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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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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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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3화 원자폭탄

님의 침묵




DUMMY

제32장 광복(光復)





472.


1945년 8월 6일의 경성은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린 날로 기억된다. 패망이 현실화되면서 부산과 인천으로 떠나려는 일본인들로 경성역은 북새통을 이룬다. 조선주둔군사령부와 집단거주지가 있던 용산 이촌동 일대는 일본인들이 서둘러 귀중품만 챙기고 떠난 탓에 남겨진 가구와 집기를 독차지하려는 약탈자들로 난장판을 방불케 한다.

연일 조선총독부 앞에서 반일시위가 벌이진다. 경찰들이 총칼을 앞세우고 호루라기를 불며 저지를 해보지만 코흘리개들조차도 무서워하기는커녕 유랑극단의 호객꾼처럼 얕잡아본다.

조선물류양행도 정리를 마친 상태라 바닥에 서류들만 나뒹군다. 요시키가 빗자루로 바닥을 쓸고 있는데, 누군가 삐걱 소리를 내며 들어선다.


“형님, 어디 계신가?”

택상이 쫓기는 몸이라도 된 양 뒤를 흘끔거리며 들어와서는 냉큼 문을 닫는다.

“장 행장님이 웬일이십니까?”

“자네에게 설명할 틈이 없어.”

“단장님은 위층 사무실에 계십니다.”

“다 죽게 생겼는데, 무슨 놈에 바닥을 쓸고 있어! 빗자루로 문에 빗장이나 걸어.”

“예?”

“친일행적이 있는 사무실로 폭도들이 몰려오고 있어. 어서!”

택상은 성큼성큼 계단을 뛰어오른다.

“형님, 형님! 타이요우 형님!”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서류를 보던 타이요우가 헐레벌떡 들어서는 택상을 태연하게 훑어본다.

“자네가 이 시간에 웬일이야?”

택상은 책상에 놓인 주전자를 들고 목울대가 요동이 치도록 벌컥벌컥 들이켠다.

“형님, 지금 이러고 계실 때가 아닙니다.”

“패망하면 일본이나 하는 게지, 한국과 무슨 상관이라고 땀 뻘뻘 흘리며 호들갑을 떠는 게야.”

택상은 제 귀를 의심한다. 그러곤 이명이라도 들은 듯 머리채를 흔든다.

“지금 길거리에서 일본에 부역한 인사들이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다니까요!”

“해방을 준비하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일세. 그리고 참, 타이요우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김출세’라 불러주게.”

출세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느긋하게 서류를 훑어본다.

“형님, 지금 서류나 볼 때가 아니라니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택상은 신문지로 부채질하며 열을 식힌다.

“참, 자네가 이승만 박사와 한 때 일을 같이 했다면서?”

“그게 지금 와서 뭐가 대수라고요.”

“답답한 건 자네구먼. 이리 가까이 와 보게.”

책상 위에 펼쳐진 서류를 보곤 택상이 흠칫 놀란다.

“이게 다 뭡니까?”

“굳이 말하자면 살생부 가운데 나를 살릴 수 있는 생부 명단이라고 볼 수 있지.”

눈이 휘둥그레진 택상이 이승만의 서류를 보곤 고개를 주억거린다.

“영국 유학시절 유학생 대표로 이승만 박사가 이끌던 구미외교위원회를 지원했었죠.”

출세가 손가락을 튕기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당장 수소문을 해서 연락을 취하게. 한국이 해방되면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이야.”

그가 다른 서류를 보곤 덧붙인다.

“그런데 다카키 마사오는 관동군 헌병대 출신 아닙니까? 그리고 백선엽은 간도특설대 장교고요. 두 사람 다 독립군을 때려잡던 작자지 않습니까?”

“세상이 바뀌는데 백정이면 어떻고 망나니면 무슨 상관인가? 자고로 세상이 바뀌면 갓난아이의 조막손도 필요한 법일세.”

그의 의중을 간파한 택상이 고개를 모로 틀고 골몰한다.

“그러니까 형님 말씀은 새로운 세상이 오면 김구가 아닌 이승만을 밀자는 얘기네요.”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

“형님의 셈법은 가히 하늘에 닿는 듯합니다.”

의기투합한 두 사람이 모처럼 환하게 웃을 즈음 아래층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영감, 영감!”

나애란이 황망한 표정을 짓고 문을 흔든다. 요시키가 잽싸게 빗장을 푼다. 나애란이 가방을 낑낑거리며 들고 안으로 들어온다. 계단참을 내려오던 출세가 못마땅한 듯 혀를 찬다.

“쯧쯧쯧······, 조용해질 때까지 집에 있으라고 했건만, 그 새를 못 참고······” 땀과 화장이 범벅이 된 그녀가 말허리를 가로챈다.

“저이는 속도 모르고······, 덮어놓고 구박만 한다니까.”

콧물을 훌쩍거리던 그녀가 말을 잇는다.

“폭도들이 난입해서 경몽장이 악몽장이 됐다고요! 간신히 패물만 챙기고 나온 사람한테 한다는 말이 고작······”

그녀가 코를 팽 푸는데, 별안간 날아든 돌에 유리창이 박살이 난다.

“당장 떠나지 않으면 돌에 맞아 죽게 생겼어요. 쪼깐한 녀석들이 글쎄 차에 ‘친일파 가수’, ‘매국노 배우’라고 쓴 깡통을 매달아나서 올 때 혼쭐이 났어요. 언제 여기로 쳐들어올지 모른다고요.”

사태를 파악한 출세가 급히 사물실로 올라가서 서류를 챙기고 내려온다.

“형님, 저는 뒷문으로 빠져나갈게요. 형수님하고 잘 피신하십시오.”

“알았네. 난 류노스케 대사님을 뵙기 위해 인천으로 피신하겠네. 그리로 오게.”

“저도 곧 식솔들을 데리고 뒤를 따르겠습니다.”


장택상이 뒷문으로 빠져나가자마자 출세와 애란은 요시키의 경호를 받으며 건물 앞에 세워둔 차에 오른다. 요시키가 막 운전석에 앉으려는 순간 어디선가 돌이 날아와 유리창을 박살낸다. 요시키가 총을 뽑아 공중을 향해 연달아 두 발을 발사한다.

성난 군중들이 골목으로 숨거나 길바닥에 납작 엎드린다. 부리나케 운전석에 자리를 잡은 요시키가 시동을 걸어보지만 맥없이 멈춘다. 수차례 시도를 한 끝에 가르랑거리던 차가 매캐한 연기를 내뿜으며 전속력으로 종로를 벗어난다. 그러나 범퍼에 매달린 깡통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뭇시선을 사로잡는다. 차가 도로를 지날 때마다 돌이 달아든다.


인천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는 인천부(仁川府) 청사를 중심으로 경찰서와 우편국 등의 관공서가 즐비하다. 이곳은 개항 이후 일본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치외법권이 인정되는 조계지(租界地)로써 일본의 도시를 옮겨놓은 듯하다.

류노스케가 피난처로 인천을 택한 것은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일본경찰의 비호를 받을 수도 있을 뿐더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배에 올라 공해상으로 탈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류노스케는 부동산임대업으로 부를 축적한 고타니 마스지로의 저택에 머물며 추이를 살핀다. 김출세와 조명철이 도착한 직후 장태상은 평양경찰서장 노덕술을 동행하고 임시 거처에 합류한다.


“평양의 상황은 어떤가?”

핼쑥한 류노스케가 성긴 수염발을 쓰다듬으며 노덕술 쪽으로 시선을 던진다.

“소련군이 곧 만주를 침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이미 관동군의 탈영병이 속출하고 있고, 압록강을 넘는 피난민 행렬이 줄일 잇고 있습니다.”

류노스케의 앙다문 입술로 가는 신음이 새어 나온다.

“앞으로 시작일 테지. 난파선을 누가 타려고 하겠어. 경성을 떠날 때 총독부 니시히로 경무국장을 만났네. 그가 그러더군. 총독부가 패망을 인정하는 눈치라고. 벌써 패망 이후 물밑 교섭 상대로 여운형을 점찍었다고 하더군.”

출세의 눈빛이 흔들린다. 그는 턱을 덜덜 떨며 분통을 터트린다.

“그 작자는 뼛속부터 공산주의자가 아닙니까? 그가 창설한 건국동맹은 민족주의자에서부터 공산주의자까지 좌우익세력이 총망라되어 총독부로부터 불령단체로 검열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런 단체의 수장을 왜 경무국장이 만나고 다닙니까?”

류노스케의 민낯이 새하얗게 변색된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라는 말도 모르나? 다 살자고 발버둥치는 거겠지. 소련군이 국경을 넘어 쳐들어오면 경성도 무사하지 못해. 따라서 총독부는 미리 좌우익이 합세해서 만든 건국동맹과 결탁하여 조선에 거류하는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하는 거야. 곧 총독부는 여운형한테 치안유지권과 행정권을 양도하는 조건을 제시할 거라고 하네.”

출세가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치는 순간 고타니 사장의 비서가 창백한 얼굴로 응접실로 뛰어든다.

“사장님, 지금 뉴스에서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고······”

고타니가 장식장으로 다가가 라디오를 켠다. 아나운서의 덤덤한 목소리가 침묵을 깨고 흘러나온다.

“금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 상공 580미터에서 원자폭탄이 터졌습니다. 버섯구름이 18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았고, 폭발 지점 반경 1.6킬로미터 이내 건물이 모조리 파괴되었습니다. 아직 자세한 희생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속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선총독부에서는 이번 참변을······”

라디오를 끈 고타니가 시선을 허공에 둔 채 한숨을 내쉰다. 침통한 류노스케는 고개를 숙인 채 푸념을 늘어놓는다.

“원자폭탄 투하가 단 한 차례로 끝나기를 바랄 뿐이네. 전쟁을 도발한 패전국이 이제 와서 한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아연실색한 출세가 책망하듯 류노스케를 몰아붙인다.

“대사님, 이대로 망하는 건 아니겠죠? 천황의 전권을 받드는 대사님 정도시라면 응당 대책이 있으실 테죠!”

“원자폭탄을 맞은 나라가 무슨 비책이 있겠나.”

체념이라도 한 것일까. 그는 출세의 처세술을 비아냥거리듯 심장에 비수를 꽂는다. “인간은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기 위해 자신마저 속이는 속성이 있네. 사회나 국가도 마찬가지야. 다만, 믿기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 아닌, 집단적으로 착각에 빠지는 거지. 당신들이 친일을 하며 천황을 믿은 건 정말로 천황이 당신들을 지켜줄 것이란 확신보다는 그럴 것이라 착각하지 않았었나? 똑같다네. 친일파로 36년을 잘 먹고 산 것처럼 새로 들어선 정부 밑에서도 민주주의와 반공이데올로기가 당신들을 한 세대 동안 비호해 줄 걸세. 집단적인 착각을 일으킬 만한 카드를 미리 만들어놓게나.”

내내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던 택상이 의문을 제기한다.

“대사님, 향후 패전국의 처리문제를 두고 국제질서의 개편이 뒤따른다고 하잖아요. 특히 식민지를 대상으로 독립국의 지위를 부여한다는데, 그렇다면 미국의 OSS와 모종의 작전을 실행한 김구의 임시정부가 여운형의 건국동맹보다 우위를 선점하지 않을까요?”

피로감에 노출된 류노스케가 관자놀이를 매만진다.

“김구는 민족주의가 아닌가? 민족주의는 남과 북이 38선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미국에게 달갑지 않을 수도 있어. 좌우익이 뒤섞인 건국동맹도 마찬가지야. 아무래도 전승국인 미국의 구미에 맞는 인사를 옹립해야 자네들도 치욕의 멍에를 지우고 새로운 질서에 편입되지 않을까? 하루속히 미국의 지지를 받을 만한 인물을 선택하게.”

“그렇다면 김구나 여운형보다 이승만이 낫다는 계산인데······”

출세가 말꼬리를 흐리며 류노스케의 심기를 살핀다.

“민족주의보다는 민주주의가 나을 테고, 공산주의보다는 자본주의가 낫겠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미국의 국시를 지지하는 자가 전승국의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

목덜미를 잡은 류노스케가 물을 마신 다음 약을 입에 털어놓곤 삼킨다. 고타니가 그를 부축하고 응접실을 벗어난다.

“우리가 할 일이 뭔지 알겠지?”

출세가 장택상과 노덕술 그리고 조명철을 일별한다.

“앞으로 우리는 이승만을 옹립하여 반공주의를 내세우며 미국의 편에 서야 하네. 이 자료에 있는 인물들을 모두 포섭하게. 그리고 이승만이 귀국하는 날에 맞춰 경성에서 대대적으로 이승만 박사 환영대회 및 미군정지지시국선언식을 개최하자고. 그리고 건국동맹의 여운형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거야. 이승만과 미국의 환심을 동시에 얻을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출세의 눈빛이 번뜩인다. 장택상과 노덕술도 눈을 되록거리며 입술을 깨문다.

“알겠습니다, 형님이 지시하는 대로 미국에 수소문하여 이승만 쪽에게 연락을 취하겠습니다.”

택상이 허리를 곧추세우고 결의를 다진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한 정치 집단의 시위가 들불처럼 전국을 휩쓸겠지. 우리는 무조건 이승만을 등에 업고 초반에 미국의 지지를 얻어 치안권을 확보해야 해. 그래야만 우리의 과오를 덮고 새 출발하는 게 가능해. 김구가 이끄는 임시정부가 도착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선수를 쳐야 승산이 있어. 정신들 똑바로 차려!”

“예, 목숨을 걸고 업을 완수하겠습니다.”

장택상을 따라 노덕술과 조명철이 한 목소리를 낸다.

“목숨을 걸고 업을 완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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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39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43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54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60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72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74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70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68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86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03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82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81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90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94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95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94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91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00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30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11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03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28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94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93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94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93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0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96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05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05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20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20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95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01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95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99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93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94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97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98 2 12쪽
» 93화 원자폭탄 +1 19.05.09 95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98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96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95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88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93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90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91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87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95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06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87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88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93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8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86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84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91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95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90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85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84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84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84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88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88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8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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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90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9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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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00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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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90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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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화 덫 +1 19.05.01 91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90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9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90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90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87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88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90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93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92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90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92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98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07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03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02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01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02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03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15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06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12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07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08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12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25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12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12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14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15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20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28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30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31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31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40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146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21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00 6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22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241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263 7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274 8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321 11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324 12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365 13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455 11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559 12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815 13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568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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