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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레전드 오브 히어로즈(L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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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e88
작품등록일 :
2019.04.04 01:11
최근연재일 :
2019.05.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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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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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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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LOH - 사도, 첫번째 악몽. 04

DUMMY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옛 신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5층 건물에 비견되는 거대한 키, 사지와 머리를 갖고있는 인간의 형상으로 하나뿐인 눈을 끔뻑이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돌아본다.


높은 곳에서 지상의 피조물을 살펴보는 얼굴로 주변을 돌아보는 모습에서는 숨길수없는, 숨겨지지 않는 혐오의 감정이 묵직하게 퍼져나갔다.



- Na. Do. Rak. Pa. Se


쇠락한 신의 잔재가 입을 열고서 내뱉은 것은, 피조물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옛 신의 언어.

그러나 감정만으로도 전달되는 것이 있는 법이다.


이 자리에서 세준의 고함에 놀라 분분히 시선을 주고받던 모든 인간들은 느꼈다.

거인이 자신들에게 죽음을 선고했음을 말이다.


허나 어이된 일이란 말인가.

발이 움직이질 않는다.


아니, 손끝하나 심지어는 눈꺼풀마저 꿈틀거릴수 없었다.



거인의 음성을 타고 그들의 신체에 스며든 기이한 힘이 인간들에게서 육체의 통제권을 빼앗아간 것이다.


지금 뜻대로 자신의 육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세준과 공허룡의 일족들 뿐.

허나 공허룡의 용감무쌍한 병사들이 지금 두려움을 표출하고 있었다.

모습을 드러낸 거인의 신기가 그들의 저항의사를 무력화시켰다.


고작 군단에 소속되었을 뿐 0레벨에 불과한 존재인 병사들이 장내를 장악한 거인의 위용을 이겨내고 무기를 휘두르기 위해서는 같은 격의 가호가 필요했지만 이곳에 있는 것은 프린스의 이름만 빌린 세준이었다.



타다닥-


모든 것이 정지해버린 듯한 장내에서, 이를 갈아붙인 세준이 달려가기 시작했다.


한걸음, 두걸음을 지나 세걸음이 되었을때에는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서 펄럭인 앙헬라스의 날개가 그의 신형을 허공으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거인의 하나뿐인 눈에는 이제껏 표출하던 혐오 대신 호기심이 일렁거렸다.


그랬다.

옛 신의 잔재인 거인에게 있어서 세준 정도의 에스콰이어는 위협이 될수 없었다.

말벌이나 꿀벌이나 인간에게는 그저 곤충에 불과한것과 같은 이치로.


거인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날파리의 손으로 순도높은 힘이 뭉치는 것을 느끼며 잠시 고민했다.



한번 맞아볼까?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힘의 차이는 명백하고 벌레중 아무리 특출한 벌레라 하여도 거인의 방어를 뚫어낼 가능성은 낮은게 아니라 없다라고 말해도 좋을 수준.


시간 낭비다.



잠시의 고민뒤에 결정지은 거인은 날파리를 무시하고서 새롭게 마주친 세상을 향해 첫 인사를 건네기로 했다.


부아아아악-



끝을 향해가는 신속의 세계를 간신히 유지하며 세준이 날아들고 있을때, 신속의 세계에서 빠른 속도로 변화가 발생했다.

거인의 어깨너머로 증기가 뿜어지더니 거인의 외눈깔이 희번뜩한 빛을 뿌렸다.


마침내 거인을 사정거리에 넣은 세준의 손이 자신이 낼수있는 가장 치명적인 위력의 공격을 가하기 위해 자세를 잡아가던 때에 거인의 눈이 빛을 쏘아냈다.


그 순간 세준이 앙헬라스의 날개를 간신히 움직여 광선의 경로상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던 것은 천운이라고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화아아아악--



오로지 단 하나.

새카맣게 물들은 광선이 거인의 눈에서 쏘아져 그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꿰뚫어버렸다.


그 여파에 휘말려 정신을 잃기 직전에 세준이 떠올린 감상은 간단했다.


' 좆 됐군. '







부르릉-


" 위에서 들어온 정보는 없습니까? "


" 시팔. 좆같구만. 지금 미국 정부도 난리래. 미군쪽으로 정보를 구하고는 있는데 그쪽도 아는 것이 없는 모양이야. 단지... "


수도방위사단의 본부에서는 거친 언사가 서로를 향해 오가고 있었지만 그들이 떠올리는 공통된 감정은 한가지였다.


'위기감'.


발달된 세상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미디어컨텐츠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영화는 단연코 압도적인 비중을 자랑했다.


헐리웃에서 찍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전세계 대부분의 이들이 관람한다.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할지라도 어떤 방식으로든지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것이다.



현재 수도방위사령부를 이끄는 정용화 소장은 젊은 인사였다.

쉴때면 부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길 즐겨왔던 그는 지금 몇년전에 보았던 영화를 떠올리고 있었다.


' 독립의 날 '.


영화는 재미있었다.

외계인이 침공하고 인류가 그를 이겨내는 스토리.

유일한 흠을 잡자면 미국 아새끼들이 얼마나 뽕을 처먹은 건지 대통령이 전투기에 탑승해서 외계인 전투기들과 싸운다는 비현실적 설정 정도였을 뿐 훌륭한 영화였다.


그리고 이렇게 지구 곳곳이 외계인의 침공으로 엉망이 되고 망가져가는 영화를 정용화 소장이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었던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영화였기 때문이다.


현실이 아니라 허구적인 상상물의 결과일 뿐이기에 그는 화면속에서 산화하는 군인들과 죽어가는 민간인들을 보고서도 재미있었다고 말할수 있었다.



헌데 지금 그에게, 아니 지구의 모든 인간들에게 닥쳐든 이번 사건은 명백한 현실.

지금 한국 곳곳에서, 그리고 전세계의 검은 구체- 다크 홀이 나타난 곳마다 사람들의 비명과 공포가 울려퍼지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나마 가장 나은 곳을 꼽자면 다행스럽게도 서울이 꼽히겠지.




정용화 소장이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여러가지 대처 방법을 강구할수 있던 이유는 서울 또한 마찬가지 공격을 받았지만 그를 막아서는 미지의 존재들 덕이었다.



" 소장님! "


" 뭔가? "


정용화 소장은 자신에게 달려오는 전속부관, 강민우 소령을 보면서 짜증을 감추지 않았다.

들어오는 소식마다 다급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다 서울은 막아내고 있어도 전라도와 경상도에 나타난 다크 홀에서는 이미 피해가 확산 중이었다.


난데없이 벌어진 사건에 군대가 제 시간에 출동하지 못했고 다크 홀에서 쏟아지는 괴물들이 민가를 습격했다.



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사건이 벌어진지 1시간이 지난 지금이지만 청와대도 우왕좌왕하고 있는듯 아직까지 명확한 명령마저 내려오지 않은 상태였다.

위에서는 그저 줄곧 전화로 막으라는 지시만을 부르짖고 있다보니 정용화 소장도 돌아버릴 지경인 것이다.


사건 후 1시간인 지금 한국군에서 파악해낸 것은 몇가지 되지도 않았다.


다크 홀에서 나타난 괴물은 생물병기의 모든 장점을 갖췄다.

인간보다 날렵하고, 빠르며, 단단했다.

몸뚱아리는 자동소총의 연사를 맞아도 뚫리지 않는데 괴물이 휘두르는 발톱은 장갑차의 장갑마저 찢어버리는 수준.


뒤늦게 투입된 전라도와 경상도의 사단들에서는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 연합사에서 연락입니다! 레너드 소령이 서울에 나타난 흑기사의 정보를 알려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


" ... "



정용화 소장의 입이 닫혔다.

강민우 소령도 그런 소장을 재촉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정용화 소장이나 강민우 소령을 떠나 흑기사의 정체는 이 상황실에 있는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던 사안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미군에게서 협조요청을 받고서 보고를 올린 강민우 소령도 아는 것이 없는 상황.


잠시 고민하던 정용화 소장이 모자를 벗고서 머리를 쓸어올렸다.


순간 터져나오는 반짝임에 눈살을 찌푸리기라도 하련만 강민운 소령은 꿋꿋이 버텨내고서는 장군의 지시를 기다렸다.


" 강 소령. 사실대로 전해. "


" 사실대로... 말입니까? "


" 나도 궁금해서 미칠지경이란 말이야. 대체 저놈은 누구고 지금 벌어지는 상황을 누가 설명좀 해줬으면 좋겠어. 응? "



강민우 소령은 더이상 꾸물거리지 않고서 조용히 자리를 떳다.

그 모습에 다시 상황실의 스크린을 향해 시선을 돌린 정용화 소장은 침음을 삼켰다.


상공의 헬기에서 들어오고 있는 영상을 보자면 현재 서울은 가장 피해가 적어질것만 같았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속속들이 들어오는 소식들로 보건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그야말로 대학살의 현장이 펼쳐져 눈뜨고 보기가 힘들지경이라는데 만약 서울의 다크홀에서 쏟아지는 괴물들을 흑기사가 막아서지 못했다면 이곳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졌을 터였으니.


점점 현장에 도착해가는 휘하 병력의 상태를 점검하던 정용화 소장은 이 사태가 끝나고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되새겼다.


' 무조건 저놈을 잡아야한다. 일이 터지자마자 나선 것을 보면 무언가 알고 있는 것이 있을게 틀림없어. '



모든게 착착 이뤄지고 있었다.

흑기사는 수방사의 병력이 도착할때까지 괴물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병력들은 짧은시간에 마련된 작전계획에 따라서 다크홀을 중심으로하는 포위망을 만들어냈다.


이제 남은 것은 도착하는 기갑병력을 앞세워서 다크홀을 틀어막으면 한시름 놓겠다고 정용화 소장이 생각할 무렵이었다.


" 억! "


" 저게, 무슨? "



상황실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삼킨 것은 정용화 소장도 마찬가지였다.


" ... "


사실을 말하자면 화면에 나타나는 이상을 발견한 것은 줄곧 스크린을 직시하고 있던 정용화 소장이 가장 빨랐다.



모두를 경악시켜버린 스크린.

그곳에는 이제껏 정용화 소장이 보아오고 알아왔던 모든 지식을 사뿐히 즈려밟는 '생물'이 서 있었다.



" 추산, 체고 7m! "


" 새로운 형태의 괴물 등장입니다! "


버럭 소리지르려던 것은 간신히 참아낸 정용화 소장.

눈이 달렸으면 모르겠냐고 대꾸해주고 싶지만 대응이 급했다.

소장의 눈에는 현장 병력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들어왔고 긴급히 들어오는 연락을 통해서는 지시를 재촉하고 있었다.


허나 어찌하란 말인가.

한국군의 작전계획 중에는 체고 7m의 괴생물을 상대하는 방법따위는 존재하질 않는 것을.


지금은 거대 파충류들이 지구를 돌아다니던 6500만년전의 백악기가 아니라 21세기다.

덧붙이자면 거대 파충류들이라고 해도 알피지 한방을 버텨내는 녀석들은 없을테고.



불행한 사실은 몇십분 중에서 미군이 알려준 정보중에 괴물들이 대전차무기를 견뎌냈다는 소식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소형 괴물도 대전차무기를 버티는데 체고 7m의 괴물이 버텨내지 못할까?


어떤 이론적 근거도 존재하질 않았지만 정용화 소장의 직감은 확신을 내렸다.


보병화기 수준으로는 절대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빠른 판단으로 소장이 명령을 내렸다.


" 전차포로 일점사! 갈겨! "



급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참모들을 통해 소장의 지시는 현장에 즉각 전달되어 이행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전차들의 상부 포탑이 돌아가며 포신을 괴물을 향해 맞춘다.



무슨 일인지 앞서 나가있는 헬리본 보병들이 피하지 않는 모습에 초조해진 참모들이 거듭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이미 내려진 명령은 철회되지 않았다.


전차장은 눈을 질끈 감고서 명령을 이행했다.



퉁-


투투퉁-




그때까지도 수방사에 속한 모든 이들은 깨닫지 못했다.

현장에서 명령에 따라 포사격을 실시하는 전차병들이나, 거인의 신기에 잡아먹혀 영육의 끈이 희미해져버린 바람에 멈춰버린 보병들, 그리고 상황실에서 참모들을 재촉하던 정용화 소장까지.


전차포 일점사 이후에도 혹시나 거인이 버텨내고서 달려들때를 대비해 명령을 내리던 정용화 소장은 순간 눈이 따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화아아악-



어째서일까.

거인에게서 쏘아진 것은 흑색의 광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상황실 스크린으로 보는 인간들의 눈을 아프게 찔러댔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광선을 직시한 이들은 시력을 상실해버렸다.

하지만 그마저도 다행이라고 말할수밖에는 없으리라.


광선이 스쳐지나간 자리에 있던 모든 것들은 먼지한올 남기지 않고서 사라져버렸으니.



" 하... "


고개를 돌리고서 최대한 눈을 가리던 정용화 소장이 다시 시선을 돌렸을 때 보이는 것은 폐허였다.


잠실에 존재하던 거대한 놀이공원의 4분지 1이 광선 한방에 사라져버렸다.

그 위에 자리하고 있던 수방사의 병력들까지 포함해서.


털썩-


할 말을 잊어버린 소장은 옆에서 들린 소리의 정체를 보지 않고서도 알것만 같았다.

틀림없이 충격받은 강소령의 두다리가 풀려버린 것이라고.


모든 것이 상정외.

정용화 소장은 공군에 연락을 취하기로 했다.






" - - - - - - ! "


고막이라도 터진 것인지 꾸준한 이명과 둔중한 울림이 그의 정신을 일깨웠다.


고통스러웠다.

살면서 이 정도의 고통을 느낀 적은 극히 드물었다.

그간 세준이 꾸준히 아우터월드의 전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긴 했지만 이런 부상을 입은적은 처음이었다.


왕녀와 이어진 이후로는 꾸준히 승리했기도 하거니와 그 이전에는 이만한 상처를 입을새도 없이 죽어버렸기에.


고통이 느껴지던 순간 세준의 의식은 이미 기상을 마친 상태였다.

그랬기에 그는 짙은 허무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건 반칙이다.

첫 스테이지에 이런 밸런스 조진 괴물을 풀어놓으면 어떻게 막으란 말인가?



허무 뒤에는 허탈함에 사로잡혔다.

조금씩 선명해지는 시야로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괴물의 전방,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출동했던 군인들이 자리하고 있던 자리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거리가 떨어져 있던 병력들은 살아남은듯 보이나, 앞서 도착한 보병들은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


그의 경고는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했다.



놀이공원도 마찬가지.

부실공사 때문에 폐장중이던 라떼월드는 이 시간부로 영원한 폐장을 명령받아 버렸다.

일전에 그가 생각했던대로 서민이 아니라 재벌이 피해를 봤으니 다행이라고 자기위로해야할까?


고개를 젓는 세준이었다.

그럴수는 없다.


무엇보다 방금 이 자리에서는 수백에 가까운 인원들이 산화해버렸다.



그를 재차 떠올리자, 허무에 사로잡혀 기어들어가던 의지가 되살아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 쿨럭... 답도 없네. "



피를 토해내며 내려다보는 세준의 눈에 보이는 것은 왼팔과 양다리가 있었던 자리.

긴박했던 순간에 사력을 다해 비행궤도를 틀어내며 거인의 광선 공격을 피해낸 세준이었다.

하지만 직격을 피해냈어도 단순히 스친것만으로 그의 팔과 두다리가 사라져버렸다.


왕녀가 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마련해준 갑주, 다크 프린스 마저도 무용한 것이다.





" 얼마나 지난거지? "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은 듯 했다.

멀리 보이는 도시의 외관은 멀쩡해보였으니까.


허나, 상황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단 1초라도 거인의 발걸음을 멈춰세울수 있는 것은 지구상에서 세준이 유일한데 그마저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서 회복하는 중이었기에.



이대로 회복을 기다리다보면 서울은 초토화가 된 이후겠지.


때문에 세준은 이렇게 쓰러진 채로 신체 상태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릴수는 없었다.

방금전의 충돌로 그가 유저 단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엑스퍼트로 올라서는 행운이 있었지만, 지켜야만 하는 것들이 모두 사라진 뒤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나.


작가의말

선호작, 추천, 코멘트 감사합니다! 


주말 휴식이 죄송해서 오늘은 사력을 다해 한편 더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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