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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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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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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3화 강제이주

님의 침묵




DUMMY

452.


하바롭스크에 내무인민위원회의 조직이 안착된 직후 경찰서장의 위상은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드높다. 내무인민위원회의 공식적인 업무는 각 지역의 행정과 치안을 담당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 주된 역할은 ‘소련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 따라서 소련의 안전을 저해하는 불순세력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동분자로 내몰려 척결의 대상이 된다.

하바롭스크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나 사상가들은 내무인민위원회의 성향 분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심사에서 반체제인사로 낙인이 찍힌 부류들은 심사의 부당함이나 개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최종 결정권자인 갈라예프의 바짓가랑이라도 잡기 위해 경찰서로 몰려든다.

갈라예프를 찾아온 인사들은 저마다 구구절절이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선처를 바라지만 중앙당에서 하달된 반체제인사의 숙청 지령은 경찰서장이라도 자의적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


사상범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마무리될 즈음 모스크바로부터 새로운 지령이 내려온다. 소수민족이나 ‘쿨라크’로 불리는 부농들을 수용소로 이주시켜 강제노역을 시키라는 것이다. 정치인이나 사상범을 숙청하라는 지령을 묵묵히 수행했던 갈라예프도 소수민족이나 부농을 수용소인 ‘굴락’으로 강제 이주시키라는 명령 앞에서는 오래된 거목인 양 장고를 거듭한다.

지난날 ‘부르주아지’로 내몰려 온갖 부침을 겪은 그가 아닌가. 소수민족이나 부농은 정치범들과 달리 소련 체제에 저항할 힘도 없고 의사도 없는 그저 이웃에 사는 평범한 자연인에 불과하다. 선량한 그들을 중앙당이 하달한 잣대로 재단하라는 것은 마치 그에게 아테네 교외에 살며 침대의 길이에 맞춰 행인의 키를 줄이거나 늘려 죽인 신화 속 살인광 ‘프로쿠루스테스’가 되라는 강요와 다름 아니다.

인간적인 고뇌와 연민에 빠진 그는 내무인민위원회가 분류한 심사서류를 한동안 보류한다. 경찰서장의 입장이 미온적이라 생각한 내무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사라첸코가 그의 방을 노크한다.


“서장 동지! 중앙당에서 소수민족과 쿨리크에 대하여 신속히 처리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습니다.”

사라첸코가 중앙당을 들먹이며 채근하자 갈라예프의 어깨가 움츠려든다.

“아직 심사서류를 다 보지 못했네.”

“이미 하바롭스크 외곽에 굴락이 완성되어 입주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까짓 서류를 붙들고 있을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정히 서명을 하기 힘들다면 서류를 넘겨주십시오. 제가 서명해서 당장 처리하겠습니다.”

사라첸코는 결기 가득한 표정으로 책상으로 다가간다. 그러곤 서류를 집어 든다. 갈라예프가 달려들어 서류를 낚아챈다.

“월권하지 말게. 강제이주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경찰서장인 나한테 있어.”

사라첸코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비웃는다.

“인민의 피를 빨아먹는 그까짓 하찮은 기생충들을 끼고 도는 이유가 뭡니까? 혹시 서장 동지께서 예전에 ‘부르주아지’여서 동병상련이라도 느끼시는 겁니까?”

사라첸코가 대놓고 과거까지 들추며 비아냥거린다. 서류를 움켜쥔 갈라예프의 손이 부르르 떨린다.

“말이 지나치군. 이번만은 못 들은 걸로 하겠네.”

“듣자 하니 서장 동지의 따님이 올해 열두 살이라더군요. 하바롭스크 중학교 1학년 가운데 공부를 제일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데다가 소수민족 출신이니, 하바롭스크에서 따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혹시 그래서 소수민족 문제를 등한시하는 게 아닌······”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갈라예프가 권총을 뽑아들고 이마에 들이댄다.

“우리 부녀에 대하여 속속들이 꿰고 있군. 그렇다면 내가 올림픽에서 사격으로 금메달을 딴 것도 알겠군. 자네가 지금 줄행랑을 친다고 해도 눈 감고도 정확히 정수리를 명중시킬 수 있어. 함부로 험악한 입을 놀리지 마! 앞으로 내 딸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오늘은 이만 돌아가는 게 좋겠어.”

사라첸코는 코를 벌름거린 뒤 손끝으로 수염을 매만진다. 그러곤 고개를 모로 틀곤 애매한 말을 남긴다.

“상급 지휘관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내무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몫이라는 걸 잊지 마십시오. 다음 기차로 중앙당으로 보내는 행낭을 보낼 때까지 일주일이 남았습니다. 그 안에 처리해주실 것을 공식적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사라첸코는 들으라는 듯 고의적으로 문을 쾅 닫고 나간다.


일찍 퇴근한 갈라예프는 가정부를 돌려보낸다. 그는 팔을 걷어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나타샤는 스텔라의 고삐를 틀어쥐고 아무르 강변을 내달린다.

하바롭스크로 이사한 후 나타샤는 줄곧 가정부가 차려준 저녁을 혼자 먹곤 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숙제를 끝낸 나타샤는 스텔라의 등에 올라 아무르 강변이 붉게 물들 때까지 달린다. 해질녘에 집으로 돌아온 나타샤는 스텔라의 편자를 낀 흙을 제거한다. 그러곤 구유에 건초더미를 넉넉히 넣어주고 가정부가 차려준 식탁에 앉는다.

식사를 마친 다음에는 주로 역사책을 탐독하는데, 책을 붙잡고 엎드려 자는 일이 허다하다. 새벽녘에야 돌아온 갈라예프는 나타샤를 안아 침실로 옮긴다. 이부자리를 봐준 그는 딸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불을 끈다. 이렇듯 하바롭스크에서의 부녀간의 일상은 단조로운 생활의 연속이다.


아버지가 일찍 퇴근한 줄 미처 몰랐던 나타샤가 현관을 열고 들어선다. 보통 당근이나 비트와 함께 양배추를 넣고 만든 보르시치에 빵을 굽는 냄새가 뒤섞여 침샘을 자극하던 것과 달리 그날따라 생선을 굽는 비린내가 온통 집안에 가득하다.


“혹시, 아빠?”

나타샤가 부엌 쪽으로 다가간다.

“어떻게 알았어?”

갈라예프는 바이칼 민물생선을 훈제한 ‘오믈’을 화덕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굽고 있다.

“칫! 안드레이 아줌마는 생선이라면 질색하잖아?”

“그랬던가?”

갈라예프는 접시에 오믈을 올려놓고 허브와 후추를 뿌린 으깬 감자를 가장자리에 담는다. 부녀의 단출한 저녁식사가 시작된다.

“아빠, 어쩐 일이야? 이렇게 일찍 퇴근하고?”

나타샤가 오믈을 입에 넣고 오물거린다.

“내일부터 주말이잖아.”

갈라예프가 전주로 보드카를 마신 뒤 오믈에 감자를 얹어 먹는다.

“아빠, 이상하다! 혹시 경찰서에서 잘린 건 아니지?”

식탁에 양팔을 괸 그가 배시시 웃는다.

“우리 딸이 언제부터 점쟁이였지?”

“뭐야?”

“아마 그럴 지도······”

“아빠가 경찰서를 그만두면 나야 좋지. 그런데 나라에서는 손해잖아!”

“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

시장한 듯 나타샤는 접시를 말끔히 비우곤 화로로 다가간다.

“우리 내일 여행가자!”

“정말?”

접시에 오믈을 담던 나타샤가 고개를 돌린다.

“오믈 좋아하지? 여행갈 곳은 오믈이 나는 바이칼호수야!”


다음 날 부녀는 하바롭스크역으로 가서 러시아횡단열차에 오른다. 열차는 자작나무숲이 끝없이 펼쳐진 시베리아의 대평원을 가로질러 이르쿠츠크에 도착한다. 갈라예프는 관용차를 빌려 타고 바이칼호수에 면한 선착장으로 달린다. 부녀는 연락선에 오른다. 연락선은 곧 바이칼의 심장이라 불리는 알혼섬에 도착한다.

갈라예프는 부르칸 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섬의 둔덕에 텐트를 친다. 돌을 주워 불자리를 만들 즈음 뉘엿뉘엿 땅거미가 깔리더니 어느새 사위는 검붉은 기운에 휘감긴다.

갈라예프가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나뭇가지를 주워오겠다고 자청한 나타샤의 기척이 잠잠하다. 늑대의 울부짖음이 대기에 짓눌려 낮게 드리운다. 그는 괴이쩍은 생각이 들어 나타샤를 찾아 나선다.

그가 나타샤의 흔적을 발견한 곳은 영험한 기운이 감도는 부르칸 바위 앞이다. 부르칸 바위 위로 솟은 달빛이 수면에 일렁거리며 나타샤의 음영을 부각시킨다. 호숫가로 내려가던 그의 눈동자가 휘둥그레진다. 음영이 부르칸 바위로 다가갈수록 마치 수중으로 가라앉는 것처럼 보인 탓이다.

갈라예프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쏜살같이 내려간다. 그러곤 첨벙거리며 물속으로 뛰어들어 바위로 다가가는 나타샤의 손을 낚아챈다.


“나타샤, 나타샤!”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도 나타샤는 손을 뿌리치며 물살을 가른다.

“나타샤! 정신 차려!”

그가 재차 나타샤의 손을 끌어당긴다.

“어, 아빠!”

나타샤의 동공에 바위의 영롱한 빛이 어른거린다.


갈라예프는 미혹에 빠진 듯 정신이 몽롱한 나타샤를 겨우 뭍으로 끌고 나온다. 그는 나타샤를 안고 오르막길을 올라 모닥불 앞에 앉힌다. 나타샤는 멀뚱거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는 나타샤에게 담요를 덮어준다. 그러곤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그러모아 화력을 키운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겁도 없이. 아빠가 한참 찾았잖아?”

그의 꾸중에도 나타샤는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너무 신비해. 바위가 마치 나에게 손짓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코펠에서 물이 끓어오른다. 갈라예프가 컵에 물을 따라 코코아 분말을 넣고 휘젓는다. 그러곤 보드카 서너 방울을 타서 나타샤에게 건넨다.

“너는 정말 특별한 구석이 있어. 아빠가 너를 여기로 데려온 이유는 저기 부르칸 바위가 이곳에 사는 브라야트족의 정신적인 지주이기 때문이야.”

“브라야트족? 정신적 지주? 지리책에서 본 적이 있어. 샤먼이랑 관계있지?”

나타샤는 코코아를 홀짝거리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브라야트족은 선사시대부터 이곳에 산 주인이야. 너랑 아주 비슷하게 생겼어. 말하자면 너의 조상쯤 되는 부족이야. 그리고 정신적 지주란 건 인간에게 영혼적인 고향을 의미해. 샤먼은 부족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영적인 다리라고 할 수 있고.”

“여기도 우리나라 아니야? 다들 러시아어를 쓰잖아. 윤리책에서 배웠어. 스탈린 동지께서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은 유일한 공동체이며 통합을 저해하는 그 어떤 민족의 고유문화나 전통문화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이야.”

말문이 막힌 듯 갈라예프가 주춤거린다. 그는 애써 애매한 말투로 두루뭉술하게 넘긴다.

“그렇긴 하지.”

“왜 나를 소수민족의 정기가 서린 이곳에 데려오고 싶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든 탓일까. 최근에 들어 나타샤는 간혹 의표를 찌르는 송곳 질문으로 상대를 당혹케 하기 일쑤다. 갈라예프의 시선이 탁탁 소리를 내며 불씨를 움틔우는 잉걸불 쪽으로 향한다.

“너한테는 아빠와 다른 피가 흐르고 있어. 사람은 자신의 뿌리를 알아야 온전히 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거든.”

“나는 걱정 안 해. 비록 아빠와 나랑은 피부색은 다르지만 정신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됐잖아. 그리고 아빠가 지켜줄 텐데, 뭐가 걱정이야?”

“그거야 당연하지. 나타샤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아빠가 제일 먼저 나서서 지켜주지.”

“아빠, 나 졸려.”

피곤한 탓인지 나타샤는 연거푸 하품을 쏟아낸다.

“그래, 어서 자자.”


갈라예프는 나타샤를 조붓한 텐트 안에 눕힌다. 그러곤 모닥불 앞에 앉아 잔에 보드카를 따른다. 잉걸불이 뿜어낸 불씨는 마치 은하수가 흩뿌려놓은 유성처럼 허공으로 치솟아 삽시간에 흔적도 없이 사윈다.

그는 저만치 호숫가에 비치는 달빛을 처연히 바라본다. 그는 횡격막이 들썩일 정도로 숨을 들이마시곤 천천히 호흡을 고른다.

까무룩 잠에 빠져든 나타샤는 꿈결에 샤먼과 조우라도 한 듯 잠꼬대를 하며 이따금 가쁜 숨을 몰아쉰다. 그는 잔불만 남은 불가에 물을 뿌려 불씨를 끈다. 텐트로 자리를 옮긴 그는 나타샤 옆에 누워 가녀린 손을 꼭 쥐고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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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23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33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7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46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8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31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36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72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35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32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44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46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51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43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42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51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206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3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44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5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5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5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6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32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5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8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51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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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72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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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41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41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54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4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50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50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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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31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31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30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5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5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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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8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5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2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5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6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4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2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9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41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6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60 3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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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화 주찬 +1 19.04.23 151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9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2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80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3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5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2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51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9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70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6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2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4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72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9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8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4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7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2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90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3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3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20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42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9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20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25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73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8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70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47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37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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