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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봉신통(鳳神通)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연재 주기
려강
작품등록일 :
2019.04.04 19:58
최근연재일 :
2019.11.08 23:27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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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3
추천수 :
138
글자수 :
215,437

작성
19.05.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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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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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9쪽

야간기습 대전

DUMMY

함대로 돌아온 노선은 조천달에게 정탐 결과를 보고했다.


“제독님! 민 아가씨가 그놈과 같이 있었습니다”

“민이가 살아있어, 그것 다행이구나”

“좋아하실 일만은 아닙니다. 민 아가씨가 모든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습니다. 우리를 증오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배은망덕한 것이 있나?”

“어차피 버리신 물건이 아니었습니까?”

“어쩔 수 없군! 민이는 네가 알아 처리해라”

“존명!”


그리고 노선은 나와 명사도의 상황도 소상히 보고했다. 이를 듣고있던 조천달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허허 난제로다. 좋은 방법이 없겠느냐?”


기다렸다는 듯 노선은 말을 이어갔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다소 희생이 따르더라도 인해전술과 속전속결로 쳐부수는 것입니다. 둘째는 묘오족을 인질로 삼아 조금 시간을 두고 강온양면으로 가는 것입니다”


“장기전은 식량문제로 우리에게도 불리하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임군보를 선봉에 세워 속전속결로 가는 것으로 하자”

“존명!”


그러나 조천달과 노선은 내가 오늘 밤 바로 움직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


나는 야밤을 틈타 모든 함선을 뒤졌다. 마침내 묘오족이 탄 배를 발견하고 급히 임군보를 찾았다.


임군보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본 듯 나를 보고는 너무나 놀라워했다.


“방주님이 이곳은 어찌 찾아오셨습니까?”


“이번 갈매군 원정은 대의명분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길을 막고 있으니 장로님은 지금 즉시 돌아가십시오”


“그건 아니 됩니다. 대명의 신하로서 황제의 칙명을 어긴 역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황제의 칙명은 조작된 것입니다.”


“방주님의 말씀을 믿고 싶습니다. 그래도 지금 북경에 가족들이 볼모로 있어 당장 회군하기는 곤란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러시면 적당히 떨어져 있으시고, 임 낭자만이라도 제가 보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황아는 여기에 오지 않았습니다”


나는 명사수로 이루어진 갈매 군의 총사대인 묘오족의 개입을 저지하고, 황아가 이곳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조천달이 있는 대장선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망루에 있는 조천달의 침상을 향해 돌진했다.


‘조천달! 이번엔 제대로 한 번 승부를 가리자’


나미는 조민의 육혈포 실탄이 거의 바닥난 것을 알고는 자신이 마상에서 사용하는 무기인 은편을 슬며시 건네주었다.


“이거라도 필요하면 가져”

“넌 어쩌고!”

“난 소오환도와 아오마루켄이 있어”

“고맙군!”


조민은 나미가 준 은 채찍을 가볍게 휘휘 휘둘러 보았다. 어릴 때부터 오랜 무공 수련과 뛰어난 경공술로 단련이 되어있어 일각도 되기 전에 은편을 제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야간기습 대전!


우리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임무가 나누어졌다. 내가 갑판 망루에 있는 조천달의 선실로 향하는 동안,


조민은 배 주위를 돌며 은편을 휘두르며 대장선을 지원하기 위해 올라오려는 시위들을 차단하였다.


나미는 아래 선실에서 갑판으로 올라오는 시위들을 닥치는 대로 쓰러뜨렸다.


우리는 셀 수 없이 베고, 찌르고, 차고, 때렸지만 싸움은 동이 틀 때까지 계속되었다.


날이 밝아오자 대장선 꼭대기 망루 위에 앉아 있는 조천달과 좌우 측에 서 있는 동창제일검 남광과 총태령 노선의 모습이 희뿌옇게 보였다.


그들 앞에는 이제 철포대 10여 명만 남아 우리를 겨누고 있었다.


탕! 탕! 탕! 탕! 탕! 탕

이때였다. 날이 밝을 때까지 아껴두었던 조민의 육혈포가 불을 품자, 철포대 열 명 중 여섯 명이 바로 꼬꾸라지고 단 4명만 남은 상황이었다.


탕! 탕! 탕! 탕!

그러나, 남은 네 명의 동창 사수의 총알이 조민을 향해 집중적으로 날아왔다.


“윽!”

애석하게도 한 발이 조민의 복부를 관통했다. 검붉은 피가 하염없이 솟아 나왔다.


나미가 아오마루켄으로 남은 사수 4명을 모두 쓰러뜨렸다.


“조민!”

나는 황급히 조민에게 달려가 조민은 품에 안았다.


“정신차려!”

급히 내옷을 찢어 상처 부위를 막고 기룡축산으로 내공을 실어 보냈다.


“만봉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조민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온 힘을 다해 남은 4발의 번개탄을 천천히 육혈포에 장전했다.


탕! 탕! 탕! 탕!

조민은 가쁜 숨을 조절하며 내공을 모두 실어 망루를 향해 남은 4발이 번개탄을 날렸다.


팅! 팅!

한발은 조천달의 가슴을 감싸 두른 철갑에 튕겨났고, 다른 한 발은 철 투구을 정통으로 맞혀 투구가 벗어지며 조천달의 민대가리가 백일하에 드러났다. 노선과 남광은 잽싸게 바닥에 엎드려 피할 수 있었다.


우지직!

남은 두 발은 대장선 깃대에 맞아 갈매군의 상징인 깃발이 쓰러졌다.


“감히!”

조천달은 모욕감에 온몸을 부스스 떨었다.


나는 쓰러진 조민을 부둥켜안았다.


“만봉아! 어서 여기를 떠나라”

“안돼! 너도 같이 떠나자”

“내가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도 그러니”

“안돼 그래도 이대로 널 두고 갈 순 없어”

“이제 마지막 우리 기술이의 작품인 소폭뇌를 한 번 써 볼 기회가 왔어. 잔말 말고 넌 저년을 데리고 어서 꺼져라”

“바보 같은 계집!”


나미도 수중에 아오마루켄을 모두 써버렸고, 소오환도의 이빨도 모두 나갔다. 나미는 조민이 바닥에 떨어뜨린 은편을 주워 잡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온 몸이 상처 투성이고 모든 기력을 소진한 것이었다.


“감히! 이놈들이”


조천달은 무서운 기세를 광선 검을 뽑아 들고 날아왔다. 남광도 수춘도를 동시에 빼 들었고, 노선 역시 명월 검을 힘껏 잡았다.


우리를 향해 득달같이 총공세를 펼쳤다. 절체절명의 순간 나는 봉황운우지공 기룡축산 으로 일월마천검의 끝부분에 기력을 흘리자 나무 사이에 까만 운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월마천검은 춤을 추듯 광선검, 명월검, 수춘도를 막아냈다. 검이 서로 부딪치며 모두 반탄력으로 서너 장 물러섰다. 내공이 딸린 노선은 아예 함선 모서리에 떨어졌다.


‘아니 이놈이!’

조천달은 예상치 못한 나의 강력한 반격에 광선검을 다시 겨누며 매섭게 나를 노려봤다.


“만봉이! 어서 배에서 뛰어내려!”

조민은 마지막 사력에 다하여 고함을 치고는 양손에 들고 있던 폭뢰의 심지를 당겼다.


쾅! 쾅!


두 발의 폭뢰가 터지는 동시에 나는 나미를 앉고서 바다로 풍덩 뛰어내렸다.


“방주님!”

때맞춰 유성이 비조양선을 몰고 와 무사히 비조양선에 오를 수 있었다


대장선은 조민이 던진 폭뢰로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고, 산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남은 함대는 대장선 상황을 파악하느라 우왕좌왕했다


이때 명(明) 황제의 깃발을 펄럭이며 쾌속선 한 대가 모습을 나타냈다.


“갈매군은 칙명을 받아라!”


“왜와의 조공약조가 성사되었다. 갈매 군은 지금 즉시 회군하라”


대운광명단 광신도인 태후가 죽자 정 귀비는 오빠인 호부상서 정춘성을 대학사로 올리고 태후의 사람을 모두 숙청했다. 사례감 장인태감에는 자신의 심복인 유근으로 교체하고, 병부상서는 사촌인 정춘부로 교체했다.


새로 동창 제독으로 임명된 왕유천이 황제 의 칙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밤낮을 쉬지 않고 팔미도로 달려온 것이었다.


조천달은 동창제독의 직위는 삭탈시켰지만, 갈매군의 규모를 감안하여 수군 총병관의 지위는 유지 시켜주었다. 그러나 동창 제독이자 수군 총병관 조천달은 양녀 조민의 동귀어진(同歸御眞)으로 자신의 원대한 꿈을 대양에 묻어버리고 말았다.


****


나는 20만 갈매군과 힘든 전투에서 조민의 희생으로 만신창이가 된 나미를 데리고 구사일생으로 명사도로 돌아왔다. 이신은 조민을 죽음을 몹시 안타까워했다.


“안아줘!”

마검협녀 나미의 이런 축 늘어진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얼마나 치열한 전투였는지 나미의 몸에는 남아있는 기력이라고는 한 톨도 없었다.


나는 함께 끝까지 싸워준 나미를 품에 꼭 안고 봉황운우지공으로 계속해서 기력을 불어넣었다. 달포가 지나서야, 나미는 조금 기운을 차린 듯했다.


“멍청이! 이리 와서 안아줘!”

나미의 목소리에조금 힘이 실려있었다.


“와! 남녀가 유별한데 이제 대놓고 안아 달라고 하네, 누가 보면 부부인 줄 알겠다.”


“부부는 무슨 헛소리야!”

나미는 말은 그렇게했지만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이젠 그만 좀 하셔. 남들도 눈이 있어요”

“이리 안 와! 씨! 너 죽어볼래”


휙!

그녀는 나를 향해 아오마루켄을 날렸다. 목 옆을 스쳐 벽에 꽂히는 소리에 오싹했다. 마검협녀가 다시 살아났다.


이렇게 잠시 평화로운 시간이 지나고, 봄이 다시 찾아왔다. 남쪽 지방이라 온 섬에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만발했다.


왜로 떠났던 매화 방 무역선이 급보를 가지고 왔다. 지난 명(明) 원정군의 지원이 무산됨으로써 항복을 했던 오사까 성에서 다시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배후에는 당연히 대운광명단 본광이 있었다.


‘젠장! 마교와 혈투는 피할 수 없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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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여걸 봄부타이! 19.10.28 13 0 7쪽
41 출세(出世) 19.10.28 26 0 8쪽
40 봉신통의 탄생 19.05.03 237 1 12쪽
» 야간기습 대전 19.05.02 203 1 9쪽
38 중과부적(衆寡不敵) 19.05.01 179 1 11쪽
37 조천달의 야욕 19.05.01 191 2 12쪽
36 사쓰마 대전 19.04.26 191 1 13쪽
35 심수(深水)에 악연을 흘려보내고 19.04.26 197 2 9쪽
34 일전불사 19.04.25 201 1 15쪽
33 알에서 깨어 날개를 달다 19.04.25 231 1 12쪽
32 비도탈명(飛刀奪命) 19.04.24 229 2 12쪽
31 신검일체(身檢一體) 19.04.24 218 1 10쪽
30 살수 체험 19.04.22 249 1 9쪽
29 황제와 짧은 대면 19.04.22 216 2 11쪽
28 비무대회 19.04.21 230 2 14쪽
27 시험에 들다 19.04.20 222 2 13쪽
26 다시 북경으로 19.04.20 232 2 13쪽
25 임황아! 19.04.19 245 2 19쪽
24 개방과 엮이고 19.04.19 239 2 15쪽
23 곰보 방주의 정체 19.04.18 229 2 8쪽
22 태극은 살짝 비켜나고 19.04.18 250 3 9쪽
21 길 없는 길을 찾아서 19.04.17 247 2 11쪽
20 두 번째 만난 악귀만행 +1 19.04.17 260 5 10쪽
19 통크게 놓아주고 19.04.16 240 4 11쪽
18 태극과의 조우 19.04.15 281 4 11쪽
17 살수 조민을 찾아! 19.04.15 277 4 10쪽
16 짧은 만남과 이별 19.04.14 299 5 11쪽
15 동창에 잡혀가다 19.04.14 287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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