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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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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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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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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80화 홍콩행

님의 침묵




DUMMY

제30장 태평양 전쟁(太平洋戰爭)




459.


주찬은 왕룽의 극진한 간호로 간신히 목숨을 연명한다. 전쟁이 확전일로로 치달으면서 중국 전역에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팔로군(八路軍)의 유격전술에 번번이 허를 찔린 일본은 대낮에도 수상쩍은 행인을 대상으로 검문을 강화하고 불응 시에는 가차 없이 처형한다.

거리마다 방치된 시체들이 악취를 내뿜는다. 방화와 살육으로 폐허가 된 도시는 기척은 사라지고 들개들만 들끓는다. 전선이 프랑스령의 인도차이나까지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병력과 자원이 이원화된 일본군은 전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 내륙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그동안 731부대와 예하 1644부대나 100부대에서 실험해온 생화학무기가 전장에 투입된다.

1940년 닝보를 시작으로 창더, 허난 등의 도시에 페스트균에 감염된 벼룩이 살포된다. 급속도로 퍼진 벼룩은 인근 도시로 잇따라 창궐하며 도미노 현상을 일으킨다. 고향을 등진 피난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지면서 도시들은 빈 깡통처럼 공동화된다. 우물이 독극물로 오염되고 주거지가 파괴된 피난민들은 가뭄에 메말라버린 쭉정이처럼 시름시름 앓다 길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왕룽은 주찬을 부축하고 피난행렬에 끼어 정초 없이 만주를 떠돈다. 피난민이 잠시 쪽잠을 청할 만한 곳은 일본군이 떠난 빈자리나 폭격으로 주저앉은 폐가뿐이다.


“이러다간 거리에서 객사하겠어.”

몸이 야윈 주찬이 거죽만 남은 손으로 왕룽의 팔을 부여잡는다.

“두목님, 조금만 참으십시오. 팔로군이 피난민들에게 밀가루를 나눠준다고 들었습니다. 팔로군이 있는 곳까지만 가면 뭔 수가 생겨도 생길 겁니다.”

입술이 부르튼 왕룽은 바닥을 드러낸 수통을 흔든다. 그러곤 몇 방울을 논바닥처럼 갈라진 주찬의 입술에 떨어뜨린다.

“죽어도 쌍봉계곡에서 죽을 테야. 왕룽, 나를 쌍봉계곡으로 데려다주게. 마지막 소원이네.”

왕룽은 주찬의 손을 잡고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쉰다.

“폭격을 당해 나무 한 포기도 없을 텐데, 그곳에 가면 뭘 하겠습니까?”

“왕룽, 부탁이야. 마적한테 쌍봉계곡은 요람이자 무덤인 곳이야. 어차피 일본군한테도 쫓겨 객사하느니, 마적의 얼이 깃든 쌍봉계곡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

주찬은 기도에 가래가 차오른 듯 연신 가르랑거린다. 유언일지도 모를 말을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그녀는 끝내 까무룩 혼절한다. 왕룽은 말안장에 실은 짐들을 내려놓고 주찬을 태운다. 그러곤 피난행렬을 등지고 북으로 말머리를 돌린다.


꼬박 일주일을 달린 끝에 두 사람은 겨울 문턱에 접어든 쌍봉계곡에 도착한다. 폭격에 속살이 드러난 쌍봉계곡은 살풍경하기 짝이 없다. 의용군들이 묵었던 숙영지는 잔해로 뒤덮여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다.

왕룽은 볕이 든 고목 등걸에 주찬을 앉혀 놓고 땅을 파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겨우 옹그리고 누울 정도의 토굴이 얼추 모양을 갖춘다. 그는 토굴 입구에 거적을 둘러 바람을 막는다. 왕룽은 밤마다 관절이 굳어가는 주찬 옆에 바짝 붙어 몸을 보듬으며 온기를 나눈다.

속절없이 나붓나붓 내리는 눈은 계곡을 하얗게 뒤덮는다. 언덕에 오른 말이 앞발을 구르며 눈밭을 헤친다. 앙상한 풀뿌리를 찾아 씹던 말이 콧김을 내뿜으며 풀냄새를 따라 이동한다. 한 점 구름 없는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햇살을 받은 자작나무숲이 거울인 양 고유의 은백색을 반사시킨다.

왕룽은 무릎까지 쌓인 눈 위를 어기적거리며 말에게 다가간다. 기척을 느낀 말이 꼬리를 흔들며 알은체를 한다. 여느 때와 달리 무표정한 왕룽은 한 손을 가슴에 깊숙이 꽂은 채 얼마간 말 주변을 서성거린다. 고개를 뒤로 젖힌 그가 허연 입김을 내뿜는다. 차디찬 대기와 결합한 입김은 막간의 잔상을 남긴 뒤 기화되어 가뭇없이 흩어진다.

그는 머릿속이 휑할 때까지 날숨과 들숨을 조절하여 숨을 고른다. 가슴속에 묻어둔 오른손을 빼자 햇살을 받은 총신이 번들거린다. 말은 아랑곳 않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주인의 기척에 반응한다.

찰칵. 공이가 당겨진다. 불안한 낌새를 알아차린 말이 갈기를 휘저으며 돌아서려는 찰나 단발의 총성이 맑은 하늘에 긴 여운을 남긴다. 말은 심장을 관통한 총상으로 고통 없이 죽음을 맞는다.

왕룽은 단검을 빼들고 갈기를 잘라 허공에 날린다. 말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다하는 마적의 관습이다. 그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말의 가죽을 벗긴다. 그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슴을 갈라 연골과 뼈마디를 발골하고 가죽과 살덩이를 분리한다.

한동안 말고기와 온기로 양생한 탓일까. 열흘 후 주찬은 눈에 띄게 기력을 회복한다. 말린 가죽으로 외투를 만들던 왕룽이 혈색이 돌아온 주찬을 보곤 반색한다.


“두목님, 드디어 쌍봉계곡의 조상님들이 손을 뻗으시나봅니다.”

우뚝 선 채로 들숨을 한껏 들이마신 주찬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는다.

“조상님의 은덕은 나와 자네가 계곡에 들어선 순간 끝났네. 나를 살린 건 오로지 자네의 정성 덕이야.”

“제가 한 게 뭐가 있다고······”

“가끔 정신이 들 때마다 자네가 내 옆에 누워 온기를 나눠주더군. 그리고 말을 잡아 섭생에 힘 쓴 것도 알고 있네.”

머리를 긁적거리던 왕룽이 머쓱한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어쩌죠? 이동할 수단이 없어져서······”

주찬이 왕룽의 어깨를 다독인다.

“마적이 말만 타라는 법이 어디 있어. 저기 보게. 순록 떼들이 이동을 하지 않나. 두어 마리만 잡아 길들이면 국경마을까지는 끄떡없이 갈 수 있어.”

왕룽이 자작나무숲을 가로지르는 순록 떼를 바라본다.

“과연 사람은 죽으라는 법은 없는 모양입니다. 아침까지 순록 떼를 보지 못했거든요.”

“자, 계곡을 떠나기 전에 할 일이 있어. 나를 도와주게.”


주찬은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녀는 왕룽의 부축을 받고 지붕이 내려앉고 벽이 허물어진 막사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쓰러진 기둥을 들어내고 바닥을 파헤치기 시작하자 흙을 뒤집어쓴 궤짝이 모습을 드러낸다.

궤짝을 밖으로 꺼낸 주찬이 일그러진 자물통을 돌로 내려친다. 단박에 이음새가 박살난 궤짝이 속을 내보인다. 서류 한 뭉치와 금괴 열 개를 본 왕룽이 눈을 비비며 도리질을 친다.


“두목님! 이 정도의 양이면 하얼빈에서도 떵떵거리며 살 수 있겠는걸요.”

“이 채권과 금괴는 용처가 따로 있네.”

주찬이 채권을 챙겨 허리춤에 단단히 묶는다. 그러곤 왕룽에게 금괴를 맡긴다.

“자네는 금괴를 맡게.”

“어디를 가시려는 겁니까?”

“소만 국경지대로 갈 거야.”

의아한 듯 왕룽이 되묻는다.

“겨울이 깊어지는데 왜 북쪽으로 가십니까? 간도특설대가 항일의용군과 독립군을 이 잡듯이 추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만국경이라면 항일의용군과 독립군이 피신한 곳인데, 굳이 목숨까지 담보할 필요가 있겠는지요.”

“일본놈들의 마수가 뻗치지 않은 곳이 하늘 아래 있기나 한가?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채권과 금괴를 준 은인을 찾아 나설 것이야.”

주찬의 결의가 하도 완고한 탓에 왕룽은 토를 달지 않는다.


두 사람은 순록 두 마리를 잡아 재갈을 물린다. 그러곤 자작나무 껍질과 말가죽으로 덧댄 썰매를 만들어 순록 뒤에 매단다. 주찬은 쌍봉계곡을 떠날 당시로 회귀하여 기억을 더듬는다. 마적 부두목 리쥔의 아내인 수란이 병색이 완연한 경덕과 어린 초희와 마적의 부녀자들을 이끌고 만저우리(滿洲里)로 피신한 사실을 떠올린다.

꽁꽁 언 제야강을 건너 만저우리에 도착한 주찬은 백방으로 수란과 초희의 행적에 대하여 수소문한다. 주찬은 만주족이 말과 순록을 거래하는 시장에서 수란을 기억하는 사내를 만난다. 사내는 어느 날 일본인들로 구성된 현상금 사냥꾼들이 득달같이 들이닥쳐 시장을 샅샅이 뒤진 다음 모녀가 홀연히 사라졌다고 귀띔한다.

사내는 입술을 깨문 채 멀거니 바라보는 주찬에게 벙어리 딸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한다. 주찬은 사내에게 돈을 쥐어주며 수란과 초희의 행적을 캐묻는다. 얼마간 허공을 보며 눈동자를 희번덕거리던 사내가 블라고베셴스크를 지목하며 코를 팽 푼다.

주찬은 사내에게 넉넉하게 웃돈을 주고 말 두 필을 사들인다. 그러곤 곧장 제야강과 헤이룽강이 합류하는 블라고베셴스크로 내달린다. 국경마을인 블라고베셴스크의 민심은 전과 달리 흉흉하다.

스탈린이 강제이주정책을 실시한 후 동양인은 내무위원회와 경찰의 사찰 대상이 된다. 동양인이 나타나 동양인을 수소문하고 다니는 것 자체가 수상쩍은 일이라 주찬과 왕룽은 금방 감시의 표적이 된다.

눈보라가 연 이틀 지속되자 주찬은 허름한 숙소에 여장을 푼다. 마침 만주족이 운영하는 곳이라 주찬은 마음을 놓는다.


“예닐곱 살짜리 벙어리 딸과 다닌 수란이란 여인을 찾고 있습니다.”

주찬이 뜨거운 마유주를 홀짝거리며 슬그머니 묻는다.

“몇 년 전부터 국경마을에 거주하는 조선족은 깡그리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소. 아마 시베리아에 남은 조선족은 씨가 말랐을 거요.”

주인으로부터 저간의 사정을 전해들은 주찬은 실의에 빠진다.

“수란이란 여성은 만주족이외다.”

주찬이 일말의 희망이 깃든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본다.

“당이 내준 공민증이 없으면 만주족이라도 내무위원회의 등쌀에 버티지 못했을 거요. 거리에 다니던 검은 머리들은 죄다 화차에 실려 갔으니까.”

주인은 벽난로에 나무를 쑤셔 넣으며 불쏘시개로 불을 일군다.

“그럼 국경마을에 나타난 모녀의 행방은 전혀 알 수 없다는 겁니까?”

주인이 벽난로에 주전자를 올려놓던 고개를 갸웃거린다.

“몇 년 전 제야강 상류에 있던 오두막에서 일본 사냥꾼과 국경수비대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 적이 있었소. 소문으로는 일본 사냥꾼은 전부 총에 맞아 죽고 동양 여성이 강간당한 채로 발견됐다고 하더이다. 딸의 행방은 전혀 듣지 못했소.”

주찬은 낙담한 나머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눈물을 흘린다. 밖에 내걸은 등롱이 삐꺽거리자 주인이 고개를 모로 튼다. 그러곤 귀를 쫑긋 세우고 바깥 동정을 살핀다.

“떠나는 게 좋을 것 같소.”

단검으로 육포를 잘라 질겅거리던 왕룽이 버럭 화를 낸다.

“같은 만주족끼리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이 추위에 어디로 가라는 거요?”

“아무래도 내무위원회 사냥개들이 냄새를 맡은 것 같소. 동양인이라면 무조건 잡아들여 화차에 태우거나 간도특설대에 돈을 받고 넘기는 놈들이오. 봉변을 당하기 싫으면 당장 떠나시오!”

왕룽이 창가로 다가가 커튼을 들추고 밖을 살핀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길 위로 차량 두 대가 전조등을 밝힌 채 달려오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놈들이오. 험한 꼴 당하기 전에 어서 떠나시오. 나까지 해코지 당하게 하지 말고, 어서.”

왕룽이 주찬과 주인을 번갈아본다.

“두목님, 어떻게 할까요?”

“하는 수 없지. 떠나는 수밖에.”


왕룽은 밖으로 나가 마구간에서 말 두 마리를 끌고 온다. 주찬과 왕룽은 말에 올라 눈보라를 뚫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뒤따라오던 차 안에서 총알이 빗발친다. 말들이 길가를 벗어나 자작나무숲으로 뛰어든다. 더 이상 뒤를 쫓지 못한 경찰들이 차에서 내려 총을 난사한다.

이튿날 국경수비대가 말발자국을 쫓아 국경지역을 수색하며 추격을 개시한다. 주찬은 초희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금 만주로 돌아온다.


“두목님, 이제 어디로 가실 겁니까?”

왕룽이 체념한 듯 공연히 묻는다.

“홍콩으로 간다.”

“네? 홍콩이요?”

“그래.”

“홍콩으로 가려면 대륙을 종단해야 하는데, 곳곳이 전쟁터가 아닙니까?”

“우회해서 가야지. 내몽골로 간 다음 내륙을 종단하여 시안, 창사를 거쳐 홍콩에 입성한다.”

“갑시다, 가면 되죠. 천하의 두목님과 함께라면 어디라도 가겠습니다. 참, 홍콩은 겨울이 없다는데, 가서 뭘 하든 만주보단 낫겠지요?”

“만주는 이제 희망이 없어. 공산주의는 이상에 불과해. 앞으로 세상은 자본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가 될 거야. 돈을 쥔 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거지.”


왕룽은 주찬의 말귀를 귓등으로 들으며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그의 입가에는 따뜻한 남쪽 나라에 대한 동경이 흥건히 배어 있다. 주찬과 왕룽은 마치 경주라도 하듯이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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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188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03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99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08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20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22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31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14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16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24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57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23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19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29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34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38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31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27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38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85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53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33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73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25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25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26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23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4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39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42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45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68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62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32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37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38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35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32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32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3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44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3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42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41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2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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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26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20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21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22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2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3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20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22 2 11쪽
» 80화 홍콩행 +1 19.05.07 131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1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17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16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2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26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21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15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15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15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15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21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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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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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19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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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25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27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0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0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2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26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23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17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18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25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33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0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32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38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41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45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45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44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40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38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41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66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41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53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42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40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47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58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48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50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52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5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59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67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7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66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73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85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00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77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58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81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02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21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35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392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395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44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44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6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975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90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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