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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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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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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님의 침묵




DUMMY

468.


레닌그라드 전투에서 갈라예프를 품에서 떠나보낸 나타샤는 두 달 동안 육군의무대 정신병동에서 치료를 받는다. 그녀는 수시로 이명과 환영에 시달리며 몽유병 증세까지 보인다.

그나마 정신이 온전할 때는 맹한 동공으로 멀뚱히 창밖을 바라보며 소일하기 일쑤다. 이따금 손등을 물어뜯거나 벽에 머리를 찧곤 한다. 바닥에 피가 흥건한 것을 본 간호사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격리시켜야 비로소 안정을 되찾는다.

나타샤의 자학은 자신을 둘러싼 죽음의 고리에서 비롯된다.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등에 업혀 저잣거리에서 젖동냥으로 자란 그녀였다. 유년시절에는 미지의 세계에서 불쑥 손을 내민 오빠와 조우하며 남매지정을 맺기도 했다. 타이요우에게 쫓겨 아버지와 오빠를 잇달아 잃고 실어증에 걸린 그녀를 거둔 수란마저도 인간사냥꾼에게 죽임을 당했다.

앳된 소녀가 겪기에는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소용돌이는 너무나 가혹했다. 소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극명한 생과 사의 외줄에 놓인 삶을 거부하는 일뿐이다. 상실감에 빠진 소녀는 세상과 담을 쌓으라는 방어기제의 작동에 따라 ‘대인기피’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자신을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하게 고립시킨다.

까마득히 잊힌 존재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무화시키던 그녀에게 운명은 또 한 번 손짓을 보낸다. 갈라예프는 나타샤를 딸로 입양하여 극진히 보살핀다. 인종도 다르고 문화와 언어도 생경한 낯선 땅에서 나타샤가 별 탈 없이 사춘기를 보낼 수 있었던 것도 갈라예프의 무한한 사랑과 희생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다. 자신을 구원하고자 온 전장에서 갈라예프가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목도한 직후 그녀는 실낱같은 희망마저도 보이지 않는 고독의 심연으로 서서히 침잠한다.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가락지로 만든 목걸이가 유일한다. 저격수로 참여한 전투에서 적군을 사살하고 난 뒤 암흑 속에서 뒷덜미를 낚아채는 두억시니의 손짓에 가위눌릴 때조차도 그녀의 손에는 항상 가락지가 쥐어져 있었다. 그녀에게 가락지는 모진 삶을 잇게 해주는 생명수와 같다.

군의관은 그녀에게 하루 1회 진정제를 투약하고 침대에 결박한 채로 방치한다. 전시에 정신병을 앓는 병사에 대한 처우는 나태한 정신을 개조한다는 명분으로 강제노역장으로 보내지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저격병으로 독일군의 간담을 서늘케 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을 뿐더러 자칫 군법에 회부될 갈라예프의 무단이탈을 네브첸코가 순직처리하며 후방의 의무대에 입원할 수 있었다. 두 달 넘도록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자 병실이 부족하여 고민하던 군의관은 그녀를 정보학교로 복귀하도록 조치한다.


1943년으로 접어들면서 독일군은 연합군의 전방위 압박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독일은 전선의 확장으로 북부집단군과 중부집단군 그리고 남부집단군 사이에 간극이 벌어지며 개전 초기 전격적으로 유럽대륙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공격력에 빈틈을 보이기 시작한다.

1943년 7월 연합군이 시칠리아에 상륙한다. 파쇼정권에 환멸을 느낀 측근들은 무솔리니를 구금하여 실각시킨다. 무솔리니의 소식을 접한 히틀러는 위기위식에 사로잡혀 측근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히틀러는 주축국의 한 축을 담당한 무솔리니의 퇴출은 자신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여 즉각 공수부대를 파견하여 그를 구출한다. 북이탈리아 살로를 중심으로 일명 ‘살로 공화국’을 수립하여 무솔리니가 재집권을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균형추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과대망상에 발목이 잡힌 히틀러는 번번이 참모들의 고견을 윽박지르며 제 뜻을 관철시키는 데에만 집착한다. 레닌그라드와 스탈린그라드 등의 소련 전선에서도 서서히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한다. 현장 지휘관 몇몇은 히틀러의 독재에 반기를 들고 그를 암살하려는 모종의 계획을 꾸민다.

운 좋게도 여러 차례의 암살시도에서 목숨을 건진 히틀러는 전선에서 고전을 거듭하는 야전군의 상황을 지휘관의 무능으로 내몰며 숙청을 단행한다. 히틀러는 패전의 원인을 장기판에서 말을 옮기는 것쯤으로 폄하하며 현장 지휘관의 목소리를 등한시한다.


그의 병적인 집착과 광기가 독버섯처럼 번지면서 병사들의 희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간다. 전장에 투입된 집단군 체제는 점점 고립되어가고 막강하던 제4기갑집단 소속의 전차들도 전선을 배회하며 전력에 커다란 공백을 야기한다. 연합군으로부터 전투기와 전차 등의 막대한 군수물자를 제공받은 소련은 느긋하게 겨울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며 총공세를 펼친 기회만 엿본다.

드디어 붉은 군대가 기다리던 겨울장막이 황량한 전선에 드리운다. 스탈린은 고드름이 되어 제자리에 붙박인 듯 무기력증에 빠진 독일군을 향해 총공세를 명령한다. 레닌그라드가 점령된 후 소련이 실지(失地)를 회복하는데 걸린 시간은 자그마치 872일째 되던 1944년 1월 27일이다.

그 대가는 최악의 시가전으로 전쟁사에 기록된 불명예 외에는 무참히 산화된 3백만 명의 희생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다. 그저 전쟁터에 나뒹굴던 탄피를 녹여 만든 초라한 훈장이 고작이다.


어느덧 육군정보학교에서의 2년 과정도 막바지로 접어든다. 나타샤는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최고 훈장인 북극성의 수상자로 뽑힌다. 줄곧 그녀와 수석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알렉세이는 만년 2인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열패감에 사로잡혀 졸업식에도 불참한다. 소위로 임관한 나타샤는 외무성 대외협력국 동남아시아 담당관으로 배정을 받는다.

프랑스의 식민지이자 일본에게 점령당한 베트남은 중국과도 국경을 면하고 있어 세 나라가 각축을 벌이는 3중고에 시달린다. 호찌민(胡志明)은 지하조직을 이끌며 일본에 완강히 저항한다. 그는 모스크바의 레닌대학과 스탈린대학에서 2년간 머물며 공산당의 혁명사상을 익힌 바 있다.

호치민은 인도차이나공산당을 중심으로 ‘월맹(越盟, 베트남독립동맹회)’를 결성하여 민족해방을 위해 독립운동에 앞장선다. 1942년 충칭을 방문한 그는 프랑스와 일본의 스파이로 오인되어 장제스에게 체포되는 수모를 겪는다. 공산당을 극도로 혐오하던 장제스는 그를 18개월 동안 구금한다.

그는 인도차이나에서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반대하고 중국의 권익을 지지한다는 중국남부군 사령관이 제안한 타협안에 서명함으로써 1943년 9월 우여곡절 끝에 석방된다. 이후 호찌민은 공산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의존한다. 이에 격분한 스탈린은 외무성의 관리를 현장에 파견하여 공산주의에 기반을 둔 지하조직을 재건하고자 한다.


소련의 외무성은 프랑스의 점령에 반대하여 게릴라전을 펼쳐온 토족 지도자 ‘츄반탄’을 주목한다. 그의 사상적 기반은 공산주의나 민주주의에 구애받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외세의 침략에 비분강개하여 무장봉기를 선언한 강경파 민족주의자에 가깝다.


중국어에도 능통하고 외모 면에서도 두드러지지 않은 탓에 나타샤가 인도차이나의 담당관으로 선발된다. 기초 훈련을 받은 그녀는 곧장 사이공으로 파견된다.

나타샤는 사이공 모처의 2층 안가에서 팔짱을 낀 채 벽시계를 힐끔거린다. 경호원 두 명은 번갈아가며 커튼 사이로 거리의 움직임을 살핀다. 벌써 약속 시간이 한 시간이나 지났건만 계단을 오르거나 복도를 지나치는 기척은 들리지 않는다. 천장에 달린 선풍기가 맥없이 돌아갈 때마다 그녀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또르르 구르며 마룻바닥에 똑똑 듣는다.

흠뻑 땀에 젖은 그녀가 천장 선풍기 아래에서 팔을 펼칠 즈음 널빤지로 만든 계단이 삐걱거리며 깊은 신음을 낸다. 수상쩍은 기척에 바짝 긴장한 그녀가 권총을 쥐고 문으로 다가가 귀를 바짝 댄다. 절도 있게 복도를 구르는 발걸음이 그녀가 귀를 대고 있는 문 앞에서 멈춘다.

이윽고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지방 틈으로 쪽지가 비죽이 튀어나온다. 쪽지를 펴본 나타샤는 안도하며 조심스럽게 문을 연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으로 분장한 츄반탄은 청년단원 다섯 명을 대동한 채 당당히 안가로 들어선다.

경호원과 청년단원은 각자 허리춤에 숨긴 권총을 손으로 가리곤 신경전을 벌인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츄반탄이 손사래를 치며 청년단원을 만류한다.


“청년단원 여러분, 모스크바에서 오신 이바노바 동지를 소개하겠소.”

잔뜩 시선이 경직된 청년단원들이 그녀를 향해 목례를 한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독립투쟁에 나선 동지들의 혁명에 외무성도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나타샤가 나긋한 목소리로 인사말을 건넨다. 한껏 고무된 청년단원들이 적의를 거둔 채 테이블에 앉은 츄반탄의 뒤에 나란히 선다.

“이바노바 동지! 호찌민이 중국과 미국에 붙어서 나라를 말아먹을 판이오. 전세가 역전되면 장제스의 중화민국군이 일본군의 항복을 접수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남하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오. 이러다간 곰을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소.”

츄반탄이 코를 벌름거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호찌민은 미국의 OSS 쿤밍 기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제스의 군대와 함께 진주하여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려고 할 겁니다.”

나타샤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츄반탄이 결기를 드러낸다.

“수많은 동지들이 정글 속에서 프랑스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무참히 죽어갔소. 단지 그들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을 뿐이오. 그런데 이제 와서 천년 동안 지배했던 중국이 또 개입한다니 말이 됩니까?”

그의 말에 동조한 청년들의 눈빛이 이글거린다. 사태를 파악한 나타샤가 얼른 수습에 나선다.

“츄반탄 장군님께서 변절하지 않은 점을 외무성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념에도 치우치지 않고 독자적인 혁명노선을 걷는 장군님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그녀가 추켜세우자 츄반탄이 희끗희끗한 수염발을 매만지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지령만 내려주시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외세를 내쫓고 독립만 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협력할 의사가 있소이다.”

비록 묘령(妙齡)이지만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절도 있는 행동과 상대를 압도하는 눈빛으로 나타샤는 주변의 의심쩍은 시선을 장악한다.

“우선 사이공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도층에 대한 성향을 파악하십시오. 프랑스에 부역하는 자본가나 중국과 미국을 옹호하는 지식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혁명전선에 도움이 될 만한 대상을 포섭할 겁니다. 또한 호찌민과 노선을 달리하는 혁명가들로 새로운 정부를 수립할 예정입니다. 동지들과 뜻을 같이하는 학생과 청년을 점조직으로 관리하십시오. 호찌민 측에서 알게 되면 중국과 미국에 더욱 의지하려고 할 겁니다. 이 시간부로 모든 활동은 극비리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는 당분간 사이공에 머물며 모스크바에서 파견될 요원들의 거점을 확보할 겁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츄반탄이 나타샤 쪽으로 얼굴을 모로 튼다.

“이바노바 동지, 지령은 언제 받게 됩니까?”

“저는 공식적인 서류에 기록이 남아서는 안 되는 인물입니다. 연락할 사항이 있으면 우리 쪽에서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정글에 칩거한 나를 찾아낼 정도인데, 내가 뭘 더 바라겠소. 연락을 기다리겠소.”

츄반탄은 청년들에게 둘러싸여 안가를 떠난다. 나타샤는 경호원과 함께 비상문을 통해 건물 뒷골목으로 자취를 감춘다.


나타샤는 사이공에 머물며 지식인층에 대한 성향 파악에 나선다. 주로 자본을 축적한 프랑스 유학파들은 식민통치에 적극 참여하며 사회 곳곳에서 막강한 기득권을 행사한다. 반면에 사회주의에 경도된 지식층과 젊은 세대는 프랑스의 식민통치에 반대하며 독립을 요구한다. 심지어 사회주의자들은 일본군이 침공하자 식민통치에 종지부를 찍을 절호의 기회라며 쌍수 들어 환영하기도 했다.

지식층과 젊은 세대는 항일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전쟁을 벌이는 연합국과 공조하자는 실용주의파와 소련과 연합전선을 형성하여 공산혁명을 이룩하자는 원칙주의파로 양분된다. 나타샤는 일단 중국과 미국의 비호를 받는 호찌민의 추종 세력인 실용주의파를 제외한 모든 세력을 연합전선의 포섭 대상에 포함시킨다.


나타샤는 츄반탄과 안가에서 재회한다.

“청년단원을 각 학교와 공장, 농촌에 파견하여 혁명세력을 결집시키십시오.”

청년단원은 주먹을 불끈 쥔 채 결의를 다진다. 츄반탄이 의심의 눈초리로 나타샤를 흘깃거린다.

“혁명세력을 결집하자는 뜻은 민중봉기를 일으키자는 게 아니오!”

“그렇습니다.”

“일본군은 기관총과 장갑차로 중무장을 하고 있습니다. 낫이나 곡괭이로 어떻게 저들을 상대한단 말이오.”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상선이 곧 나트랑 항구 밖에 도착할 겁니다. 상선에는 2개 대대병력이 중무장할 무기가 실려 있습니다. 장군님께서 혁명세력을 규합하는 시기와 맞물려 무기가 지급될 겁니다. 배는 일본의 경비망을 피해 나트랑 항구 앞바다에 닻을 내리고 접선을 기다릴 겁니다. 운반선을 준비해주십시오.”

한껏 고무된 츄반탄과 청년들이 서로 손을 붙잡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무기를 원조해주는데 그 정도의 수고는 기꺼이 하다마다요. 그나저나 아직도 봉기일은 잡히지 않았소?”

그의 질문에 나타샤가 말끝을 흐린다.

“본국에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곧 지령이 하달될 겁니다.”

“알겠소. 당장 청년단원들을 학교와 공장, 농촌으로 내려 보내 혁명세력을 포섭하겠소.”


청년단원들에게 관할지역에 대하여 지령을 내린 그가 뒤를 돌아보곤 화들짝 놀란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숨결이 느껴질 정도로 원탁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던 나타샤가 홀연히 사라진 것이다. 단원 한 명이 비상문을 열어보곤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츄반탄이 다가와 청년을 밀치고 밖을 내다본다. 나선형으로 지상과 연결된 계단은 곧바로 뒷골목과 맞닿아있다. 쓰레기더미 틈에서 꾀죄죄한 노숙자가 이층을 바라보곤 허망하게 웃는다.


“어리다고 만만하게 볼 여자가 아니야. 매사에 주도면밀하고 틈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필시 외무성이 아닌 소련 정부의 특명을 받고 파견된 비밀요원임이 틀림없어.”


츄반탄은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뒤 냉큼 문을 닫곤 황급히 안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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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211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12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105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15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26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0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38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1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23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29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64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28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25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35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39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44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36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33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44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97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0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38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1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1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0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2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28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49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5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48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1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4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69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38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4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4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0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38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38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5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49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38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47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47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3 1 14쪽
»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28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4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28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0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29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6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6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29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28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7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6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3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3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0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5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28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24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2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22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25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29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132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24 1 12쪽
66 66화 학교(學校) +1 19.05.05 126 1 8쪽
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26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125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126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38 2 15쪽
61 61화 탄생의 비밀 +2 19.05.04 132 2 18쪽
60 60화 국경수비대 +1 19.05.03 127 2 13쪽
59 59화 제네바협약 +4 19.05.03 132 2 18쪽
58 58화 명백한 운명 +1 19.05.03 125 1 16쪽
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129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129 2 13쪽
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26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29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30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31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34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7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6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2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3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0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3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4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2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0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7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39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4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57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4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5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2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49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7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0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77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1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2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0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49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7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67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58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0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1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1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69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7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79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6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2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4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0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87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0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0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16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37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5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14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19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66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2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99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31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01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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