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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hereth
작품등록일 :
2019.04.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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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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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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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 펜릴의 부활지 (1)

DUMMY

벽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지나자 그리 높지 않은 절벽의 한 모퉁이가 보였다.


“어? 감독관님?”


먼저 도착한 동굴의 입구엔 동부 공동 농장의 감독관으로 마주쳤던 크렌베리가 나와 있었다. 누구에게도 그가 함께 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 리저드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허허. 자네들이 오늘 정화 임무에 자원했다기에 냉큼 자원했다네.”


크렌베리는 시원한 너털웃음과 함께 어떻게 된 영문인지 설명했다. 그 설명만으로는 부족했기에 리저드는 말없이 그의 눈을 쳐다보며 제대로 된 설명을 요구했다.


“실은 자네들에게 개인적인 임무를 내려주는 대신 의회가 요구한 사항이 있었다네. 어찌 되었든 첫 정화 작업이지 않은가. 의회에서도 오랜 세월 혼돈에 물들어 있던 곳이라 영구적 정화는 불가능할 거라고 판단한 듯 하이. 내부는 어떠한지, 어떤 마물이 서식하는지, 혼돈의 정화에는 얼마나 많은 질서의 조각들이 필요한지 정도는 알고 싶어하더란 말이지. 그 사항들에 대해 직접 보고 기록할 이도 있어야 한다기에 내가 가겠다 했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했고.”


역시 크렌베리의 의기 뒤에 의회의 요구라는 속사정이 더 있었다. 아무래도 가브리엘과 달리 레바나의 의회는 지훈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싫어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혼돈에 오염되실 우려가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리저드는 일반적인 이들은 혼돈이라면 지레 겁먹고 치를 떠는 경향이 있었기에 그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 정도가 감수해야지. 게다가 자네들도 있지만, 레바나의 기사단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는다네. 무엇보다 매번 몸을 사려서야 감독관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없다네.”


시간이 되자 멀리서 다가오는 인형들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이 가까워지며 모습이 확실히 드러나자 리저드와 지훈은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 수는 많았지만 간단한 장비마저 갖추지 않은 채, 통일되지 않은 옷차림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기사단이 맞나요?”


“얼굴을 보니 맞는 것 같네. 아무래도 여기저기 알릴 수 있는 임무는 아니다 보니 저렇게 다 다른 복장을 한 채 레바나 밖에서 모여서 오는 모양이야.”


“설마 저희 때문에요?”


“그런 이유도 없잖아 있겠지만, 뭐, 사실 종종 저런다네. 기사단의 일부 업무는 아무래도 혼돈에의 오염이 우려가 되는 일이다 보니, 임무를 완수한 직후 돌아온 저들을 일부 시민들은 가까이하는 걸 꺼려한다네. 저들 입장에서도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


“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신들을 지켜주는 이들인데. 너무 하네요.”


지훈이 미간을 찌푸린 채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리저드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크랜베리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 그런 건 아니라네. 일부가 그렇지. 그 일부가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기사단으로 생각되는 이들이 일행의 바로 앞까지 도착했다.


크렌베리를 보고 먼저 고개를 숙이는 선두의 한 남자, 그리고 그 뒤를 따르던 이들 역시 차례차례 인사를 나누었다.


“오셨습니까?”


“오늘 던전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시는 업무를 크렌베리 님께서 하신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간만에 함께 움직이는 군요.”


“그렇군. 이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 오늘도 잘 부탁하네.”


악수와 함께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


“원래 함께 다니시던 사이인가요?”


마치 예전에도 이렇게 다닌 것 같은 뉘앙스의 이야기에 리저드가 크렌베리에게 넌지시 물었다.


“감독관이 되기 전에 조사관의 역할도 수행했었다네. 그때 기사단에 한참 신세를 졌었지.”


“아.”


조용히 둘의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남성이 기회를 봐서 물었다.


“혹시 여기 이 두 분이?”


“맞네. 오늘 던전의 정화 임무를 담당할 단탈리안 군과 리저드 양이지. 더불어 자네들에게 부담이 될 혼돈에의 오염 역시 줄여줄 걸세.”


크렌베리가 가교 역할을 하자 처음 보는 상대임에도 지훈도 조금은 편하게 상대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반갑니다. 미력하나마 레바나의 기사단장 직을 맡고 있는 자크라고 합니다. 오늘 정화 작업, 잘 부탁드립니다.”


기사단장이 먼저 나서서 손을 내밀자 지훈도 머뭇거리다 손을 마주 잡았다. 다음으로 그는 리저드의 손등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고.


“그 전에,”


그렇게 운을 뗀 자크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가브리엘 님께 어제의 일을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가 자리를 비운 동안 레바나와 가브리엘 님이 무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는 허리를 깊이 숙였다. 그의 뒤를 따라 서 있던 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바로 허리를 숙였다. 잠시간의 침묵을 깨며 지훈이 어버버 거렸다.

“아, 그게. 그냥 빌려. 음. 힘든 일도 아니었는걸요.”


20여 명에 달하는 덩치 큰 사람이 갑자기 자신들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감사를 전하자 지훈은 난처함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표정을 지었다. 심지어 빌려줬다는 말을 하려다 어제 일을 다른데서 언급하지 말라는 조언을 떠올리며 얼버무리는 바람에 말이 더 꼬였고.


“단장님, 너무 이러시면 저희도 곤란해요. 게다가 레바나는 제게 있어 또 다른 고향, 당연히 해야 했을 일인걸요.”


반면 리저드는 머리 끝까지 붉어진 것 같은 지훈을 보고 웃으며 자신들이 한 일이 별일 아니라는 듯 응수했다.


고개를 든 기사단원들이 굳이 일일이 다가와 리저드와 지훈에게 한 번 더 인사를 건네며 오늘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건넸다.


“이제 슬슬 들어가 볼까?”


“이제 장비를 착용한다. 전원 착장.”


“착장 실시!”


각양각색이던 옷차림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들고 있는 무구는 각각이었으되 갑옷과 로브의 모양은 옅은 베이지 색으로 동일했다. 그들의 가슴 어림에 그려진 모래시계 모양의 문양, 영혼의 탑을 형상화한 그 마크는 문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지훈이 봐도 레바나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옷이 바뀌며 그들의 기세도 바뀐 듯했다. 절벽 하단에 입을 벌리고 있는 거대한 동굴을 향한 그들의 눈빛은 조금 전까지 웃으면서 인사를 나눈 이들의 것이라고 믿기 힘든 날카로움과 거침을 담고 있었다.


혼돈에의 증오, 그 감정이 그들의 눈에 깃들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분위기에 전염된 것인지 두 사람의 눈빛 역시 조금은 달라져 있었다.


“우리도 준비할까요?”


리저드가 지훈에게 속삭였다. 두 사람은 저들과 달리 이미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일을 위해 전날 시간을 내서 새로이 장만한 장비들이었다.


터널의 입구에 다가선 기사단장이 터널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말했다.


“봉인을 해제합니다. 주의하십시오.”


그의 묵직한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쿵.


땅울림과 함께 동굴 안에서 어둠을 담은 기운이 흘러나오며 주변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 던전, ‘펜릴의 부활지’에 진입합니다. ]


‘응? 던전 이름이?’


지훈이 의문을 가졌지만 상황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를 주지 않았다.


[ 여행자 중 해당 던전에 최초로 진입합니다. 발견자에 대한 500의 공적치가 더해집니다. ]


“레바나 기사단은 호위 진형으로!”


가장 선두에 선 기사단장이 묵직하게 외쳤다.


선두로 기사단장과 또 다른 이가 나서고 갑주를 걸친 다른 이들이 다이아 모양의 방진을 형성해 로브를 입은 이들과 지훈의 일행을 둘러싸듯 호위했다.


로브를 걸친 기사단원 네 명이 만들어 낸 빛의 덩어리가 일행을 에워싸듯 허공에서 사각형을 그리며 주변을 밝혔다.


또 다른 이가 깍지를 낀 손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리자 일행을 향해 다가오던 어둠이 서서히 밀려났다.


잔뜩 긴장한 채 어둠 속으로 한 걸음을 내딛었다. 동굴 안에 들어가자마자 일행을 둘러싼 어둠이 강해졌고, 빛의 구체는 일행을 향해 조금씩 밀려 들어왔다.


시야가 확연히 좁아지며 어둠이 빛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혼돈이 강해졌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사제의 역할을 담당한 이가 주의를 당부했다. 굳이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어둠 속에 침묵이 녹아들자 일행의 긴장은 배가 되었다.


천천히 밀고 들어가 보지만 빛을 밀어내는 어둠은 더이상 물러날 생각이 없는 듯했다.


“제, 제가 한번 해 볼게요. 앞에 잠시만 틈을 좀 내주실 수 있을까요?”


지훈이 작은 목소리로 양해를 구하며 한 걸음 나섰다.


그리고 청아한 질서의 조각을 바로 앞에 둔 채 선두의 두 사람 사이를 향해 ‘소용돌이 치는 바람’ 마법을 시전 했다. 이 임무를 위해 전날 준비해 온 마법의 전개 방식 중 하나였다.


형성된 바람의 칼날이 소용돌이치며 앞쪽으로 뻗어 나가며 질서의 조각을 갈아 주변으로 퍼뜨렸다. 그 길을 따라 빛이 반짝이며 어둠의 일부를 살라 먹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통로 안쪽으로 반짝임이 여전히 남아 주변의 어둠이 다시 다가오는 걸 막고 있었다.


가시거리가 조금 더 길어졌다.


“리저드, 잘 되는데요? 효과가 있어요.”


지훈이 다소 흥분된 표정으로 외쳤다. 그렇게 각기 다른 방향으로 마법을 날리자 마법이 도달한 반경 10m 주변의 동굴 모양이 그대로 드러났다. 동굴이라고는 해도 긴 시간 자리하고 있었던 혼돈의 어둠이 천장은 물론이고 바닥까지 검게 물들여 놓았다.


안전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10m 라는 그 거리에 있었다. 한 번에 이 많은 인원이 움직이기에는 너무 짧은 거리. 매번 이런 식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리저드가 한 번 해 봐요.”


이번에는 리저드가 시전하는 ‘회전하는 얼음송곳’의 앞에 청아한 질서의 조각을 놓아두었다. 맹렬이 회전하던 얼음조각이 결정을 튀기며 앞으로 전진해 더욱 더 넓은 부위의 어둠을 걷어냈다.


켕. 켕.


그리고 어둠 속에 숨어있던 두 마리 늑대 마수가 그대로 그 공격을 얻어맞으며 뒤로 밀려났다. 흩어진 어둠 앞쪽에서 보이는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조금 더 덩치가 크고 더 짙은 어둠을 품고 있었다.


“마수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사단원이 만들어 낸 돌덩이들이 검은 털 늑대를 향해 날아갔다.




한 마리는 그대로 얼굴을 얻어맞았지만 덩치가 큰 다른 한 마리는 뒤로 휙 뛰어올라 돌을 피해냈다. 그리고는 그대로 어둠 속으로 몸을 피했다.


“무슨 움직임이...”


평원에서 마주쳤던 동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패턴이 없어 보이는 몸놀림에 지훈이 할 말을 잃었다.


“마수는 다 저런가요?”


지훈이 시선을 어둠 너머로 고정한 채 리저드에게 작게 물었다.


“일반적인 마수는 저렇게 움직이지 못해. 아마, 이 구역의 책임자쯤 되는 모양이지.”


그 대답은 크렌베리에게서 나왔다.


지훈이 중얼거리는 동안 검에 빛의 기운을 담아 남겨진 한 마리를 처리한 기사단장 자크가 재빨리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다.


늑대를 처리하는 사이 밀려났던 어둠이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는데요?”


지훈이 리저드에게 속삭였다.


“더불어 질서의 조각도 많이 쓰게 될 것 같네요.”


리저드도 한숨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러면 이렇게 해 볼까요..”


지훈은 그대로 결정 하나를 꺼내 들고는 어둠 속으로 가볍게 던져 넣었다. 결정은 어둠을 가르며 서서히 앞으로 날아가 지훈의 손 끝으로 부터 암흑 속으로 빛의 궤적을 만들어 냈다.


지훈은 그 결정이 만든 경로를 통해 마력을 흘리고 결정 바로 뒤에서 그 마력을 폭발시켰다. 폭발에 휘말린 결정이 깨어지고 그 조각들이 주변으로 비산하며 그대로 어둠을 살라버렸다.


혼돈의 어둠 속에 숨어있던 검은 털 늑대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그들을 감싸고 있던 혼돈의 기운마저도 지훈의 행위 덕분에 확 걷혀버렸다. 그들의 주변으로 뿜어져 나오던 어둠이 눈에 띄게 줄어 있었다.


그 틈으로 기사단의 마법이 작렬하고 이어 빛을 머금은 검이 그들을 마무리했다.


“와! 되는데요~ 악!”


리저드가 순수히 기뻐하는 지훈의 귀를 잡아당기며 으르렁거렸다.


“단탈리안, 분명히 실험용으로는 결정 사용하지 말랬죠? 몇 번이나 말했을 텐데요?”


“네.”


바로 풀 죽은 모습이 되는 지훈.


“흠흠. 어쨌든 제대로 어둠이 사라진 것 같구먼. 확실히 조각 보다는 효과가 좋아.”


크렌베리의 말대로 확실히 전면의 어둠이 상당히 걷어져 있었다.


“당연하죠. 훨씬 더 비싼데. 그래도 효율이 너무 나빠요.”


“꼭 그렇지만도 않네. 주변을 보게. 땅이 제 빛을 되찾지 않았는가.”


크렌베리의 말대로 확실히 주변 바닥에서도 어둠이 빠져 있었다. 심지어 여전히 남아 있는 질서의 기운들이 여전히 빛을 발하며 지속적으로 새어나오는 어둠을 중화하고 있었다.


“어둠도 걷어내고, 정화도 하고, 마수들에게 타격까지 주니 그게 더 이득이 아니겠는가.”


그의 말이 맞았다. 늑대의 생명이 사라질 때마다 마력 폭발의 숙련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조각이 늑대들에게 준 타격이 상당한 데다 영향을 받은 늑대의 수가 더 많았던 것이다. 지훈은 정신을 차리고 숙련 분야를 찍어야 했다.


마수와의 격의 차이가 커서 그런지 지훈은 이 한 번의 공격으로 마력 폭발의 숙련을 세 단계나 올릴 수 있었다.


“어, 리저드. 진짜 이거 생각보다 할 만한데요?”


지훈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성공을 했으니 다행인 거죠. 어제 연습 때는 영 못 맞췄잖아요.”


“그렇긴 한데, 여기는 결정이 혼돈의 어둠과 반응하느라 그런지 날아가는 게 돌멩이 보다 훨씬 더 늦어요.”


리저드가 지훈을 쏘아봤다.


실제 전날 연습할 때는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시도를 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아직까지 지훈이 날아가는 물체를 폭발 위치로 잡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력 폭발 보다는 회전하는 바람 칼날을 사용한 것이고.


“게다가 이래서는 계획에서 어긋나요. 기술 전체를 골고루 올리기로 했는데, 이렇게 해서는 마력 폭발밖에는 못 올리잖아요.”


그녀의 말대로 마력 폭발을 이용해 질서의 기운을 퍼뜨리는 방법이 아니라 질서의 가루나 조각을 뿌려 혼돈의 기운을 걷어내는 것에 주력했다면 간접적 합동 공격으로 판정받아 전체 숙련을 골고루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전 사용한 방식은 마력 폭발에 의한 공격으로 취급되어 마력 폭발의 숙련만 잔뜩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오, 단탈리안 군. 이 방법이 효과가 상당히 좋은데?”


혼돈의 어둠에서 벗어난 늑대를 모두 처리한 자크 기사단장이 다가와 은근슬쩍 말을 놓았다.


“흥.”


게다가 분위기를 보니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지금의 방식을 마음에 들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자크마저 그리 말하자 결국 리저드가 뒤로 물러섰다.


“자. 저 앞에서 다시 해 보세.”


일이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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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6. 펜릴의 부활지 (6) 19.06.19 106 0 12쪽
53 6. 펜릴의 부활지 (5) 19.06.18 51 0 13쪽
52 6. 펜릴의 부활지 (4) 19.06.17 61 0 13쪽
51 6. 펜릴의 부활지 (3) 19.06.14 72 0 11쪽
50 6. 펜릴의 부활지 (2) 19.06.13 95 0 13쪽
» 6. 펜릴의 부활지 (1) 19.06.12 75 0 15쪽
48 Interlude 4. 혼돈의 발호 19.06.11 71 0 12쪽
47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8) 19.06.10 63 0 14쪽
46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7) 19.06.06 53 0 15쪽
45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6) 19.06.05 58 0 14쪽
44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5) 19.06.04 65 0 14쪽
43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4) 19.06.03 70 0 13쪽
42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3) 19.05.31 52 0 14쪽
41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2) 19.05.30 57 0 13쪽
40 5. 오래된 마수의 무덤 (1) 19.05.29 127 0 16쪽
39 4. 새벽달의 평원 (7) 19.05.28 51 0 14쪽
38 4. 새벽달의 평원 (6) +2 19.05.27 58 1 13쪽
37 4. 새벽달의 평원 (5) +1 19.05.24 41 1 14쪽
36 4. 새벽달의 평원 (4) +2 19.05.23 81 1 14쪽
35 4. 새벽달의 평원 (3) +2 19.05.22 47 1 13쪽
34 4. 새벽달의 평원 (2) +1 19.05.21 51 1 12쪽
33 4. 새벽달의 평원 (1) +2 19.05.20 68 1 13쪽
32 3. 여러 개의 운명 (7) +2 19.05.17 72 1 14쪽
31 3. 여러 개의 운명 (6) 19.05.16 65 0 11쪽
30 3. 여러 개의 운명 (5) 19.05.09 8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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