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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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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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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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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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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7화 승전(勝戰)

님의 침묵




DUMMY

제31장 승전(勝戰)




466.


‘세상은 그렇게 굳혀지는 줄 알았다.’


진주만 공습 이후 탄력을 받은 일본은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을 침공하는 이른바 ‘남방작전(南防作戰)’을 펼치며 홍콩과 마닐라, 싱가포르를 차례로 점령하고 자원의 보고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 진출한다. 남태평양의 광대한 권역을 장악한 일본은 이른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의 슬로건을 내걸고 국책요강인 ‘대동아신질서건설(大東亞新秩序建設)’을 거침없이 실행에 옮긴다.

1942년 4월 29일 경성은 히로히토 천황의 탄생일인 천장절(天長節)을 맞이하여 도시 전체가 경축행사로 들썩거린다. 기모노에 나막신을 착용한 인파가 거리를 활개치고 다니는 바람에 한복차림의 행인들이 초라할 정도로 일본풍 일색이다.


조선총독부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창경원 동물원과 당대 최고 연예인이 출연하는 우미관과 단성사, 조선극장 등을 무료로 개방하여 서민들의 환심을 산다. 또한 도쿄 미쓰코시백화점의 해외명품을 들여와 화신백화점에서 특별 할인판매를 하며 중산층의 동경심을 돋운다. 경축행사 가운데 단연코 인기 절정은 나애란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마비가 된 관철동의 우미관이다.

타이요우의 지령을 받은 ‘천황결사옹위청년단’은 동대문에서 종로를 거쳐 조선총독부까지 가두 행진을 펼치며 천황의 무병장수와 대동아공영의 완수를 부르짖는다. 자원입대한 청년들은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를 연호하며 그 뒤를 따른다.

퍼레이드의 선두에 선 트럭이 군중을 헤치며 조선총독부 앞마당으로 들어선다. 트럭에 달린 확성기에서는 여자 아나운서가 낭랑한 목소리로 연신 천황의 탄생 선물로 전투기를 헌납하자며 시민들을 선동한다.


지팡이를 든 노신사가 장지갑을 열어 지폐를 쾌척하는가 하면, 쪽진 머리를 한 부녀자들은 몸에 지닌 비녀며 가락지 등의 금붙이를 빼 선뜻 응한다.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한 용돈을 꺼내는 남학생들 뒤로 여학생들 여럿이 무성한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 묶은 머릿단을 내놓는다. 모금함은 동전과 지폐를 포함한 현금과 온갖 현물로 금방 수북해진다.


경성 일대가 천황과 일본풍에 경도되어 들떠 있을 즈음 명동성당의 사도회관은 시종 세례의식을 치르는 듯 엄숙하다. 조선의용군 소속의 차만국이 대원 세 명과 머리를 맞댄 채 핸드백 안에 폭탄을 설치한다. 정장차림의 노영심은 담배를 입에 물고 커튼 사이로 바깥 동정을 살핀다. 차만국이 창밖을 살피는 노영심을 부른다.


“노 동지!”

담배를 끈 그녀가 핸드백이 놓인 책상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이 버튼을 누르면 10초 후에 기폭장치가 작동되오. 연단에 핸드백을 던진 다음 비상구로 빠져나오시오. 대원들이 탈출을 도울 것이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총을 지니도록 하오.”

차만국이 마우어 권총의 탄창을 확인하곤 건넨다. 총을 건네받은 그녀는 치맛단을 허벅지까지 추켜올리고 카터벨트에 권총을 꽂는다.

“동지들!”

차만국이 그녀와 대원들을 비장한 시선으로 일별한다.

“오늘 천장절은 일본놈들한테도 특별하지만, 우리에게도 길이 남을 역사적인 날임을 명심하시오. 1932년 4월 29일 천장절에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윤봉길 의사께서 일본놈들을 향해 폭탄을 투척하여 세계만방에 대한남아의 결의를 드높인 날이외다. 오늘 노영심 동지께서 윤봉길 의사의 뜻을 받들어 조선의용군의 결단을 실행할 것이오.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아니 되오.”

대원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

“명심하겠습니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노영심이 격앙된 어조로 결의를 다진다.

“1941년 1월 항일연군 소속 여전사 4명이 간도특설대에 의해 무참히 강간당하고 살해되었습니다. 저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단 하루도 발을 뻗고 잔 적이 없습니다. 드디어 오늘 복수를 할 수 있게 돼서 구천을 떠돌고 있는 동지들의 얼굴을 볼 면목이 섭니다. 간도특설대를 조직하여 조선독립군을 살육한 민족의 원흉인 이범익을 꼭 내 손으로 처단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명을 달리한 동지들과 윤봉길 의사를 포함한 순국열사의 원한을 꼭 되갚아주겠습니다.”

차만국이 눈물을 글썽거리는 노영심에게 손수건을 건넨다.

“화장이 지워져서야 씁니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만찬이 시작된 뒤 8시 정각에 조선호텔 앞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될 것이오. 폭죽이 최고조에 달할 때 연단에 폭탄을 투척하시오. 그래야만 어수선한 틈을 타 탈주로를 확보할 수 있소.”

“동지의 원한을 갚기 위해서라도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해질 무렵 차만국 일행과 노영심은 조선호텔 앞에서 헤어진다. 벚꽃이 만개한 호텔 주변에는 꽃놀이를 나온 상춘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노영심은 도도한 걸음으로 조선호텔 로비를 가로지른다. 그러곤 만찬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길게 늘어선 하객 사이에 줄을 선다.

초청장을 확인한 헌병이 간단하게 검문을 한다. 헌병은 그녀가 건넨 핸드백을 열고 꼼꼼히 살핀다. 핸드백을 건넨 헌병이 그녀의 몸을 더듬거린다. 엉덩이를 훑던 손이 사타구니를 더듬을 즈음 그녀가 냅다 헌병의 뺨을 갈긴다.

“지금 숙녀한테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헌병이 가소롭다는 듯 히죽거린다.

“숙녀라고 불법무기를 소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소!”

헌병이 다시금 사타구니를 훑으려는 찰나 그녀가 치맛단을 걷어 올린다. 넓적다리의 속살이 훤히 드러난다. 주변의 여성들이 고개를 돌리며 야유를 퍼붓는다. 그녀는 한술 더 떠 치맛단을 무릎 위로 끌어올린다. 그러곤 카터벨트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무지막지한 손등이 카터벨트에 닿으려는 순간 뒷줄에 서 있던 신사가 헌병을 꾸짖는다.

“숙녀분에게 도가 지나치군. 도대체 어디까지 봐야 직성이 풀리겠나?”

“내빈이라도 몸을 철저히 수색하라는 총독부의 명령입니다.”

헌병이 실실거리며 신사를 꼬나본다. 헌병을 노려보던 그녀가 작정하고 치맛단을 들추려는 순간 헌병 장교가 총총히 걸어온다. 빤히 바라보던 헌병이 혀를 빼물곤 인상을 쓴다.

“이봐, 곧 만찬이 시작된다. 특이사항이 없으면 하객들을 빨리 입장시켜.”

장교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헌병을 닦달한다. 헌병은 마지못해 뒤로 물러서서 하객들을 입장시킨다.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천장절 경축행사가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미나미 지로 조선총독이 단상에 올라 경축사를 낭독한다. 경축사를 마친 총독이 장막을 흘깃거리곤 청중 쪽을 바라보며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오늘 이곳에 천황께서 친히 납시여 알현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장내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아쉽게도 천황께서는 황궁을 비울 수 없으신 관계로 천황의 칙령을 받아 전권대사로 임명된 카지 류노스케 대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열렬한 박수로 맞이하여주십시오. 카지 류노스케 전권대사이십니다.”

이윽고 팡파르가 연주되고 장막이 걷힌다. 연미복으로 한껏 멋을 낸 카지 류노스케가 등장한다. 귀빈석에서 그의 등장을 바라본 타이요우가 가슴이 벅차 오른 듯 손수건으로 콧물을 훔친다.

“히로히토 천황께서는 탄신일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칙령을 내리셨습니다. ‘이천오백만 조선인이여, 대동단결하여 대동아공영에 참여하라! 그리하면 천황의 명으로 그대들에게 1등 황국신민의 자격을 부여토록 하리라.’”

참석자 전원이 일제히 기립하여 환호한다. 박수와 함성이 1분가량 지속된다.

“이 정도의 환호성이라면 아마 도쿄 고쿄 황궁까지 전해졌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젠 대동아공영에 앞장선 공로자들에게 천황을 대신하여 훈포장 수여식을 거행하겠습니다.”

실내악이 잔잔하게 연주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천황께서는 다음 달 조선총독을 그만두고 추밀원 고문으로 발탁된 미나미 지로 조선총독에게 조선통치의 위대한 업적을 기려 대일본제국의 최고의 영예인 ‘훈1등 욱일대수장’을 수여하셨습니다.”

힘찬 박수를 등에 업은 총독이 류노스케 앞으로 다가간다. 류노스케는 금테두리에 형형색색의 보석이 박힌 훈장을 총독의 목에 걸어준다.

“내선일체를 통해 조선총독부의 통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이항구 남작에게 ‘욱일쌍광장’을 서훈한다. 그리고 간도특설대를 창설하여 불령선인을 토벌한 이병익 만주국 국무원 참의에게 만주국의 ‘용광대수장’을 수여한다. 다음은 자원과 인력을 조달하여 대동아공영의 발전에 이바지한 타이요우 아카키에게 ‘욱일단광장’을 수여하는 바이다.”

이항구와 이범익이 훈장을 받는다. 그리고 차례가 된 타이요우가 류노스케 앞으로 다가간다. 류노스케가 훈장을 목에 걸어주며 귀띔한다.

“당분간 조선에 머물 생각이네. 많은 구상을 하고 있으니 자네 도움이 필요해.”

“제 목숨은 이미 장군님 것입니다. 장군님께 맹세한 이후로 목숨을 함부로 다루지 않고 아껴두었습니다.”

“이젠 장군이 아닐세.”

“아, 전권대사님!”


연단 앞으로 성큼 나선 타이요우가 두 팔을 힘껏 뻗으며 ‘히로히토 천황 만세’, ‘대일본제국 만세’를 삼창한다. 청중들도 기립하여 그를 따라한다. 훈포상식이 일단락된 후 류노스케가 귀빈석으로 다가가 포상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만찬을 주도한다.

하객 틈에서 귀빈석을 흘깃거리던 노영심이 시계를 본다. 시침이 정확히 8시를 가리킨다. 호텔 밖에서 폭죽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녀는 지그시 눈을 감고 점점 고조되는 폭죽소리를 들으며 핸드백의 버튼을 만지작거린다. 까마득한 심연 속에서 동지들의 단말마(斷末魔)가 메아리치는 듯 그녀의 눈꺼풀이 꿈틀거린다. 이윽고 폭죽이 연달아 터지며 창문을 통과한 잔광이 연회장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인다.

들숨과 날숨을 가쁘게 내쉰 그녀가 버튼에 손을 올려놓고 귀빈석을 두리번거린다. 앞으로 그녀에게 할애된 시간은 단 10초가량이다. 그녀가 이범익을 발견하곤 귀빈들 틈을 헤집고 저벅저벅 걸어간다. 타이요우는 바투 다가온 조명철에게 턱을 모로 틀어 귀를 내준다.


“위원장님, 이제 훈장을 한 번만 더 받으시면 귀족의 반열에 오르시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감축드립니다.”

“요시키, 다음은 자네 차례야. 기대하게.”

요시키는 조명철이 창씨개명한 일본 이름이다.

“감사합니다.”

“다 같이 더불어 살아야지. 그리고 ‘만주인력송출회사’ 간판을 떼고 ‘대동아물류양행’이라고 내걸어. 앞으로 조선의 군수물자와 인력 송출은 우리가 장악하게 될 것이야.”

“인사동 최고의 판각공한테 당장 ‘대동아물류양행’이라 파라고 지시하겠습니다.”


타이요우가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울멍줄멍 모여 있는 하객의 머리 위로 이물질이 불쑥 솟구친다. 본능적으로 수상쩍은 낌새를 챈 타이요우가 귀빈석을 향해 몸을 던진다. 테이블이 연달아 쓰러지면서 덩달아 미나미 지로 총독과 카지 류노스케 대사, 이항구와 이범익 등이 고꾸라진다.

타이요우는 몸을 던져 바닥에 떨어진 핸드백을 들고 창 쪽으로 힘껏 내던진다. 핸드백은 공중제비를 돌면서 허공에서 폭발한다. 폭발의 파장으로 샹들리에와 창문들이 산산조각이 나며 바닥으로 내리꽂힌다.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된 만찬장은 출동한 헌병과 노영심 간의 총격전으로 이어진다. 비상구에서 대기하던 차만석 일행이 만찬장으로 진입하여 총격전에 가세한다.

차만석 일행은 부상을 당한 노영심을 부축하고 간신히 비상구를 통해 호텔을 빠져나간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헌병들에게 쫓겨 명동 한복판에서 총격을 벌인다. 헌병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집중사격을 가한다. 잠시 후 총성이 멎는다. 차만석과 노영심 그리고 단원들 모두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발견된다.


타이요우의 신속한 판단으로 요인들은 경미한 부상만 입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폭탄 테러 이후 타이요우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진다. 특히 카지 류노스케로부터 신뢰를 다시 얻으며 승승장구의 길을 걷는다.

일주일 후 두 사람은 류노스케가 묵고 있는 조선호텔의 객실에서 재회한다.


“군함도와 가와사키항에 대규모 인력 보충이 필요하네. 그리고 남태평양에 비행장 건설에도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고.”

류노스케는 타이요우에게 강제징용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일괄시킨다.

“앞으로 제철소와 광산, 조선소, 군수공장에서도 수많은 인력이 조달될 계획이야. 자네가 앞장서서 조선의 값싼 노동력을 징발하도록 해. 수금은 일본은행 경성지점을 통해 입금되도록 조치를 취해놨네.”

“대일본제국의 건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네한테 목숨을 빚졌지 않나! 나야말로 자네를 도와줘야지.”

“감사합니다, 대사님!”


1942년 6월 태평양상의 미드웨이 제도에서 일본과 미국 간의 해전이 발발한다. 그동안 적수가 없이 남태평양을 파죽지세로 집어삼키던 일본은 미국 정보부에 암호가 노출되면서 미드웨이 해전에서 대패한다. 일본은 진주만 공습에서 활약했던 아카키, 카가, 히류, 소류 등의 항공모함 총 네 척이 태평양의 심해에 수장되는 수모를 겪은 것 외에도 병력 3,500명과 항공기 300대를 잃는다.

진주만공습의 피해를 배로 앙갚음한 미국은 전세를 뒤집으며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활동하는 일본해군의 기동함대를 궁지로 내몬다. 이에 격분한 도쿄의 대본영은 대동아공영권의 기치 아래 놓인 식민지에 대하여 대대적인 총동원령을 내려 닥치는 대로 자원과 인력을 수탈한다.

중국과 만주를 관할하는 관동군과 동남아시아와 태평양을 관장하는 남방군으로 전력이 이원화되면서 일본은 점령지가 크게 확장되는 양적인 팽창을 이룬다. 하지만 미드웨이해전 이후 제공권과 해상권을 장악한 미국이 보급선을 침몰시키고 보급로를 폭격하면서 일본의 전력은 급격히 마비된다.

달이 차면 이지러지듯 굳혀질 것만 같았던 일본의 패권주의도 서서히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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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225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20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113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23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33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7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46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8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31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36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72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35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32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44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46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51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43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42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51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206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3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44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5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5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5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6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32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5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8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51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7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7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72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42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7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7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3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41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41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54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4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50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50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9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31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6 2 16쪽
»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31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3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31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31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30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5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5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9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31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27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5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24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28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32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134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27 1 12쪽
66 66화 학교(學校) +1 19.05.05 129 1 8쪽
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28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128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128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41 2 15쪽
61 61화 탄생의 비밀 +2 19.05.04 134 2 18쪽
60 60화 국경수비대 +1 19.05.03 129 2 13쪽
59 59화 제네바협약 +4 19.05.03 134 2 18쪽
58 58화 명백한 운명 +1 19.05.03 128 1 16쪽
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132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132 2 13쪽
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29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32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33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33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36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9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8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5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2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5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6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4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2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9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41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6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60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7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9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6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51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9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2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80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3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5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2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51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9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70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6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2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4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72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9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8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4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7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2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90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3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3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20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42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9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20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25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73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8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70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47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39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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