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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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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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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님의 침묵




DUMMY

“나타냐? 나타샤?”

문을 열고 들어온 갈라예프가 나타샤를 찾는다. 해가 진 터라 실내는 어두컴컴하다. 중령은 현관 기둥에 있는 스위치를 찾기 위해 더듬거린다. 그러나 아무리 스위스를 올렸다 켜도 불이 켜지지 않는다.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주방 쪽으로 발을 옮긴다.

주방 벽에 있는 시위치를 켜려는 순간 주방의 쪽문이 열린다. 나타샤가 촛불이 타오르는 케이크를 들고 나타난다. 도미니크 중위와 병사 서너 명이 뒤따르며 생일축하노래를 부른다. 중령의 눈동자에 촛불이 어른거린다. 그가 훅 불어 촛불을 끈다.


“오늘 생일인 걸 어떻게 알았지? 아무한테도 얘기 안했는데······”

중령이 머쓱해하며 체면치례를 한다. 도미니크가 접시에 음식을 담으며 중얼거린다.

“저도 몰랐는걸요. 나타샤가 전화했기 망정이지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고맙네. 바쁠 텐데, 음식까지 다 장만하고.”

“무슨 말씀이세요. 이 모든 음식을 나타샤가 만들었더라고요.”

중령이 국자로 스프를 뜨고 있는 나타샤를 바라본다.

“나타샤!”

나타샤는 건성으로 답한다.

“왜?”

“이걸 다 네가 만들었다고?”

나타샤가 스프가 담긴 볼을 중령 앞에 놓는다.

“응.”

“어떻게 네가 고기를 굽고 스프까지 끓인단 말이야!”

“아빠가 다 가르쳐줬잖아.”

“내가 언제?”

“아빠가 하는 걸 어깨너머로 봤지. 쉽더라고. 아빠가 한 대로 그대로 따라했어. 소금을 뿌려둔 고기를 굽고, 겉이 노릇해지면 통후추를 뿌린다. 스프는 숯에서 뭉근하게 끓여야 제 맛이 난다!”

“우리 딸, 제법인걸!”

중령이 나타샤를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춘다. 부끄러운 듯 나타샤가 중령의 팔을 뿌리치고 응접실로 뛰어간다. 그러곤 꽃다발과 편지를 들고 돌아온다.

“아빠, 선물이야.”

나타샤는 중령에게 신문지에 싼 노란 원추리꽃 한 다발을 안긴다. 그러곤 편지를 펼쳐 읽기 시작한다.

“나타샤란 이름을 내게 준 우리 아빠. 나타샤는 갈라예프 중령님의 딸이다. 갈라예프 중령님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군인이자 가장 자상한 아빠다. 나타샤는 아빠를 정말 사랑한다. 아빠, 진심으로 생일 축하해요. 사랑해요. 나타샤 이바노바 올림.”

도미니크와 병사들이 박수를 친다. 울컥한 중령이 나타샤에게 다시 한 번 볼에 입을 맞춘다.

“중령님, 이렇게 기쁜 날에 술이 빠져서야 되겠습니까?”

중령은 짐짓 눈살을 찌푸리며 공연한 말로 엄포를 놓는다.

“춘계 군사훈련 중에는 금주라는 사실을 잊었나?”

도미니크가 너스레를 떨며 중령에게 술을 따른다.

“오늘 같은 날에는 그까지 것 어기고 영창이라도 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런가?”

도미니크가 뒤를 돌아보자 병사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

“저희도 기꺼이 영창에 가겠습니다.”

“자네들 정말 이러긴가?”

“네!”


병사 한 명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도미니크가 병사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거실로 이동한다. 그러곤 군홧발로 마룻바닥을 구르며 코사크춤을 춘다. 한껏 열이 오른 도미니크가 중령과 나타샤를 거실 가운데로 잡아끈다. 중령은 나타샤와 함께 팔짱을 낀 채 앉았다 일어서며 코사크춤을 따라한다.

이웃에 사는 장교와 부인들이 쿠키와 과일 등의 디저트를 들고 중령의 관사로 모여든다. 조촐하던 생일파티는 이내 동네잔치로 판을 키우며 밤늦도록 이어진다.


늑대가 울부짖을 즈음 손님들이 관사를 떠난다. 중령과 나타샤가 뒷자리를 정리한다. 의자와 탁자 등의 집기가 제가끔 제자리를 찾은 다음 중령과 나타샤가 소파에 앉는다.


“나타샤? 아빠 생일을 어떻게 안 거야?”

“혼내지 않을 거지? 화도 내면 안 돼!”

“응.”

중령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다짐한 나타샤가 비로소 입을 연다.

“아빠 일기를 봤어.”

“뭐라고?”

“아빠, 화 안내기로 했잖아?”

“아무리 네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남의 일기를 보는 것은 잘못된 거야.”

“아빠가 남이야?”

머쓱해진 중령은 합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은 듯 대충 얼버무린다.

“물론 남이 아니지만, 가족 사이에도 엄연히 자신만 간직하고 싶은 비밀이 있는 거야. 그건······, 말하자면 가족끼리도 지켜야 할 에티켓인 거지.

“에티켓? 그게 뭔데?

“뭐랄까? 꼭 지켜야 할 약속 같은 거? 수업할 때 학생들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떠들면 안 되잖아? 그런 거야. 사랑하는 가족끼리도 지켜야 할 도리이자 의무인 거지.”

고개를 갸우뚱거리던 나타샤가 되묻는다.

“학교에서 일기 숙제를 내줘서 선생님이 검사를 하잖아. 그래서 아빠 일기를 검사하려고 했지. 알았어. 앞으로 아빠 일기는 보지 않을게.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한테 일기 보여주지 않을래.”

“그게 말이다······, 숙제로 내준 일기는 나타샤가 잘 쓰고 있는지를 선생님이 확인하기 위해서야. 선생님이 나타샤 일기를 친구들 앞에서 읽지는 않잖아?”

“그건 그래. 아빠 나 졸려.”


나타샤가 하품을 늘어지게 하곤 제 방으로 걸어간다. 중령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나타샤의 잠자리를 봐준다. 나타샤는 몸을 뒤척이며 가락지를 손에 꼭 쥐고 스르르 잠이 든다. 중령은 나타샤의 이마에 입을 맞춘 뒤 불을 끄고 방을 나간다.

부쩍 책을 가까이 하면서 늘어난 호기심이 내심 귀찮을 때도 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사물의 이치를 깨달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는 나타샤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한다. 그것은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 대해 자애(慈愛)를 확인하려는 일종의 가족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절차인 셈이다.




447.


조선총독부 앞뜰에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대표 100여 명과 구경꾼들로 북적거린다. ‘천황결사옹위청년단 궐기대회’란 휘장이 내걸린 단상 앞줄의 귀빈석에는 일본을 대표하여 우가키 가즈시게 조선총독과 총독부 관료들이, 한국 측에서는 이항구 이왕직 차관을 포함한 친일파 귀족들이 도열해 있다.

‘천황결사옹위청년단’의 황해도 재령보통학교 졸업생인 최태민과 경상도 구미보통학교 재학생인 박정희가 각각 청년과 소년의 대표로 나서 천황을 칭송하는 웅변으로 청중을 선동한다. 먼저 연사로 나선 최태민이 소매를 걷어붙인 채 열변을 토한다.


“조선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대일본제국과 천황의 온정이 없었다면 과연 육백년 동안 유교에 찌든 조선의 미래는 어떠했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동굴에 갇힌 듯 아찔합니다. 그것만 생각하면 식은땀을 흘리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저는 매일 밤마다 정한수를 떠놓고 달을 향해 천황폐하의 만수무강과 대일본제국의 번영을 위해 치성을 올립니다. 경성에서 ‘천황결사옹위청년단’이 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뜻을 같이 하는 황해도 동지들과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황해도에서 온 청년들이 환호성을 터트린다.

“죽는 날까지 천황만을 섬길 것이며 대일본제국의 번영을 위해 초석이 될 것임을 우가키 가즈시게 총독 각하 앞에서 맹세합니다.”

그는 넙죽 총독을 향해 큰절을 한다. 멋쩍은 총독이 일어나라는 수신호를 보낼 때까지 청년 최태민은 자신이 각인될 시간을 충분히 번다. 그가 뒤로 물러난 뒤 외소한 키에 가무잡잡한 소년 박정희가 단상에 선다. 외모와 달리 소년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금방 대중을 압도한다.

“앞서 황해도 형님께서는 정한수를 떠놓고 천황 폐하의 안위를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일 아침마다 달성토성에 있는 신사를 찾아 경건한 마음으로 앞마당을 쓸고 참배를 합니다. 황해도의 형님보다 대구 학생의 정성이 현해탄 건너 계신 천황께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요?”

당돌한 소년의 발언에 청중은 웃음을 터트린다.

“천황님께서는 죽어가는, 아니 죽은 조선에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주셨고, 우매한 조선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려 신문명으로 인도하신 천황폐하의 선정이 없었다면 그야말로 조선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채 잊힌 나라가 되었을 겁니다. 이 연사 대일본제국과 천황폐하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두 주먹 불끈 쥐고 외칩니다. 대일본제국 만세! 천황폐하 만세!”

소년 박정희가 연단 옆으로 나와 두 손을 높이 쳐들고 만세를 선창한다. 청중들이 일제히 손을 높이 들고 만세를 외친다.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즈음 타이요우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른다.

“‘천황결사옹위청년단’의 단장을 맡은 타이요우 아카키올시다. ‘천황결사옹위청년단’이 성황리에 발족할 수 있었던 것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우가키 가즈시게 조선총독각하와 일만 원의 거금을 투척해주신 이항구 이왕직 차관님의 후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두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타이요우가 귀빈석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을 향해 고개를 숙여 예를 다한다.

“저는 관동군 소속으로 만주를 누비며 독립군을 검거했습니다. 그들이 있는 한 대일본제국의 번영과 천황폐하의 안위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천황결사옹위청년단’은 군사훈련을 통해 힘을 배가하여 대일본제국과 천황폐하에 대항하는 불령선인에 맞서 투쟁을 이어 나갈 겁니다.”

각 경향에서 선발된 청년단이 환호성을 터트리며 만세를 열창한다.

“저의 우국충정이 황궁에 계신 천황폐하께 전달될 수 있도록 결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조명철과 표찬일이 한지가 놓인 책상을 들고 단상 앞에 내려놓는다. 타이요우가 허리춤에서 단도를 꺼내 왼손가락을 자른다. 단지(斷指)가 된 부분을 청중 앞에 내보인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진다. 그는 피가 철철 흐르는 손가락으로 한지에 ‘천황폐하를 죽을 때까지 옹위하겠습니다’란 혈서를 쓴다.

이어서 조명철과 표찬일도 단지를 하고 한지에 혈서를 쓴다. 단상 아래 있던 최태민과 박정희도 손가락을 깨물고 혈서를 쓰기 시작한다. 청년단 백여 명이 손가락을 물어뜯곤 피로써 맹세를 다짐한다.

행사가 끝난 직후 타이요우를 필두로 청년단들이 혈서를 들고 거리를 행진한다. 조선총독부를 빠져나간 청년단과 동조자들이 광화문과 종로를 활보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다.


그날 저녁 우가키 가즈시게 조선총독과 이항구 이왕직 차관이 주선한 만찬이 인사동 명월관에서 열린다. 타이요우가 시가행진을 마치고 등장한다. 장내는 그를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열렬히 맞이한다.


“독립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더니만, 가히 듣던 대로 배짱 한번 두둑하군. 단지식을 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나. 천황께서 기뻐하실 게야.”

우가키 총독이 잔을 내밀며 술을 따른다.

“황송합니다. 앞으로 청년단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타이요우가 단번에 술잔을 비운다. 총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당신은 대일본제국의 자산일세. 만주를 넘어 중국까지 병합되면 자네에게 총독 자리를 넘겨줌세.”

총독의 허세에 장내는 일순 웃음바다가 된다. 이항구가 말석에 앉은 최태민과 박정희에게 금일봉과 장학금을 건넨다.

“조선의 미래는 자네들 어깨에 달렸네. 대일본제국의 번영과 천황폐하의 평안을 위해 힘써주시게.”

최태민과 박정희는 공손히 인사를 하곤 뒤로 물러선다.


밖으로 나간 타이요우가 조명철과 표찬일의 도움을 받으며 피가 흥건한 헝겊을 새 것으로 교체한다. 복도를 지나가던 최태민과 박정희를 본 그가 두 사람을 부른다.


“연설을 잘 하더군.”

“과찬이십니다.”

최태민이 연신 허리를 숙이며 비위를 맞춘다.

“그래, 하고 싶은 일은 뭔가?”

“순사가 되고 싶습니다.”

“순사라? 자네 같은 인재가 순사로 썩긴 아까운데.”

“황해도는 예로부터 반골 기질이 강한 곳입니다. 임꺽정이 반란을 꾀한 곳도 황해도인지라 아직 그 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까부는 놈들을 다스리는 데에는 순사보다 더 좋은 직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네 말에 일이가 있군. 나도 밀정부터 순사를 거쳐 지금 이 자리까지 왔네. 황해도 경찰서에 자리를 마련해보겠네.”

“감사합니다, 단장님! 목숨을 바쳐 단장님을 보필하겠습니다.”

“말은 고맙지만 받아들일 수 없네. 천황폐하께 맹세한 몸이 아닌가? 하하핫!”

타이요우가 박정희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

“대일본제국의 장교가 되어 천황폐하의 영광을 전파하는 길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가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장교가 되려면 키도 더 커야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내가 지켜볼 것이야. 마음껏 꿈을 펼치거라.”

“예.”

“두 사람은 오늘이 초면인가?”

최태민과 박정희가 고개를 끄덕인다.

“보아하니 총독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더군. 그만한 배짱이면 앞으로 큰일을 맡길 수도 있을 것 같군. 내가 힘이 되어줄 테니 열심히 하게. 언젠가는 두 사람의 세상이 올 테니까.”


연회장에서 사람이 나와 타이요우를 찾는다. 타이요우는 최태민과 박정희와 악수를 나눈 뒤 연회장으로 돌아간다. 명월관을 빠져나온 최태민이 박정희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가 관상을 좀 보는데, 네 얼굴에는 귀인상이 흘러. 앞으로 두어 번의 죽을 고비만 넘기면 나라를 차지할 군주상이야.”

“어머니는 나한테 교사나 되라고 하십니다.”

“교사도 나쁘지 않지. 그러나 교사가 되더라도 어느 날 사표를 내게 돼있어. 그때 내 말이 번연히 떠오를 거야. 자주 편지해. 너랑 친하게 지내야겠다. 혹시 아니? 네가 군주가 되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지······. 하하핫!”

박정희는 호탕하게 웃는 최태민을 그저 멀거니 쳐다본다.

“대구라고 했지? 몇 시 기차야? 난 바로 경성역으로 가서 개성행 야간열차를 타야 해.”

“내일 10시 기차예요.”

“잘 때는 있어?”

“작은 아버지가 동대문에 사세요. 오늘을 거기에서 묵을 거예요.”

“다음 궐기 대회 때 또 보자. 편지할 게.”

최태민이 주머니에서 연필을 꺼내 쪽지에 주소를 적는다. 박정희가 건네받은 쪽지를 호주머니에 넣는다.

“형님도 다음에 뵐 때까지 편히 지내세요.”


두 사람은 인력거를 타고 각자 행선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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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210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11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104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15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26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0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38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1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23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29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64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28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25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35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39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44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36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33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44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97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0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38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1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1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0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2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28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49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5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48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0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4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69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38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4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3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0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38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38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5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49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38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47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47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3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26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3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28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0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29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6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6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29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28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7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6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3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3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0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5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28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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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2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22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25 1 15쪽
»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29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132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24 1 12쪽
66 66화 학교(學校) +1 19.05.05 125 1 8쪽
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26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125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126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38 2 15쪽
61 61화 탄생의 비밀 +2 19.05.04 132 2 18쪽
60 60화 국경수비대 +1 19.05.03 127 2 13쪽
59 59화 제네바협약 +4 19.05.03 132 2 18쪽
58 58화 명백한 운명 +1 19.05.03 125 1 16쪽
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128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128 2 13쪽
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26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29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30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31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34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7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6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1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3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0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3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4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2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0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7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39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4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56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3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5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2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49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7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49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76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0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1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49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48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5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66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57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59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0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0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68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6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78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5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1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3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09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85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69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89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15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36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4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13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17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64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1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9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29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996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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