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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홀로 프로그래머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SSDHDD
작품등록일 :
2019.04.04 13:58
최근연재일 :
2019.05.21 14:18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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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794
추천수 :
28,548
글자수 :
149,920

작성
19.04.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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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014

DUMMY

민혁은 가상 현실 스킬 사용과 동시에 떠오른 새로운 공간에 화들짝 놀랐는데, 예상한 그대로 차량이 달리면서 얻은 주변 정보가 그대로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 스킬을 이용하면 굳이 과거처럼 일일이 뚜벅이 모드로 주변 정보를 얻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거 의외로 쓸만하네.’

***

민혁은 차량 테스트를 통해서 계속 경험을 쌓아가면서 이 스킬이 리얼 에디터 뿐만 아니라, 리얼 그라운드 정식 서비스에도 유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상 현실 스킬에 대한 이해도가 대폭 올랐습니다.]

[가상 현실 레벨이 +1올랐습니다.]

[가상 현실 레벨이 +1올랐습니다.]

[가상 공간이 21m³로 늘어납니다.]

[이제부터 유저가 인식하는 현실 데이터를 빅데이터를 거치지 않고, 가상 현실에 바로 로딩할 수 있다.]

[이제부터 유저가 인식하는 현실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가상 현실 공간을 만들 수 있고, 기존 스킬을 응용할 수 있다.]

‘됐다.’

그는 계속해서 누적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시 의사 코드를 만들어서 여전히 혀를 내두른 리얼 그라운드 팀에게 넘겼다.

“나머지 작업 잘 부탁합니다.”

“네.”

***

민혁도 리얼 에디터 개발 때문에 자동차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면서 깊이 빠졌다.

그 와중에 리얼 그라운드 오픈 베타 가입자 숫자가 드디어 2천만을 돌파했다.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메티스 머신 역시 점점 능력이 발전하다가 스스로 변화했다.

[메티스 레벨이 +1 올랐습니다.]

[메티스Lv.2] 머신 관리자로 머신을 10기까지 관리할 수 있고, 자기 빅데이터 2GB(머신 레벨*GB)를 가질 수 있다.

민혁도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메티스가 워낙에 많은 사용자를 관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레벨업한 것이다.

그는 혀를 내두르면 오픈 베타 현황부터 살피다가 메티스 경우를 떠올리면서 한 가지 스킬을 사용했다.

[머신 런닝:컴파일 머신, 머신 관리자 헤스티아.]

[컴파일 머신Lv.5가 머신 관리자 헤스티아 Lv.5로 속성이 변경됩니다.]

[헤스티아는 25기의 머신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머신 러닝][헤스티아Lv.5]

[레벨이 오르지 않습니다.]

민혁은 다시 머신 러닝으로 25개의 머신을 만들어서 헤스티아Lv.5에 일일이 다 할당해서 다시 리얼 그라운드에 업데이트되었다.

리얼 그라운드는 기존과는 달리 화면 스크롤 자체가 부드럽게 넘어갔고, 교전과, 비교전 역시 기존과 비교하면 300% 이상의 놀라운 향상을 보였다.

민혁은 사용자 제한 숫자를 변경해가면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그 한계는 300이었다.

그는 꽤 만족한 얼굴로 200으로 정한 후에 최종 오픈 베타 리얼 그라운드를 하나씩 확인해봤다.

더 이상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올라가 있었다.

***

민혁은 컴파일 엔진을 수정한 후에 메티스 통해서 리얼 그라운드 매니아 유저를 대상으로 해서 업데이트를 해주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띠링.

[대량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프로그래머 레벨이 +1 올랐습니다.]

[대량의 경험치를 얻었습니다.]

[프로그래머 레벨이 +1 올랐습니다.]

‘폭업이잖아?’

민혁은 메티스 통해서 그들 프로필을 쭉 확인하면서 꽤 놀랐다.

[뉴욕 시민도 꽤 많네?]

[총기 휴대가 자유로운 나라이기에 게임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라면 과금이 얼마가 되어도 상관이 없겠어.]

[그들은 평균 연봉만 30만 달러가 넘습니다. 고작 200달러 남짓한 돈은 푼 돈입니다.]

민혁도 이미 오픈 베타를 떠올리면서 메티스 의견에 공감했다.

‘미친 듯이 사람들이 몰려올 거야. 지금 서버수로도 답 없다. 차라리 허들을 높여서 수익성을 더 올린다.’

***

민혁은 우선 리얼 그라운드 팀을 불러 놓고 실제로 확인을 해보았다.

그들이 실제로 총을 쏠 때와 비슷한 점 때문에 화들짝 놀랐다.

“와아, 오픈 베타 코드와는 전혀 다릅니다.”

교전 시에 무기 데미지는 따로 처리가 되면서 그 정확성이 더 올랐고, 지형 요소에도 물리적인 효과가 더해졌다.

특히 적을 제거할 때 느끼는 그 기묘한 이질감은 마치 실제 전쟁에서 적을 죽였을 때와 비슷했다.

히어로도 이제는 정말 NPC와, 유저 구분이 쉽지 않았다.

김영탁은 그런 점을 바로 알아보았다.

“이건 내가 해본 그 어떤 게임에서도 보지 못한 거야. 정말 이해의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칭찬으로 받으마. 그보다 정식 서비스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어때?”

“나야 찬성이지.”

“저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다음은 역시 서비스 요금 문제였다.

“우리 서버 동시 접속자 숫자 한계는 20만까지 늘어나지만 가입자 숫자가 100배를 넘어간다는 점이야. 우리가......”

다들 표정이 조금씩 바뀌었다.

민혁은 담담하게 자기 의견을 고집했다.

“내가 책임질 테니, 이대로 따라줬으면 해.”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리얼 그라운드 정식 서비스 이야기가 서서히 나왔다.

각종 언론 매체 기자들은 열심히 리얼키피아를 들락거렸다.

민혁은 꽤 만족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기자 회견을 준비하는 김영탁을 쳐다보았다.

김영탁 안색은 그다지 좋지가 않았는데, 그는 시간이 되자 리얼 그라운드 정식 서비스 일정과, 앞으로 추이를 하나 말해주었다.

하지만 그도 서비스 요금 부분에 와서는 잠시 주춤하다가 결국 입을 열었다.

<한 달 유료 서비스 금액은 10만원(VAT별도)으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

박성철 기자는 이미 오픈 베타에서 특종될만한 것을 다 뽑았기에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저기 김영탁 사장님, 혹시 단위가 틀린 것 아닙니까. 한 달에 10,000원이란 말씀이시죠?>

<10만원 맞습니다. 저희 서버가 가용한 숫자는 현재 10만명이고, 올해 중순까지는 20만명 정도로 더 늘일 예정이지만 현재 가입자 숫자는 무려 2,500만명을 돌파해서 도저히 서비스가 불가능한 점을 반영했습니다.>

펑펑펑!

박성철 기자는 다시 특종을 터트렸다는 기쁨에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김영탁은 손수건으로 식은땀을 닦으면서 묵묵히 대답해주었는데, 이 자리보다 뒷날이 더 걱정이었다.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리얼키피아가 드디어 리얼 그라운드 정식 서비스 일정을 공표했다.

문제는 역시 서비스 요금.

[리얼 한 달 10만원.][리얼 돈에 미친.][리얼 정신나간 리얼키피아.][리얼 유료 요금][리얼 레알 10만원.][리얼 씨발.][리얼 서민 등골충]

당장 분노한 유저들이 리얼키피아 게시판을 욕설로 도배했다.

김영탁은 사돈팔촌에, 죽은 조상까지 모두 욕을 얻어먹었다.

리얼키피아 요금이 드러나면서 인터넷이 온통 다 뒤집혔다.

많은 이들이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고 우려했다.

시작은 역시 초라했다.

특히 국내 사용자 대부분 외면했다.

고작 천 명이 채 넘지 않았다.

-꼬시다.

-욕심도 적당히 내야지. 이건 정말 아니잖아.

-집토끼도 이제 다 떨어져 나갈 기다. 누가 그 따위 게임을 하냐.

김영탁을 비롯한 리얼 그라운드 임직원 역시 근심했다.

그런데.

오전 12시를 지나서, 오후 1시가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유료 결제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만.]

[이만.]

[오만.]

[십만.]

오후 다섯 시가 지났을 무렵에는 무려 십 이만을 돌파해버렸다.

저녁 8시가 되자 결국 이십만을 돌파하더니, 결국 삼십 만까지 도달하더니, 주춤했다. 당연히 해외 결제자가 그 주였다.

'도대체 이 유저들은 뭐지?'

단 하루 만에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300억이었다.

김영탁 조차 경악해서 입을 딱 벌린 채 김민혁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민혁은 오히려 이제까지 흘린 땀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했다.

“우리 이제까지 고생했다. 이 정도 평가는 받아야 하지 않겠냐?”

“그거야......”

“잡스가 한 것을 우리라고 못할 것도 없잖아. 앞으로 우리 회사는 고가 브랜드로 간다.”

“그래도......”

“ESPM은 우리 회사 가치를 믿고, 지분 1%에 4,000만 달러를 투자했어. 이제 사람들은 그 투자가 신의 한수였다고 말할 거다. 난 그렇게 만들겠다!”

“.......”

‘새끼가 말은 정말 멋지게 하네. 욕은 내가 다 먹어!’




8장 리얼 그라운드 1차 업데이트










[(주)리얼키피아는 자사가 개발한 리얼 그라운드가 첫 날에 30만 유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원래 누리게임에서 개발하던 데스 매치 게임이었다. 이 회사는 불과 500만원 판권을 받고 리얼 그라운드를 포함해서 20종 게임을 리얼키피아에 넘겼다. 그 게임이 불과 단 하루 만에 무려 300억 잭팟을 터트리면서 일약 화재를 불러 모으고......]

누리 게임 직원의 얼굴은 다들 분노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한쪽의 기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 장면이 방송으로 나갔다.

박명준은 뉴스를 보면서도 욕설을 계속 퍼부었지만 정작 컴퓨터를 켜자 반사적으로 리얼 그라운드를 실행했다.

리얼 그라운드 로고는 이전과는 달리 갑옷을 입고 있는 아테나, 화려한 로브를 걸친 메티스, 거대한 망치를 들고 있는 헤스티아까지 실로 화려한 조합이었다.

[3일 무료 티켓에 당첨되었습니다.]

“어?”

박명준은 화들짝 놀라서 부랴부랴 3일 무료 티켓을 확인하기가 무섭게 사용했다.

죽음의 도시.

이번에 추가된 전장이다.

기존 전장과 비교하면 규모만 무려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진짜 잘 만들었어. 다른 게임은 이제 도저히 못 하겠어.’

리얼 엔진 완성도가 올라가면서 일반적인 다른 MMORPG 게임 엔진과는 달리 3D 엔진 틀을 벗어난 것이었다.

박명준은 이 때문에 게임 완성도에 빠져서 깊이 깊이 몰입했고, 마치 VR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자기 합리화했다.

그는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 M16A4를 비롯한 기본 장비를 장착한 후에, 천천히 걸음을 옮기면서 부서진 도로를 힐끗 쳐다보았다.

불타고 있는 차량, 폐허가 된 도로, 부서진 건물이 이곳 전장이 어떤지 잘 보여주었다.

박명준은 문득 이전과는 달라진 것을 느꼈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깨닫지 못했고,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면서 전진하기 시작했다.

탕.

총소리였다.

뒤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나타난 음영이 그의 옷을 잡아채서 옆으로 빙글빙글 돌았다.

콰아앙.

폭음과 함께 박명준이 은폐했던 자리는 터져버렸다.

“Hi."

박명준은 다행히 영어를 좀 하는 편이라서 간단하게 입을 열었다.

미국인 유저 이름은 짐이었는데, 그의 인상은 서글서글했다.

알고 보니.

“델타포스요?”

“이건 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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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15 +11 19.04.13 20,170 512 11쪽
» 014 +10 19.04.12 20,293 502 11쪽
14 013 +12 19.04.11 20,551 50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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