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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2511
작품등록일 :
2019.04.07 10:55
최근연재일 :
2019.08.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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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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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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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 축지법 쓰신다-05

열심히 하겠습니다.




DUMMY

오행 버프-수목라민C를 받은 신유미와 이민혜

마력에 영향을 주는 버프라 외형적인 변화는 두드러지게 나오진 않았다.

이민혜는 속에서 잠재되어있는 마나가 한층 맑아지고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민혜 양~"


"네"


"지금의 민혜 양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글쎄요..... 좀 더 강력한 힐마법??"


이민혜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아닐쎄 분명 힐이란 마법은 유용하네만 영화나 게임에서처럼 사용하는 그 즉시 파파파팍! 하면서 나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죠"


맞는 말이다.

상처를 빠른 속도로 치유시켜주거나 위급할 씨 생명보험에 가까운 마법이다.

A급 능력자 정도면 엄청난 속도로 상처를 치유해주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A급부터였다.


"그래서 민혜양에게 필요한 건!!! 디버프 일쎄"


"디버프??아니 아저씨는 그런 것도 할 줄 알아요???"


"크흠흠....사실은 우리 집안 뼈대 깊은 무당집안이라 부업으로 박수무당도 하고 있단다."


"........."




"월요일병!"


짧고 간단한 읊조림

이민혜의 입에서는 직장인에게 천형과도 같은 단어가 나왔다.


어느 직장인이고 가장 싫어할 만한 병

고단한 평일을 끝내고 찾아온 휴식하지만 다시금 시작되는 월요일의 저주에는 그 어떤 직장인 인들 자유로울 수가 있을까


불길한 아우라가 사방팔방으로 번져갔고 곧 던전의 광장을 침식해 가기 시작했다.


슥! 슥! 슥!


휘두르는 로즈 칼에 상처를 입은 라이칸스로프


가사로웠다.

단숨에 목을 날리거나 심장을 파괴하지 않는 이상에야 자신을 쓰러트릴 수가 없었다.


피야 조금 흘리겠지만 이 정도쯤이야

으레 그렇듯이 잠시만 뒤로 빠졌다. 숨 좀 고르면 금방 아물어 버릴 상처였다.


"크르르르르르르"


뒤로 물러서며 낮은 울림으로 상대를 경계했다.

짧디짧은 시간이지만 이 정도 시간이면 얼추 상처가 다 나았으리라


"크르르르!!!???"


하지만 나았을 거라 생각했던 상처는 아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니 상처가 더 벌어지기 시작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전투견족 사이어견의 혈통을 자랑하는 자신이 고작 칼빵 몇 번에 무너진다는 건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현실이다.


그리고 덤으로 몸이 점점 나른해지고 만사가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모든 일을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랄까.....


신체 회복력 급저하

전의 상실


이상 현상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입에 거품을 문 인간이 희번덕 거리는 눈빛을 하고 다신의 멱을 따고 있었으니....


그렇게 한 많은 전투견족 사이어견의 혈통을 이어받은 라이칸스로프-A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민혜의 활약을 옆에서 지켜본 신유미는 뿌듯함이 올라왔다.

항상 팀에서 활약이 적었던 동생과 자신




"유미양 자네에게 부족한 건 딱 하나일쎄"


"힘...."


"자각은 하고 있군"


힘이 부족한 건 훨씬 전에 알고 있었다.

문제는 이렇다 할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아마 성준군이 없었다면 문제를 해결 못했겠지 하지만 오행버프의 작용을 알아냈으니 단군신화 때부터 내려오던 최종 병기를 가르쳐 주마"




신유미는 자신이 애용하던 새총을 바라보았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준 선물


현재는 과묵하고 말수가 없었지만 어릴 적 아버지의 품에서는 웬만한 사내아이 못지않은 개구쟁이였었다.


그러던 중 남자아이들이 BB탄을 가지고 노는 것이 부러워 아버지에게 사달라고 했지만 아버지가 나에게 준 것은 새총이었다.


처음에 만들어준 것은 내다 던졌다.

BB 탄이 아니라고 화를내며


그런 자신의 투정에 아버지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더 큰 새총을 만들어주었다.

마지못해 받은 새총


아버지가 고아원에 자신을 맡기고 떠나는 날에도 이 큰 새총을 안고 있었다.

유일하게 선물 받았고 유일하게 나의 것이었으니깐

신유미는 자신과 함께 자라온 새총을 힘을 주어 꽉 쥐었다.


꽤나 튼튼한 나무 재질로 만들었는지 능력자가 되고서도 사용하는 새총

그녀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부드러운 기운이 느껴진다.

자신의 몸속에 있는 목의 기운이 새총에 답을 한다.


스르륵! 스르륵~ 스르륵~


나무가 자라듯 새총에서 줄기가 뻗어 나왔다.

손잡이에서 뻗어 나온 줄기는 땅을 지탱했으며 날개 부분은 굵어지고 넓어진 졌다.

그 모습이... 마치 발리스타를 닮았다.


신유미는 새총을 적을 향해 겨누었다.

그리고 마나를 좀더 불어넣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줄기로 만들어진 화살이 장전되었다.


줄기로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그 크기가 제법 살벌하게 컸다.


"후우...."


심호흡을 한 후 탱커가 어그로를 미처 끌지 못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라이칸스로프가 눈에 보였다.


"최종 병기 새총!!"


기합찬 소리와 함께 줄기 화살을 발사했다.


샤아아아아악!!!


공기를 거침없이 가르던 줄기 화살은


퍼억!!!


"낑낑"


라이칸스로프를 관통한 체로 날려버렸다.


팀들의 활약에 흡족해진 나는 본격적으로 7개의 입구에서 쏟아지는 라이칸스로프를 보았다.


이제는 내가 나서야 할 차례인듯했다.

5급 게이트이긴 5급 게이트다

7개의 입구에서 말 그대로 벌 때처럼 쏟아져 나오니 말이다.


"물량 전이라...."


무한의 마나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물량이라는 전술만큼 쓸데 없는 것이 없었다.


"다들 한곳으로 모여주세요~"


팀원에게 말을 한 후 그에 그치지 않고 관전인원에게도 말했다.


"세이버 길드에서 나오신 선배님들~ 방어 스킬 쓰시거나 낮은 포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허!!"


"언제 봤다고 선배냐!!"


"낮은 포복?"


세이버 길드 관전인원은 내 말이 괘씸했는지 곱지 않은 말소리가 튀어나왔다.


"우리야"


조용히 팔짱을 끼고 있던 강서희는 박우리를 조용히 불렀다.


"눼이 눼이~ 하~~~ 저 새끼 또 뭔 지랄을 하려고"


천성준을 잘근잘근 씹으며 박우리는 방어 스킬을 사용했다.


"얼마나 잘났기에 관전하고 있는 우리에게 방어 스킬을 쓰라 마라 하는 거지? A급 능력자가 우스운 건가?"


김동선의 중얼거림이 퍼지자

병신 같지만 멋지다고 생각하던 관전 인원들도 그의 생각에 약간 동의하는듯했다.


우호적인 시선에서 다시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뀌어갔다.


'상관은 없으려나 저들 눈에 잘 보일 필요는 없으니'


나 로서는 세이버 길드에 들어간들 크나큰 메리트가 없었다.

그렇기에 저들에게 잘 보일 필요도 아부 떨 필요도 없었다.


"두꺼비집"


두꺼운 흙벽이 땅에서 솟아나 반구 형태로 팀원들을 감사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방비가 끝났으니"


앞을 쳐다보자 이제는 물결치듯 몰려드는 라이칸스로프가 보였다.

백단위에 가까운 숫자였다.


"인벤토리 방출 모드"


양손에 방출 모드가 있음에도 다시 한 번 더 방출 모드를 시전하니 양쪽 어깨 위에도 검은 공간이 나타나며 총 4개의 방출 모드가 만들어졌다.

레벨이 오름에 따라 인벤토리 출력도 늘어난듯했다.


속전속결


세이버 길드에 들어가서도 텃세를 받지 않으려면 확실한 무력을 보여야 했다.

그렇기에 팀원들이 하나하나 활약할 수 있게 했으며 이제는 내가 나서서 화룡점정을 찍는 일만 남았다.


"축지법"


파팟!


공간을 접어 내가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하는 기술

축지법으로 라이칸스로프 무리 한가운데로 이동했다.


"블링크?????"


"말도...... 블링크가 있었다는 소리는 없었잖습니까?"


"극소수만이 쓴다는 블링크를 보게 될 줄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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