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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봉신통(鳳神通)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연재 주기
려강
작품등록일 :
2019.04.04 19:58
최근연재일 :
2019.11.08 23:2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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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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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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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일전불사

DUMMY

한편, 누르하치는 스스로 자신을 만주국 황제라 칭하고 혁도 태화궁에서 문무백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연을 황태자로 책봉했다.


악귀만행 추연은 명실상부 일인지하 만인지상이 되었다. 권력을 잡자마자 제일 먼저 숙부이자 정적인 수르하치를 단칼에 처단해 버렸다.


“지금부터 내가 지존이다. 모든 패륵과 대신들은 나의 명을 따르라! 이를 거역하는 자는 모두 수르하치와 같이 될 것이다.”.


추연은 축출된 수르하치의 세력을 흡수하여 정황기과 양황기를 모두 자신이 관장하고, 5 대신과 패륵들의 말과 재산 일부를 강제로 빼앗아 자신에게 배속시켰다.


잔악무도한 독재자 추연의 등장으로 그동안 누르하치 휘하에서 독자 세력을 형성한 오 대신과 패륵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갔다.


“가자! 요동으로!”

추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넓디넓은 만주 대평원을 향해 거침없이 말을 몰았다.


그러나 요동으로 가는 길목에 후룬국이 가로막고 있었다. 후룬국은 태극의 어머니 몽고저저의 나라였다.


후룬국 사평성은 후룬왕 포양고와 요동 용호장군 마철강의 연합군이 지키고 있었다.


1차 송화평원 전투에서 포양고는 추연에게 병사 이천을 잃고 패배하여 사평성으로 퇴각하여 성문을 굳게 닫아버렸다.


이때까지 누르하치는 추연이 후룬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자 대장군인 ‘아르하투투먼’이라는 칭호를 내리고 매우 기뻐했다.


추연은 사평성 앞 송화평원에 자신의 군막을 설치하고, 매일 아침이면 비룡반월도를 흔들어 대면서 사평 성문 앞에서 고래고래 큰소리를 외치며 요동 용호장군 마철강을 자극했다. 지난번 안동 포구에서 당한 앙갚음을 하고 싶었다.


“천하의 겁쟁이 마가 놈아! 쥐새끼 포양고 불알이나 잡고 있지 말고, 성 밖으로 나와서 나하고 멋지게 한판 붙어 보자.”


그래도 마철강이 꿈적도 하지 않자 추연은 날이 갈수록 그 강도를 점점 높였다.


“마가 놈아! 내가 그렇게 무서우면 쓸모없는 네놈 거시기를 잘라버려라. 너 같은 겁쟁이를 어찌 정민이가 좋아했겠느냐? 흐흐흐”


포양고의 당부로 꾹 참고 있던 마철강은 정민의 얘기에 그만 꼭지가 돌아버렸다. 더는 참지를 못하고 자신의 주 무기인 편곤을 들고는 총알같이 말을 몰아 성 밖으로 뛰쳐나왔다. 기다렸듯이 악귀만행 추연도 비룡반월도를 휘두르며 마철강을 향해 달려갔다.


마철강의 분노의 편곤과 악귀만행 추연의 비룡반월도가 불꽃에 불꽃을 튀기며 일백여 합을 겨루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마철강의 오른팔이 추연의 비룡반월도에 잘려나가면서 승부는 기울어졌다.


“95444!”

악귀만행 추연의 입에서 새로운 숫자 하나가 더해지며 비정한 비룡반월도가 마철강의 목을 날려버렸다. 통곡하기 좋은 땅 만주평원에 마철강은 검 붉은 토혈을 뿌리며 모래 속으로 사라졌다. 추연은 사평성을 포함한 세 개의 성을 만주국에 복속시키고, 개선 영웅이 되어 혁도성으로 돌아왔다.


누르하치는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고, 이 자리에는 정백기 패륵으로 태극도 참석했다. 태극은 이복형인 추연에게 다가가서 축하의 예를 올렸지만, 추연은 태극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거만하게 본체만체했다. 그 오만방자한 기세가 하늘을 찌를 것 같았다.


추연은 이 자리에서 누르하치에게 또다시 요동 정벌을 강력히 주장했다.

“폐하! 이제 요동으로 달려가 요령 성을 가져오겠습니다. 윤허하여주십시오”

누르하치는 역시 군사 피옹돈에게 물었다.


“군사! 태자의 의견을 어찌 생각하는가?”

“폐하! 아뢰옵기 황송하오니 아직은 때가 아니옵니다. 이성량이 비록 실각하였다고는 하나, 그 수하들은 사십 년간 요동을 지켜온 명장들이옵니다. 비록 공격력은 떨어졌다고는 하나 우리 군사력으로 철옹성인 요령 성을 함락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폐하! 저런 유약한 자의 말을 더는 듣지 마십시오. 폐하의 연세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힘 빠진 이성량 때문에 요령 성을 넘지 못한다면 살아생전 금 제국의 부활은 요원합니다. 저에게 맡겨만 주시면 단숨에 때려 부수어 버리겠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누르하치는 안하무인으로 미쳐 날뛰는 추연을 간신히 잡아 눌렀다.


후룬국 사평성을 쳐부수고, 이참에 요령성 공격까지 단행하려던 추연은 이번에 다시 제지를 당하자, 이참에 아예 누르하치를 축출하고 자신이 황제를 오를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금 자신의 군사력으로 봐도 더는 거리낄 것이 없었다.


추연의 군사 홍승을 비롯한 정황기와 양황기 제 장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렀다. 광기 어린 모습으로 모든 부하 장수들 앞에 역모로 비칠 선언을 하여버렸다.


“모두 들어라! 나는 요동으로 갈 것이다. 나는 황제가 될 것이고, 심양의 모든 여자와 재물들은 너희들 것이 될 것이다”


“대패륵을 위하여! 황제를 위하여!”

군막의 분위기를 봐서는 이미 추연이 만주국 황제가 된 것 같았다.


****


정민은 혁도성에 무희와 악사로 나가 있는 살영각의 첩자로부터 마철강이 추연의 손에 전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추연이 요동을 쳐들어올 것이라는 급보를 받았다.


“아비추! 이 사실을 요동 총병관님께 알려라”

“존명!”


나는 드디어 추연과의 일전을 위해 동이 트자 조용히 살영각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정민이 먼저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옆에는 명마 천하독존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천하독존은 명장 이성량이 타던 천마리였다.


“공자님! 나도 함께 가겠어요”

“그래! 같이 갑시다”

나는 그녀를 굳이 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와의 악연을 이번에는 반드시 떨쳐버리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정민과 함께 봉명산 자락에 있는 추연의 군막을 볼 수 있는 곳에 멈춰 섰다. 정황기와 양황기 병사 5만이 운집한 군막의 규모는 대단했다.


“악귀만행 추연은 이리 나오너라!”

나는 백주대로에 10리나 떨어진 곳에서 추연의 군막을 향해 금강호성공을 내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금강호성공은 5만 병사들에게 겁을 주기에 충분한 위력을 발휘했다.


“겨우 두 놈이냐!”

추연은 금강호성공에 놀라 군막에서 뛰쳐나왔다. 주위를 살펴보아도 우리 둘 말고는 군사들이 보이질 않았다. 추연은 가소로운 듯, 한 마디 내뱉고는 좌 장군 액이혁에게 알아서 처리하라고 손짓을 하고는 바로 들어 가버렸다.


“가소로운 놈! 당장 잡아서 끌고 오너라!”

액이혁은 날랜 기병 열 명에게 명령했다. 그들은 나를 향해 돌진해왔다.


혈마독수!

오랜만에 보는 정민의 혈마독침이 그들의 급소에 정통으로 파고 들어갔다. 철기병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 실력이 몰라보게 빠르고 정교해졌다.


“군주님! 사람을 함부로 죽이지는 마시오”

“그들은 살인을 밥 먹듯 하는 승냥이들입니다. 살아있을 가치도 없어요”


원한에 사무친 그녀를 누가 말릴 수 있으랴!


“아니 이럴 수가!”

액이혁은 정민의 혈마독침에 기병 열 명이 맥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포수대 출격하라!”

액이혁은 이번에는 정황기가 자랑하는 포수대 일백 명을 진격시켰다. 포수들은 나와 백 보 가까이 대치하여 진을 치고 일제히 총을 겨누었다.


기룡축산!

포수들이 총통 심지에 불을 붙이는 순간, 더욱 강해진 나의 기룡축산이 일으킨 황사 돌풍으로 그만 심지에 불을 순식간에 모두 꺼져버렸다. 포수들은 더욱이 온몸에 모래 폭풍까지 맞고서는 모두 혼비백산 흩어졌다.


곧바로 정황기의 총공세가 전개되었다. 기병, 포병, 궁수, 보병이 일제히 총공격을 전개했다.


“으렁 으르렁~”

나는 다시 한번 금강호성공으로 그들을 진격을 제압하였다. 포탄과 화살이 빗발처럼 쏟아졌지만, 봉황운우지공에 의한 기풍호신이 발산되어 내 몸은 털 것 하나 건드리지를 못했다.


그러나 정민이 그들의 많은 화력을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나는 정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잠시 퇴각하기로 했다. 그들은 내가 매복을 숨겨놓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는 추격을 할 수 없었다.


살영각으로 돌아오자, 고만담과 귀선이 때맞춰 모습을 나타냈다.


“대장!”

유정 대사로 변장을 한 만담이 반갑게 나를 불렀다. 나도 순간 잠시 해 깔렸다.


“반갑다 친구!”

우리는 반갑게 부둥켜안았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심양에서 조그만 절을 하나 차렸어. 밥은 먹고 살아야지!”

“귀선이는”

“당근 나의 든든한 호위무사이고”


귀선이도 나를 보자 반가운 듯 싱긋 웃어 보였다


옆에서 지켜보던 정민과 아비추는 내가 연세 높으신 유정 대사보고 친구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몹시 의아해했다.


“아비추! 대사님을 안으로 모셔라”

“예! 각주님”


세 사람은 봉황실로 들어와 차탁에 앉았다.

만담은 올라오면서 천천히 이곳을 한번 쭉 둘러봤다. 그는 차탁에 앉자마자 정민이 싫어하는 농부터 먼저 던졌다.


“여기는 정말 이쁜이들이 많네요. 이곳에서 이쁜 각시들과 매일 밤을 보내며 천년만년 행복하게 즐기며 살아야겠다. 대장!”


‘아니 대사님이 이런 음란한...’

근엄한 유정 대사가 여색을 밝히는 꼬락서니를 보자 정민은 매우 불쾌했다.


“더 필요하신 것이 없으시면 이만”

정민은 불쾌함에 일어나서 서둘러 방에 나가려 하자 만담이 수염을 쓰다듬으며 머뭇머뭇 말을 했다.


“군주님! 좀 앉아보시오”

정민은 나가려다 잠시 멈추었다.

“3층 모서리 두 방을 좀 비워야겠소”

“어디에 쓰시게요”

“군사기밀입니다”


정민은 고개를 돌려 내 얼굴을 보며 이해할 수 없다는 손짓을 지어 보였다. 나는 정민에게 만담이 유정 대사로 변장한 사연과 만담의 특별한 능력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군주님! 만담이가 무슨 궁리가 있는 모양이니 한번 믿어봅시다. 우리 함께 나가 만담이 가져온 물건이나 한번 봅시다.”


살영각 뒷마당에서 아비추는 하인들을 시켜 만담이 가져온 짐들을 하나하나 풀고 있었다. 상자가 모두 세 개였다.


첫째 상자에는 여러 종류의 총통이 가득 들어있었다. 둘째 상자에는 각종 탄환이 한가득 실려있었다. 셋째 상자에는 조그만 대포 두 문이 실려있었다.


만담은 청산유수같이 정민에게 이 무기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장총은 아홉 발을 연달아 쏠 수 있는 구룡천통이고, 권총은 조민의 쌍격천뢰를 앙증맞게 계량한 것이었다. 폭뢰는 무게가 가벼워 손으로도 던질 수 있게 만든 수류탄이었다.


정민은 호기심이 발동하여 앙증맞게 생긴 쌍격천뢰를 잡아보았다. 손잡이와 방아쇠가 자신의 손아귀에 쏙 들어왔다. 이리저리 조준도 해보았다. 그 모습을 보고 만담이 재치있게 한마디 던졌다.


“이놈은 바로 군주님 안성맞춤이었구먼!”

정민은 그제야 만담에게 미소를 보였다.


“군주님! 내 장담하는데 만봉 대장 땜에 조만간 여기에 많은 적이 쳐들어올 것입니다. 제가 말한 청실과 홍실에 이 대포만 은밀하게 배치해 두면 누구든 이곳을 한 발짝도 들어오지 못할 것이오”


“고마워요. 공자님!”

정교한 대포를 보고는 나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기술이 손수 개발한 것들로 실로 몇 세기를 앞선 엄청난 신무기들이었다.


살영각은 이성량이 40년 전 대영원으로 지을 때부터 천해 요새였다. 뒤는 이성량이 20년간 조성한 인공산이 둘러쳐 막고 있고, 앞은 검푸른 심수가 자연적인 해자 역할을 한다. 살영각으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는 청운교와 백운교의 두 돌다리뿐인데, 만담은 대포 두 문을 모두 두 다리 입구를 정조준하여 배치를 끝냈다.


만담이 한 마디 덧붙였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나를 유정 대사님이라 호칭하십시오.”


“예! 공자 아니~ 대사님”

정민은 그제야 만담과 통하기 시작했다.


“아이고 오랫동안 요기를 못 했더니 배에 가죽만 남았소. 술과 고기나 좀 내오시오”

만담의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과 넉살은 아무도 말릴 수가 없었다.


요동군이 만주국을 대적하기 위해 조선의 도승 사명대사 유정을 모셔왔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가 추연의 귀에도 들어왔다.

“군사! 유정이란 자가 누구요”

“20년 전 일본과의 전쟁에서 혼자 왜병 일만을 물리쳤다는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실로 신출귀몰한 자로 전란 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이에야스와 단판으로 잡혀 온 포로를 모두 조선으로 데려간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칠성마검 홍승은 일본 무사 출신이라 사명대사의 명성은 익히 잘 알고 있었다.


‘내 손으로 죽여야겠군!’

악귀만행 추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비룡반월도를 닦으며 혼자 중얼거렸다.


만담이 예상한 대로 액이혁이 정예 일 백을 데리고 야밤에 살영각 습격을 시도했다.


“멍멍 멍멍멍!”

문 앞을 지키던 청사가 인기척을 느끼고 큰 소리를 짖었다. 이와 동시에 살영대각 안에서 포탄과 총탄이 그들을 향해 빗발치듯 쏟아졌다. 가히 기술의 신무기 위력은 놀라웠다. 액이혁은 부하 대부분을 참담하게 잃고 자신은 아비추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아비추가 액이혁을 끌고 왔다.

“만 공자님!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말해 보시게”

“혁도성에 풀어놓은 첩자에 의하면 추연이 누르하치를 축출하려고 모반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가장 잘 아는 자가 바로 이놈입니다. 이놈을 누르하치에게 보내면 쉽게 추연을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동의할 수 없네. 오직 네 힘으로 악귀 놈을 응징할 것이다.”


정민은 아무 표정 없이 내 얘기를 듣기만 하였다. 그러나 만담의 생각은 달랐다.


그런데 만담은 이상하게 나에게 묻지도 않고 사로잡은 액이혁을 수르하치의 아들인 아민에게 보냈다. 아민은 누구보다 추연을 증오하기 때문이다.


****


아민은 액이혁을 고문한 끝에 추연의 역모를 모두 밝혀냈다. 고심 끝에 태극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태극은 군사 피옹돈과 함께 누르하치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누르하치가 직접 액이혁을 국문하자, 추연의 모반 계획이 백일하에 모두 밝혀졌다.


“누가 가서 반역도를 잡아 오겠느냐?”

누르하치는 크게 노하여 5대신과 패륵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러나 추연이 무서워 먼저 나서는 자들이 없었다. 이때 태극이 선봉을 자청하며 앞으로 나섰다.


“미력하나마 소자가 반역도들을 소탕하고 오겠습니다”

누르하치는 태극에게 모든 팔기군의 군권을 지휘할 수 있는 칙명을 하달했다. 이로써 태극의 시대가 드디어 시작되었다.


****


나는 이들보다 먼저 움직여 추연과의 일전을 불사하기 위해, 한밤 추연의 군막을 쳐들어갔다.


“누구나!”

추연은 전쟁의 귀신답게 군막에서는 낮에 간단히 잠을 자고, 밤에는 절대 잠을 자지 않는 오랜 습관이 베여있었다. 나의 미세한 인기척도 단숨에 알아차렸다.


“저승사자!”

나는 소리 없이 안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흐흐흐 가소로운 놈!”

추연의 웃음소리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비룡반월도가 나를 향해 번개처럼 날아왔다.


비룡수직!

추연이 20년을 갈고닦아온 비룡반월도 제1 초식이었다. 아직 누구에게도 패한 적이 없는 비기였다.


'오늘 네놈에게 패배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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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풍전등화 19.11.08 10 0 11쪽
42 여걸 봄부타이! 19.10.28 14 0 7쪽
41 출세(出世) 19.10.28 27 0 8쪽
40 봉신통의 탄생 19.05.03 237 1 12쪽
39 야간기습 대전 19.05.02 204 1 9쪽
38 중과부적(衆寡不敵) 19.05.01 179 1 11쪽
37 조천달의 야욕 19.05.01 192 2 12쪽
36 사쓰마 대전 19.04.26 191 1 13쪽
35 심수(深水)에 악연을 흘려보내고 19.04.26 197 2 9쪽
» 일전불사 19.04.25 202 1 15쪽
33 알에서 깨어 날개를 달다 19.04.25 231 1 12쪽
32 비도탈명(飛刀奪命) 19.04.24 230 2 12쪽
31 신검일체(身檢一體) 19.04.24 218 1 10쪽
30 살수 체험 19.04.22 250 1 9쪽
29 황제와 짧은 대면 19.04.22 216 2 11쪽
28 비무대회 19.04.21 230 2 14쪽
27 시험에 들다 19.04.20 222 2 13쪽
26 다시 북경으로 19.04.20 232 2 13쪽
25 임황아! 19.04.19 245 2 19쪽
24 개방과 엮이고 19.04.19 240 2 15쪽
23 곰보 방주의 정체 19.04.18 230 2 8쪽
22 태극은 살짝 비켜나고 19.04.18 250 3 9쪽
21 길 없는 길을 찾아서 19.04.17 247 2 11쪽
20 두 번째 만난 악귀만행 +1 19.04.17 261 5 10쪽
19 통크게 놓아주고 19.04.16 242 4 11쪽
18 태극과의 조우 19.04.15 281 4 11쪽
17 살수 조민을 찾아! 19.04.15 278 4 10쪽
16 짧은 만남과 이별 19.04.14 300 5 11쪽
15 동창에 잡혀가다 19.04.14 287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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