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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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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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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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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84화 채권(債券)

님의 침묵




DUMMY

주찬은 홍콩상하이은행을 포함하여 굴지의 금융가가 즐비한 빅토리아 항구 근처에 점포를 차린다. 그녀가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금융계 종사자들이 점심 때 간단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몰려든다는 점이다. 비록 삼십여 년 전의 아련한 기억이지만 혹시라도 장사를 하다보면 아버지와 함께 일하던 지인들과 마주칠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그녀가 항구 근처의 금융가에 점포를 낸 이유 중 하나다.

주찬은 마적들이 명절에 즐겨 먹는 양육탕면(羊肉湯麵)을 내세워 장사를 시작한다. 입구 앞에 김을 내뿜는 커다란 솥단지를 내걸고 그 위에 선반을 얹어 양머리와 내장과 살코기를 올려놓는다.

고기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주는 양육탕집은 금세 입소문을 타고 인근 금융가로 속속들이 파고든다. 손님들은 점심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도 감수하며 양육탕집을 찾는다.

손님이 뜸할 무렵이면 주찬은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진다. 그녀의 공백은 한 시간가량을 넘기지 않는다. 왕룽은 주찬의 공백을 가게 근처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묻지 않는다.

집에서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은 주찬은 늘 같은 시간에 기다리고 있는 인력거에 올라 페닌슐라호텔로 향한다. 그녀는 콜로이얼풍의 로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거나 혹은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를 올려보며 상념에 잠긴다. 이층 계단을 오르내리는 귀족풍의 여성들을 흘깃거리면서 ‘애프터눈 티’를 음미하는 순간 그녀는 과거로의 여행에 쏙 빠져든다.

로비 중앙에 있는 벽시계에서 3시를 알리는 궤종이 울리면 그녀는 마법에서 풀리는 것처럼 현실로 돌아온다. 테이블에 돈을 놓고 로비를 나선 그녀는 지난날 자신을 무시하던 벨보이 두 명과 경관에게 팁을 준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행동에도 벨보이들과 경관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오히려 금융가를 남편으로 둔 유한마담쯤으로 여겨 깍듯이 대한다.


12월로 접어들자 홍콩은 추위로 위축된다. 물론 북방구의 기준으로 치자면 활동하기 좋은 상춘기온이지만 아열대에 속한 홍콩에서 15도 정도의 기온은 저체온증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기도 하는 얄궂은 날씨다. 만주에서 성장한 왕룽은 12월에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음식을 만든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에 걸인 몇 사람이 점포를 기웃거린다. 왕룽은 주찬의 당부대로 찾아오는 손님이 걸인일지언정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없다. 얼추 손님들이 빠져나간 후 빈자리가 드문드문 늘어난다.

구석 자리에서 양육탕을 한 그릇 다 비운 손님이 계산대로 다가간다. 꾸벅꾸벅 졸고 있던 주찬이 머리채를 흔들며 정신을 차린다. 그녀는 능숙하게 돈을 받고 거스름돈을 내준다. 손님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알은체를 한다.


“저기······, 오래 전에 우리 만난 적이 있지 않나요?”

하품을 하던 주찬이 목을 뻣뻣이 들고 머리를 내젓는다.

“없는데요.”

껑충한 키에 말쑥한 정장차림의 서양인은 중국어도 어눌할뿐더러 푸른 눈을 끔뻑거리며 그려는 내려다보고 있다.

“낯이 익어요. 저는 사람을 잘 기억하는 편이거든요.”

사내는 고개를 숙인 채 주찬의 얼굴을 요모조모 뜯어본다.

“전혀 기억이 없는걸요.”

사내의 눈가가 움찔하더니 이번에는 한 발 뒤로 물러나 천천히 훑어보기 시작한다.

“리펄스베이에서 같이 수영한 적이 있는 걸로 기억이 납니다만······”

주찬은 맹탕 허공을 향해 눈을 되록거리며 기억의 단초를 되새김한다.

“리펄스베이? 리펄스베이라······”

“아버님이랑 같이 리펄스베이에 있는 집을 방문하신 적이 있어요. 그때 어른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바비큐를 굽고 있었고, 저는 당신이랑 같이 해변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아슴아슴한 형체가 빗물에 씻겨 선연해지듯이 주찬의 뇌리에 그날의 기억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오스카 오빠?”

“맞아! 나 오스카 가드너야!”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부둥켜안고 껑충껑충 뛴다. 주방에서 혀를 빼문 왕룽이 자신의 볼을 꼬집으며 상황을 직시한다. 아무래도 이해가 안 되는 성싶다.

오스카는 부흥은행장 주운을 초청한 홍콩상하이은행의 이사의 아들이다. 당시 오스카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두 살 어린 주찬이 홍콩에 머물 때 서너 번 만난 적이 있다.


“부흥은행 소식은 신문을 보고 알았어. 아버님은?”

오스카는 이내 제 잘못을 알아챈다. 주찬의 민낯에 그림자가 드리운 탓이다.

“미안해. 내 생각이 짧았어. 만주가 일본에 점령됐다고 했을 때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주찬은 눈물을 훔치고 미소를 짓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게 오빠 잘못인가? 다 일본놈들 때문이지.”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지내는 거야?”

주찬은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오빠가 먹은 양육탕 만들어.”

“네가?”

“응!”

“왜?”

“일본놈이 무서워 도망쳤으니까.”

오스카는 더 이상 난감한 질문을 삼간다.

“여기 온 지는 얼마나 됐어?”

“반 년 조금 넘었어.”

오스카가 주방을 힐끔거린다.

“아들이야?”

“응, 공식적으로는.”

“그런 답이 어디 있어?”

“복잡해. 오빠는 아직도 여기에 살아?”

“아니, 너랑 헤어지고 난 뒤 런던으로 돌아가서 대학을 졸업했어. 줄곧 런던에서 살다가 십년 전에 인도 동인도회사로 옮겼어. 홍콩에 온 건 사년쯤 됐고.”

“정말 반갑다.”

오스카가 한눈을 찡긋거리며 짓궂은 미소를 짓는다.

“너,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르지? 편지를 그렇게 많이 보냈는데도 답장이 안 오더라고. 그래서 새침데기 사춘기 소녀라 나 같은 놈은 안중에도 없다고 체념했지.”

주찬이 함박웃음을 터트린다.

“여기 머물 때 진작 말하지 그랬어? 만주에서 부흥은행은 관동군의 감찰대상 1호야. 모든 서신은 철저하게 검열하고 소각해.”

“그랬구나. 이렇게 살아서 만나다니 너무 감사하다. 일본군이 영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영국령인 홍콩과 싱가포르까지 침략할 거라고 다들 수군거려. 우리 은행도 지금 런던으로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아놓은 상태야.”

“세상이 죄다 일본놈들 판이 되려나봐! 해가 지지 않는다는 대영제국조차도 꼼짝을 못하니 말이야.”

“영국은 지금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양면 전쟁을 벌이고 있잖아. 그래서 아시아의 영국령에 대한 방어가 부실할 수밖에 없어. 일본이 그걸 노리는 게야.”

“오빠, 지금 은행에 다녀?”

“응.”

“그럼, 나 도와줄 수 있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다마다.”

주찬은 어금니를 앙다물고 오스카에게 악수를 청한다.


이틀 후 주찬과 오스카는 페닌슐라호텔 로비에서 만난다. 벨보이와 경관은 주찬이 서양신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롤스로이스의 뒷자리에서 내리는 것을 보곤 시종이라도 되는 양 조르르 달려와 허리를 숙여 예를 다한다.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추억을 마중물로 삼아 과거로 회귀한 두 사람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티를 다 마실 즈음 주찬이 미소를 거두며 턱을 끌어당겨 치뜬 눈으로 오스카를 주시한다. 상대의 흉억을 꿰뚫어 진의를 파악하려는 그녀만의 관심법이다.

일순 당황한 오스카가 고개를 숙여 옷매무새를 살핀다. 소매에 터럭이 붙을 것을 떼어낸 그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오빠한테 문제가 있는 게 아니야.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한 뒤 붙잡혀서 감옥에서 지냈어. 그 후유증이 나도 모르게 간혹 스멀스멀 기어나 올 때가 있어.”

오스카는 고개를 저으며 주찬의 얼굴과 손등에 얽은 자국을 보곤 눈물을 글썽거린다.

“오빠, 이것 좀 처분해줘. 홍콩으로 올 때 중국을 횡단하며 민심을 파악했어. 가는 곳마다 홍군기가 펄럭이더라고. 머지않아 장제스는 마오쩌둥한테 죽거나 쫓겨나게 될 거야.”

주찬이 두툼한 봉투를 오스카 앞으로 내민다. 봉투에서 채권뭉치를 꺼내 본 오스카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난징정부 채권이잖아?”

“응.”

얼마간 골몰하던 오스카의 눈이 번뜩인다.

“황금의 십 년이라 불리는 1927년부터 1937년까지 장제스의 난징정부는 관세 자주화나 통화 일원화 등을 통해 꾸준히 경제 성장을 펼쳐 성공가도를 달렸어. 난징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1936년 런던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보다 인기가 높았던 적이 있었어. 이자가 훨씬 저렴하게 책정됐기 때문이지.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야. 장제스는 국채발행을 통하여 확보한 수입과 여섯 배로 늘어난 은행 저축액과 유가증권을 성공적으로 유통시키며 국부를 창출하는 듯했어. 그러나 국가 수입의 70퍼센트가 채무 상환과 군대 운용비로 쓰이면서 국가 경제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어. 금은본위제도 붕괴되면서 만성적인 재정적작에 허덕이며 마침내 경제의 아편이라는 화폐 발행에 나선 거야. 1936년 발행한 양보다 지금 그 백 배가 넘는 화폐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홍콩 금융가에서는 일본이 위폐를 유통시켜 장제스의 경제를 인플레이션으로 몰고 가려고 했는데, 장제스 쪽이 자충수를 두고 말았지. 오죽했으면 홍콩에 있는 일본 금융인도 ‘중국은 정말 무서운 나라’라고 비아냥거리겠냐고. 지금 난징정부의 채권을 처분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처리할까?”

“오빠가 전문가잖아. 믿을 사람은 오빠밖에 없어. 오빠가 알아서 전망 좋은 쪽으로 투자해줘.”

“그럼 홍상은행의 주식에 투자하는 건 어때? 앞으로 난징정부의 실정으로 신용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홍상은행 쪽으로 돈이 몰릴 텐데.”

“그거 좋은 생각인걸. 오빠가 몸담고 있는 은행이니까 오빠가 더 신경 써줄 거 아니겠어?”

채권 가액을 보고 대략 금액을 산정해본 오스카가 적이 놀란다.

“이만하면 당장 홍상은행의 대주주가 되고도 남아! 우리 친하게 지내자. 하하핫!”

“그 돈은 앞으로 큰일을 하기 위한 종자돈이야. 내 돈이 아니라고.”

“전쟁이 연합국 쪽의 승리로 끝나기만 하면 넌 아무도 무시하지 못하는 큰손이 되어 있을 거야.”

“차는 내가 살게.”


주찬이 테이블에 돈을 올려놓고 로비를 가로지른다. 창밖에서 서성거리던 벨보이와 경관이 총총히 달려와 롤스로이스의 문을 열어준다. 주찬은 팁을 두둑이 주곤 소매를 걷어 화상자국을 보여준다.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겉이 볼품없다고 해서 그 속까지 남루한 건 아니니까.”


벨보이와 경관은 주찬과 처음 조우한 때를 떠올린다. 제 눈을 의심한 벨보이와 경관이 경쟁하듯이 멀찌감치 사라지는 차를 향해 굽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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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47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9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33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37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74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39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33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45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47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52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44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43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53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208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4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4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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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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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김일성 +1 19.05.09 150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5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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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4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31 2 16쪽
»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9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31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30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5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6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40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31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27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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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6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5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2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5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7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5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3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40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42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7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61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8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60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8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54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50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3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81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4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6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3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53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9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70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6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2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5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73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9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8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4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7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2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92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5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6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21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43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62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26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28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74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81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713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54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80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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