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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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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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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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20

DUMMY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쉬운 방법은 길드를 통하는 것이었다.

물론, 한 변의 길이가 5Km나 되는 베르시스에서 길드를 찾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와, 저번에 한번 눈도장 찍어놨는데도 헤맸네!’


그나마 러너는 궁사길드의 위치를 알고 있었기에 큰 고생을 하지 않고 찾아 낼 수가 있었다.


“궁사가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런 궁사길드 건물 안으로 들어간 러너가 궁사길드장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본론을 말했다.


"오호 그래? 자네가 궁사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이 구슬이 판단해 줄 걸세."


러너의 요청에 궁사길드장은 말과 함께 품에서 구슬을 꺼내어 러너의 앞으로 내밀었다.


‘도적길드 접수원과 달리 깔끔해서 좋군!’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구슬 위로 손을 얹었다.

그러자, 어김없이 구슬위로 메시지창이 나타났다.


[이미 도적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일 후에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러너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이럴 수가!'


그랬다.

균형형 타입이 성직자와 성기사 의외의 모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한 직업을 3주 이상은 유지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던 것이다!


'아, 하지만 납득은 된다.'


러너는 이 와중에 이런 제약이 걸려있다는 사실이 납득되었다.


'모든 직업들을 기간 제약 없이 가질 수 있게 된다면, 직업을 가질 때 주어지는 기본 스킬들만을 조합해도 초반에는 사기적인 힘을 갖게 되는 거니까.'


러너의 생각처럼 이는 밸런스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걸려있던 제약이었다.

한참 구슬에 손을 올려 놨으나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러너!

그런 그를 지켜보던 궁사길드장이 애석하다는 듯 말을 건넸다.


"음, 아쉽게도 자네에게는 궁사가 될 자질이 없나 보군."


궁사가 되려는 러너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아, 이런! 다가올 이벤트에서 그냥 손가락만 빨면서 지켜봐야 되는 건가!’


그렇게 러너가 낙심하며 궁사길드를 막 벗어나려고 하는 순간, 그에게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잠깐? 활을 쏘는데 꼭 궁사라는 직업이 필요할까?'


러너는 그렇게 드는 의문을 해소하고자 곧바로 궁사길드장에게 질문했다!


"이거 참 아쉽네요. 그런데, 활은 꼭 궁사만 다룰 수 있는 건가요?

"허허허, 많이 아쉬운 가보군! 비록 스킬을 얻는 건 힘들지 몰라도 활은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쏠 수는 있지!"

"그렇군요! 실례가 많았습니다!"


궁사길드장에게 인사하고 밖으로 나오는 러너.

그의 표정은 마치 목적을 달성한 사람처럼 밝아져 있었다!


'말을 들어보니 활 자체를 드는 것에는 제한 같은 게 걸려 있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곧장 가까운 북문의 무기상점으로 향했다.


"어서오,,,"

"여기서 가장 기본적인 활로 주세요!"


무기상점주인의 인사를 다 들어주지도 않고 러너는 활부터 찾았다!

무기상점주인은 그런 러너에게 목궁을 건네 주었다.


"역시, 들어진다!"

"허허허, 초보자 티를 너무 내는 군!"


목궁 따위를 들고 감격하는 러너의 모습에 무기상점주인이 폭소했다!

그러나, 무기상점주인의 이런 말도 지금 러너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이거 얼마인가요?”

"헙, 활은 2실버이고, 화살은 4개당 1쿠퍼라네."


현재 돈은 충분한 상황.

러너는 무려 2골드를 무기상점주인에게 건네며 이야기했다.


"그럼 화살도 주세요. 충분할 만큼이요!"


그런 러너의 요청에 무기상점주인이 화살을 가지러 갔다.


‘설마, 여기도 그 여관 근처에 있던 무기상점처럼 덤탱이 씌우는 건 아니겠지?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의 앞으로 화살을 잔뜩 가지고 돌아온 무기상점주인!

그가 러너에게 뜻밖의 말을 건넸다.


"화살을 대량으로 사니 활은 그냥 무료로 주지!"


쌓여있는 화살의 재고 처리를 해주는 러너가 고마웠던 무기상점주인의 서비스였다!


'아니, 지금까지 게임 내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샀다고 덤으로 준 적이 있던가!?'


러너는 생각지도 못한 무기상점주인의 호의에 당황스러웠지만, 준다는 걸 굳이 받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그렇게 러너가 2골드로 목궁과 800개의 화살을 손에 넣었다!


'좋아, 어그로는 준비되었으니 다음은 살상력을 업그레이드 할 차례다!'


사실 러너는 화살로 그저 어그로만 끌 생각이었다.

그러나, 북문무기상점으로 가는 길에 한 건물을 발견하며 살상력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냈다!


“수고하세요.”


인사와 함께 무기상점을 나온 러너의 다음 목적지.

그곳은 바로 물약상점이었다!


"어서오시게."

"여기서 제일 강한 맹독성 물약으로 부탁 드립니다."

"맹독이라면 어제 들어온 놈이 있지! 잠시만 기다리시게."


러너의 아이디어는 다름아닌 독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이 게임은 현실과 다름 없으니까 포션류의 아이템도 소량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게 가능할거야!'


러너는 화살촉에 맹독을 발라 화살을 쏠 생각을 한 것이다!

그의 요청에 물약상점주인이 두 개의 시약병을 가지고 나왔다.


"폴로네르 왕거미의 맹독과 그 해독제라네."

“이게 다 해서 얼마인가요?”


이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게 맹독의 가격이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비싸면 살 수가 없을 테니까!


“두 개 해서 1골드만 주시게.”


다행히 맹독의 가격은 러너가 생각한 것보다 저렴했다.


“예! 여기 있습니다.”


러너는 그것들은 조심스럽게 받아 인벤토리에 넣고는 능력치를 확인해 보았다!


+

[아이템 - 폴로네르 왕거미의 맹독]

- 설명 : 폴로네르 지방에 살고 있는 왕거미의 독니에서 뿜어져 나오는 치명적인 독을 추출해서 만든 맹독성 물약, 소량이 체내에 들어가더라도 부분 마비, 근육 파열 등이 일어나며 급속도로 조직이 괴사한다.

- 등급 : 유니크

- 효과 : 독에 노출된 경우 초당 0.1%의 체력을 잃게 된다.

- 제한 : 없음

+


‘응? 유니크 아이템이잖아? 이렇게 좋은 템을 1골드에 판다고?’


이는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NPC들에게는 아이템의 등급이 눈에 보이지 않다는 이유도 있었으나, 사실, 물건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지기 마련이었다.

폴로네르 왕거미의 맹독은 충분히 값이 나갈만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었으나, 이곳에서는 맹독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기에 가격이 저렴했던 것이다!


‘뭐, 나야 땡큐지! 이정도 효과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이거 진짜 폭렙도 가능하겠는데?'


제대로 된 원거리 스킬이 없는 지금 러너에게 이만큼의 살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었다.

그렇게 러너가 모든 아이템 준비를 마쳤다!

이제 러너가 해야 할 일은 한가지뿐이었다.


'그럼 활 쏘는 연습을 하러 가볼까?'


그렇게 러너가 베르시스 남문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기초군사훈련소로 향했다.



***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는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던 현실에서의 신체능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만약 양궁을 배운 플레이어가 있다면, 오로지 가지고 있던 실력으로 몬스터의 미간에 화살을 꽂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 말은 양궁을 못해본 플레이어가 갑자기 활을 잘 쏘게 되는 게 아님을 뜻하기도 했다!


‘아, 이거 게임이니까 어떻게 될 줄 알았는데!’


호기롭게 목궁을 잡고 활 시위를 당겨본 러너가 당황해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현실과 같은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 스킬도 아닌 보통의 활쏘기가 저절로 터득될 리가 없었으니까!


“허허, 활은 그렇게 쏘는 게 아니라네.”


그래도 러너는 운이 좋았다.

멀리서 러너를 지켜보고 있던 훈련관이 러너에게 말을 걸어온 것이다!


“앗! 훈련관님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오, 이제 보니 그제 보았던 그 플레이어로구만.”


그렇게 훈련관의 활 쏘는 교육이 시작되었다.


“자, 일단 양 발은 어깨 너비만큼 벌리게. 그리고 한 쪽 팔로는 활을 밀고, 나머지 팔로는 줄을 당겨보게.’


후덜후덜!


활 시위를 당기는 러너의 팔이 떨리고 있었다.

이는 당연했다.

지난 10년간 러너가 운동이라고 한 것은 숨쉬기와 걷기뿐이었으니까!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곳에서의 능력치가 현실에서보다 나았다는 것이었다!


‘와나, 벌서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렇게 활 시위만 당기고 있어야 되는 거야?’


그렇게 반복된 훈련은 러너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자세를 안정적이게 만들어주었다!


“자, 그럼 이제 화살을 넣고 당겨 보게!”

“예! 그럼 갑니다!”


슈우웅!

딱!


날아간 화살은 일단 과녁을 맞추는데 까지는 성공했다!

현실의 러너였다면 이렇게 단기간에 활을 쏠 수 있는 것이 불가능했겠지만, 힘이라는 능력치가 적용된 덕분이었다.


“오호, 역시 플레이어인가! 겉보기와는 다르게 재능이 있군.”

“하하하, 그런가요? 이 정도야 뭐, 요령만 익히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하하하!”


훈련관이 은근히 자신을 얕잡아 보았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못한 채, 러너는 그저 성공한 것에 기분이 좋아 대답했다.

그런 러너에게 훈련관이 다시 말을 걸었다.


“자네, 혹시 직업을 가지고 있나?”


‘오! 이거 퀘스트 줄 삘인데?’


러너는 훈련관이 이런 질문을 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네, 전 도적입니다.”

“오호, 활을 쏠 줄 아는 도적이라면 어디서든 환영 받겠군. 요즘 남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만약 일감이 필요하다면 한번 가 보는 게 어떤가?”


‘아! 하필 제안하는 게 그 퀘스트냐!’


러너가 화살을 하나 꺼내며 대답했다.


“네, 사실 저도 그걸 위해 활을 쏘는 연습을 하는 중이었답니다.”


그렇게 러너의 활쏘기는 해가 저물 때까지 계속 되었다.



***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마친 러너가 빨리걷기 스킬을 활용하여 남문으로 향했다.


‘빨리걷기가 마나도 부담스럽지 않고 은근 유용하단 말이지. 스킬 렙업을 하면 속도가 더 빨라지려나?’


그런 생각과 함께 남문에 도착한 러너가 곧바로 남문수비대장을 찾아가 말을 걸었다.


“저기, 안녕하셨습니까?”

“어, 자네는 며칠 전에 보았던 그 플레이어로군!”

“예! 기억하시네요. 제가 도적직업을 갖게 되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오호, 마침 잘 됐군! 오늘 밤부터 당장 수비를 맡아줄 수 있겠나? 하루 일당은 3실버가 지급될 걸세!”


띠링!


+

[퀘스트 - 남문을 지켜라!]

- 설명 : 언제 쳐들어 올지 모르는 적들에게서 남문을 방어해주세요.

- 난이도 : A~D등급

- 기한 : 퀘스트 수행 일 당일 하루

- 보상 : 3실버, 경험치

- 실패 시 : 패널티 없음

+


[퀘스트를 수락 하시겠습니까?]


러너는 떠오른 홀로그램창을 보며 생각했다.


‘오, 하루 일당이 3실버라고 했으니까 이건 일회성 퀘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갱신할 수 있는 퀘스트인 것 같은데? 그런데, 난이도가 A에서 D라고?’


러너는 등급이 이렇게 정해진 이유를 파악해보려고 했다.


‘아! 그냥 경계만 하다가 끝나는 날은 D등급의 퀘스트가 되는 거고, 돌이라도 날아오는 날은 A등급으로 취급되는 건가?’


D등급에 대한 추측은 맞았지만, A등급은 틀렸다.

A등급까지 설정되어 있는 이유는 러너가 그저 보여주기식 이벤트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총 공격의 날 때문이었다!


“예! 그럼 저도 오늘부터 남문 수비에 참여하겠습니다!”


어쨌든, 러너는 퀘스트를 수락했다.


[퀘스트 - 남문을 지켜라!, 수락하셨습니다.]


“그래, 그럼 잘 부탁하네.”

“예예!”


‘되도록이면 빨리 쳐들어 와서 내 소중한 경험치들이 되어주렴!’


그렇게 러너의 남문수비 퀘스트가 시작되었다!



***



‘아니, 이거 이벤트는 언제 발생하는 거야?’


러너가 남문수비 퀘스트를 수행한 지도 어언 일주일이 지나갔다.

그 동안 러너는 낮에는 기초군사훈련소, 밤에는 남문에서 보초를 서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혹시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러너는 그런 불안감이 들었으나, 지난 일주일을 돌이켜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은 또 아니었다.

분명히 대규모 공습이 시작될 만한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었다.


‘아니야, 그럴 리 없다. 항상 고요함 뒤에 태풍이 몰아치는 법이니까!’


그렇게 러너의 반복되는 하루 일과가 시작되었다!


"양궁도 집중해서 연습하니까 되는데?"


러너의 지난 일주일 간의 훈련도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

100미터 넘는 거리에서 정 중앙을 맞추는 건 아직 무리였으나, 어쨌든 쏘는 족족 과녁판을 맞췄다.

파도처럼 한꺼번에 쳐들어오는 몬스터들을 상대하기 위함이라면, 이 정도의 활 솜씨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러너는 활 쏘는 연습을 계속했다.

그리고 그렇게 연습을 하는 데에는 당연히 이유가 있었다.

바로, 능력치의 성장!

러너는 지난 일주일간 활 시위를 당기면서 힘이 5포인트나 올랐다!


'이렇게 반복되는 훈련으로 힘 스탯을 올릴 수 있을 줄이야!’


레벨업이 아닌 훈련으로 이렇게 힘이 올라가는 건 러너에게는 당연히 엄청난 플러스였다.

물론, 이런 과정으로 무한하게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확실히 활 시위를 당기는데 처음보다 훨씬 힘이 덜 들어간다.'


러너는 그렇게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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