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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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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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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04화 한국은행

님의 침묵




DUMMY

1950년 벽두부터 크렘린궁이 뒤숭숭하다. 총참모장과 정보총국장 그리고 외무장관이 초조한 표정으로 스탈린을 기다리고 있다. 이윽고 잠이 덜 깬 스탈린이 부스스한 머리를 손으로 긁어내리며 나타샤와 소회의실로 들어선다.


“아침부터 무슨 일인가?”

총참모장이 서류를 스탈린에게 내민다.

“유엔 주재 말리크 대사가 전보를 보내왔습니다.”


서류를 보던 스탈린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조금 전까지 게슴츠레하던 눈빛에서 총기가 번뜩인다. 서류에는 미국 국무장관 애치슨이 1950년 1월 12일 미국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일명 ‘애치슨 라인’이라는 미국의 극동방위선을 언급한 내용이 요약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으로 치닫는 국제외교무대에서 미국의 국익을 대변하는 중책을 맡은 애치슨은 스탈린과 마오쩌둥의 영토 확장에 대하여 심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아시아에서의 위기’란 연설문을 통해 ‘알류산열도-일본-오키나와-필리핀’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도서방위선(島嶼防衛線)’을 제시함으로써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군사전략에 변화를 예고한다.


“태평양 방위선에서 한국과 타이완이 제외됐다면, 전쟁이 일어나도 이승만과 장제스에게 군사적인 개입을 보장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닌가? 나와 마오쩌둥을 견제한다면서 유독 한국과 타이완을 뺀 이유가 궁금하군.”

스탈린이 눈을 되록거리며 골몰한다. 총참모장이 제 뜻을 밝힌다.

“한국과 타이완을 포기하는 대신 남서태평양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복안이 아닐까요?”

서류를 살펴보던 나타샤가 허리를 곧추세운다.

“유사시 중국과 한반도에서 국지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일본과 필리핀에 군사력을 집중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한국과 타이완은 군사기반도 열악한데다 적과 대치 중이라 전면전이 일어나도 미국이 작전을 전개하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비록 폐허가 된 일본과 필리핀이라지만 군수공장과 비행장, 해군기지 등이 아직 건재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대규모 군대를 주둔시키고 방어하기에 일본열도와 필리핀군도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습니다.”

나타샤의 설명을 듣곤 스탈린이 턱을 괸 채 고개를 끄덕인다. 총정보국장이 남한의 사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남한이 보유한 전차와 전투기, 곡사포, 대전차포를 미군정청이 압수했다는 첩보가 접수됐습니다. 이는 미국정부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현재 북한은 지상군 13만 5천 명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에 남한은 정규군이 6만 5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그나마도 2사단과 3사단, 5사단은 후방 지역의 공비 소탕작전에 투입되어 전방에 공백이 생긴 상태입니다.”

스탈린은 결심한 듯 얼마간 맹탕 허공을 헤매던 시선을 거두곤 주변을 일별한다. 그러곤 손에 든 서류를 테이블에 내던진다.

“전면전은 피하되 국지전은 방치하겠다? 그럼 전쟁하고자 안달이 난 김일성한테 호재가 아닐 수 없군. 당장 북한으로 군사원조물자를 보내도록 하시오. 그리고 중령은 실사단을 꾸려 곧장 평양으로 가게. 현지 상황을 점검한 후 남한의 정세도 파악하도록. 이상!”

스탈린이 나타샤에게 눈을 찡긋거린다.

“네, 알겠습니다.”



대북군사원조물자가 육해공 삼면을 통해 극비리에 북한으로 유입된다. 나타샤는 실사단과 함께 특별기로 평양 공항에 도착한다. 김일성은 나타샤 일행은 열렬히 환영한다.

북한 전역에 분포된 광산을 시찰한 나타샤는 남파 공작조의 도움을 받아 월경한다. 그녀는 한국은행의 도면을 확보하는 것을 ‘금회획득작전’의 1단계로 삼는다. 그리고 금괴를 성공적으로 획득했을 때 잠수함으로 귀환하는 안전한 루트를 확보하는 것을 2단계로 설정한다.


1950년 2월의 서울은 혹독한 한파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거리는 쌓인 눈이 얼어붙어 마차와 차량이 한데 뒤섞이는 바람에 곳곳에서 정체를 빚기 일쑤다. 나타샤는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한국은행의 주변을 배회하며 은행 곳곳을 관찰한다.

경비병이 낮에도 은행 외곽을 수시로 순찰을 돌고 밤이면 병력이 두 배로 확충되지만 딱히 긴장감이 감돌지는 않는다. 화폐를 발행하고 외화를 보유하며 통화량을 조절하는 중앙은행치고는 한국은행의 경비는 곳곳에 허점투성이다.

지하창고에 다량의 금괴가 숨겨져 있다는 항간의 소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한국은행의 안팎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연약한 동물이 천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죽은 체하는 의사행위(擬死行爲)처럼 한국은행이 위장술을 쓰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한국은행의 외부 조사를 마친 나타샤는 결국 내부에서 정보를 빼내기로 결정한다. 1912년부터 조선은행의 본점으로 사용된 한국은행은 외벽이 화강암으로 축조되어 육중하고 견고할뿐더러 비밀창고는 마치 암탉이 황금알을 품고 있는 것처럼 은행건물의 지하에 자리한다. 따라서 폭약으로 건물을 폭파한다손 치더라도 무너져 내린 잔해를 치우고 금괴를 획득한다는 것은 짧은 시간에 한정된 인원이 해결하기에는 불가능하다.

은행 내부를 공략하기로 결정한 나타샤는 뉴욕대학교 건축대학원에 재학 중인 교포 ‘김주하’의 신분을 도용한다. 또한 ‘르네상스 양식의 석조건물에 대한 고찰’이란 논문을 쓰기 위해 한국은행의 협조를 부탁한다는 지도교수의 추천서도 위조한다.

나타샤는 단발머리에 안경까지 쓰고 롱코트에 카메라까지 어깨에 둘러멘 채 도도한 걸음으로 한국은행의 로비를 통과한다. 누가 봐도 영락없이 건축학을 전공하는 신여성다운 당당한 자태다. 신문을 펼치고 기다리던 고객들과 창구업무를 보던 행원들의 시선이 일제히 시계초침처럼 그녀의 모습을 좇는다.

그녀는 안내창구 앞에서 안경을 추켜올리며 창을 똑똑 두들긴다. 턱을 괸 채 ‘라이프’잡지를 펼쳐놓고 서양의 신문물을 눈요기하던 여직원이 슬그머니 잡지를 책상 아래로 내려놓는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나타샤는 신분증을 내밀며 영어로 답한다. 여직원이 입술을 실룩거린다.

“건축학과 대학원생이 한국은행엔 무슨 일이람?”

여직원은 뾰로통한 표정으로 수화기를 들고 홍보과를 연결한다. 잠시 후 홍보과 박호성 대리가 어깨를 들썩거리며 창구 쪽으로 다가온다. 그는 세련된 신여성의 자태에 그만 입을 다물지 못한다. 채 식지 않은 입김이 내연기관이 내뿜는 예열처럼 새어 나온다. 그는 어눌한 영어로 묻는다.

“전 홍보과에 근무하는 박호성 대리라고 합니다. 무슨 일로 오셨는지······”

나타샤는 유창한 영어로 대꾸한다.

“난 뉴욕대학 건축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주하입니다. 이번에 한국의 근대 건물 중 ‘르네상스 양식의 석조건물에 대한 고찰’이란 석사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말문이 막힌 호성은 명함을 건넨다. 그러곤 그녀를 대기실로 안내한다. 밖으로 나간 호성은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커피 잔을 쟁반에 바쳐 들고 나타난다.


“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

돌연 나타샤가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한다. 머쓱해진 호성이 머리를 긁적인다.

“한국말을 잘 하시네요.”

“중학교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선교사인 아빠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어요. 그런데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죠?”

“하루에 세 잔씩 커피를 마신다는 신여성의 취향 정도는 첫눈에 알아보는 편입니다.”


호성은 절대 어디 가서 주눅이 들 성격도 인물도 아니다. 한국은행의 직원은 그만큼 사회적으로 대우를 받는 콧대 높은 직장이다. 하지만 웬일인지 세련된 그녀 앞에서는 목소리가 나긋나긋하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걸 보니 명동 돌체 다방에서 본 듯도 하고······”

그녀가 미끼를 던진다. 호성이 넙죽 받는다.

“돌체 다방을 어떻게 아시죠?”

“가끔 클래식을 들으러 가요.”

‘커피’와 ‘클래식’이란 교집합이 형성되자 그는 한결 여유로운 자세를 취한다.

“클래식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랑 취미가 비스한 면이 있어 다행입니다. 서양인들이 들락거리는 마돈나 다방 같은 곳은 혐오하거든요.”

“왜요? 명동에 있는 다방들은 커피가 다 맛있던데?”

그녀가 커피를 홀짝거리며 당돌한 눈빛으로 반문한다. 호성이 잠시 머뭇거린다.

“그게······, 전 기회주의자거든요. 준공무원 신분이라 욕도 제대로 못하는 비운의 아나키스트라고나 할까요? 말이 옆으로 많이 셌네요. 오신 용무가······?”

“대리님 말씀이 재미있어서 그만 넋을 놓고 있었네요.”

그녀가 가방에서 추천서를 꺼내 내민다.

“이번에 석사논문으로 르네상스 양식의 석조건물을 다루거든요. 그래서 한국은행의 건물 도면을 볼 수 있을까 해서요.”

추천서를 읽던 그가 고개를 주억거린다.

“나도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를 읽고 감명을 받아 건축학도가 되고자 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 저녁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나타샤가 말꼬리를 흐리며 여운을 남긴다. 그가 마다할 리가 없다.

“좋습니다. 마침 관련 자료도 관리실에 문의도 해야 돼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준비되시면 이리로 전화주세요.”

“이틀이면 충분합니다. 명동 사보이 호텔에 묵으시는군요.”

“네.”


이틀 뒤 두 사람은 사보이호텔의 경양식당에서 만난다. 호성은 나타샤가 자료를 검토할 동안 맥주를 시켜 마신다. 이윽고 주문한 스테이크가 테이블에 놓인다. 검토를 끝낸 그녀도 자세를 바로잡는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정도면 일단 석조건물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충분합니다.”

“언제든지 부탁할 일이 있으면 말하세요. 사보이호텔에서 주하 씨랑 스테이크만 먹을 수 있다면 한국은행 전체를 해체라도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연인이라도 되는 양 다정하게 웃는다. 호성이 냅킨으로 입을 닦는다.

“융숭한 식사를 대접해줘서 감사합니다. 2차는 제가 돌체에서 위스키 더블을 살까 하는데?”

“그거 좋죠.”


두 사람은 사보이호텔을 나와 거리를 가로질러 명동 한복판에 자리한 돌체다방으로 이동한다. 위스키 잔이 은은한 촛불의 빛을 받아 투명한 호박색을 띤다. 두 사람은 촉촉한 시선으로 서로를 응시한다.

호성의 눈빛이 너무 강렬한 탓일까. 나타샤가 쪽지에 곡명을 쓰고 음악을 신청한다. 잠시 후 그녀가 신청한 바그너의 ‘발퀴레의 기행’이 장중하게 흘러나온다. 음장력에 사로잡힌 손님들은 지그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한다.

이윽고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장중한 연주가 끝난다. 다방 안은 깊은 숲속으로 공간이동이라도 한 듯 고요하다. 눈을 감은 채 간간히 머리를 흔들며 장단을 맞추던 호성은 감동을 받은 듯 말이 없다.


“제 애창곡입니다. 베를린 필도 가장 좋아하는 오케스트라고요. 개인적으로 히틀러에 맞서 베를린 필을 지켜낸 푸르트뱅글러 지휘자를 존경합니다.”

호성은 나타샤가 미리 돌체 다방에 전화를 걸어 본인의 신청곡을 알아낸 것도 모른 채 감탄을 연발한다.

“제가 이 암담한 현실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커피와 바그너 때문입니다. 가슴이 먹먹할 때 하늘을 보며 희망을 품는 감정의 사치보다는 돌체에 와서 지독히 쓴 블랙커피와 함께 ‘발퀴레의 기행’을 들으며 감성의 사치를 즐기곤 하죠. 비록 돈이 들긴 하지만 염세주의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기 위해 간절히 몸부림치는 저만의 방어기제라고나 할까요?”

“커피에 바그너까지 통하다니 우연치곤 각별하군요.”

“우아하고 세련된 주하 씨께서 금관악기와 현악기가 불안한 조화를 이루며 종국에 격렬한 폭발력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발퀴레의 기행’을 선호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장엄한 음색으로 감동시키잖아요.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제가 마치 품위 있는 귀중한 존재처럼 느껴지거든요.”

나타샤가 다소 수줍은 듯 배시시 웃으며 살짝 이를 드러낸다.

“멋진 표현입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귀중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귀중한 존재랍니다. 참, 이틀 전 말한 아나키스트는 무슨 뜻이에요?”

기습 질문을 받은 그는 잠시 뜸을 들인 뒤 민낯을 쓸어내린다.

“밤마다 분홍저고리며 노랑저고리를 입은 낙랑클럽의 여대생들이 미군정청의 장교들과 몸을 부비며 몸으로 영어를 익히는 추태가 보기 싫어 현실과 동떨어진 클래식만 듣기 위해 돌체만 고집한다는 뜻입니다.”

“추상적이군요. 그나저나 낙랑클럽이 뭐죠?”

호성은 자세를 바로잡고 목소리에 힘에 싣는다.

“김활란과 모윤숙이 사치와 허영에 눈 먼 여대생 백여 명을 앞세워 만든 사교 클럽입니다.”

호성은 주변을 둘러보곤 별다른 기척이 없자 말을 잇는다.

“낙랑클럽은 미군정청 간부들과 유엔한국위원단에게 분내를 폴폴 풍기며 이승만과 우익을 위해 로비활동에 동원된 웃음부대입니다. 결국 이승만의 뜻대로 38선 이남에서만 선거를 치르게 된 것도 낙랑클럽이 미군정청 간부와 유엔위원단의 품에서 웃음을 판 결과물입니다.”

나타샤가 마력을 주입시키려는 듯 그의 눈을 뚫어져라 주시한다.

“혹시 사회주의자이신가요?”

“정확히 말하자면 우익한테 날개가 꺾인 민족주의자입니다.”

그의 동공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또랑또랑하다. 호성의 성향을 확인한 그녀가 슬쩍 말을 돌린다.

“모처럼 뜻이 맞는 동지를 만난 것 같아 위스키 향도 한결 그윽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주하 씨를 도울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나타샤를 호텔까지 배웅한 호성은 명동을 가로질러 방향을 튼다. 무뚝뚝한 성격 탓에 그에게는 목각인형이란 별칭이 늘 뒤따랐다. 그러나 나타샤를 만난 이후 그는 매사 적극적이고 혼자 있을 때면 멍하니 피식거리기 일쑤다.

정거장에는 한파에 잔뜩 몸을 웅크린 승객들이 발을 구르며 서성거린다. 시선을 먼 곳에 둔 채 싱글벙글한 그는 추위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잠시 후 전차가 멈추자 그가 가벼운 걸음으로 뒷문에 올라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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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210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11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104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15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26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0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38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1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23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29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64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28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25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35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39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44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36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33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44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97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0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38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1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1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0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2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28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49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5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48 2 15쪽
»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1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4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69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38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4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3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0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38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38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5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49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38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47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47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3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26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3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28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0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29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6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6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29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28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7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6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3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3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0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5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28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24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22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22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25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29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132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24 1 12쪽
66 66화 학교(學校) +1 19.05.05 126 1 8쪽
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26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125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126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38 2 15쪽
61 61화 탄생의 비밀 +2 19.05.04 132 2 18쪽
60 60화 국경수비대 +1 19.05.03 127 2 13쪽
59 59화 제네바협약 +4 19.05.03 132 2 18쪽
58 58화 명백한 운명 +1 19.05.03 125 1 16쪽
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128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129 2 13쪽
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26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29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30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31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34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7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6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2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3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0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3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4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2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0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7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39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4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57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3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5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2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49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7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49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76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0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1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49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48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5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66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57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59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0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0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68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6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78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5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1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3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09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85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69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89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15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36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4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13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17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65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1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9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30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00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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