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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봉신통(鳳神通)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연재 주기
려강
작품등록일 :
2019.04.04 19:58
최근연재일 :
2019.11.08 23:2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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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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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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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다시 북경으로

DUMMY

묘오족 집성촌에서의 달콤한 시간이 정말 꿈같이 지나갔다. 묘오족 사람들의 지극한 환대에 달포가 지나서야 겨우 몸을 빠져나올 수가 있었다. 나와 송팔매는 서둘러 북경을 향해 길을 재촉했다.


이번에는 임 장로가 황아를 구해준 보답으로 선물한 묘오족 말을 타고 와서 열흘 만에 장강 하구인 양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양주에 도착하자 날이 저물어 숙식도 할 겸 장강 변에 자리한 아담한 청노 여각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 객잔에서 척상경과 임황아를 만났다. 나와 황아는 반가운 마음에 서로 손을 들어 인사를 나누었지만, 송팔매와 척상경은 전혀 그렇지가 않은 것 같았다. 송팔매는 뒤통수를 크게 한 대 맞는 듯 똥 씹은 얼굴로 뒷골을 움켜잡았고, 척상경 역시 떨떠름하게 송팔매를 대했다.


“임 부인이 여기까지 어쩐 일이오?”

“내 개방 거지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내가 직접 경성에 가서 가치복 놈을 잡아 요절을 낼 것이다”

“아이고! 그대가 어딜 가든 내 알 바는 아니나, 우리 서로 멀찍이 떨어져 가는 것이 좋겠소. 내 다시 한번 그대와 부딪치면 지난번과 같이 손속을 정은 두지 않겠소”


송팔매는 척상경에게 겁이라는 주려는 듯 벽사녹봉을 객잔 바닥에 쿵 하고 내리쳤다. 순간 큰 진동으로 탁자에 놓인 술병과 음식 그릇들이 춤을 추는 듯했다.


“흥! 꼴값을 떠는구나! 허세 그만 떨고 그 더러운 냄새나 어찌 좀 어찌하거라”

척상경은 질세라 코를 막는 동작을 하며 송팔매 면전에 아주 대놓고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어 됐다.


“올커니! 더럽고 추한거야 인간적이기나 하지! 당신의 여우 똥 냄새나는 역겨운 향기가 나는 뭐 좋은 줄 아나 보지”

송팔매는 척상경의 말에 비위가 상했는지 오히려 그녀의 사향 냄새에 시비를 걸고는 그녀 앞에서 토악질을 하는 시늉을 냈다.

“꾸우 웩!”


“아이고! 거지 주제에 별 지랄을 하는구나”

그러든가 말든가 척상경은 짧고 쌀쌀맞게 쏘아붙였다.


****


북경으로 가는 배편에서 나는 황아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황아는 정말 겪어보면 겪어볼수록 보석 같은 존재였다.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 좋은 머리에 무공 역시 빼어났다. 천년에 하나나 나올법한 다재다능한 영재였다.


마침내 나는 다시 대도 북경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순전히 내 의지로 다시 온 것이었다. 북경은 천하에서 가장 물자가 풍부하고, 수많은 가옥과 인파들로 붐비는 거대한 도시였다. 지금까지 거쳐온 에도성, 부산포, 심양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북경에 도착하자, 우리는 개방으로, 그녀들은 임가 장으로 각기 말머리를 돌렸다. 나는 황아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임가장은 임군보가 묘오족 상단을 보호하고, 쉴 곳을 제공하기 위하여 북경에 장만해둔 별가이다. 아들 소룡이 장주를 맡고 있었다.


나는 송팔매를 따라 개방 총본산이라는 북경 종가장에 당도했다.


“가백! 잘 지냈는가?”

“면목이 없습니다. 방주님!”

“괜찮아! 나야 자네만 있으면 족하네”

“송구합니다”

“내 이번에 이 아우님도 같이 왔으니 서로 인사나 하시게”


우리는 간단하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화북 일대 개방을 책임지고 있는 가백은 화북 산청 출신으로, 개방의 명실상부한 대장로이다. 화북의 많은 개방 장로들이 가치복에게 매수되어나 투항하였으나, 가백 만은 굳건히 송팔매를 지지하고 있었다.


저녁 자리에서 송팔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거나하게 취기가 오르자, 그제야 개방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그래 이곳 사정은 어떠한가?”


“방주님! 저의 식솔을 제외한 화북 일대 대다수 장로들이 가치복의 수하로 들어갔습니다.”


“장로들이 어떻게?”


“수소문한 바에 의하면 아무래도 광명교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광명교! 그 마교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나?”


“홍 주교가 죽고 난 뒤, 지금은 대운광명단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대운광명단...’

나는 그 이름에 듣자 억눌러두었던 분노가 확 치밀어 올라왔다.


예전 광명교는 몽골이 세운 원 제국을 몰아내고 명 제국을 세우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 집단이었다. 명을 건국한 주원장에 의해 철저히 말살되어 북경에서는 그 자취를 감추었고, 산서성에 그 잔재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가치복이 대운광명단에서 수좌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말세로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명문 정파인 우리 개방을 온통 흐려놓는구나!”


“방주님! 만일을 대비하여 우리 아이들을 모두 집결시켜 놓았습니다”


“잘했네! 그런데 참 지난번 광동 아이들을 통해 묘오족 여인을 찾아보라는 전갈은 받았는가?”


“예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백방으로 알아본 바로는 얼마 전 새로 문을 연 영화루에서 묘오족 여인을 보았다고 합니다.”


“잘됐군! 대도에 온 아우님을 위해서 영화루에 가서 한잔 더 하세”


송 팔매가 일어날 채비를 갖추자, 가백이 조심스럽게 한마디 덧붙였다.


“영화루는 흑목파라는 신흥 검계 조직이 뒤를 봐주고 있다고 합니다.”


몇 해 전 팽목성이란 건달이 경성 홍등가 일대 유흥가를 중심으로 혜성처럼 등장하였다. 팽목성은 흑목파라는 검계 조직을 만들어, 홍등가 일대의 모든 건달 조직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이 일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하지만 송팔매는 가백의 말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


나는 송팔매를 따라 영화루로 들어갔다. 삼 층으로 된 거대한 규모의 새로 지어진 유곽이었다. 위층 계단 입구에는 덩치가 큰 두 녀석이 지키고 있었다.


“나리! 이곳은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아하 그런가? 내 미처 몰랐구먼. 아우님! 우리 그냥 바닥에서 퍼질러 마십시다”


송 팔매는 개의치 않고 아래층 바닥에 퍼질러 앉았다. 그러자 어디선가 종가장 소속 개방 패거리 백여 명이 우루루 들어와서는 손님들에게 술과 안주를 구걸하고, 구석에서 오줌도 싸고, 대놓고 쌍욕을 해대자 단숨에 객장은 그야말로 난장판으로 변해 버렸다.


그때, 어디서 이 소식을 들었는지 척상경과 임황아도 영화루를 찾아왔다. 나는 난장판인 와중에도 황아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황아도 나에게 은은한 미소를 화답을 보냈다.


잠시 후 큰 키에 얼굴이 길고 눈이 날카롭게 생긴 사내가 검계 한 무리를 이끌고 내려와 송팔매에게 깍듯하게 예를 갖추며 말했다.


“이곳 호위를 맡은 팽목성입니다. 송 방주님을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알고 모르고는 별일이 아니니 그대는 가서 이 자리에 예쁜 기녀들이나 보내주게. 사내들끼리 술을 따라 마시려니 영 술맛이 안 나는구나.”

송팔매는 팽목성을 쳐다보지도 않고 손사래를 치며 계집이나 불러오라고 재촉했다.


“저는 그저 이곳에 싸움질이나 막는 호위입니다. 유녀들은 저의 소관이 아닙니다.”

그러자 팽목성은 은은한 웃음을 보이며 정중하게 말머리를 돌렸다.


“그럼 너 같은 졸개 놈은 필요 없으니 꺼져라”


그 말에 팽목성의 팔자 수염 끝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내 눈에 보였다. 아마도 부아를 억지로 참는 듯했다.


“웬 소란들이냐!”

그때 위층에서 하늘거리는 몸매에 푸른 면사포를 둘러 썬 중년 여인이 모습을 나타냈다.


“오라 큰소리를 치는 것을 보니 네년이 이곳 주인인가 보구나”

송팔매가 먼저 큰소리로 고함을 치자 그녀는 가녀린 목소리를 차갑게 대꾸를 했다.


“거지 왕초가 기루에까지 와서 이 미천한 나를 알아보니 영광이구나”


“흥! 알아들었으면 새로 들어온 풋풋한 기녀들이나 여기로 데려오너라.”


“너 같은 거지에게 내어줄 아이는 없다. 거지꼴에 밝히기는...”


“이런 요망한 년! 그럼 어디 한바탕 놀아볼까?”

그의 말과 동시에 갑자기 위층 계단에서 연지홍을 호위하던 검계 두 녀석이 갑자기 퍽 하고 쓰러졌다. 송팔매가 던진 젓가락에 맞아 그만 혼절한 것이었다.


송팔매의 선공에도 그녀는 꼿꼿하게 서서 낭랑하게 팽목성으로 명령을 내렸다.


“팽타주! 이 거지 놈들을 쓸어버려라!”


루주의 명령에 영화루 검계들과 개방 패거리들 간에 한바탕 피 튀기는 싸움판이 벌어졌다.


벽사신공!

그러나 송팔매의 벽사녹봉이 하늘로 솟구치자, 수십의 흑목파 검계들이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젊은 날 송팔매의 벽사신공은 중원대륙에서는 아무도 당할 자가 없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


“비켜라!”

이때 연지홍이 송팔매의 벽사신공에 쩔쩔매고 있는 팽목성을 가볍게 밀치고, 면사포를 벗어서 송팔매를 향해 집어 던졌다. 엉겁결에 그녀의 얼굴을 본 송팔매는 순간 당황하여 안색이 창백해졌다.


“아니 당신은 연지!”


“이 천하에 악질 같은 놈!”


송팔매가 놀라 주춤하는 사이, 그녀의 섬섬옥수가 송팔매의 뺨을 세차게 후려쳤다.


불초식 간에 뺨을 맞고서는 갑자기 송팔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밖으로 뛰어나가 달아나버렸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나는 황급히 송팔매를 쫓아 밖으로 나갔다. 이십여 리를 쫓아가서야 겨우 그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송팔매는 백양호 호숫가에 넋을 잃고 멍하니 주저앉아있었다.


“형님!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아우! 나는 그냥 내 버려두고, 어서 영화루로 돌아가게, 임 부인이 위험하네”

“형님! 왜 그러시는지 연유를”


송 팔매는 알 듯 모를 듯 혼자 말로 중얼거리기만 했다.


나는 임황아가 위험하다는 말에 다시 영화루로 돌아왔다. 영화루는 언제 그랬다는 듯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위층으로 가는 계단 입구에는 여전히 호위 두 명이 지키고 있었고, 개방 패거리들 역시 모두 사라졌다.


나는 계단은 지키는 검계에게 소리쳤다.

“주인장을 만나야겠다. 길을 열어라!”


잠시 후 위층에서 팽목성이 내려왔다.

“방주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팽목성은 루주의 방으로 나를 안내했다.


“아씨 마님! 매화 방 방주님이 오셨습니다”

“들여보내라”


방 안으로 들어가자 얼굴이 백지장처럼 희고 이마에 큰 상처가 뚜렷이 보이는 가냘픈 중년 여인이 무표정한 얼굴로 차탁에서 일어났다.


“방주님! 영화루 연지홍이 인사 올립니다”


나는 이들이 내가 광동매화방 방주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몹시 의아했다.


“이리로 좌정하시지요”

그녀는 손수 차를 끓여놓고는 나를 차탁에 앉기를 권했다.


“사양하겠네”


“그럼 하실 말씀이라도”


“임 부인과 낭자는 어디 있는가?”


“제가 잘 모시고 있어요”


“이곳으로 데려오시게”


그녀는 내 말에 대답은 아니 하고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방주님! 영화루는 매화 방과는 인연이 많습니다. 북경에 오셨으니 여기서 며칠 쉬다 가시지요”


“루주! 이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닌듯하네. 혹, 묘오족 여인들을 데리고 있다면 그만 돌려보내 주시게”


“그들은 정상적인 거래로 데려왔습니다”


“그럼 그녀들의 확인이 필요하겠군”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시지요”


“먼저 임부인 모녀를 이 자리에 불러주시게”


“호호! 그럴 순 없어요”


‘역시 말로는 안 되겠군!’

순간 선천기공이 일월마천검에 전달되었는지 가벼운 떨림이 느껴졌다.


“호호호 그럼 어디 방주님 솜씨나 한번 볼까요”


연지홍이 오른손을 들자 흑목회의 검계 둘이 갑자기 나를 공격해왔다. 나는 자리에 앉은 채로, 일월마천검으로 한 명은 오른 팔목을 부러뜨리고, 다른 한 명은 왼쪽 정강이를 후려쳐 주저앉혔다. 두 검계는 모두 고통을 호소하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과연 명불허전이군요.”


“이게 무슨 짓인가?”


“이제 저하고도 칼춤이나 한번 추실까요”


그녀는 가볍게 뒷벽을 향해 날아오르며, 뒷벽에 걸려있는 검을 빼 들었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검무를 펼치기 시작했다. 정말 눈이 부실 정도의 아름답고 서늘한 검무였다. 얼핏 송팔매의 벽사신공과 유사해 보였다.


일월마천 사선가르기!

나는 금강십이지 비시여비로 몸을 솟구쳐올라 그녀의 출수를 피하며 일월마천검법 평안 8장 사선가르기로 검을 든 그녀의 손목을 노렸다. 그러나 그녀는 엄청 빠른 몸놀림으로 가볍게 빠져나가면서, 나의 사타구니를 오른발로 가격했다.


금강십이지 방오격퇴!

나는 중요한 급소라 본능적으로 피했지만, 순간 목을 파고드는 그녀의 검에 섬찟했다. 가까스로 피하면서 방오격퇴술로 연지홍의 오른발을 후려 찼다. 연지홍은 나와 발이 부딪치면서 조금 통증이 느낀 듯 석 자 뒤로 물러나며 소리쳤다.


“방주! 척상경 년을 확 죽여버릴까요?”


“정 그렇게 나오면 나도 더는 아량을 베풀지 않겠네”


“당신 아량 따윈 필요 없어요”


순간, 그녀가 차탁 모서리를 검으로 내리치자 갑자기 내가 서 있던 바닥이 둘로 갈라지면서 나는 순식간에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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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풍전등화 19.11.08 13 0 11쪽
42 여걸 봄부타이! 19.10.28 17 0 7쪽
41 출세(出世) 19.10.28 28 0 8쪽
40 봉신통의 탄생 19.05.03 240 1 12쪽
39 야간기습 대전 19.05.02 206 1 9쪽
38 중과부적(衆寡不敵) 19.05.01 181 1 11쪽
37 조천달의 야욕 19.05.01 193 2 12쪽
36 사쓰마 대전 19.04.26 193 1 13쪽
35 심수(深水)에 악연을 흘려보내고 19.04.26 200 2 9쪽
34 일전불사 19.04.25 205 1 15쪽
33 알에서 깨어 날개를 달다 19.04.25 232 1 12쪽
32 비도탈명(飛刀奪命) 19.04.24 231 2 12쪽
31 신검일체(身檢一體) 19.04.24 220 1 10쪽
30 살수 체험 19.04.22 251 1 9쪽
29 황제와 짧은 대면 19.04.22 218 2 11쪽
28 비무대회 19.04.21 231 2 14쪽
27 시험에 들다 19.04.20 225 2 13쪽
» 다시 북경으로 19.04.20 235 2 13쪽
25 임황아! 19.04.19 248 2 19쪽
24 개방과 엮이고 19.04.19 242 2 15쪽
23 곰보 방주의 정체 19.04.18 231 2 8쪽
22 태극은 살짝 비켜나고 19.04.18 251 3 9쪽
21 길 없는 길을 찾아서 19.04.17 247 2 11쪽
20 두 번째 만난 악귀만행 +1 19.04.17 262 5 10쪽
19 통크게 놓아주고 19.04.16 243 4 11쪽
18 태극과의 조우 19.04.15 281 4 11쪽
17 살수 조민을 찾아! 19.04.15 278 4 10쪽
16 짧은 만남과 이별 19.04.14 301 5 11쪽
15 동창에 잡혀가다 19.04.14 289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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