기가 안 나서 미루고 미뤘는데, 아무래도 오늘이 적절한 타이밍인거 같다.




어학원이 끝나고, 우린 분위기 있는 바에서 만났다.


한두 잔, 잔이 오가다보니 윤정의 얼굴이 붉어졌다.


술에 취해 얼굴이 붉어진 건지 아니면 나 때문에 수줍게 홍조를 띄운 건진 모르겠다.

그저 사촌간 볼빨기마냥 귀여웠다.

아니 볼빨간 사춘기.


토닉 5, 주스1, 보드카1의 극강한 달달한 비율.

달달한 술만큼이나 달아오른 분위기.


윤정이가 원래 이렇게 적극적이었는지 몰랐는데.


어느새 윤정이는 마주보던 포지션에서 내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 두어 잔 더 마시다보니 괜스레 느려지는 내 말투와 잡혀가는 분위기.


지금쯤 고백 던져야겠다.


“오빠 그거 알아? 요새 나 너무 힘들어.”


갑자기?

아 몰라 그냥 고백 간다.

일단은 어른스러운 모습 좀 보여주고.


“무슨 일 있었어?


“그냥....... 아냐...오빠 술 마시자.”


“왜. 말해봐, 괜찮아.”


“그냥....... 요새 하는 공부도 잘 안되고, 돈은 돈대로 쓰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고. 완전 집안만 거덜내고. 내 자신이 좀 한심해서.......”


“아냐. 넌 지금 이대로도 훌륭해 윤정아.”


배시시 웃는 윤정을 안아줄까 싶어서 서서히 다가가는 순간, 어디서 익숙한 녀석이 옆으로 지나간다.


아 깜짝이야 시바.

철주네.

김철주 미친 새끼.

여긴 왜 또 처왔어.

아.

분위기 다 잡아놨는데.

제발 그냥 가라.

제발.


나 못 봤겠지?

휴.


나를 지나쳐간 철주는 가다말고 멈춰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갑자기 몸을 홱 틀었다.


아오.

시바.


“어? 이게 누구야. 마이 베스트 프렌드 썽훈이랑 윤정이 아냐!”


“철주 오빠 안녕하세요.”


“어 철주야 너가 여긴 웬일이냐. 여기 좀 비쌀 텐데.”


“오늘은 좀 힘든 일이 있어서...나를 위로할만한 조그만 상을 주려고 한 잔 하고 있었지.”


“그래? 혼술 하러 왔구나. 그럼 한 잔 하고 조심히 들어가.”


아니 시바 왜 앉는 건데.

혼술 한다며.


“윤정아 합석해도 되지?”


“네, 철주 오빠. 여기 앉아요.”


“하하 철주야 오늘은 혼자 한 잔 한다며. 나랑 다음에 같이 제대로 한잔 마시자. 그러고 보니 너 취한 거 같기도 한데 집에 가는 건 어떠.......”


“에이 사달라고 안할게. 조용히 혼자 마시고갈거야 여기서.”


씨바.

겁나 눈치 없는 새끼.

이 새끼 오늘 진짜 왜 이러지,


“윤정아, 근데 너 오늘따라 안색이 안 좋네? 혹시 무슨 일 있었어?


뭐긴 뭐야.

딱 울면서 안길 각인데 니가 산통 깬 거지.


“그냥...공부도 힘들고.......”


“그러게. 나도 요즘 너무 힘들다. 내가 더 힘들어.”


아오 철주새끼.

힘들다 나도 진짜.


“괜찮아 윤정아 넌 아직 어리잖아. 나도 너 나이 때는 원래 힘들고 그랬어. 다 좋아지겠지.”


“성훈아 난 나이 먹었는데?”


“철주야 제발 닥쳐.”


“성훈이가 방금 나한테 귓속말로 시발새끼라는데 윤정아?”


“하아...내가 언제.”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누구는 시작부터 예쁘고 잘 생기게 태어나고, 누구는 부자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고.

내 능력도 그렇고.


물론 이 둘의 힘듦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특히 윤정이 주변에는 돈 많은 애들 투성이니까.

상대적 박탈감은 이해가 간다.


“나 근데 당장 내일부터 어떡하지. 집세도 밀리고.”


그 정도였나.


지금 처음으로 윤정이의 사정을 알게 된 거 같다.


항상 해맑게 있고, 미국 유학도 올 정도라 돈 걱정은 없어보였는데.


“일단 오늘 마시자 마셔. 술 더 시켜봐 여긴 내가 살게. 인생 뭐 있냐. 어? 정 힘들면 내가 너네 도와줄게.”


“잠깐만, 나 문자왔어.”


문자를 본 윤정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는다.

“왜 그래?”


“아니 주인 아줌마가 집세 밀렸다고 나가래. 요 몇 달 계속 월세로 쪼더니 이젠 그냥 나가라네. 나 어떡해?”


“그럼 우리 집 올래?”


“철주야, 넌 좀 제발 닥쳐.”


어 잠깐만.

나랑 같이 호텔에서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철주 이 새끼.

똑똑한 녀석.


“어 그럼 윤정아, 혹시 불편하지 않으면 내 호텔에.......”


“야 우리 집 오라니까? 나 요즘 쇼파에서 자서 침대비어.”


아니 이 새끼가 진짜.


“아 아니다. 같이 사는 게 얼마나 피곤하고 불편한 일인데. 그치 성훈아? 성훈이도 그럴 꺼야. 성훈이 호텔에 다른 여자들도 드나들고 할 텐데.”


철주는 내 눈치를 살살 보더니 다시 술을 한 잔 털어 넣는다.


윤정이 방세 내가 내줄까.


“월세가 얼마나 밀렸는데?”


“월세랑 등록금 합치면 한 천오백 정도.......”


“아니 천오백이 밀릴 때까지 버텼다고?”


“하던 파트타임 잡도 갑자기 짤리고 그래서....... 그나 냥 한국 돌아가야 되는 게 맞나봐 오빠.”


“하아.......”


철주도 공감하는 눈치였다.


“그래 천만 원은 심했다. 그냥 한국 가라. 내가 공항 가는 차비정도는 그냥 줄 수 있어.”


차비 같은 소리 하네.



갑자기 윤정의 눈이 빨개지더니 눈물을 흘린다.


그동안 힘들었는데 대체 왜 말을 안 한 거야.


윤정이는 우는 모습마저 예뻤다.

내가 지켜주고 싶을 만큼.


그래.

도와준다.


“계좌 불러 윤정아.”


“응? 아냐 아냐, 괜찮아 오빠. 나 누구한테 돈 빌리자고 얘기 꺼낸 거 아냐.”


“계좌 불러. 대신 다음 학기에 너 성적장학금 타서 그때 갚아. 알았어?”


“오빠.......”


“성훈아 나도 사실 집세가 밀렸는데.. 너도 알잖아 줌바 아줌마.”



윤정이가 내게 기대 운다.


“와 내말 씹네. 여보쇼들. 성훈아? 나도 혹시 돈 좀?”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뭔가 뿌듯했다.

오늘 철주 때문에 고백은 못했지만 뭔가 잘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단순히 좋아하는 천오백을 준 것 때문에 드는 뿌듯함이 아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새싹에 물은 준 것 같은 뿌듯함.

이래서 사람들이 기부도 하고, 그런 건가 보다.


아 맞다. 공항 씨바.

한재준 오는데.

까먹었다 시바.


지금 시동 걸고 존나 밟으면 갈 수 있나?

아니 씨바.




***

공항에는 간신히 시간을 맞춰 도착했다.


저 멀리에 한재준이랑 비서가 보인다.


“아 왜 이렇게 늦게 나와. 기다렸잖아.”


“늦어서 미안...아니 죄송합니다. 회장님.”


인사도 따로 안 해주네.

아니 시바 그리고.

내가 뭐 지 비서야?

비서도 있는데 왜 내가 여기서 이 지랄 하는 건데.


“유상무, 그럼 바로 이동하지.”


말투가 차갑다.

회장 상무 관계의 말투라도 이건 좀 너무한데.


그래도 사람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다.


과거 일말의 감정조차 사라진다.


“태욱이가 이번 사업 건 서포트 좀 하라고해서요.”


“유상무는 김회장한테 아직도 태욱이라고 불러?”


“아...그게...... 친구기도 하고.......”


“그리고 이렇게 공항에 나올 필요 없는데. 괜히 신경만 쓰이고.”


누군 좋아서 이러나.

시발 말 한 번 좆같이 하네.


“일단 차로 가시죠.”


***

차안에서의 이 숨 막히는 조용함

그렇게 나한테 딸랑딸랑 거리던 비서 녀석도 이젠 말 한 번 건네질 않네.


“이제 어디로 가는 건데요?”


한재준은 대답 없이 창문만 바라봤다.


재준이 이 새끼는 내 말을 못들은 건지 아니면 그냥 씹는 건지.


대답이 없자 비서가 대신 대꾸해준다.


“일단 호텔부터 들러서 짐 좀 풀 겁니다. 내일 모레부터 바로 아센 제약회사와 스케줄이 잡혀 있고요, 그다음은 종양학 학회, 그리고 컨퍼런스, 그 다음주는 노슈 제약회사, 다다음 주는 교포 사업가 한분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


“음...제가 혼자 가도되는 자리들이 아닌가...뭘 직접 이렇게 직접 오셨습니까?”


“그런 자리는 아니야.”


그런 자리?

그런 자리가 어떤 자린데.

나는 무슨 접대 자리만 나갈 수 있는 거냐?

존나 이젠 하찮은 광대 취급을 하네.

하아 이 새끼를 어떻게 조지나 진짜.


재준이 인생을 바꿔 버릴까?

이 새끼를 상무...아니 내 비서로?

내 능력이면 충분하잖아.


음.......

아니다.

비서는 오바다.


의대 나온 놈을 비서로 하면 내 과거는 존나게 꼬일 거다.

안 봐도 비디오지 시바.


어쨌건 이 새끼가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나도 여기까지 온 걸로 돼 있는 건데.


그래.

차라리 미래를 조지자.

내가 밟고 올라간다는 식으로 하면 되겠지.




***

재준이 학회에 참여하는 동안 내가 할 일은 없었다.

내가 뭐 학회까지 갈 필요는 없었으니까.


그래서 결국 교회에 왔다.


철주놈 때문에 발 들인 교회를 어쩌다보니 윤정이 때문에 두 달 째 다니는 중이다.


그런데 오늘은 왜 안 나왔지 전윤정.

이러면 교회 온 의미가 없는데.


왜.

왜지.

한 번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야 근데 윤정이 왜 안 와? 카톡도 어제부터 안보고.”


“저도 모르겠네요. 학교도 이번 주 아예 안온 거 같아요, 형.”


그러고 보니 한 3일 전부터 연락이 되질 않는다.

어디 아픈가.


“잠깐만 내가 그럼 다시 전화해볼게.”


뚜르르르-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어?


어...?


아니.

번호가 왜 없어.


어제까지만 해도 통화 신호는 갔는데.


아니...아이씨.

아아.......


설마.



급하게 뛰어나와 윤정의 집을 향해 자동차를 몰았다.


집으로 가니, 윤정이 없다.


아니.

뭐야 이거.


마침 집 앞으로 주인 아줌마 같은 사람이 지나가길래 붙잡고 말을 걸었다.


“여기 윤정이가 살던 집 아닌가요?”


“윤정? 방 뺀 지가 언젠데. 한참 됐어. 벌써 이주나 됐나.”


“뭐라고요? 어디로 간다고는 안했고요?”


“한국인가로 다시 간다던데?”


한국?

아니 잠깐만.


한국을 가는데 나한테 방세가 밀렸다고 한 거야?


아니...아니.......


하.

씨바.


당했다.

원래부터 한국으로 갈 계획이었던 거다.


그 이주 동안 일부러 접근했구나.


아니 씨발.

어떻게 나한테 사기를 칠 생각을 하지.

그리고 왜 맨날 주변에 이딴 새끼들밖에 없는 거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거짓말 어디까지 쳐봤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왕국의 게이머 20.01.20 34 0 -
공지 후원 감사드립니다. 19.04.30 673 0 -
공지 화요일 20시에 업데이트 합니다. +3 19.04.03 2,261 0 -
78 4-(03) NEW 17시간 전 5 1 12쪽
77 4-(02) +2 20.01.21 28 2 12쪽
76 4-(01) +1 20.01.14 30 3 13쪽
75 3-(25) +2 20.01.07 37 3 11쪽
74 3-(24) +1 19.12.31 31 4 12쪽
73 3-(23) 19.12.24 34 4 12쪽
72 3-(22) +1 19.12.17 33 4 12쪽
71 3-(21) +2 19.12.10 41 4 12쪽
70 3-(20) +1 19.12.03 41 3 12쪽
69 3-(19) 19.11.26 43 3 12쪽
68 3-(18) 19.11.19 50 3 13쪽
67 3-(17) 19.11.12 50 4 13쪽
66 3-(16) 19.11.05 53 2 12쪽
65 3-(15) 19.10.29 55 3 12쪽
64 3-(14) 19.10.22 66 2 11쪽
63 3-(13) 19.10.15 66 2 12쪽
62 3-(12) 19.10.08 67 3 11쪽
61 3-(11) 19.10.01 68 3 12쪽
60 3-(10) 19.09.24 69 3 12쪽
59 3-(09) +1 19.09.17 86 3 12쪽
58 3-(08) +2 19.09.10 98 6 11쪽
57 3-(07) 19.09.03 97 6 11쪽
56 3-(06) +2 19.08.27 150 5 11쪽
55 3-(05) +1 19.08.20 159 7 12쪽
54 3-(04) 19.08.13 136 6 12쪽
53 3-(03) +2 19.08.06 137 9 12쪽
52 3-(02) +1 19.07.30 155 6 12쪽
51 3-(01) 19.07.23 161 9 11쪽
50 2-(25) +1 19.07.16 214 10 11쪽
49 2-(24) 19.07.09 162 10 12쪽
48 2-(23) +2 19.07.02 182 10 13쪽
47 2-(22) +2 19.06.25 229 11 12쪽
46 2-(21) +1 19.06.18 293 11 12쪽
45 2-(20) +2 19.06.11 258 9 12쪽
44 2-(19) +1 19.06.04 240 11 12쪽
43 2-(18) +1 19.05.28 269 9 11쪽
42 2-(17) +1 19.05.21 267 11 12쪽
» 2-(16) +4 19.05.18 291 9 12쪽
40 2-(15) 19.05.17 274 14 12쪽
39 2-(14) +1 19.05.16 274 13 12쪽
38 2-(13) +1 19.05.15 480 12 11쪽
37 2-(12) +1 19.05.14 573 14 12쪽
36 2-(11) 19.05.13 590 21 11쪽
35 2-(10) +1 19.05.12 643 18 12쪽
34 2-(09) +6 19.05.11 717 17 12쪽
33 2-(08) 19.05.10 673 18 12쪽
32 2-(07) +2 19.05.09 707 17 11쪽
31 2-(06) 19.05.08 758 17 12쪽
30 2-(05) +2 19.05.07 815 19 13쪽
29 2-(04) +2 19.05.06 790 21 12쪽
28 2-(03) +1 19.05.05 822 17 12쪽
27 2-(02) 19.05.04 905 19 12쪽
26 2-(01) +2 19.05.03 910 16 13쪽
25 1-(25) +2 19.05.02 983 14 12쪽
24 1-(24) +3 19.05.01 974 18 12쪽
23 1-(23) +2 19.04.30 982 19 12쪽
22 1-(22) +3 19.04.29 1,073 22 12쪽
21 1-(21) +3 19.04.28 1,119 22 12쪽
20 1-(20) +2 19.04.27 1,119 22 12쪽
19 1-(19) +7 19.04.26 1,185 22 13쪽
18 1-(18) +4 19.04.25 1,202 25 12쪽
17 1-(17) +3 19.04.24 1,280 27 12쪽
16 1-(16) +4 19.04.22 1,415 26 11쪽
15 1-(15) +3 19.04.21 1,453 25 12쪽
14 1-(14) +4 19.04.20 1,554 32 12쪽
13 1-(13) +2 19.04.19 1,560 28 12쪽
12 1-(12) +3 19.04.18 1,647 30 12쪽
11 1-(11) +6 19.04.17 1,728 31 13쪽
10 1-(10) +2 19.04.16 1,744 26 12쪽
9 1-(09) +7 19.04.15 1,806 37 12쪽
8 1-(08) +5 19.04.14 1,840 30 11쪽
7 1-(07) +3 19.04.14 1,971 32 12쪽
6 1-(06) +5 19.04.13 2,069 41 11쪽
5 1-(05) +2 19.04.13 2,130 39 12쪽
4 1-(04) +10 19.04.12 2,276 48 12쪽
3 1-(03) +9 19.04.12 2,417 48 13쪽
2 1-(02) +6 19.04.11 2,653 50 12쪽
1 1-(01) +2 19.04.11 3,387 46 11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숏커버'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