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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봉신통(鳳神通)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연재 주기
려강
작품등록일 :
2019.04.04 19:58
최근연재일 :
2019.11.08 23:27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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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1
추천수 :
138
글자수 :
219,867

작성
19.04.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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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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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9쪽

태극은 살짝 비켜나고

DUMMY

“패륵인지 개뼈다귀인지 모르겠고, 네 것이면 가져가거라.”


나는 눈을 반쯤 깔고 청사가 물고 온 토끼를 망고고를 향해 던져버렸다. 순간적으로 발산된 나의 선천진기에 의해 토끼는 망고고의 유난히 뚝 뛰어나온 앞머리를 향해 맹렬히 날아갔다. 망고고는 놀라 간신히 피할 수 있었다.


“간땡이가 배 밖으로 나왔구나”


화가 난 앞짱구 망고고는 들고 있던 천궁으로 화살 한 발을 나에게 날렸다.


금강십이지 방오격퇴!

나는 왼발에 진기를 모아서 날아오는 화살을 방오격퇴술로 가볍게 차 버렸다. 그러자 화살은 반탄력으로 망고고를 향해 다시 날아갔다. 화살은 곧바로 놈을 심장으로 날아갔다.


“아니 이놈이! 감히”

망고고는 자신에게 도로 날아오는 화살을 다급하게 반달 검을 뽑아서 내리쳤다.


그러자 이 광명을 보던 군사들이 구름같이 몰려와 나를 에워싸고 총과 활을 일제히 장전했다.


“저놈을 죽여라!”

망고고가 반달검을 한껏 쳐들고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쉿! 쉿! 쉿!

망고고의 수하들은 나를 향해 일제히 천궁을 날렸다.



“이놈들이 귀찮게 하는군”

나는 수백의 군사들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금강십이지 비신여비를 전개하여 일단 나무숲 뒤로 몸을 은폐하고는 일월마천검을 꺼내 들며 천천히 선천진기를 끌어올렸다. 어느정도 선천진기가 끌어올려지자 일월마천검에 운석 날이 보였고, 기풍호신도 운공되는 것을 느끼자 나는 바로 비신여비를 몸을 날려 망고고를 향해 돌진했다


비오듯 쏟아지는 화살은 기풍호신의 반탄력으로 튕겨나갔다. 나는 일월마천 평안8장을 전개하며 마상에 앉아있는 망고고의 머리통을 날려버릴 기세로 일월마천검을 내려쳤다


챙강!

나의 일월마천검이 달려오는 망고고의 반달검과 큰 소리를 내며 부딪히자 반달검은 그만 무참하게 두동강이 나고 말았다.



이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 이 광경을 지켜보고는 오른손을 높이 들고 큰소리로 말을 하는 것이었다.


“멈추어라!”


그러자 망고고를 비롯한 나를 공격하던 군사들이 일제히 뒤로 물러나는 것이었다


‘이건 또 뭐야!’


내가 소리 난 곳을 돌아보자 투구과 갑옷으로 장식한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내 10보 앞까지 말을 몰고 와서는 말에서 내려 한 손을 들고 천천히 내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아! 분타곡’

나는 멀찍이서 다가오는 자가 투구를 쓰고 온몸을 갑옷으로 치장을 하여서 처음에는 알아볼 수가 없었다.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지난번 분타곡에서 조민을 두고 한바탕을 대결을 펼칠 뻔했던 태극이란 자였다.


“대협이 이곳은 어찌 오셨습니까?”


처음으로 패륵이 된 태극이 부하들을 데리고 자신의 임지 끝자락인 장백산에 있는 군막으로 훈련도 할 겸 사냥을 나온 것이다.


“그냥 지나가는 길이외다”


장군의 복장을 갖춘 태극이라는 자를 다시 보니 느낌으로 오는 인상이 그다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망 장군! 대협에게 이 무슨 무례한 짓이오. 당장 정중하게 사과하시오”


태극은 뒤에 서 있는 망고고를 향해 엄중하게 질책했다.


망고고는 태극이 명령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주군의 명에 어쩔 수 없이 말에서 내려 나를 향해 무릎을 꿇었다.


“대협!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앞짱구! 네놈은 오늘 운이 좋은 줄 알아라. 죽여버리려고 했는데 저자를 봐서 참겠다. 꼴 보기 싫으니 그만 일어나 가거라”

백두문수사에서 떨쳐버리지 못한 온갖 분노로 인해 나도 내 마음을 억제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아니! 이런 건방진 놈을 봤나!’

망고고는 주군의 명령에 비록 무릎은 꿇었지만, 자존심이 많이 상한 듯한 표정이 험상궂게 일그러졌다.


‘저놈도 보통 놈은 아니군!’

나는 망고고의 표정을 한번 훨 쳐다보고는 옷가지를 툭툭 털고는 청사를 데리고 돌아가려 했다. 그러자 태극이 웃으며 나의 손을 잡았다.


“지난번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웠소”

태극은 내가 조민을 자신에게 보내 준 것을 보고 나에 대한 많은 신뢰를 느낀 듯했다.


나는 그냥 돌아서려다 조민을 풀어준 연유가 궁금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았다.

“그런데 조 낭자는 어찌 풀어주었소?”


“아하 그...”

태극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듯했다.


“괜한 말을 꺼낸 것 같소이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소”

나는 곤혹스러워하는 그의 표정을 보고는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했다.


“하하 대협!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난 것도 큰 인연입니다. 비록 소찬박주라도 술 한 잔 대접하고 싶소이다. 누추하나마 저의 군막으로 모실까 하니 부디 거절하지는 말아주시오”


“나는 그저 무명 방랑객일 뿐이오. 지체 높으신 분 같은데 내가 같이 자리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닐 듯하오.”


나는 정중하게 태극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공교롭게도 나는 족보에 없는 명 황제 주 익균의 사생아이고, 태극은 신흥제국 만주국 칸 누르하치의 8 왕자였다.


나는 태극과 헤어져 심양을 향해 답설무흔 보법을 펼치며 빠르게 내달렸다. 그런데 아주 신묘한 일이 벌어졌다. 청사의 검푸른 털이 큰 날개처럼 솟아나 하늘로 나는 듯 나를 힘차게 따라오는 것이었다.


오늘이 훗날 강호에 비견비협 이라는 별칭을 생겨난 바로 시작점이었다.


청사와 즐겁게 시합하듯 날라서 걸어서 한참을 지나자 임강현이라는 제법 큰 마을이 나타났다.


급한 대로 요기도 하고 유숙을 할 만한 아담한 여각을 눈에 들어왔다. 하림반점이라는 여각에 들어서자 뜻밖에 주인과 점소이들이 모두 나와 반갑게 맞이했다.


“나리 어서 오십니다. 나리께서 머무실 거처와 음식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주인을 따라 올라가니 이 집에서 가장 큰 방과 맛있는 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인장! 내가 올 것을 어찌 아셨습니까?”


“헤헤헤 장사하는 사람에게는 귀하신 분을 알아보는 촉이 있습죠.”


거짓이었다. 주인은 태극의 수하에게서 미리 전갈을 미리 받는 것이었다.


“혹 태극이라는 자를 아시오”

식사를 마친 뒤 뭔가 지피는 것이 있어, 주인장에게 물어봤다.


“우리는 모두 정백기 소속 백성입니다. 그분은 우리들의 주인이십니다”


‘아하! 그렇구나’

그제야 태극이 이곳에서는 일본의 이에야스와 같은 신분인 것을 이해했다. 어쨌든 태극 덕에 잘 먹고 잘 잤다.


“멍멍 멍멍멍!”

이른 아침에 가게 앞을 지키던 청사의 울음소리에 선잠이 깨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다.


‘아니 이럴 수가!’

반점 바닥과 계단 주위에 아홉 구의 시체가 너부러져 있었다. 하림반점 주인장과 점소이들이 벌벌 떨고 있는 모습들도 보였다.


“나리! 조금 전 죽은 사람들은 모두 우리 정백기 병사들입니다. 혹 나리께서 이 사건에 대하여 아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잘 모르겠네”


자세히 보니 일본 매화방 닌자들이 사용하는 아오마루켄에 찔려 죽은 것으로 보였다. 나는 괜히 오해받기 싫어서 모른 척했다.


주인장이 나 때문에 난처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른 아침 서둘러 하림반점을 나와 심양을 향해 길을 재촉했다.


*****


이른 아침부터 정백기 우대장인 망고고의 군막 안이 소란스러웠다.


“장군! 그놈을 처리하라고 보낸 병사들이 모두 살해되었습니다”

“뭐야! 너는 도대체 일 처리를 어떻게”


망고고가 부관을 질책하려는 찰나에 태극과 용골대가 불쑥 망고고의 군막으로 들어온 것이다.

태극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았다.


“패륵! 어찌 소장의 군막에 친히...”

망고고의 표정에는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


“망 형님! 왜 일을 복잡하게 만들었소”

태극은 차분한 어조로 조용히 나무라듯 말했다. 망고고는 태극을 어릴 때부터 보살펴온 호위이자 의형제이었다.


“소장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소장은 주군의 존엄에 위해가 되는 그런 놈은 아예 싹을 잘라버리려고 했습니다”


망고고는 뛰어나온 앞이마에서 특히 많은 땀을 줄줄 흘리며 태극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망 장군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같소. 싸움에 있어 져 주는 게 이기는 것일 수도 있소. 그리고 동지 백을 만드는 것 보다, 적 한 명을 만드는 것이 더 어리석은 것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정백기를 지휘하는 동안은 앞으로 형님이라도 내 명을 어기는 독단 행동은 두 번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소”


“소장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저 싸움밖에 모르는 망고고는 자신이 키운 어린 태극이 이렇게 기품있는 성장에 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명을 받고 진심으로 머리를 조아렸다. 태극은 이미 사려 깊고, 인내심이 깊은 제왕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 보통 놈은 아니군! 다음엔 반드시 죽여야겠다.’

그러면서도 망고고는 나에 대한 적의를 내려놓지 않았다. 대업을 이룰 태극에게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인 것이 직감한 것이었다.


'그래! 이번은 살짝 비쳐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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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여걸 봄부타이! 19.10.28 16 0 7쪽
41 출세(出世) 19.10.28 28 0 8쪽
40 봉신통의 탄생 19.05.03 240 1 12쪽
39 야간기습 대전 19.05.02 205 1 9쪽
38 중과부적(衆寡不敵) 19.05.01 180 1 11쪽
37 조천달의 야욕 19.05.01 193 2 12쪽
36 사쓰마 대전 19.04.26 193 1 13쪽
35 심수(深水)에 악연을 흘려보내고 19.04.26 200 2 9쪽
34 일전불사 19.04.25 205 1 15쪽
33 알에서 깨어 날개를 달다 19.04.25 232 1 12쪽
32 비도탈명(飛刀奪命) 19.04.24 231 2 12쪽
31 신검일체(身檢一體) 19.04.24 220 1 10쪽
30 살수 체험 19.04.22 251 1 9쪽
29 황제와 짧은 대면 19.04.22 217 2 11쪽
28 비무대회 19.04.21 231 2 14쪽
27 시험에 들다 19.04.20 225 2 13쪽
26 다시 북경으로 19.04.20 234 2 13쪽
25 임황아! 19.04.19 248 2 19쪽
24 개방과 엮이고 19.04.19 242 2 15쪽
23 곰보 방주의 정체 19.04.18 231 2 8쪽
» 태극은 살짝 비켜나고 19.04.18 251 3 9쪽
21 길 없는 길을 찾아서 19.04.17 247 2 11쪽
20 두 번째 만난 악귀만행 +1 19.04.17 262 5 10쪽
19 통크게 놓아주고 19.04.16 242 4 11쪽
18 태극과의 조우 19.04.15 281 4 11쪽
17 살수 조민을 찾아! 19.04.15 278 4 10쪽
16 짧은 만남과 이별 19.04.14 301 5 11쪽
15 동창에 잡혀가다 19.04.14 289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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