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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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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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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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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90화 이승만

님의 침묵




DUMMY

469.


비에 흠뻑 젖은 탓일까. ‘천황결사옹위청년단’과 ‘대동아물류양행’의 현판이 걸린 건물 외벽은 유난히 칙칙하고 을씨년스럽다. 신문지를 받치고 건물로 뛰어든 요시키가 직원을 붙잡고 다그친다.


“단장님, 어디 계셔?”

“사모님이 오셔서 집무실에 계십니다.”

요시키는 직원을 밀치고 성큼성큼 계단을 오른다.

“단장님, 큰일 났습니다.”

나애란을 무릎에 앉힌 채 애무를 하던 타이요우가 버럭 화를 낸다.

“무슨 일인데, 노크도 없이 들어와!”

요시키가 진땀을 흘리며 등을 돌린다.

“일본군이 필리핀에서 대패했답니다.”

타이요우가 아랫도리를 수습하는 사이 풀어헤친 젖가슴을 여민 나애란이 요시키를 노려본다.

“우리 부부가 운우지정을 맺는 걸 감시라도 하우? 꼭 결정적일 때 훼방을 놓는다니까.”

나애란이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문 쪽으로 걸어간다. 질겁한 요시키가 게걸음으로 자리를 비켜준다. 나애란이 핸드백으로 요시키의 등짝을 때린다.

“영감, 일찍 들어오시구려. 밀린 숙제는 집에서 하자고요.”

나애란이 콧소리를 내며 키스하는 시늉을 하곤 문짝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쾅 닫고 나간다.

“일본이 패전했다고? 무슨 소리야?”

책상으로 다가온 요시키가 부르튼 입술에 침을 바른다.

“경무국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총독부가 발칵 뒤집혀졌습니다. 곧 총동원령을 내린 답니다.”

타이요우는 대수롭지 않은 듯 거울을 보며 비죽이 나온 코털을 뽑는다.

“그게 어디 한 두 번이야?”

“심상치 않습니다. 경시정의 말로는 필리핀 주변 해역에서 일본과 미국이 해전을 벌였는데, 일본의 항모전단이 수장됐답니다.”

코털 여러 가닥을 뽑은 타이요우가 옅은 신음을 내며 눈을 치뜬다.

“뭐라고?”

“모두들 쉬쉬하는 통에 더 이상 자세한 내막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타이요우는 수화기를 들고 어딘가로 황급히 전화를 건다. 상대로부터 이야기를 듣는 그가 ‘네’, ‘네’를 연발하곤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차 대기시켜. 당장 용산으로 간다.”

“예.”

타이요우는 넥타이를 고쳐 매고 웃옷을 걸친 뒤 서둘러 집무실을 빠져나간다.


1944년 6월은 제2차 세계대전사에서 획을 긋는 전환점이 마련된 시기다. 같은 해 6월 6일 연합국 소속 15만 6천 명의 병력이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한다. 6월 19일에는 지구 반대편에서도 미국의 항공모함 15척과 일본의 항공모함 9척이 맞붙은 필리핀 해전이 발발한다.

연합군과 소련이 동서 양면으로 옥죄어 오자 점령지를 잃은 독일은 청소년까지 동원하여 본토 사수에 안간힘을 쏟는다. 미국은 일명 ‘칠면조 사냥’이라 일컫는 작전명을 통해 일본의 대양함대를 마리아나 해구의 심연에서 침몰시킨다. 필리핀 해전에서 완패한 일본은 해상에서의 작전능력을 상실하고 본토 방어전에 사활을 건다.


때 이른 장마는 가뜩이나 뒤숭숭한 경성의 풍경을 연일 침울하게 만든다. 길차게 자란 조경수 사이로 조선주둔군 사령부의 위용이 드러난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온한 일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령부의 동요는 감지되지 않는다. 다만 퇴근 때임에도 불구하고 창마다 환히 밝힌 실내등이 뭔가 불길한 일이 폴폴 연기를 피우는 듯하다.

어둑해지면서 빗줄기는 성을 내기 시작한다. 세찬 비바람을 뚫고 질주하는 차량들이 사령부 내 깊숙이 자리한 관사 앞에서 줄줄이 멈춘다. 차에서 내린 타이요우는 손차양을 하곤 관사 안으로 총총히 사라진다.

회의실에는 류노스케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조선주둔군 대표로 참석한 정보국장과 헌병대장이, 오른편에는 총독부를 대표한 경무국장과 외사과장이 앉아 있다. 뒤늦게 도착한 타이요우가 슬그머니 말석에 자리를 잡는다.


“아군의 피해상황이 어느 정도인가?”

깊은 병이라도 앓는 듯 류노스케의 와잠이 거무스름한 빛을 띤다.

“전멸입니다. 항공모함 다이요와 쇼가쿠가 잠수함에 격침됐고, 그 외 항모도 침몰 또는 완파하여 총 9대가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더 큰 피해는 함재기를 모두 상실했다는 점입니다.”

정보국장의 보고를 듣는 내내 류노스케의 입에서 구멍 난 풍선처럼 신음이 새어 나온다.

“대본영에서 나온 공식적인 반응은 없나?”

류노스케가 별반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로 되묻는다.

“본토 사수를 위해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대본영은 각 군 참모를 소집하여 미군이 상륙할 예상 지점을 점검했는데, 가장 높은 곳으로 훗카이도와 제주도를 꼽은 모양입니다. 따라서 조선주둔 제58군과 관동군 소속 제111사단과 121사단이 곧 제주도로 이동할 듯합니다.”

정보국장은 체념한 듯 남의 일처럼 보고한다.

“경무국장!”

류노스케가 잠시 딴 생각에 골몰하던 경무국장을 지목한다.

“예.”

경무국장이 눈을 되록거리며 허리를 곧추세운다.

“들었다시피 조선주둔군이 제주도로 파견되면 치안 공백 상태가 불가피할 것이다. 따라서 경찰병력을 총동원하여 경성에서 소요가 나지 않도록 경비를 강화해라. 상황에 따라서는 통행금지 등 계엄에 준하는 비상조치도 실행해도 좋다.”

“알겠습니다.”

“외사과장!”

열심히 필기하던 외사과장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뻣뻣이 쳐든다.

“네, 전권대사님.”

“유럽 상황은?”

“노르망디에 상륙한 연합군이 파죽지세로 독일 본토를 향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독일군이 저항을 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차이나에서도 아군이 고전한다고 합니다. 버마에서는 영국군에게 보급로가 차단되어 남방군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류노스케가 탁자를 내려치며 분통을 터트린다.

“대본영의 전쟁광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그토록 전선을 확장하면 안 된다고 누누이 충고했건만 콧방귀도 뀌지 않더군. 지금 남은 아군이래야 관동군과 조선주둔군 말고는 없지 않은가! 해상권과 제공권을 장악한 미국의 다음 목표가 어디겠는가?”

천황의 전권대사 앞에서 주눅이 든 뭇시선은 고개를 숙인 채 제가끔 반질반질한 구두코만 공연히 바라볼 뿐, 일체 입을 놀리지 않는다.

“열도의 앞마당을 내준 이상 미국의 다음 목표는 도쿄, 오사카 등 인구밀집지역을 공습하여 불바다로 만들 거야. 다음은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의 조선소와 군수공장을 초토화시킬 테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류노스케가 장식장으로 다가간다. 그는 위스키를 잔에 따르고 냄새를 맡는다. 한 모금을 들이켠 그가 마치 양치를 하듯 오물거리곤 응접실 쪽으로 다가온다.

“진주만 기습 당시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는 야마모토 제독의 푸념이 생각나는 밤이군. 야마모토는 일찍이 미국에서 유학하고 주미 일본 대사관에서 해군무관으로 근무했었지. 그는 미국의 무한한 자원과 경제력을 정확하게 간파한 인물이었네. 그는 대본영의 회의에서도 미국과의 전쟁을 반대했었지. 육군 강경파를 이끌던 도조 히데키한테 눈 밖에 난 것도 그 때문이었지. 그가 태평양 전선을 시찰하다 죽지만 않았어도 오늘날과 같은 비루한 낭패는 보지 않았을 텐데······”

그는 위스키를 홀짝거리며 망자를 추모한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정보국장이 류노스케의 심기를 엿본다.

“대사님, 오늘 긴급회의는 여기서 마치는 게 좋겠습니다. 특이한 사항이 발생하면 다시 모이는 것이······”

침통한 표정을 짓던 류노스케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게 좋겠군. 나쁜 패를 들고 장기판을 들여다본다고 뾰족한 수가 나올 턱이 없지. 오늘은 이만하고 돌아들 가게.”

참석자들은 머쓱한 듯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자리를 뜬다. 타이요우가 슬그머니 류노스케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사님,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땀이 찬 손을 맞잡은 타이요우가 전전긍긍한다.

“내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 이번 상황은 씨줄과 날줄이 모두 성겨서 영 기분이 좋지 않아.”

별안간 밤하늘이 포효를 하며 번갯불이 관사의 피뢰침을 강타한다. 창문을 투과한 잔광이 거무튀튀한 류노스케의 얼굴에 푸르스름한 빛을 드리운다.

“앞으로 자네가 할 일이 막중할 거야.”

“뭐든지 맡겨만 주십시오. 신명을 다하겠습니다.”

“총리대신을 지낸 고노에 후미마로가 주축이 돼 추밀원 의장 등과 함께 도조 내각을 비난하기 시작했어.”

“그럼 쿠데타가 일어난단 말입니까?”

타이요우의 동공이 팽창한다.

“정치인이 군부를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킬 수는 없는 법. 굳이 말하자면 권력타도운동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본토 방위를 호언장담하던 도조한테 필리핀 해전의 대패는 그가 손에 쥔 ‘절대국방권’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은 확실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면치 못할 거야. 그와 군부 강경파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관건이지. 머지않아 대본영은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될 걸세. 해군성과 내각의 반전론자들이 천황을 뵙고 휴전에 대하여 논의하기로 했다네. 이제 공은 천황에게로 넘어갔으니 추이를 지켜볼 밖에야······”

끙, 앙다문 그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비어져 나온다.

“그럼 조선의 운명은 어떻게 됩니까?”

타이요우는 입 밖에 내고 난 뒤 제 질문이 경솔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류노스케가 의외로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만약 패전하게 되면 총독부와 줄을 닿고 있는 인사들도 처벌을 면치 못할 게야.”

타이요우의 눈동자가 중심을 잃고 바삐 움직인다.

“자네도 미리 방책을 강구해 놓는 것이 좋을 거야.”

“명심하겠습니다.”

“1910년 일한합방 이후 지금까지 35년째가 되는군. 십 년이면 산천도 변한다는데 벌써 세 번 반이나 바뀌었군. 감회가 새롭네. 35년이면 조선의 상류층 전부가 친일파 일색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아무리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뿌리깊이 박힌 친일파를 솎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거야. 미리 보험을 들어놓는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정치세력을 점찍어 두게.”

의미심장한 충고를 들은 타이요우는 얼마간 골몰한다. 그의 뇌리에 몇몇 인물들이 꼬리를 물고 스친다.

“대사님의 충고를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사람을 모으려면 정치자금이 필요할 텐데, 보태 쓰게.”

류노스케가 탁자에 가방을 올려놓고 가죽 끈을 풀어헤친다. 채권뭉치와 돈다발이 가방 안에서 비죽이 튀어나온다. 눈동자가 휘둥그레진 타이요우가 연신 굽실거린다.

“대사님, 요긴하게 쓰겠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뒤바뀌면 임시정부 인사들이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지 않을까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해 임시정부는 정부를 세우기 전에 무엇보다도 일본에 부역한 친일파한테 청산의 칼을 뽑아들 걸세. 하지만 김구도 조선 팔도에 칡뿌리처럼 오밀조밀하게 파고든 친일파를 하루아침에 뿌리 뽑기는 쉽지 않을 거야. 새로운 지도자를 물색하게. 자네의 도움이 절실하고, 자네 또한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상부상조할 수 있는 인물로 말이야.”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승만이 어떨까요?”

“이승만이라······. 미국에서 공부를 했으니 합리적인 사고방식에 레드 콤플렉스를 지녔을 게야. 김구보다는 훨씬 유연하고 국제적인 감각도 있을 테고. 그라면 얼마든지 타협의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 같군.”

“레드 콤플렉스라면······, 공산주의를 지칭하는 뜻이 아닌가요.”

“미국 정부는 소련과 중국의 팽창을 심각한 단계로 분류하고 추이를 살피고 있다네. 1943년 12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의 루즈벨트와 영국의 처칠 그리고 중화민국의 장제스가 회합을 했네. 회담 직후 세 나라 정상은 ‘카이로 선언문’을 발표했지. 놀랍게도 일본의 패망을 확정적으로 염두에 두고, 한국의 미래를 결정할 6조를 특별조항으로 다루었더군. 즉, 적절한 절차에 따라 한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할 것을 언급했다네. 말하자면 미국은 공산주의체제를 배제한 채 민주주의방식으로 한국에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뜻이 되겠지.”

불콰해진 류노스케가 체념한 듯 술잔을 마저 비운다.

“임정 내부에서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가 갈등하는 것으로 알고 있네. 그걸 잘 이용하면 자네한테도 패가 주어지지 않을까?”

보물지도라도 손에 쥔 듯 타이요우의 눈동자가 광채를 내뿜는다.

“많이 피곤하군. 오늘은 이만하세.”


타이요우가 거나해진 류노스케를 침실까지 부축한다. 침실을 나온 그는 관사 밖에 대기하고 있는 차에 오른다.


“‘천황결사옹위청년단’과 ‘대동아물류양행’의 간판을 떼고, ‘조선물류양행’으로 바꿔달도록 해.”

요시키는 어안이 벙벙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나 대꾸할 상황이 아님을 알고 꾹 참느다.

“알겠습니다.”

“당장 이승만에 대한 모든 자료를 찾아 보고해. 그리고 신징군관학교에 연락해서 다카키 마사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고. 또 간도특설대 장교들의 신상명세서를 낱낱이 조사해. 충성심이 높고 배짱 좋은 고등계 형사들의 명단도 확보해 놔.”

“네.”

“오늘처럼 긴 하루는 처음이군.”


타이요우는 뒷좌석에 비스듬히 몸을 누이고 빗물로 얼룩진 창밖을 멀거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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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23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33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7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46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8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31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36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72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35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32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44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46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51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43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42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51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206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3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44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5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5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5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6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32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5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8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51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7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7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72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42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7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7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3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41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41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54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4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50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50 1 14쪽
» 90화 이승만 +1 19.05.09 139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31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6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30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3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31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31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30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5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5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9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31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27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5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24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28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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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28 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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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32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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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8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5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2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5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6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4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2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9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41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6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60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7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9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6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51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9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2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80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3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5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2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51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9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70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6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2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4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72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9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8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4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7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2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90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3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3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20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42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9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20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25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73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8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70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47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39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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