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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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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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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06화 독살(毒殺)

님의 침묵




DUMMY

쫓기는 처지가 된 나타샤는 초강수를 둔다. 그녀가 미국 영사관을 택한 것은 호성에게 신임을 줄뿐만 아니라 수시로 드나드는 외국인들 틈에 뒤섞여 신분을 은폐하기가 수월한 탓이다.

나타샤가 담장을 따라 듬성듬성 개나리가 핀 정동교회를 힐끔거린다. 공작원이 총총히 걸어오는 호성을 발견하곤 고개를 끄덕이다. 그녀는 영사관 계단을 오르며 지나가던 미국인에게 말을 건다. 영사관에 다다른 호성이 그녀를 발견하곤 멈칫한다.

나타샤가 미국인과 반갑게 웃으며 악수를 건넨다. 호성이 나타샤 앞에 불쑥 나타난다.


“일은 잘 마쳤습니까?”

“네, 금방 헤어진 참사관께서 사정을 듣곤 도쿄에 연락해서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알아봐주신데요.”

“다행이군요.”

두 사람은 잔설이 희끗희끗한 길을 나란히 걷는다. 호성은 한적한 벤치를 발견하곤 목도리를 깔아 자리를 만든다.

“만나자마자 이별이라더니 많이 아쉽네요. 저한테 부탁할 것은 더 없나요? 돕고 싶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구두코만 바라보던 나타샤가 무겁게 말문을 연다.

“사실 논문에서 필요한 건 르네상스 석조건물의 미학적인 양식보다는 육중한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건축학적 구조거든요. 그런데 호성 씨가 준 자료는 건물의 평면도일 뿐이지, 정작 건물을 지탱하는 지하 도면은 없더라고요.”

“제가 건축에는 문외한이라서 그만······”

“아니에요. 평면도만 잘 활용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당장 지금이라도 도면을 가져오겠습니다.”

“호성 씨에게 너무 무리한 부탁인걸요. 선의를 베푼 호성 씨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요.”

“아닙니다. 전 주하 씨를 위한 일이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말을 아끼던 주하가 핸드백에 손을 넣고 뭔가를 만지작거린다.

“도면을 갖고 나오려면 부담이 되시잖아요. 마침 저한테 카메라가 있어요. 차라리 이걸로 지하실 사진을 찍으면 지하도면을 들고 나오는 것보다 훨씬 편할 거예요.”

그녀가 호성에게 담뱃갑 크기의 소형카메라를 건넨다.

“그러면 되겠군요. 남의 이목도 피할 수 있고요.”

카메라를 매만지며 신기하게 여긴 그가 덥석 나타샤의 손을 잡는다.

“주하 씨! 내가 하는 일이 옳은 거 맞죠?”

그는 이글거리는 눈으로 집어삼킬 듯 나타샤를 응시한다.

“누가 뭐라 하든 상관없이 나는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보는 습관이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이 옳은 거라고 말씀해주십시오!”

그녀는 호성을 끌어안고 속삭인다.

“믿고 싶은 것만 믿으세요. 난 언제나 호성 씨를 잊지 않을 거예요.”

“그럼 카메라는 언제 돌려드리면 됩니까? 내일이면 될까요?”

“내일은 선약이 있어서요. 사촌 동생을 보낼 게요. 그리고 떠나기 전에 꼭 저녁식사를 대접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은행이 문 닫기 전에 가보겠습니다.”


은행으로 돌아온 호성은 숙직자 명단에서 친한 동료의 이름을 찾곤 얼마간 골몰한다. 생각이 미친 듯 그는 커피를 들고 동료에게 접근한다.


“천 대리, 오늘 숙직이라며? 집사람이 만삭인데, 혼자 둬서 되겠어? 오늘 야근하는데, 내친김에 자네 대신 숙직할게.”

시무룩하던 천 대리의 얼굴이 활짝 핀다.

“그렇지 않아도 아내가 산통이 빨라졌다고 전화를 했더라고.”

“어서 가 봐! 총각은 집에 가봤자 노모의 잔소리만 들을 뿐이야.”

천 대리는 웃옷을 챙기며 서두른다.

“정말 고맙네, 박 대리. 조만간 북창동에서 코가 삐뚤어지도록 한 턱 낼게.”


천 대리는 숙직자 명단에서 제 이름을 지우고 호성의 이름을 휘갈긴다. 그가 손을 흔들고 나간 뒤 호성은 텅 빈 사무실에 덩그러니 남는다. 그는 커피를 끓여 설사약을 넣고 휘젓는다.

이윽고 자정을 알리는 괘종시계가 정확히 열두 번 ‘댕댕’ 거린다. 보온병을 든 그는 복도로 나가 1층을 담당하는 경비원에게 다가간다. 두 사람은 사무실마다 문을 열고 들어가 창문의 개폐 여부와 외부의 침입 흔적 등을 꼼꼼히 살핀다.

순찰을 마친 두 사람은 1층의 중앙홀로 걸어간다. 지하실 입구는 육중한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다. 호성은 철문 앞에서 보온병의 뚜껑을 연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며 그윽한 커피향이 나직이 깔린다. 그는 경비원 이 씨에게 막간의 휴식을 제안한다.


“형님, 허 반장님도 호출하시죠?”

침을 삼킨 이 씨가 철문을 두드리며 동료를 부른다.

“허 반장, 출출하지? 어서 올라와!”

덩치 큰 허 반장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육중한 발자국소리가 회랑을 타고 음산하게 공명된다. 계단을 오른 그가 쪽문을 빠끔 열고 얼굴을 내민다.

“커피향이 은은하게 지하까지 스며들더군.”

세 사람은 커피를 나눠 마시며 냉기를 달랜다. 십여 분간 잡담을 주고받는데, 경비원 이 씨가 아랫배를 움켜쥔다.

“저녁을 잘못 먹었나, 배가 살살 아프네.”

엉거주춤하던 이 씨가 급히 화장실로 종종걸음을 친다. 잠시 뒤 괄약근에 바짝 힘을 준 탓에 허 반장의 눈동자가 한 데로 쏠려 사팔뜨기가 된다.

“귀한 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뱃속에서 요동을 치네. 박 대리, 나도 잠시······”

복통을 호소하던 허 반장이 복도 끝으로 사라진 것을 확인한 호성은 잽싸게 지하실로 내려간다. 어른 서너 명이 겨우 통과할 만한 회랑을 따라 걷던 그가 막다른 벽 앞에서 멈춘다. 양쪽 모두 육중한 철창으로 가로막혀 있다. 대형 금고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이중 잠금장치를 풀어야만 하는 구조다. 그는 소형카메라를 꺼내 대형 금고와 그 주변을 빈틈없이 찍는다. 다시 중앙홀로 돌아온 그는 아무렇지 않게 커피를 홀짝거린다. 경비원 이 씨와 허 반장이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커피 한 잔씩 더 하시죠.”

두 사람은 손사래를 치며 질색한다.


이튿날 저녁 호성은 행인들이 붐비는 남대문 전차 정거장에서 주하의 사촌동생이라는 사내를 만나 소형카메라를 넘긴다. 사내는 호성에게 누나가 준 것이라며 편지를 건넨다.

전차에 탄 그는 연신 희죽거리며 편지를 만지작거린다. 마포 종점에서 내린 그는 연서라도 되는 양 편지를 애지중지하며 개봉한다. 편지지를 꺼내 든 그가 편지지에 입을 맞춘다. 편지지를 펼친 그가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편지지는 맹탕 공백뿐이다.

편지지의 안팎을 살피던 그가 갑자기 거품을 게워내기 시작한다. 그는 길바닥에 고꾸라진 채 발작을 일으킨다. 민낯은 금방 푸르죽죽하게 변한다.


한국은행 홍보과 박호성 대리에 관한 신원은 간발의 차이로 빅터보다 출세 쪽에서 먼저 밝혀낸다. 출세는 박호성의 살인사건을 육군본부의 범죄수사단에 인계하도록 경찰청에 압력을 가한다. 범죄수사단의 단장은 헌병대로 자리를 옮긴 노덕술 중령이 맡는다.

노덕술은 한국은행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그는 호성과 함께 숙직했던 경비원 이 씨와 허 반장을 닦달한다. 둘 다 커피를 마신 직후 설사를 했다는 사실 외에는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다.

호성과 자주 만난 것으로 지목된 김주하는 미모가 뛰어났으며 언변이 좋고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원이란 정도의 정보가 탐문수사로 드러난다.

빅터는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방첩부대에 협조공문을 보낸다. 그러나 부대장은 한 나라의 중앙은행에 대하여 수사한다는 것은 내정간섭을 불허하는 국제연합의 공식적 견해와도 배치된다며 완강히 거절한다.


“큰일 났습니다, 대령님!”

맥나마라가 신문을 들고 집무실로 헐레벌떡 뛰어 들어온다.

“이걸 보십시오.”

신문에는 마포 종점 근처에서 사체로 발견된 호성의 푸르죽죽한 얼굴이 적나라하게 실려 있다.

“한 발 늦었어. 낯빛이 푸르스름하군. 청산가리에 노출된 게 틀림없어.”

빅터가 도리질을 치며 한숨을 내쉰다.

“현장에서 편지지가 발견됐다는데, 텅 비었더랍니다.”

“청산가리가 묻은 걸 흡입한 거야. 그건 그렇고, 이렇게, 또 ‘Jane Doe’를 놓칠 순 없잖아!”

빅터가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친다. 맥나마라는 틱 장애라도 앓는 듯 반복적으로 고개를 까딱거린다. 그러곤 황급히 집무실을 빠져나간다. 숨을 고르며 나타난 그의 손에는 크게 확대한 사진 십여 장이 쥐어져있다.

“대령님, 반도호텔에서 잠복할 때, 김출세가 웬 노신사와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김출세가 워낙 고자세를 취해서 인사 청탁이나 하러 온 노인쯤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도쿄 사령부에서 전범에 회부되지 않은 고위직 수배자 명단을 보내왔는데, 이 자랑 비슷하지 않나요?”

낭패감에 사로잡혀 관자놀이를 매만지던 빅터가 탁자 위에 나란히 펼쳐진 사진들을 곁눈질로 훑어본다.

“이 노신사를 보세요. 천황의 전권대사를 지낸 카지 류노스케 중장을 쏙 빼닮지 않았습니까? 좀 늙수그레하게 변하긴 했지만······”

반신반의하던 맥나마라가 머리를 긁적인다. 자세를 고쳐 앉아 사진을 뚫어져라 보던 빅터가 움찔한다. 그러곤 벌떡 일어나 신원미상인 “Jane Doe”를 중심으로 얼기설기 도식이 그려진 칠판으로 다가간다.

“반도호텔에 카지 류노스케가 나타났다? 그리고 현재 박호성 살인사건을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이 맡고 있다며?”

“그렇죠. 그런데 그게 무슨 연관이라도······”

“류노스케는 김출세의 정신적인 멘토야. 그런 그가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고 서울에 나타났잖아! 그리고 소련 영사관에서 연기처럼 사라진 ‘Jane Doe’가 다시 서울 한복판 명동에 나타났고. 그녀가 만난 한국은행 직원이 독살된 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김출세의 꼭두각시인 노덕술이 살인사건을 맡는다? 뭔가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빅터는 얼마간 칠판을 응시한다.

“한국은행이야!”

“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Jane Doe’, 류노스케, 김출세 등은 모두 한국은행과 연결이 되어 있어. 따라서 설령 ‘Jane Doe’의 정체를 모른다손 치더라도 한국은행을 뒤덮은 먹장구름만 따라가면 씨줄과 날줄로 엮인 그들의 미로 같은 관계를 파헤칠 수 있어.”

알쏭달쏭한 맥나마라는 팽창한 복부를 수축시키며 김빠진 풍선처럼 날숨을 내뿜는다.

“이제부터 타깃은 한국은행이야. 한국은행 안팎에 위장요원을 상주시키도록 하고, 랭글리에 연락해서 카지 류노스케에 관한 모든 자료를 보내달라고 해.”

“랭글리라면 버지니아주에 있는 중앙정보국이 아닙니까? 도쿄 사령부가 더 빠르지 않을까요?”

“이번 수사는 도쿄 사령부의 손을 떠난 지 이미 오래됐어. 전 세계에 선이 닿는 중앙정부국의 정보망이 필요해.”

“알겠습니다.”


맥나마라가 나간 뒤 빅터는 시가를 물고 창가로 다가간다. 한 뼘 남짓 열린 틈으로 봄을 시샘하는 찬 기운이 훅 끼친다. 그는 저만치 녹색 첨탑이 도드라진 정부청사를 멀거니 바라보며 연기를 내뿜는다.

조금 전까지 빛내림을 받던 둥근 첨탑 위로 불온한 기운이 감돌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임계치에 다다른 탁한 기운은 이내 진눈깨비로 돌변한다. 멀쩡하던 녹색 첨탑은 얼핏 제 빛을 잃고 희끗거린다.


진눈깨비가 그칠 즈음 류노스케의 얼굴이 첨탑 주변을 맴돈다. 바투 비열하게 웃음 짓는 출세의 얼굴이 첨탑에 얼씬거릴 찰나 류노스케와 출세를 번갈아보는 ‘Jane Doe’의 무표정한 얼굴이 저만치 상공에 어른거린다.

그는 머리를 흔들며 첨탑 주변의 환영을 내쫓은 뒤 현실을 직시한다. 그는 시가의 재를 털고 창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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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90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98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12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10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20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07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06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16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43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14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12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21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26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30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23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20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31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74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47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28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66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20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20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20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18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37 2 12쪽
»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32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37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38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61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55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26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32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31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30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26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26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31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37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27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34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32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20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14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21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14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16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15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20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33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14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15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23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13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12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11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16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21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115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10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110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110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110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112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118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113 1 12쪽
66 66화 학교(學校) +1 19.05.05 113 1 8쪽
65 65화 국제연맹(國際聯盟) +1 19.05.05 113 1 19쪽
64 64화 나타샤 +1 19.05.05 112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113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123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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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12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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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17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17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20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14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18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17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16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10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11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13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21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21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18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22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31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38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35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37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33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31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34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60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35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45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34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35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41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52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4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44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47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46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50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60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65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61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65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77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187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67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45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71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294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11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24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378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381 12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30 13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25 11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45 12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942 13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821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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