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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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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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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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트리스탄

DUMMY

오크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많은 오크가 목숨을 걸고 덤벼들었지만 테츠의 무위를 당할 재간이 없었다.


테츠는 오크의 우두머리를 쫓아 촌락과 이어진 굴로 들어갔다. 교묘히 숨겨진 굴이었지만 기척을 읽을 수 있는 테츠로부터 숨길 수는 없었다.


마을의 오크를 완전히 도륙한 테츠는 살아남은 오크가 이 굴로 숨었음을 직감했다.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테츠의 모습은 죽음의 사신과도 같았다.


굴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거대한 덩치의 오크들이 활동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공간이었다. 군데군데 달아 놓은 횃불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습한 공기에 묻어오는 야생의 냄새는 오크가 바로 코앞에 있다는 증거였다.

막 모퉁이를 돌아 나오는데 몇 마리의 오크가 사납게 으르렁거리며 뛰쳐나왔다.

테츠는 알고 있었다는 듯이 장법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좀 더 전진하자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공동이 나왔다. 테츠는 검을 움켜쥐고 자신을 기다리는 오크의 무리를 보았다.


"죽음을 두려워 마라. 선조가 여러분들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우리는 오크다."


놈은 다른 오크에 비해 머리 하나는 더 큰 놈이고 송곳이 또한 일반 오크와 비교하면 월등히 컸다.


"말하는 오크라 재미있군."

"인간 너는 오크의 적이다. 혈족을 죽이고 슬픔과 분노를 안겨 주었다."

"그건 너희도 마찬가지지. 네놈들은 인간을 습격하고 죽이지 않았다는 거냐?"

"이 전쟁은 인간이 먼저 시작했다. 우리는 혈족의 복수를 원했을 뿐이다."

"잡소리가 많구나. 오크 주제에."

"죽음을 두려워 마라. 선조가 그대들을 환영할 것이다."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수많은 오크가 덤벼들었다. 그중에는 새파란 어린 오크도 섞여 있었다.


테츠는 무심히 선두에 선 오크의 머리통을 잡아채며 흡성대법을 끌어 올렸다. 그러자 뒤이어 따라오던 오크들이 연달아 늪에 걸려들며 진기를 헌납했다.


"가까이 붙지 마라. 무기를 던져서 공격하라."


우두머리는 테츠가 쓰는 기술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일까 달려드는 오크를 제지하고 한 손에 든 기다란 창을 테츠에게 던졌다.


오크의 무지막지한 팔심이 실린 장창은 가공할 속도로 날아갔지만 테츠는 여유롭게 손짓 한 번으로 창을 튕겨 냈다.


그 동작 한 번으로 오크의 사기가 완전히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지금 여기에 서 있는 사내 그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님을 오크도 느낀 것이다.


우두머리는 옆에 서 있던 암컷 오크와 머리를 맞대었다.


"이번 생애는 여기까지인가 보오. 죽음에 미련을 갖지 맙시다. 그럼 안녕히."


머리를 맞댄 오크 암컷을 한쪽을 가르치며 뭐라고 웅얼거렸다.


"내 그 마음 다 아오. 아들은 내가 꼭 지킬 것이오."


암컷 오크는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녀는 괴성을 지르며 흡성대법에 잡혀있는 오크 무리에 몸을 던졌다.


이윽고 흡성대법이 거두어지자 뼈와 가죽만 남은 오크들이 우르르 쓰러져 내렸다. 뻥 하게 뚫린 눈으로 허공을 노려보며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암컷 오크를 바라보는 우두머리의 눈에는 회한과 절망의 감정이 공존해 있었다.


"포기한 거냐? 너는 덤비지 않고?"


실로 악마 같은 모습의 테츠다. 오크를 죽임에 있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그의 손에 수백의 오크가 사라졌다.


우두머리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조용히 손에 든 검을 움켜쥐었다.


"힘이 없는 나 자신이 이렇게 한탄스러울 때가 없구나. 원수를 눈앞에 두고서 바라만 봐야 하는 이 심정을 너는 아느냐?"

"후, 오크 따위가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우리는 감정이 없는 줄 아느냐? 너희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 단 하나도."

"너희는 미개하고 머릿속에 싸움만 가득 들었지. 여기 내가 아니고 나약한 인간이 서 있었다면 너는 그를 살려 줄 것이냐? 네가 어리석다는 것은 자신의 처지만 고집해서 자신을 기준으로만 생각하지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지는 않는다는 거다."

"인간은 단 한 번도 오크에 검이 아닌 다른 것을 보인 적이 없었다."

"그것 또한 너희가 자초한 거지. 인간을 탓할 게 아니야. 그건 그렇고 오크 주제에 어떻게 인간의 말을 알지? 누구에게 배웠나?"

"한 가지 부탁을 하지."

"부탁? 내가 들어줄 거로 생각하나? 살려 달라고?"

"비굴하게 목숨 따위 구걸하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부탁은 꼭 들어주기 바란다."

"들어나 보지. 그렇지만 난 대가 없는 부탁은 질색인 사람이라."

"내 아들 트리스탄을 맡아다오. 그 대가로 굉장한 정보를 하나 가르쳐 주겠다."

"내가 왜 네놈의 아들을 부탁하는 거냐? 나는 네 녀석의 원수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살려 줄 거로 생각하나?"

"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정보는 매우 중요한 정보다. 충분히 내 아들 목숨과 바꿀 가치가 있다."


그 말에 테츠는 잠시 고민했다. 오크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놈이 운운하는 정보 또한 구미가 당기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정보를 듣고 내 아들을 살려 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지금 와서 그런 생각을 해 본들 무슨 소용인가. 하늘에 맡길 뿐."

"그 정보가 네게 인간의 말을 가르쳐준 사람과 관계가 있는 모양이군."

"그렇다"

"네 아들은 몇 살이냐?"

"10살이다."

"왜 그렇게 아들을 살리려 하지? 어차피 싸움에 미쳐 언젠가는 인간들의 손에 죽을 것인데?"

"네가 내 아들을 보살펴 주기 바란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 인간과 함께 생활한다. 그것이 나의 바람이자 꿈이었다."

"좋아 결정했다. 네 아들을 거둬주지."

"트리스탄 이리 나와라."


동굴 구석의 거죽 대기가 꿈틀하더니 10세가량의 오크 소년이 기어 나왔다.


"이 녀석도 인간의 말을 할 줄 안다. 내가 가르쳤지. 어서 와라. 트리스탄 아비의 곁으로"

"아버지."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들어라. 트리스탄. 너의 삶에 우리 오크의 운명이 걸려 있다. 앞으로 저분을 스승으로 모시거라."

"아버지."

"오크의 명예를 더럽히는 짓은 절대 하지 마라. 이 아비도 어미도 결코 오크로서 후회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 얼른 절을 하여라."


트리스탄은 엉거주춤한 표정으로 걸어 나오더니 테츠를 노려봤다.


"어머니의 원수!"


갑자기 돌변한 트리스탄은 품속에 숨겨 두었던 담금을 꺼내 들더니 테츠에게 덤벼들었다.

간단히 금나수로 손목을 채어 꺾으니 힘없이 단검을 떨어뜨렸다.


"트리스탄 오크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라 했다. 이 아비와의 약속을 어길 테냐?"


트리스탄의 눈에서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어서 예를 갖추고 스승으로 모셔라."


트리스탄은 억지로 고개를 숙이는데 어깨가 자꾸 들썩인다.


"트리스탄 스승님을 뵙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킬 테지만 이 녀석이 내 계도를 벗어나면 어쩔 수 없어"

"그럴 일은 없을 거다. 오크는 한번 결정한 일은 죽어도 번복하지 않는다."

"내 약속은 지켰으니 그쪽이 약속을 지킬 차례다."


오크는 허리에 찬 검을 뽑아 들더니 허공을 응시했다.


"팬텀가드너를 알겠지? 팬텀가드너 가문의 드셀 백작과 후오란 백작이 금지 마법에 손을 대려 하고 있다. 그들은 제국에 반역을 꿈꾸고 있다"


말을 마침과 동시에 검을 들어 자신의 심장에 꽂아 버렸다. 그가 무너져 내리자 트리스탄이 울부짖으며 뛰어갔다.


"팬텀가드너? 음 제국 4대 가신 가문이 아닌가? 뭔가 냄새가 나는군. 금지 마법이라고?"

"이봐 꼬마야 울고 있을 시간이 없다. 가자."

"잉, 잉, 무덤을 만들 겁니다. 무덤을 만들어 드릴 겁니다. 엉, 엉"

"맘대로 해! 귀찮은 꼬마 녀석."


테츠는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고 운공조식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오크의 진기를 흡수해서 단전이 상당히 묵직해져 있었다.


"난, 네 녀석 혈족의 원수인데 어찌 나를 따르려 하느냐?"

"잉, 잉, 전 아버지와의 약속은 꼭 지킵니다."


트리스탄은 엉엉 울어대며 땅을 팠다.


얼마나 지났을까 진기를 내공으로 연성하며 일주천이 끝났을 때였다. 동굴 안은 시커먼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트리스탄은 자신의 옆에 쪼그리고 앉아 졸고 있었다. 동굴 한쪽에는 자신의 부모를 묻은 봉긋한 무덤이 두 개 있었다.


"귀찮은 짐을 지었네. 쩝. 이봐 꼬마 일어나 간다."


테츠의 고함에 화들짝 놀란 트리스탄은 번쩍 정신을 추슬렀다.

트리스탄은 안고 있던 검을 들고 일어났다.


"그건 뭐하러 들고나와 버려"

"아버지 검. 싫어요."

"맘대로 해라."


몸이 너무 가벼웠다. 진기의 삼 분의 일도 연상하지 못했는데 벌써 일갑자에 이르는 내공이 모였다.


땅을 박차고 천마잠행을 펼쳐 보니 그제야 경공의 묘미가 살아난다.


"헹, 헹. 헹. 힝, 힝."


트리스탄이 콧김을 뿜어내며 멀찍이 가버린 테츠를 뒤쫓아 쪼르르 달려온다.


"아이쿠, 저 짐을 어찌할꼬?"


날이 완전히 저물어 길을 떠나기가 그랬다. 혼자라면 모르겠지만 트리스탄이 있어 놔서 움직이기도 번거로웠다.


차라리 날이 밝을 때까지 운공조식하고 날이 밝으면 떠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테츠는 다시 굴 안으로 되돌아갔다. 트리스탄은 어리둥절해서 하며 다시 졸졸 따라 들어 온다.


"난 여기서 운공조식을 할 테니 넌 먹을거나 구해 밥이나 먹어. 오늘은 여기서 지낼 테니 그리 알고."

"네."


트리스탄은 풀이 죽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테츠는 정신을 집중하고 운공요상에 빠져들었다. 생각 보다 오크의 진기가 너무 컸다. 그것을 내공으로 연성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처음에는 그만두어야지 했지만 한 번 연성을 시작한 내공은 끊이지 않고 심맥을 휘감아 돌았다. 이것이 다 내공이 되는 것이니 테츠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빠져 시간이 얼마나 흐르는지조차 잊어버렸다.


긴 호흡과 함께 테츠는 눈을 번쩍 떴다. 단전에서 뻗쳐 올라오는 내공의 힘이 2갑자는 족히 되어 보였다.


내공이 증진된 것은 물론 마나의 성취도 함께 뒤따랐다. 먼젓번 대결한 기사 카이노의 5성 마나 보다 훨씬 웃도는 마나를 일으킬 수 있었다.


테츠는 무릎 앞을 문득 내려다봤는데 소박한 나무 그릇에 음식이 가득 담겨 있었다.

아마도 트리스탄이 담아 놓은 모양이다.


밖으로 나와 보니 이른 아침인 듯 먼동이 터오고 있었다.

인기척에 자다 벌떡 일어난 트리스탄이 검을 품 안에 안고 쫄래쫄래 걸어 나왔다.

그 모습에 테츠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말했다.


"네, 아비와 약조했으니 널 버리지는 않으마. 그러니 맘 졸일 필요는 없다."

"네."

"시간이 얼마나 지났지?"


트리스탄이 손가락 3개를 세워 보였다.


"응? 뭐라고 하는 거냐?"

"태양이 3번 바뀌었어요."

"허, 내가 그럼 사흘 동안 운공요상에 빠져 있었던 모양이구나."

"그들이 괜한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군."


더프와 세일럼이 자신을 찾아 나섰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더라도 걱정을 하고 있을 터였다.


"가자."


테츠는 트리스탄을 슬쩍 내려봤다. 10살 꼬마 오크. 녀석은 다른 오크에 비해 순둥이 기질이 있는 모양이다. 새끼라도 사납기로는 정평이 나 있는 게 오크인데 이놈은 순둥순둥하다.


제 부모의 원수임에도 아비의 말에 따라 테츠를 스승 대하듯 하는 모양이다.


"오크도 무공을 익힐 수 있을까? 말을 이리도 잘하는 것을 보면 이놈은 조금 특별한 데가 있는 모양이다. 다른 오크들과는 확실히 달라. 뭔가 특별한 피를 타고 난 것 같긴 한데."


테츠는 트리스탄의 등심에 손을 대고 진기를 불어 넣어 봤다.


"힝. 힝."


트리스탄은 등 뒤쪽이 뜨거워지며 뭔가 들어오자 테츠가 자신을 해하려 하는 줄 알고 앵앵 됐다.


"가만있어 봐 심맥을 점검해 볼 테니."


'회음에 장강에 명문 대추 백회까지 인간과 거의 흡사하군. 인간으로 치면 무공 익히기에 가장 좋은 체질이다.'

'음, 이놈을 맡기로 약속을 했으니 데리고 다니기 귀찮지 않게 경신술이라도 먼저 가르쳐야겠다.'

'어차피 오크로부터 진원진기를 뽑아냈으니 이놈에게 나눠 주는 것이 이치에 맞을지도 모르겠군.'


"됐다. 그만 가자."


테츠는 트리스탄을 번쩍 들어 허리에 꿰찼다.

천마잠영술(天魔潛形術)을 펼쳐 대지를 박차고 달리니 한 번에 수십 장씩 앞으로 쭉 쭉 나아갔다.


정오 무렵에 그들은 렘차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마을 어귀에 들어선 테츠는 트리스탄을 내려놓고 인상을 구겼다.

여러 구의 시체들이 마을 입구에 나 뒹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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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187 8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174 8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172 8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171 8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173 8 13쪽
1055 전조 +2 24.02.21 162 8 14쪽
1054 수행 +2 24.02.20 167 7 14쪽
1053 테드 +2 24.02.19 159 9 14쪽
1052 망울 +2 24.02.14 193 7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172 9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198 9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174 8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192 9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182 9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02 9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182 9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190 9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186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1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06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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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29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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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바쁜 일상 +4 23.12.05 200 10 14쪽
1022 선인의 길 +2 23.12.04 194 10 13쪽
1021 도력 창출 +4 23.11.30 216 11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194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196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187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184 10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183 10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3 23.11.20 179 9 14쪽
1014 스케이븐의 도시 6 +3 23.11.15 180 9 14쪽
1013 스케이븐의 도시 5 +5 23.11.14 179 9 14쪽
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44 11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192 10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191 11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198 11 14쪽
1008 주변 상황 정리부터 하자고 +3 23.08.29 229 9 14쪽
1007 혼자 놀기 +2 23.08.28 223 8 15쪽
1006 뒤에서 꾸미는 짓은 아름다워 +2 23.08.24 216 10 14쪽
1005 듣지 않았던 이야기 +3 23.08.23 210 11 15쪽
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03 9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10 10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252 12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34 11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19 12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04 9 14쪽
998 감히 마교를 노려? +2 23.08.03 214 11 14쪽
997 여신 강림이란? +2 23.08.02 208 10 14쪽
996 진짜 목적? +2 23.08.01 227 10 14쪽
995 탈주 아니면 단죄 +2 23.07.31 209 10 13쪽
994 마교를 너무 쉽게 봤구먼 +2 23.07.27 220 10 14쪽
993 테드버드의 분노 +2 23.07.26 207 10 14쪽
992 +2 23.07.25 216 8 13쪽
991 치열한 공방 +3 23.07.24 197 10 14쪽
990 경험 부족! 혼자 날뛰면 안 되지 +2 23.07.13 243 10 14쪽
989 본격적인 내습 +2 23.07.12 212 9 13쪽
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30 9 14쪽
987 흐르는 강물처럼 유연하게 +2 23.07.10 229 10 14쪽
986 협의 도출 +2 23.07.06 251 12 14쪽
985 두 명의 도굴꾼과 소년 +2 23.07.05 232 13 14쪽
984 신전 속의 도굴꾼 +2 23.07.04 242 13 14쪽
983 기다림의 미학 +3 23.07.03 232 10 13쪽
982 무림맹 +3 23.06.27 301 12 14쪽
981 진 황제? +2 23.06.26 233 12 13쪽
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248 13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30 14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32 15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23 14 15쪽
976 황제? +3 23.06.15 256 13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3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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