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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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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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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5화 참패(慘敗)

님의 침묵




DUMMY

423.


침실에서 자던 왓슨 여사가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에 깬다. 잔뜩 겁을 집어먹은 여사가 공사를 흔들어 깨운다.


“여보, 여보! 누가 2층에 침입했나 봐요.”

공사가 잠결에 건성으로 답한다.

“바람에 창틀이 흔들리는 거야. 그냥 자.”

귀를 쫑긋 세운 왓슨 여사가 공사를 재차 흔든다.

“서재에서 말소리가 들린 다니까요.”

“빅터가 짐을 싸고 있잖아.”

“여보! 무서워 죽겠어요.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여사의 성화에 못 이겨 공사가 이불을 걷어찬다. 그러곤 벽장에 걸린 그림을 밀치고 금고에서 리볼버 권총을 꺼낸다. 총알이 장전된 것을 확인한 그가 침실을 나선다. 2층 계단참으로 오른 그의 표정이 어둡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목소리가 점점 선명하게 들린다. 그는 조심스럽게 2층 복도를 따라 서재로 발걸음을 옮긴다. 서재 앞에 멈춘 공사가 안쪽에서 들리는 소리를 엿듣는다.


“당장 종로경찰서 연결해.”

진구가 교환수를 닦달하지만 연결이 여의치 않는 성싶다.

“하세가와 서장실로 연결하란 말이야!”

엿듣던 공사가 잠시 주저한다. 그러나 곧 경찰이 득달같이 달려들 것을 떠올리자 그의 손이 부르르 떨린다. 그가 권총을 조준하고 서재의 문을 냅다 걷어찬다. 수화기를 들고 있던 진구가 반사적으로 몸을 날리며 문 쪽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왼쪽 팔에 관통상을 입은 공사가 비틀거리며 무릎을 꿇는다. 진구가 조소를 지으며 다가간다.

“2급 전범을 은닉한 방조범까지 체포하다니······, 명예회복과 함께 일계급 특진하겠는걸!”

진구가 공사의 관자놀이에 총부리를 겨눌 찰나 빅터가 달려들어 이단옆차기를 날린다. 땅바닥에 총을 떨어뜨린 진구가 총을 잡고 빅터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왓슨 공사가 총을 발사한다. 가슴에 총을 맞은 진구가 피를 토하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 그러곤 단말마(斷末魔)인 양 일성을 터트린다.


“너를 두곤 홀로 갈 수 없다!”


진구가 손을 떨며 총부리를 겨눈다. 문틀에 몸을 기댄 채 앉아 있던 공사가 다시 총을 발사한다. 가슴우리에 총탄을 맞은 진구는 피를 토하며 힘없이 고꾸라진다. 수화기에서 애타게 찾는 목소리가 들린다.


“종로경찰서 연결됐습니다.”

공사가 허겁지겁 수화기를 든다.

“침입자와 총격전이 발생했소. 정동 미국공사관으로 급히 응급차를 보내주시오.”


직원들과 서재로 뛰어 들어온 왓슨 여사가 비명을 지른다. 공사는 침착하게 수건을 찾아 제 팔을 동여맨다. 그러곤 진구의 호주머니에서 열쇠를 찾아 빅터의 수갑을 푼다.


“어서 도망치게. 내일 제물포에서 보세.”

공사가 직원에게 지시를 내린다.

“자네는 카메라를 갖고 와서 일경이 오기 전에 현장을 담아두게. 나중에 요긴하게 쓰일 거네.”

“네.”

직원이 서재를 빠져나간다.


빅터는 가방을 챙겨 공사관의 뒷문으로 달아난다. 뒤미처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온 차에서 표 경부와 조 경부가 고등계 형사들과 내린다. 응급차에서 응급요원들이 들것을 들고 형사들의 뒤를 따른다. 서재에 도착한 고등계 형사들과 사진을 찍던 직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지금 사건현장을 훼손시키려는 게야? 카메라 내놔!”

형사가 직원을 윽박지른다. 직원이 물끄러미 공사를 바라본다. 공사가 고개를 끄덕인다. 직원이 카메라를 그에게 건넨다.

오 경부의 시신을 발견한 표 경부와 조 경부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총상을 입은 왓슨 공사는 표 경부의 질문에 덤덤하게 응한다.

“공사님, 혼자 계셨습니까?”

공사가 턱짓으로 시신을 가리킨다.

“보시다시피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서재로 왔더니만, 저 자가 총을 쏘더군요.”

표 경부가 의심쩍은 눈으로 공사를 힐끔거린다.

“침입자가 총을 발사해서 공사님이 피격을 받았고, 바로 응사를 했단 말인데······. 보아하니 두 발을, 그것도 가슴에 명중시켰군요. 누구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추측건대 공사님이 오시기 전에 누군가와 대치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처음 교환수와 통화한 사람도 공사님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사실대로 말씀하십시오. 거짓 증언은 본인에게 불이익을 줄 수도 있습니다.”

“불쾌하군. 난 내 집에 침입한 강도한테 재산과 목숨을 지키기 위해 정당방위를 했을 뿐이오. 그 누구도 없었소. 법률 고문이 올 때까지 답하지 않겠소.”


표 경부와 공사 사이에 거친 눈싸움이 벌어진다. 서재를 배회하던 조 경부가 깨친 창가를 살핀다. 그러곤 시신을 수습하는 응급요원에게 다가간다. 응급요원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낸다. 조 경부가 주사기를 보곤 냉큼 가로채 주머니에 넣는다. 조 경부가 헛기침을 한다. 표 경부가 그에게 다가온다.


“오 경부가 불리하게 됐어. 모루히네를 맞은 모양이야.”

조 경부가 주머니에서 주사기를 꺼내 살쩍 보여준다. 표 경부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숨을 몰아쉰다.

“고등계 형사가 모루히네 중독자라? 누가 뭐래도 정당방위를 뒤집을 수 없게 됐어.”

표 경부가 고개를 젓는다. 오 경부가 귓속말로 속삭인다.

“더 이상 물고 늘어져봤자 과잉수사란 오명만 듣게 생겼네. 그만 철수하는 게 낫겠어.”

표 경부가 입술을 지그시 깨문다.

“오 경부가 까닭 없이 사선을 넘을 정도로 무모한 인간은 아니잖아? 오 경부는 이곳에 빅터가 있다는 걸 본 게야. 그래서 강도로 오인될 만한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침입한 거지.”

조 경부가 혀를 찬다.

“모루히네만 나오지 않았어도 공사를 체포하여 닦달할 텐데, 안타깝군. 오 경부의 한을 풀어주려면 내일 제물포에서 놈을 체포하는 길밖에 더 있겠나. 그만 가세.”


왓슨 여사와 공사관 직원들이 공사를 부축하고 침실로 옮긴다. 경찰들이 사건 현장에 띠를 두르고 서재를 봉쇄한다. 표 경부와 조 경부가 시신을 수습한 응급요원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간다.



424.


지하 벙커 안에서 폭격을 맞은 카오펑린과 지휘관들은 후방으로 급히 이송된다. 서광휘를 포함하여 주찬, 고봉림 등 중상을 면한 지휘관들이 의용군을 이끌며 간신히 관동군의 주력부대와 전선(戰線)을 형성한다.

전선(戰線)이란 쌍방 간의 전력이 막상막하일 때 혼전을 거듭하며 상대의 약점을 찾는 탐색전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성벽으로 둘러싸인 슈앙쳉바오(雙星堡)에 갇힌 의용군과 막강한 화력을 갖춘 관동군과의 대치 국면은 여느 전선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

우위를 점한 관동군의 주력부대는 휴전협정이라도 맺은 양 포격을 중지한다. 반나절이란 기간은 독 안에 든 쥐가 하늘로 솟든, 땅으로 꺼지든 충분한 시간이다. 그러나 관동군이 일망타진할 기회를 뒤로 미룬 데에는 이유가 있다. 1차 쌍성보전투에서 패배한 후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관동군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최대한 시간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설원에 설치된 지휘막사의 분위기는 밖과 달리 열기로 후끈후끈하다. 타이요우가 히데유키와 유시오를 좌우에 배석시킨 채 만주국군의 장군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1차 전투에서 아군이 패한 이유는 적의 퇴로를 간과했기 때문이오. 장수가 두 번의 실수를 범하면 그건 능력이 없다는 뜻이오. 의용군이 두 번씩이나 슈앙쳉바오를 쳐들어온 건 우리를 깔보고 있다는 반증이오. 이번에는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오.”

타이요우의 말에 모두 동의한 듯 고개를 주억거린다.

“유시오 여단장!”

독립전차여단을 지휘하는 유시오는 자존심이 상한 듯 대답에 갈음하여 가슴을 내민다.

“독립전차 9여단의 2개 대대를 슈앙쳉바오 북쪽으로 이동시키시오. 내일 아침 폭격기가 출격하면 성을 이탈하는 적들이 속출할 것이오. 전차대대로 적의 퇴로를 차단하시오.”

“조치하겠습니다.”

타이요우가 히데유키 여단장과 만주국 사령관 쪽으로 고래를 모로 튼다.

“기동 제1여단 중 2개 대대는 만주국군과 연합하여 성의 외곽을 봉쇄하시오. 개미 한 마리라도 얼씬 하면 가차 없이 갈겨버리시오.”

“예, 당장 병력을 이동시키겠습니다.”

류노스케가 회의에 종지부를 찍는다.

“나는 타격단을 이끌고 폭격이 개시되자마자 즉각 성을 공격할 거요. 장군들께서는 성문으로 기어 나오는 패잔병들을 모조리 몰살하시오. 생포할 놈은 단 한 명뿐이오. 서광휘! 그 작자는 성 안에서 끝까지 항전할 것이 뻔하오. 그놈은 내 몫이니 누구도 건들면 안 되오. 대신 모든 전리품은 장군들한테 양보하리다.”


어느 덧 전선을 사이에 둔 양 진영에 아침이 밝아온다. 기수를 북으로 둔 폭격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폭탄을 투하하기 시작한다. 특히 폭탄 가운데는 ‘저승사자의 선물’이라는 소이탄(燒夷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2천도의 고열을 발산하는 소이탄은 순식간에 탄착지역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 대량살상무기다. 소이탄이 투하될 때마다 성내의 건물은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며 초토화된다.

타이요우가 지휘하는 타격단은 저돌적으로 쳐들어온다. 혼비백산한 의용군들은 저마다 참호에 머리를 박은 채 저항은커녕 피신하기에 여념이 없다. 서문을 사수하던 독립군 6중대가 화력을 앞세운 타격단에 밀려 후퇴한다. 고봉림 중대장이 황급히 지휘본부로 들이닥친다.


“대장님, 서문이 적의 수중에 떨어졌습니다. 전차를 앞세운 적이 파죽지세로 몰려옵니다. 철수를 하지 않으면 전부 개죽음을 당하고 말 겁니다.”

광휘는 한동안 말이 없다. 작전지도에는 이미 남문과 동문이 전멸된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지도를 본 고봉림이 재촉한다.

“대장님, 더 늦기 전에 성 밖으로 철수합시다.”

말발굽소리가 다급하게 들린다. 뒤미처 주찬이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헐레벌떡 뛰어 들어온다.

“서 대장! 북문 퇴로를 전차부대가 막고 있소.”

얼마간 골몰하던 광휘가 앙다문 입을 뗀다.

“적은 아군의 퇴로까지 파악하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두 번 다시 낭패를 당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고 중대장이 울상을 지으며 애면글면한다.

“대장님, 용단을 내려주십시오. 이러다간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훗날을 기약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주찬이 냉철하게 덧붙인다.

“서 대장! 어떤 명령이라도 대장의 뜻을 따르겠소. 명령을 내려주시오.”

“성의 동서남북이 다 막혔는데 어디로 가겠습니까? 전면승부를 할 밖에요.”

광휘가 소총을 거머쥐고 수류탄 여러 개를 탄띠에 꽂는다. 주찬도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챙긴다. 고 중대장은 무전기를 들고 초소와 교신을 취하지만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서 대장이 개머리판을 어깨에 바짝 밀착한 채 총구를 겨누고 막사를 빠져나간다. 독립이가 날쌘 동작으로 앞장선다. 주찬과 고 중대장이 바투 뒤를 따른다. 시가전이 벌어지는 거리마다 총탄과 포탄이 날아들고 파편이 사방으로 튄다. 부상당한 병사의 아우성은 포성에 흔적도 없이 파묻힌다.

쫓기던 의용군들이 북쪽 성문으로 퇴각한다. 독립군과 마적단이 무너진 건물을 마지막 보루로 삼아 방어에 나선다. 그러나 엄폐물과 반파된 벽을 무너뜨리며 등장하는 경전차를 막아낼 재간이 없다. 얼이 빠진 병사들이 진지를 이탈하고 도주하기 시작한다. 전차병이 기관총을 난사한다. 등을 보인 병사들은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진다.

보다 못한 광휘가 건물 잔해에 숨어 벽을 타고 넘는 전차를 기다린다. 장애물을 넘은 전차가 가르랑거리며 잠시 숨을 고른다. 그는 전차에 뛰어올라 해치를 열고 수류탄을 던진다. 매캐한 연기를 내뿜던 경전차가 내폭되면서 두 동강이 난다. 지켜보고 있던 독립군들이 함성을 지른다. 사기가 오른 병사들이 저마다 전차를 향해 수류탄을 투척한다. 순식간에 전차 십여 대가 화염에 휩싸인다.


최전방에 배치된 전차 대대는 전력의 반을 잃고 후퇴한다. 이를 지켜본 타이요우가 분통을 터트린다. 그를 더욱 광분하게 만든 것은 해치를 열고 수류탄을 던지는 서광휘를 망원경으로 목도했기 때문이다.

타이요우는 일격을 당해 주춤하는 타격단에게 적진 깊숙이 진격하라고 다그친다. 그러곤 전차부대에게 성 중심에 집중 포격을 퍼부으라고 무전을 친다. 포탄이 독립군의 머리 위로 우박처럼 쏟아져 내린다.

독립군과 마적단은 엄폐물을 찾아 몸을 도사린다. 포탄에 피격되는 것보다 포격에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에 압사당하여 목숨을 잃는 병사가 부지기수다. 한 차례 폭탄세례가 지나간 후 불과 삼십여 명만이 살아남는다.

성 북문에서 퇴로를 차단하던 전차부대가 내처 도성 안으로 진입한다. 동문과 서문을 지키던 보병들도 성으로 진주한다. 관동군에게 포위당한 서광휘와 부대원들은 옴짝달싹 못한다.

관동군의 저격병들이 반파된 건물의 옥상이나 창가에 포진한다. 시야를 확보한 저격병들은 건물 잔해더미에 납작 엎드린 독립군을 향해 정조준한다. 그들이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엄폐물에 숨은 독립군들이 비병도 지르지 못한 채 픽픽 쓰러진다.

대원들이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적으로부터 죽어나가자 광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십여 미터 떨어진 잔해에 은신한 고 중대장이 저격탄에 맞는다. 다행히도 팔에 맞은 탓에 목숨은 부지한다. 광휘가 낮은 포복으로 중대장 쪽으로 기어간다.


“중대장, 내가 적의 시선을 끌 동안 부하들을 인솔하고 탈출해!”

중대장이 팔뚝에 헝겊을 묶어 지혈하곤 탄식한다.

“갈 데라도 있어야지요. 대장님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놈이 노리는 건 나야. 부하들까지 죽게 할 수는 없어.”

“다들 벌써 죽기로 각오했습니다.”

“마지막 명령이야. 부하들을 데리고 즉시 철수해.”

두 사람이 한동안 날선 눈빛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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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212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12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105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15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26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0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38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1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23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29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64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28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25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35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39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44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36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33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44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97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0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38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1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1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0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2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28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49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5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48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1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4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69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38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4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4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0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38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38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5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49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39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48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48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5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29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4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28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0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29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6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6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29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28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7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6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3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3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0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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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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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129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129 2 13쪽
»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27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29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30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31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34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7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6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2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3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0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3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4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2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0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7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39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4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57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4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6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2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49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7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0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77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1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2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0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49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7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67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58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0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1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1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69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7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79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6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2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4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0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87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0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0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16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37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5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14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19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66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2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99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31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03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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