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나 홀로 프로그래머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연재 주기
SSDHDD
작품등록일 :
2019.04.04 13:58
최근연재일 :
2019.05.21 14:18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996,824
추천수 :
28,624
글자수 :
149,920

작성
19.04.04 14:01
조회
31,428
추천
596
글자
11쪽

001

DUMMY

***

민혁은 정영기 교수가 보낸 79통 메시지를 확인했지만 심호흡을 한 후에 천천히 그의 연구실 안으로 들어갔다.

정영기 교수는 마치 낮술을 한 것처럼 달아올라 있었지만 민혁을 보고도 썩은 미소를 짓었다.

“미, 민혁아, 좀 늦었다.”

“제가 바빴어요.”

그는 말없이 가방을 한쪽에 놔둔 후에 바이백 장비를 착용했다.

정영기 교수도, 이상희 박사1년차도 뒤늦게 정신없이 움직였다.

민혁은 예상한 연구실 모습을 보자 슬쩍 컴퓨터 쪽으로 갔다.

[접속]

그는 가장 최근 실행한 명령어 라인 중에서 익숙한 레코딩(recording) 버튼을 꺼버렸다.

다음에 컴퓨터 화면에 떠오른 자기 뇌파를 우선 확인했는데, 평소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았다.

민혁은 자기의식을 수면 밑으로 가라앉혔고, 이 실험 베테랑답게 결국 뇌파를 낮추었다.

민혁은 여전히 부산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는 정영기 교수를 쳐다봤다.

정영기 교수는 예고도 없이 나타난 민혁 때문에 뒤늦게 지난번 실험에서 결과 값을 토대로 해서 바이백과, 뇌파 변환기 내부 코드를 또 다시 수정했다.

민혁은 다시 바이백부터 확인했다.

[접속.]

[이 기기와 접속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확인한 것은 뇌파 변환기였다.

[접속.]

그런데.

[이 기기와 접속되지 않습니다.]

‘어?’

민혁은 처음으로 당황했고, 동일한 결과에 일단 테스트를 보류했다.

정영기 교수도 수정한 장비를 사용해서 다시 하나씩 확인했다.

“이상한데, 오히려 이전보다 더 나쁘잖아.”

민혁은 뇌파 변환기 비밀을 알아내려고 슬그머니 별 다른 관심이 없는 목소리로 툴툴거렸다.

“저 뇌파 변환기는 다른 장비와는 다른가 보네요.”

정영기 교수는 그사이에 표정을 삭 바꾸었다.

“오, 드디어 민혁이 너도 이제 저 장비에 관심을 두는 구나. 아암, 저 뇌파 변환기가 진짜 이 실험의 핵심이지.”

민혁은 이미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뇌파 변환기를 살폈고, 특이점을 찾았다.

“저 장비 한 쪽 연결잭이 다 비어 있는데, 다른 용도가 있습니까?”

“아, 그건.......”

김민혁은 정영기 안색이 처음으로 변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저 장비를 이용해서 뇌파를 컴퓨터 쪽으로 전송한다면, 컴퓨터 쪽에서 바이백을 통해서 사람에 전송하는 용도 아닙니까?”

“그게.......”

정영기 교수 눈빛은 침울하게 변했고, 마치 살인이라도 한 사람처럼 고개를 푹 숙였다.

이상희 박사 1년차가 대신 나서면서 민혁에게 처음으로 손짓하면서 더 말 못하게 막았다.

다른 연구 조교가 알아서 축 처진 정영기 교수를 사무실 한쪽으로 데려갔다.

“그 이야기는 그만해.”

민혁은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정말 컴퓨터로 사람 머리에 뇌파 신호를 입력할 수 있습니까. 만약 사고라도 나면.......”

그녀는 사연이라도 있는 사람처럼 소리쳤다.

“그 소리는 말래도!”

민혁은 자기 능력과 관련이 있는 일인데, 결코 멈출 수가 없었다.

“설마 실험 중에 사람이 죽기라도 한 겁니까?”

이상희 박사1년차는 민혁의 날카로운 추리를 곧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 기능 자체는 빠져 있어서 절대로 사고가 나기 어려워!”

그는 자기 능력이 단순한 사고 때문에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경악했고, 때 마침 등허리가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띠링.

[도청을 감지했습니다.]

[마력 경험치가 올랐습니다.]

민혁은 다급하게 바이백을 벗어 던진 채 위화감이 강해지는 창가 쪽으로 움직였고, 마치 사무실 환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창문을 열었다.

교직원 마크가 붙어 있는 검은색 차량 한 대가 연구실 바로 옆에 주차해 있었는데, 창문 열리는 소리와 동시에 차창 밑으로 뭔가 사라졌다.

그는 도저히 그냥 둘 수가 없어서 학과 사무실에 신고했다.

차량은 대학 경비원이 나타나자 슬그머니 그 자리를 떠나버렸다.

***

민혁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포기한 이상희에게서 뜻밖에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상희는 놀랍게도 MIT 대학, 대학원 출신이었고, 정영기 교수 밑에서 프로키피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키피아 유저 스킬은 혹시 메뉴얼에 다 나와 있는 대로입니까?”

“설명서 자체는 초기 버전이고, 그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어.”

“프로키피아는 그저 단순한 가상현실 게임으로 만든 겁니까?”

“나도 박사님에게 기획안을 받아서 작업했는데, 보안이 심해서 자세한 것은 나도 몰라.”

“?”

민혁은 중간에 자신이 똥 밟았다는 것도 확신했고, 이 일을 그냥 넘어갔다면 정말 무슨 일을 당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끔찍했다.

“이전 실험 당사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녀도 잠깐 망설였지만 민혁의 집요한 눈빛에 손을 들고 말았다.

“전신마비도 있어.”

“자살도 했어.”

“죽었어.”

실험체는 한두 명이 아니었다.

“미안해.”

나름 변명으로.

“그 사고 원인인 뇌 입력 모듈은 빠져 있어서 민혁은 괜찮을 거야.”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겁니까?!”

“.......”

그녀도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고 말았다.

***

민혁은 다음 날부터 정말 조심했는데, 혹시라도 자기 뒤를 따르는 감시가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했다.

‘젠장맞을 나도 감시 대상이었구나.’

그도 처음에는 상하차 택배 아르바이트나 할까 했지만, 생각을 바꾸었는데, 차라리 피할 수 없다면 감시 대상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하다가 다시 정영기 교수 연구실을 찾았다.

정영기 교수는 레코딩 버튼이 꺼진 것 때문에 지난 번 실험 자료를 기록하지 못한 것에 분노해서 연구원을 괴롭히고 있었다.

“어, 미, 민혁아?!”

“실험 계속하죠.”

그리고 이어진 실험.

결과는 오히려 더 나빴다.

“이상하네. 도대체 왜 뇌파 상태가 더 나빠진 거지.”

김민혁은 스킬 훈련을 통해서 자기 뇌파 상태 조절한 것에 대해서 시치미를 뚝 뗐다.

“설마 제 몸에 이상이라도 생긴 겁니까?”

“너 처음 실험할 때와는 달라서 그래.”

“이전 실험은 정상이 아니었는데, 지금 결과는 정상이군요. 교수님은 이번 실험을 오히려 비정상이라고 말하는 겁니까?”

정영기 교수도 양심은 있다.

“말하자면 그렇지.”

그는 여기서 안색을 딱딱하게 굳히면서 슬쩍 한 가지를 제안했다.

“설마 아르바이트 비를 깎지는 않겠죠?”

“그것은 아니다.”

그는 겉으로는 분노한 것처럼 행세했지만 내심으로 꽤 만족했다.

이어진 민혁 뇌파 실험 결과는 일반 다른 실험자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아니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더 나빠졌다.

띠링.

[마력이 +1 올랐습니다.]

민혁은 개강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자기 뒤를 따르는 차량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후유, 등록금도 결국 다 마련했네.’



2장 레벨업










민혁은 개강 전에 남아 있는 시간 동안에 레벨업에 집중했는데, 하루 4시간 수면 외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연습에 집중했다.

그는 스킬 레벨을 올리지는 못했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나 했다.

[체력이 +1 상승했습니다.]

[근력이 +1 상승했습니다.]

[민첩이 +1 상승했습니다.]

“상태창.”

[체력 19, 근력 18, 민첩 18, 마력 5, 지능 8]

‘하.’

그는 자기 스텟이 일반 성인이 아니라, 프로 복싱 선수 기량을 갖춘 사람과 비슷한 것을 확인하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미선 여사도 보다 못해서 한마디 했다.

“너 대학 때려치우고, 복싱할 거야?”

“아니.”

“난 우리 아들 보기는 좋다만 옆집에서 아들 운동선수냐고 자꾸 묻잖아.”

민혁도 실제로 자기 상태가 한쪽으로 치우친 점을 인정했다.

“건강하고 좋잖아.”

“뭐 나도 훈련하는 아들이 좋지만 너무 무리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까 그런 거야. 더욱이 컴퓨터 공학과 다니는 대학생이야.”

“알았어.”

하지만 이미선 여사는 마지막으로 아들 어깨에 잽을 날렸다.

“어쨌든 우리 아들 멋지다.”

“.......”

그는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

***

민혁은 2학기 개강 후에 자기 근육 몸매를 바라보는 주변 시선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민혁 선배님, 안녕하세요.”

“어, 그래.”

누군지도 잘 모르는 후배들이 그에게 먼저 다가와서 인사했다.

민혁도 그냥 이 상황을 즐기면서 점수 잘 주는 교수 위주로 시간표를 만들어서 수강 신청하면서도 레벨업에 대한 궁리를 계속했다.

그는 쪼랩을 벗어난다면 취업보다는 창업으로 방향을 털고, 지금은 꿈이지만 능력만 된다면 정영기 교수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었다.

문제는 새로운 스킬은 고사하고, 기존 스킬 레벨 자체도 오르지 않았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이틀도 못 버티고 그만둔 김영탁이 옆자리에 앉았다.

“오, 우리 야수남 김민혁, 너 정말 전과하는 거야?”

“뭔 소리야?”

“너 복싱한다고 다들 난리야.”

“헛소문이야.”

“복싱하는 친구 놈인데, 내가 사진 보여주마.”

민혁은 오른팔을 슬쩍 올리면서 강철같이 팽팽한 알통을 한 번 확인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난 프로그래머야.”

“헐크 프로그래머냐?”

“개소리 마.”

영상처리 담당 교수는 뜻밖에도 정영기 교수였고, 첫날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민혁은 정영기 교수 성격을 잘 아는 터라 대수롭지 않게 강의에 집중했다.

-요즘 핫 하게 떠오르는 인공 지능이나, 로봇 분야에서 이론적인 영상 인식은 별로 의미가 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제 현실이다. 현실 값은 딱 정해진 값과는 다르다. 그래서 가장 기본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패턴 인식이다.

칠판 위에 가상의 패턴을 하나 만들었고 필요한 값을 골라내서 그것을 하나의 함수로 만들었다.

-당연히 손실이 존재하지만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굳이 모든 정보를 다 알 필요가 없다. 이 정보 전체를 하나로 통칭할 수 있으면 되니까.

정영기 교수는 첫날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운 전공 내용을 강의했다.

그 강의 방식 자체가 민혁의 시스템 접속과 비슷했다.

띠링.

[접속 스킬 레벨이 +1 올랐습니다.]

‘어?’

민혁은 그렇게 노력해도 안 오르던 스킬이 오르자 어리벙벙했다.

정영기 교수 강의가 점점 진행될수록 그 효과는 확실했다.

[인서트 스킬 레벨이 +1 올랐습니다.]

[딜리트 스킬 레벨이 +1 올랐습니다.]

[디버깅 스킬 레벨이 +1 올랐습니다.]

[지능이 +1 올랐습니다.]

‘지능은 왜 오르지?’

모든 전용 스킬 레벨이 단숨에 1이 올랐다.

[프로그래머 레벨이 +1 올랐습니다.]

“!”

민혁은 뒤늦게야 정영기 교수가 무의식 속에 자기 경험을 담아서 강의했다는 것을 깨달은 반면에 정영기 교수는 민혁을 보면서 다시 지난 사고를 떠올린 탓에 강의를 그냥 끝내버렸다.


작가의말

180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7 니트마왕
    작성일
    19.04.05 13:25
    No. 1

    현실이 코딩이나니 (와 야광봉을 흔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9.04.16 20:06
    No. 2
  • 작성자
    Lv.99 시골아이
    작성일
    19.04.19 09:07
    No. 3

    대종사님 아닌가?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47 구슬까기
    작성일
    19.04.20 09:38
    No. 4

    이상하게 뭔가 내용이 중간중간 조금씩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드네요. 이걸 뭐라 설명해야하지...

    찬성: 17 | 반대: 0

  • 작성자
    Lv.56 Krasen
    작성일
    19.04.21 02:10
    No. 5

    코드한줄을 삭제하고 실행이라니.... ㅠ.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2 세상의아침
    작성일
    19.04.21 12:12
    No. 6

    결국 교수덕에 각성한건데 주인공 완전 쓰레기네요. 거기에 어디서 ㅂㅅ같은 갑질 배워와서 말하는 중인데 개무시하고 가격을 높여 불러 ㅋㅋㅋㅋ. 호쾌하게 매력적인게 아니라 상종못할 병신인데 그냥 ㅋㅋㅋ

    찬성: 23 | 반대: 1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9.04.21 17:41
    No. 7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밤에만심심
    작성일
    19.04.23 03:18
    No. 8

    한국인이 쓴거 맞나?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34 ezimaru
    작성일
    19.04.23 05:12
    No. 9

    이런 것도 글이라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0 우르강
    작성일
    19.04.25 08:30
    No. 10

    이건 통쾌가 아라 을질인데? 교수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길래 이렇게 싸가지 없게 행동해?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밝누리한
    작성일
    19.04.25 19:56
    No. 11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자수정불빛
    작성일
    19.04.26 23:57
    No. 12

    현직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너무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도 없이 글을 쓰신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코딩은 함부로 삭제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 사과가 들어있는 상자가 있다.
    2. 상자에 사과가 0개 이상 들어있다면
    ( 사과 >= 0 ) 사과를 몽땅 꺼내라.
    3. 꺼낸 사과를 포장해라.
    2번에서 1개 이상이면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0개이상이면 0개도 해당되기 때문에 0개일 경우 꺼내지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문제가 생길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런 2번에서 0개이상을 1개 이상으로 수정해야지 삭제해버리면 3번에서 포장이라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왜냐면 꺼낸 사과라는 존재는 없기 때문에 오류가 생기죠.
    프로그램 코드는 그래서 주석이 아닌 이상 함부로 삭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류가 났다는 것는 그 코드가 어떤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 일이 틀렸다면 고쳐야지 무조건 삭제한다건 정말 무식한 행위입니다.

    찬성: 15 | 반대: 0

  • 작성자
    Lv.45 철혈오랑
    작성일
    19.05.08 13:22
    No. 13

    만능어, '비밀'입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짜라짜짱
    작성일
    19.05.10 12:48
    No. 14

    건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레인Rain
    작성일
    19.05.15 12:08
    No. 15
  • 작성자
    Lv.79 항마력3성
    작성일
    19.05.16 07:39
    No. 16

    추천수가 555 였다 더럽히고 싶었다 기어코 556을 만들어 버렸다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 홀로 프로그래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 011 +13 19.04.10 21,496 554 11쪽
11 010 +14 19.04.09 21,959 538 11쪽
10 009 +21 19.04.09 22,373 589 12쪽
9 008 +19 19.04.08 22,804 591 12쪽
8 007 +6 19.04.08 23,262 595 11쪽
7 006 +16 19.04.07 23,841 591 11쪽
6 005 +26 19.04.07 25,167 618 12쪽
5 004 +12 19.04.06 25,787 612 12쪽
4 003 +16 19.04.06 27,433 602 11쪽
3 002 +16 19.04.05 29,053 602 10쪽
» 001 +16 19.04.04 31,429 596 11쪽
1 프롤로그 +39 19.04.04 40,382 576 11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SSDHDD'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