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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거짓말 어디까지 쳐봤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일반소설

연재 주기
유성훈
작품등록일 :
2019.04.03 00:32
최근연재일 :
2019.06.11 20:10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89,653
추천수 :
1,701
글자수 :
237,200

작성
19.05.21 20:10
조회
106
추천
5
글자
14쪽

061화

DUMMY

갑자기 윤정의 눈이 빨개지더니 눈물을 흘린다.


그동안 힘들었는데 대체 왜 말을 안 한 거야.


윤정이는 우는 모습마저 예뻤다.

내가 지켜주고 싶을 만큼.


그래.

도와준다.


“계좌 불러 윤정아.”


“응? 아냐 아냐, 괜찮아 오빠. 나 누구한테 돈 빌리자고 얘기 꺼낸 거 아냐.”


“계좌 불러. 대신 다음 학기에 너 성적장학금 타서 그때 갚아. 알았어?”


“오빠.......”


“성훈아 나도 사실 집세가 밀렸는데.. 너도 알잖아 줌바 아줌마.”



윤정이가 내게 기대 운다.


“와 내말 씹네. 여보쇼들. 성훈아? 나도 혹시 돈 좀?”




술자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뭔가 뿌듯했다.

오늘 철주 때문에 고백은 못했지만 뭔가 잘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단순히 좋아하는 천오백을 준 것 때문에 드는 뿌듯함이 아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새싹에 물은 준 것 같은 뿌듯함.

이래서 사람들이 기부도 하고, 그런 건가 보다.


아 맞다. 공항 씨바.

한재준 오는데.

까먹었다 시바.


지금 시동 걸고 존나 밟으면 갈 수 있나?

아니 씨바.




***

공항에는 간신히 시간을 맞춰 도착했다.


저 멀리에 한재준이랑 비서가 보인다.


“아 왜 이렇게 늦게 나와. 기다렸잖아.”


“늦어서 미안...아니 죄송합니다. 회장님.”


인사도 따로 안 해주네.

아니 시바 그리고.

내가 뭐 지 비서야?

비서도 있는데 왜 내가 여기서 이 지랄 하는 건데.


“유상무, 그럼 바로 이동하지.”


말투가 차갑다.

회장 상무 관계의 말투라도 이건 좀 너무한데.


그래도 사람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다.


과거 일말의 감정조차 사라진다.


“태욱이가 이번 사업 건 서포트 좀 하라고해서요.”


“유상무는 김회장한테 아직도 태욱이라고 불러?”


“아...그게...... 친구기도 하고.......”


“그리고 이렇게 공항에 나올 필요 없는데. 괜히 신경만 쓰이고.”


누군 좋아서 이러나.

시발 말 한 번 좆같이 하네.


“일단 차로 가시죠.”


***

차안에서의 이 숨 막히는 조용함

그렇게 나한테 딸랑딸랑 거리던 비서 녀석도 이젠 말 한 번 건네질 않네.


“이제 어디로 가는 건데요?”


한재준은 대답 없이 창문만 바라봤다.


재준이 이 새끼는 내 말을 못들은 건지 아니면 그냥 씹는 건지.


대답이 없자 비서가 대신 대꾸해준다.


“일단 호텔부터 들러서 짐 좀 풀 겁니다. 내일 모레부터 바로 아센 제약회사와 스케줄이 잡혀 있고요, 그다음은 종양학 학회, 그리고 컨퍼런스, 그 다음주는 노슈 제약회사, 다다음 주는 교포 사업가 한분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


“음...제가 혼자 가도되는 자리들이 아닌가...뭘 직접 이렇게 직접 오셨습니까?”


“그런 자리는 아니야.”


그런 자리?

그런 자리가 어떤 자린데.

나는 무슨 접대 자리만 나갈 수 있는 거냐?

존나 이젠 하찮은 광대 취급을 하네.

하아 이 새끼를 어떻게 조지나 진짜.


재준이 인생을 바꿔 버릴까?

이 새끼를 상무...아니 내 비서로?

내 능력이면 충분하잖아.


음.......

아니다.

비서는 오바다.


의대 나온 놈을 비서로 하면 내 과거는 존나게 꼬일거다.

안 봐도 비디오지 시바.


어쨌건 이 새끼가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나도 여기까지 온 걸로 돼 있는 건데.


그래.

차라리 미래를 조지자.

내가 밟고 올라간다는 식으로 하면 되겠지.




***

재준이 학회에 참여하는 동안 내가 할 일은 없었다.

내가 뭐 학회까지 갈 필요는 없었으니까.


그래서 결국 교회에 왔다.


철주놈 때문에 발 들인 교회를 어쩌다보니 윤정이 때문에 두 달 째 다니는 중이다.


그런데 오늘은 왜 안 나왔지 전윤정.

이러면 교회 온 의미가 없는데.


왜.

왜지.

한 번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야 근데 윤정이 왜 안 와? 카톡도 어제부터 안보고.”


“저도 모르겠네요. 학교도 이번 주 아예 안온 거 같아요, 형.”


그러고 보니 한 3일 전부터 연락이 되질 않는다.

어디 아픈가.


“잠깐만 내가 그럼 다시 전화해볼게.”


뚜르르르-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어?


어...?


아니.

번호가 왜 없어.


어제까지만 해도 통화 신호는 갔는데.


아니...아이씨.

아아.......


설마.



급하게 뛰어나와 윤정의 집을 향해 자동차를 몰았다.


집으로 가니, 윤정이 없다.


아니.

뭐야 이거.


마침 집 앞으로 주인 아줌마 같은 사람이 지나가길래 붙잡고 말을 걸었다.


“여기 윤정이가 살던 집 아닌가요?”


“윤정? 방 뺀 지가 언젠데. 한참 됐어. 벌써 이주나 됐나.”


“뭐라고요? 어디로 간다고는 안했고요?”


“한국인가로 다시 간다던데?”


한국?

아니 잠깐만.


한국을 가는데 나한테 방세가 밀렸다고 한 거야?


아니...아니.......


하.

씨바.


당했다.

원래부터 한국으로 갈 계획이었던 거다.


그 이주 동안 일부러 접근했구나.


아니 씨발.

어떻게 나한테 사기를 칠 생각을 하지.

그리고 왜 맨날 주변에 이딴 새끼들밖에 없는 거지.



한인사회의 소문은 정말 빨랐다.

교회에서는 며칠 만에 윤정의 야반도주 소문이 쫙 퍼졌다.


알고 보니 나 말고도 십여 명이 넘는 남자들한테 전부 사기를 친 거였다.

피해금액만 대략 1억 2천만 원을 간단히 넘는 수준.


언제 이렇게 남자들을 몰래몰래 불러내가지곤.


돈 꾸는 것도 진짜 능력이다.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났다.

돈 천 만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사랑이 장난질 당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웃긴 건 그 피해자 모임에 철주도 있었다는 거.


“야 너도 돈 꿔줬어? 너 돈 없다며.”


“나? 차비하라고 50달러정도 꿔줬지.”


“아니 5만원가지고 피해자모임엔 왜 가입해 미친놈아.”


“요새 환율 올라서 6만원인데.”


“그래 6만원 미친놈아.”



윤정이 도망가고 며칠째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런데 화는 나는데.

화는 나는데.......

그런데 보고 싶기도 하고.......


나도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분명히 사랑이었는데.


그녀를 불러다 물어보고 싶다.

어쩔 수 없었던 건지.

나를 사랑하긴 했던 건지.


분명히 우리는 같은 감정을 공유했었다.

내 감정이 연민이 아니었다면.



그래.

그러고 보니 나 그냥 능력 쓰면 되잖아.

거짓말해서 여기로 불러 와야겠다.


능력을 쓰겠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철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철주야.”


“어...어? 어 왜, 성훈아.”


뭐지.

평소 같으면 내가 먼저 말 걸어주면 좋아서 헥헥대는 녀석이.

반응이 너무 차분하다.


“윤정이 말이야.......”


그때 마침 핸드폰 너머로 웬 여자목소리가 들린다.


“오빠 이것 좀 들어줘.”


확실하다.

이건 분명 윤정의 목소리.


“야 너 뭐야. 윤정이가 왜 너랑 있어. 야! 윤정아! 전윤정!”


“성훈아 내가 좀 이따 다시 전화할 게.”


“아니.......”


철주는 전화를 다급하게 뚝 끊었다.



이게 무슨 날벼락이지.

혹시 부부사기단?

아니 씨바.

철주가 그럴 리가 없잖아.

진짜 뭐지.

얘네한테 그냥 완전히 당한 건가.


시간이 꽤나 흘렀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을 무렵 다시 철주에게 전화가 왔다.


“야. 너 미쳤어? 아까 뭔 일인데. 제대로 설명 못하면 죽인다 진짜.”


“성훈아 만나서 얘기하자. 지금 갈게. 어디야?”


“나? 지금 스탠포드 호텔 앞.”


“바로 갈게. 거기 옆에 카페에서 기다려봐.”


아니.

이게 뭐지.

전화가 또 오네?


오면 그냥 일단 한 대 때릴까.


이거 진짜 뭐하는 새끼지.




***

딸랑-


문이 열리며 철주가 들어온다.

결국 철주가 이곳에 왔다.


“야. 너 진짜 뭐야. 윤정이는 또 어딨어. 너네 둘이 짜고 나 가지고 논거야? 어? 말 좀 해봐 평소에 말 많은 새끼가.”


“성훈아 잠깐 진정 좀 해 제발. 아 잠깐만 멈춰봐. 내가 설명할게.”


“설명?”


아니 시바 진짜.

나를 호구로 아나.


짜악-


일단 철주를 한 대 갈겼다.


“야! 내가 다 설명할 수 있어! 진짜야! 니가 생각하는 거 아니라고. 제발. 나도 피해자야!”


“니가 뭔 피해자야 그지 새끼가.”


“나도 피해자라고...50달러.......”


“5만원이 돈이야 이 씨바...!”


퍼억-


“새끼가!”


퍼억-


“아이쿠...아야야야....... 아 그만 그만. 아 내 말 좀 들어봐.”


“너 진짜 조금이라도 말 안 맞으면 바로 죽인다.”


“일단 피해금액이 5만원이 아니라 요즘 환율로는 6만원이고.......”


“아니 이 씨발 새끼가.”


“아 진짜 미안...진정해. 비행기 표값도 지불해버려서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내가.”




철주는 겨우 날 진정시키고 말을 이어갔다.


직접 들었더니 확실히 철주의 잘못은 아니었다.

이 새낀 그냥 호구였던 거지.


윤정은 가장 멍청해 보이는 철주를 몰래 꾀어내어 같이 도망가려는 속셈이었다.

같이 한국으로 뜨자고.

철주 이 새끼는 거기에 또 홀려 가지곤 괜히 희망에 부풀고.

공항까지 윤정의 짐들을 다 들어주고.


에휴.......

물소같은 이 녀석은 바보같이 또 실실대며 그냥 짐꾼이나 자처해서 온 건데.......


“야. 나한테는 왜 진작 말 안했어.”


“미안....... 정말 나는....... 윤정이가 나한테 시그널을 보내길래.......”


너는 정말 돈까지 내주고도 아무 생각이 없는 거냐.


하긴 호구라고 부를 수가 없네.

나는 더 크게 당했으니.


“근데 왜 다시 왔냐. 공항까지는 같이 갔을 거 아냐.”


“사라졌어. 나 공항에서 비행기 표까지 끊었는데, 갑자기 사라졌어. 야 나 어떡하지?”


“뭘 어떡해 임마.”


“내 비행기 표 어떡하지. 출항하고 나서 환불하면 전액환불 안 된다는데.”


존나 조용하게 귀에 속삭여주고 싶은 심정이다.

아따 흑우 왔능가.


진짜...찐 호구새끼.


아 안 되겠네 전윤정 이거.


지금 능력을 써서 눈앞에 데리고 와야겠다.


“음....... 철주야 너만 알고 있어라. 이거 진짜 비밀인데, 사실 윤정이 지금 내 호텔에 있어. 어디로 간 게 아니라.”


“어쩐지 시발 개새끼야! 내 돈 내놔!”


“저번에 니가 마신 술값 2천 달러, 거기서 빼고 니가 오히려 차액 내놔. 그게 더 비싼 거니까.”


“아 그건 사준 거라매.”


“아냐아냐 사준 거 아님.”


“아 형님 제발.”


“닥쳐 호구련아. 돈 줄게. 일단 기다려봐. 이 형님이 호텔 좀 들렀다 와서 돈 찾아줄 테니까.”


“돈을 찾아준다고...?”




호텔로 발을 들여놓는데 갑자기 쫄린다.


진짜 윤정이가 호텔에 있을까.

인과율을 크게 건드리지는 않았겠지.


있어도 문제고 없어도 문제고.

없으면 결국 윤정이가 내 방에 돌아오는 게 너무 말이 안 된다는 거고.

있으면 뭔가 또 내 인생이 꼬일 수도 있는 거고.



호텔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자 윤정이가 울면서 앉아있다.


있다.

이 개 같은 년.


“오빠!”


윤정이가 달려와 안긴다.


“오빠, 왜인지 모르겠는데 나 그냥 여기로 다시 돌아왔어. 오빠를 떠날 수 없었나봐. 내 감정이...내 감정이....... 미안해...미안해 정말. 나 오빠 진짜 좋아하나봐.”


“아니, 절대로 아니야.”


“응?”


능력 때문에 여기 온 거지, 이건 네 의지가 아니지.



“아니야. 너 나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돈이나 내놔.”


“돈...내가 진짜 나중에 갚을게. 정말 갚을게. 엄마 수술비가 갑자기 필요했던 것 뿐이야.”


“아니야.”


끝까지 내가 호구로 보이나.

여기 온 이유가 나 때문이라고?


정이 확 떨어진다.

무조건 돈은 받아내야겠다.


내 셔츠를 붙잡고 울어도 소용없다.


“야. 그만 울고, 돈이나 내놔. 아님 너 여기서 못나가. 지금 내 돈만 주고 조용히 다시 가던 길 갈래, 아니면 피해자들 싹 다 불러서 한바탕 할래?”


“줄게. 오빠 계좌 좀.......”


울면서 핸드폰을 두드리는 모습이 꽤나 아름다웠다.


우는 모습이 더 예쁘네.

예쁘긴 진짜 예쁘다.


안타깝다.......

한국에서 연예인이라도 했으면 저렇게 남들한테 사기나 치고 다니진 않았을 텐데.


“오빠, 계좌 이거 번호 맞아?”


얼마 지나지 않아 송금했다는 알림 메시지가 도착했다.


진짜 줘?

진짜 준다고?


솔직히 반신반의 하고 있었다.

사기꾼이 자기 돈을 돌려주기도 하나?

어디에 다 써버렸다고 안 하고?


그냥 참교육이나 해주려고 했는데, 실제로 돈을 입금 받으니 기분이 오묘해졌다.


그럼 지금부턴 피해본 게 없는 거잖아 나는.


윤정이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는데 솔직히 좀 흔들린다.


그깟 푼돈 뭐 얼마 안 되기도 하고...돌려 줄까?

아냐 돌려주는 건 오바고.

그냥 과거 정도만 좀 바꿔주면?


내가 지금 당장 거짓말로 윤정의 과거를 바꿔준다면.

그래서 윤정이가 다시 잘못된 마음을 고쳐먹는다면...!


그런 말이 있다.

세상엔 나쁜 사람은 없다고.

나쁜 상황만 있을 뿐이라고.


막말로 나도 저런 힘든 상황이었으면 사기 쳐서 돈을 뜯어내고 다니지 않았을까.


윤정이 정말 어쩔 수 없었던 거라면.

내 옆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윤정의 눈에 고여 있던 눈물방울이 흘러내릴 때, 분노는 녹아 없어져버렸다.


“윤정아. 괜찮아, 괜찮아....... 이해했어, 너를.”


부스럭-


그때 뭔가 커튼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아니.

뭐야.


“윤정아 잠깐만.”


순간 윤정이가 갑자기 나를 껴안았다.


“오빠!”


“아 잠깐만.”


껴안는 윤정이를 뿌리치고 커튼을 들췄더니 어떤 남자새끼 하나가 뻘쭘하게 서있다.

그리고 다소 당황해 보이는 윤정의 표정.


“오빠 그건.......”


“그럼 그렇지 이 버러지들이.”


잠시 식혔던 분노가 다시 차오른다.


무기, 무기 어디 없나.

옆을 쳐다 보니 때마침 관광지에서 샀던 효자손이 있다.


따악-


“이 씨벌놈들이. 진짜.”


퍼억-


퍽-


“야이 시발년놈들아. 그냥 뒤져.”


몇 대 후드려 패다 결국 효자손이 부러졌다.

부러져 조각조각이 난 효자손을 그 녀석의 얼굴에 쑤시며 윤정에게 쏘아붙였다.


“전윤정, 너 지금 당장 이천만 원 나한테 입금해라. 안 그러면 이 새끼 오늘 살아서 못나간다.”


피가 튀기고 곡소리가 튀어나오고.

옆에 있는 의자를 들어 때리고.

저항하던 녀석이 더 이상 가만히 서있지도 못할 때쯤이었나.

윤정이 입금했다고 핸드폰을 내민다.


그 녀석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걸 보니, 역시 나는.......

나는...너한테 없구나.


“야. 꺼져.”


“너...넌 악마야. 너 자신을 점점 망치는 거라고!”


누가 누구보고 악마래.

사기꾼 새끼들이.


나머지 사람들의 피해금액은 받을 필요가 없다.


어차피 그 호구들 돈 찾아줘서 뭐하나.

오늘 이 새끼 패준 깽 값이라 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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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045화 +4 19.05.03 677 10 12쪽
44 044화 +3 19.05.02 736 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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