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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홀로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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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HDD
작품등록일 :
2019.04.04 13:58
최근연재일 :
2019.05.21 14:18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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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999
추천수 :
28,619
글자수 :
149,920

작성
19.04.18 08:50
조회
19,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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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글자
5쪽

021

DUMMY

민혁은 은근히 자신을 주목하면서 확인하는 두 사람 모습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곧 이어진 것은 역시 비즈니스.

김영탁도 호들갑스러운 처음 모습과는 달리 계약 문제에 임해서는 진지했다.

최철영 사장은 굳이 최연주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았고, 비즈니스 문제만 이야기했다.

“결국 리얼 VR 양산을 하고 싶다는 말이군요?”

“저희도 기사나, 관련 업체 통해서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 대단한 장비였습니다.”

“하지만 부품 조달을 비롯한 문제가 너무 많아서 양산은 어렵습니다.”

“그 손실은 저희가 모두 감당하고, 로열티도 지급하겠습니다. 대신에 RL-LK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면 합니다.”

“합작 법인이라......”

민혁은 영탁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는데, 예상한 범주 안이다. 그는 이 일을 리얼 그라운드 업데이트 홍보 목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마 손실이 생각보다는 클 겁니다.”

“투자이고, 더욱이 공익적인 관점이라면 설사 금전적인 이익을 없어도 회사 브랜드 가치 면에서는 더 이익이 됩니다.”

민혁도 영탁과 같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딱 그들이 원한 것과 생각하는 것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

리얼LK 전자는 생각보다는 더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영탁에게서 관련 자료와, 샘플을 받기가 무섭게 테스트를 진행했다.

결과는 좋았다.

LK 전자 기획팀은 정신없이 움직였고, 이미 물밑에서 진행하던 일에 관한 결정을 내렸다.

시작은 일반 판매가 아니라, 대여 형식을 통해서 홍보하는 것이다.

그 장소는 대한민국 전역에 깔린 LK 전자 대리점이다.

그들은 이미 데모용으로 설치해놓은 2-3대의 리얼 바이백A1 규모를 대폭 늘려서 이 LK 전자 지점망 한 층을 마치 PC방처럼 만들었고, 각 지점 규모에 따라서 사용자 숫자를 정했다.

LK 전자 그룹 차원에서 진행한 일이라서 전국 지점망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

그들은 TV나, 신문을 통해서 대대적인 광고 작업까지 했다.

[LK 전자와, 리얼키피아가 우리 세상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민혁조차 강의 끝내고 점식 먹는 중에 이 광고를 보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차민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LK 전자도 요즘 끝장을 볼 기세로 덤벼듭니다.”

“나도 잘 모르겠다.”

“이게 모두 선배님 때문인데, 정말 겸손하십니다.”

“실없는 소리 마.”

“저 선배님 정말 존경합니다.”

“그래. 알았다.”

민혁은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이 녀석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하지만 그도 대학가 입구에 다시 문을 연 LK 전자 대리점 모습을 보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LK 전자 입구 대리점 앞에는 놀랍게도 LK 전자 직원들이 리얼키피아와, LK 전자 로고가 새겨진 티를 입고 나와 있었다.

이미 며칠 전부터 광고가 나간 탓에 대리점 앞에는 700명의 시민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한국대생 뿐만 아니라, 주변에 사는 주민 역시 입소문 듣고 나왔다.

LK 전자 대리점 1층은 벽면은 투명한 유리 때문에 그 내부가 다 보였고, 그 안에는 마치 우주선 속처럼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다.

리얼 바이백A1도 초기 모델과는 달리 디자인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민혁조차 뒤늦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고서야 이미 LK 전자가 사전에 엄청난 준비를 해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돈을 엄청나게 썼구나.’

11시가 되자 LK 전자 대리점 문이 활짝 열렸다.

리얼 그라운드 유료 사용자가 아니면 하루 사용료 4,000원에, 시간당 6,000원, 무려 10,000원을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줄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

오히려 뒤쪽에서는 항의하는 이들마저 있었다.

민혁은 물끄러미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좌석에 앉은 유저들은 다들 리얼 바이백A1를 착용한 채 허공을 향해서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게임을 시작했다.

그 광경은 마치 영화 속에서 가상 현실을 접하는 미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민수조차 쉽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멋집니다. 이제 세상이 리얼 그라운드를 기점으로 완전히 변했습니다. 리얼키피아 설립 전과, 후로 세상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래.”

그조차도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지만 한 가지를 걱정했다.

‘콘텐츠 한계 때문에 쉽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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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23 +10 19.05.16 8,934 320 12쪽
23 022 +8 19.05.15 9,829 334 12쪽
» 021 +9 19.04.18 19,321 511 5쪽
21 020 +17 19.04.17 19,102 508 11쪽
20 019 +11 19.04.16 19,314 511 11쪽
19 018 +13 19.04.15 19,694 512 11쪽
18 017 +20 19.04.14 20,100 526 12쪽
17 016 +20 19.04.13 20,281 540 11쪽
16 015 +11 19.04.13 20,335 514 11쪽
15 014 +10 19.04.12 20,465 504 11쪽
14 013 +12 19.04.11 20,704 509 11쪽
13 012 +23 19.04.10 20,878 55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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