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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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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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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92화 김일성

님의 침묵




DUMMY

7월로 접어들면서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사이공 시내는 도시 전체가 마비된 듯하다. 보급이 단절된 이후 사이공주둔 남방군(南方軍)은 탈영이 속출하며 기강이 해이해진다. 신병들만이 끈적끈적한 불쾌감을 감내하며 흐리멍덩한 시선으로 군영 밖을 감시한다.

아지랑이가 어른거리는 흙길 너머로 물소가 느릿한 걸음으로 논을 갈고 있다. 가뜩이나 나른한 오후에 몽롱한 농촌의 풍경은 현실감각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까무룩 쏟아지는 잠을 쫓기 위해 머리를 흔들던 경비병의 콧잔등에 굵다란 빗방울이 떨어진다. 정신을 차린 경비병이 몸서리칠 무렵 도롱이를 뒤집어쓴 게릴라들이 정글을 벗어나 부대를 포위한다.

빗발치는 폭우 속에서 이상기류를 감지한 경비병이 총을 겨누는 찰나 뒷덜미를 틀어쥔 게릴라가 단검으로 목을 긋는다. 솟구친 피는 금세 빗물에 희석되어 흔적조차 남지 않는다.

부지불식간에 남방군의 주둔지가 접수된 것을 기화로 사이공주둔 남방군사령부도 총격전에 휘말린다. 포위된 사령부는 일방적인 공격으로 이내 게릴라부대의 손아귀에 장악된다.

츄반탄은 여세를 몰아 전의를 상실한 남방군의 부대를 연달아 격파한다. 무장해제를 당한 남방군은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로 내몰린다. 시민들은 포로가 된 남방군에게 돌을 던지며 저간의 폭정에 대하여 복수한다.


나타샤가 사이공에서 펼친 활약상은 외교행랑을 통해 모스크바의 외무성에 전달된다. 단시일 내에 이룩한 쾌거라는 평이 외교가의 중론이다. 나타샤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위로 승진한다.

태평양전쟁은 일본의 패망 쪽으로 급속히 기운다. 스탈린은 군사위원회를 긴급 소집한다. 회의는 극동지역에서 잃은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만주와 사할린에 대한 침공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다.

스탈린의 특명을 받은 국방부 총참모부 정보총국 이고르 중장은 부랴부랴 극동지역의 지리와 언어에 능통한 전문가의 인선에 착수한다. 정보학교 출신의 장교들이 물망에 오르면서 사이공에서 걸출한 성과를 이룬 나타샤가 단연 일순위로 떠오른다.

정보총국 이고르 중장은 나타샤 대위를 급히 호출한다. 부관의 안내를 받고 집무실로 들어선 나타샤는 절도 있게 거수경례를 한다.


“외무성 정보 장교 대위 나타샤 이바노바입니다.”

나타샤의 미모에 놀란 이고르가 반갑게 맞이한다.

“지성과 미모까지 갖춘 정보장교라? 내가 사람을 잘못 뽑진 않았군. 오늘 부로 귀관은 정보총국의 자산이 되었네. 극동정보팀을 맡아 곧 블라디보스토크로 부임하게 될 걸세.”

어리둥절한 듯 나타샤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번에 스탈린 동지의 특명으로 총참모부 정보총국에서 극동정보팀을 꾸렸다네. 자네가 만장일치로 팀장으로 선발되었네.”

“조국과 당이 부여한 소임에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작전은 스탈린 동지와 몇몇 장성 외에는 모르는 일이네. 귀관의 어깨에 이번 작전의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세. 얄타회담에서 스탈린 동지와 루즈벨트 대통령은 한반도를 38선을 기준으로 북과 남으로 양분하여 북은 붉은 군대가, 남은 미군이 점령하여 일본군의 무장을 해제하기로 했다네. 따라서 귀관이 할 임무는 단시일 내에 만주를 거쳐 한반도의 북위 38선까지 진군할 수 있도록 최단의 루트를 확보하는 것일세. 말하자면 관동군의 위치와 병력의 이동 사항, 주요 도로 등을 파악해서 아군에게 최단 침공 루트를 제공하면 된다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전권은 귀관한테 주어졌네. 임무를 완수하길 바라네.”


이고르 중장으로부터 팀원들의 신상명세서를 건네받은 나타샤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팀원 가운데 줄곧 그녀와 정보학교에서 경쟁을 벌인 알렉세이가 포함된 까닭이다.

나타샤의 후광에 가려 만년 2위라는 멍에를 짊어진 알렉세이는 스탈린의 특명을 거스를 수 없는 탓에 불편한 심기를 내색하지 않는다. 그 외에 현지 지리에 밝거나 언어에 능통한 장교와 사병들이 차출된다.

수송기로 시베리아를 횡단한 극동정보팀 열다섯 명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무사히 착륙한다. 나타샤는 팀원을 이끌고 극동사령부 내 정보부를 방문한다. 이고르 중장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전화를 받은 터라 정보부장 미하일 대령은 나타샤가 요구하는 대로 자료와 인력, 차량 등을 제공한다.


미하일 대령이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나타샤가 팀원을 호출한다.


“지금부터 극동정보팀은 두 개조로 운영된다. 나와 대원 일곱 명은 만주 일대를 정찰하여 관동군의 정보를 수집한다. 그리고 알렉세이 중위는 나머지 대원과 사할린에 침투하여 가라후토 방어선을 맡은 제5지역군과 아군이 상륙할 마오카항을 정탐하라.”

“알겠습니다.”

대원들이 한 목소리로 우렁차게 대답한다. 그러나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한 알렉세이는 끙, 소리로 답을 갈음한다. 나타샤는 개의치 않은 듯 그를 본체만체한다. 참관인으로 참석한 미하일 대령이 극동지역의 지도로 다가간다. 그러곤 대원들을 일별한 뒤 나타샤를 응시한다.

“스탈린 동지의 특명을 받은 최정예 요원한테 충고할 뜻은 없네. 다만 총참모부가 놓친 정보가 있어서 참고하라는 차원에서 전하는 걸세.”

대령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는 것을 감지한 나타샤가 어깨를 가볍게 들썩인다.

“참고라니요, 가당치 않습니다. 극동지역의 정보를 총괄하는 대령님의 말씀은 극동정보팀에겐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나침반이나 다름없습니다.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십시오.”

자신감을 되찾은 미하일이 지시봉으로 연해주(沿海州)를 가리키며 목청을 돋운다.

“스탈린 동지의 이주정책 이후 블라디보스토크와 연해주에서 활동하던 항일유격대는 두만강과 백두산의 국경지역으로 기지를 옮겼네. 그들은 대부분 사회주의계열로써 한국의 임시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네. 붉은 군대가 남하하게 되면 관동군은 필시 한국 국경을 넘어 후퇴하겠지. 따라서 항일유격대를 이번 작전에 투입시켜 양면작전을 펼치면 관동군의 퇴로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것으로 보네.”

대령은 제 안건이 논의의 실익이 있을 거라 확신한 듯하다. 눈을 끔벅거리며 나타샤의 반응을 기다린다.

“관동군을 조속히 궤멸시킬 수 있는 중대한 제안입니다. 이토록 중요한 사안을 이번 공작에서 배재시키다니 총참모부가 오판한 게 틀림없습니다.”

나타샤의 칭찬에 으쓱해진 대령은 이내 표정을 관리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문리가 튼 알렉세이가 슬그머니 일어나 자리를 피한다. 대원들도 그 뒤를 따른다.

“이고르 중장 동지로부터 귀관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하라는 귀띔을 받았네. 빨치산 포섭권을 귀관에게 넘기겠네.”

“대령님께서 짜놓으신 공작에 제가 어찌 숟가락을 얹겠습니까? 대령님이 맡아주십시오. 보고서에도 대령님이 제안한 것으로 명시하겠습니다.”

“나중에 모스크바로 복귀하거든 변방의 정보장교를 잊지 말아주게. 그것만으로 나는 만족하네.”

대령은 자료를 나타샤에게 건넨다.

“내가 파악한 항일무장단체와 주요 지휘관들일세. 특히 이자를 주목하게.”

나타샤가 턱을 끌어당긴 채 자료를 유심히 훑어본다.

“‘김일성’이라······”

“이자는 동북항일연군으로 활동할 당시 관동군에 쫓겨 하바롭스크로 피신했었네. 소련 극동군사령부 정찰국에서 훈련을 받은 후 제88특별여단 소속 정찰대에서 대위로 근무한 자네.”

“그럼 소통에는 문제가 없겠군요.”

“극동군사령부에서 사회주의교육을 받아 사상 면에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인물일세.”

“이제야 대령 동지께서 김일성을 적극 추천하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제가 만나보겠습니다.”

“88특별여단에서 김일성과 같이 근무한 야코프 상사가 동행할 걸세.”


알렉세이와 팀원이 탄 함정이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함대를 떠날 무렵 나타샤는 극비리에 야코프의 안내를 받으며 두만강의 국경지역으로 향한다. 길차게 자란 자작나무숲으로 접어들자 더 이상 차량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차에서 내린 야코프는 무릎까지 자란 풀숲을 헤치며 길을 낸다. 나타샤는 퍼드덕거리며 비상하는 새들을 흘깃거리며 그의 뒤를 따른다.

아침나절에 내린 장맛비로 숲은 안개로 자욱하다. 얼마간 숲을 헤치던 야코프가 난감한 표정으로 주변을 정찰한다.


“길을 잃은 건가?”

야코프가 이마에 맺힌 구슬땀을 닦아내며 대꾸한다.

“숲이 우겨지고 안개까지 자욱해서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나타샤가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손수건으로 훔치며 한숨을 내쉰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른 방법을 써보겠습니다.”


야코프는 어깨에 둘러맨 모신나강 소총을 들고 개머리판으로 자작나무를 세차게 두들긴다. 습기를 잔뜩 품은 숲은 고도로 응축된 울림통과 같다. 먼저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감지한 나타샤가 뒤를 돌아 권총을 겨눈다. 잔뜩 긴장한 야코프가 소총을 번쩍 들곤 어눌한 한국어로 뇌까린다.


“킴······, 일······, 썽 대위······! 킴······, 일······, 썽 대위!”

삼십여 초가량 지속된 침묵을 깨고 숲 너머에서 나직한 질문이 돌아온다.

“소속을 밝혀라!”

나타샤가 유창한 한국어로 응한다.

“난 소련군 총참모부 정보총국 소속 나타샤 대위다. 극동군사령부 정찰국 소속 88특별여단 제1대대 대대장 김일성 대위를 만나러 왔다.”

나뭇잎으로 위장한 군인 십여 명이 나무 뒤에서 유령처럼 나타난다.

“김 대장님의 소속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걸 보니 붉은 군대 소속이 맞아. 나는 동북항일연군 소속 정치위원 최용건이라 하오. 반갑소.”

최용건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두 사람과 악수를 나눈 최용건이 길을 안내한다. 숲을 벗어난 최용건 일행은 두만강의 지류를 첨벙거리며 건넌다. 계곡에 똬리를 튼 산채에 일행 앞에 펼쳐진다. 단박에 달려온 정찰병으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김일성이 막사 밖으로 나와 나타샤를 환대한다.

“이 깊은 산채까지 사이공의 여걸께서 찾아오다니, 영광이외다.”

나타샤는 의아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상대를 빤히 쳐다본다.

“뭘 그렇게 놀라시오? 첩첩산중에 틀어박혀 있어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다 듣고 산답니다. 하하핫!”

김일성은 협상 때마다 줄곧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공연히 너털웃음을 짓곤 한다. 이는 목도리도마뱀이 상위 포식자와 맞닥뜨릴 때 목에 두르고 있는 거죽을 목도리처럼 펼치고 입을 크게 벌림으로써 상대에게 허세를 떠는 일종의 방어행위다.

“정보력이 대단하시군요. 사이공에서 있었던 일은 총참모부에서도 소수만 아는 일입니다.”

나타샤는 그의 너스레가 단순히 상대를 압박하려는 차원이 아니란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하마터면 혀를 빼물 뻔했다.

“정보의 출처가 뭐 그리 대수겠소. 사이공에서 민중봉기를 일으킨 여걸께서 내 앞에 현신했다는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겠소. 하하핫!”

흉억을 꿰뚫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려는 듯 그는 재차 너털웃음을 터트린다.

“역시 미하일 대령 동지께서 선견지명이 있으시군요.”

“미하일 동지께서 그렇게 평가하셨소? 몸 둘 바를 모르겠군.”

갑자기 천둥이 치고 먹장구름이 산채를 뒤덮는다.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김일성이 서둘러 나타샤를 막사로 안내한다.

“이곳 산중 날씨는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소. 어서 안으로 드십시다.”

막사로 자리를 옮긴 김일성은 정치위원인 최용건과 김책을 배석시킨 채 나타샤와 머리를 맞댄다.

“총참모부 정보총국이라면 붉은 군대의 핵심 중에 핵심 기관인데, 대관절 나 같은 빨치산을 무엇 때문에 찾아왔는지 심히 궁금하오.”

턱을 바짝 끌어당긴 김일성이 부리부리한 고리눈으로 나타샤를 응시한다.

“모스크바는 김 동지의 혁혁한 빨치산 활동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8월에 관동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있을 겁니다. 김 동지께서 붉은 군대의 작전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여쭙고자 왔습니다.”

나타샤는 예의를 갖춰 정중히 제안한다. 김일성은 참모진과 귓속말로 의논한 뒤 헛기침을 하며 목을 가다듬는다.

“붉은 군대의 제안을 어찌 거절하겠소. 단, 조건이 있소이다.”

“말씀만 하십시오.”

“우리는 지금 일본군에게 쫓기고 있는 실정이오. 무기를 지원해주시오. 그리고······”

그가 의도적으로 말끝을 흐린다. 나타샤는 예견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침을 삼킨 그가 말을 잇는다.

“사실 우리는 조선에서의 해방 사업과 공산당 창당을 추진하기 위해 조선공작단을 창설했소. 우리 부대가 조선에 진주하면 조선 유일의 공산당으로 인정해주시겠소?”

“총참모부가 바라는 것도 김 동지께서 일본군을 몰아내고 조선에 사회주의 혁명국가를 세우는 것입니다. 김 동지께서 이번 작전에 참여만 해주시면 총참모부는 공산당 창당과 그에 필요한 군대 및 무기를 무상 원조할 의사가 있습니다.”

김일성은 가지런한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다.

“이제야 조선의 해방이 손에 잡히는 것 같소이다. 하하핫!”

김일성은 벌떡 일어나 나타샤를 끌어안는다.

“자세한 작전 일정은 추후 야코프 상사를 통해 연락하겠습니다.”

“고맙소이다. 소련은 우리한테는 아버지의 나라나 마찬가지외다.”

“곧 참모본부로부터 공문이 내려올 겁니다.”


김일성과 밀약을 마치고 복귀한 나타샤는 관동군의 기지를 정찰하기 위해 대원들을 이끌고 만주 내륙 깊숙이 침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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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157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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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09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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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16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04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03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13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39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11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09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18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23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26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20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17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28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70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45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26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63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17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16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17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16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34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29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35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35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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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5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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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23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24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2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35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25 2 13쪽
» 92화 김일성 +1 19.05.09 131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29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17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12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17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12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14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13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1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31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12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13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1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10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09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06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1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18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12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07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06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06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06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09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112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10 1 12쪽
66 66화 학교(學校) +1 19.05.05 110 1 8쪽
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09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109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110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20 2 15쪽
61 61화 탄생의 비밀 +2 19.05.04 111 2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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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09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10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10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14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14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12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10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1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13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13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07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08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10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16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16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14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15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21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34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31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34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30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28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30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54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31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41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30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32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37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48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36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40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44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42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47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55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60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5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60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74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181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63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42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63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289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05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17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371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376 12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23 13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17 11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38 12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928 13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796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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