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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연재수 :
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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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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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999

작성
19.06.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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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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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120화 소령 맥나마라

님의 침묵




DUMMY

499.


맥스 소장은 비밀보안을 위해 조사단과 함께 포세이돈함에 머문다. 빅터가 맥나마라의 부축을 받으며 병참함 ‘포세이돈’에 오른다.


“자네가 이 시간에 웬일인가?”

장교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맥스가 빅터를 보곤 의아해한다.

“상의드릴 게 있어서 왔습니다.”

“저녁은 먹었나?”

“예.”


맥스는 커피 잔을 들고 빅터와 함께 갑판으로 나간다. 달빛을 받은 포세이돈함의 그림자가 수면에 일렁거린다.


“곧 포세이돈함이 출항한다고 들었습니다.”

맥스가 커피를 홀짝거리며 묻는다.

“그런데?”

“저도 승선하겠습니다.”

“자네는 미국의 시민이자 군인이잖나? 언제나 대환영일세. 그리고 이참에 도쿄로 가서 몸을 돌보게.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자네 건강을 두고 말들이 많아!”

빅터가 잠시 숨을 고른다.

“민간인 한 명과 동승하겠습니다.”

“포세이돈함이 아무리 병참함이라지만 엄연히 군함으로써 치외법권이 인정되는 미국의 영토임을 자네도 잘 알고 있지 않나? 민간인을 태우기 위해선 외교적인 절차를 따라야 하네.”

맥스가 절차를 운운하며 거부의 뜻을 에둘러 표현한다.

“그래서 장군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겁니다. 한초희란 민간인은 OSS 서울지부에서 활동한 특별요원입니다. 그녀는 맥아더 사령관이 직접 지시한 작전명 ‘A-1’에 참여하여 부상까지 당했습니다. 그녀가 한국에 남게 되면 인민군이든 남로당이든 체포하여 정보를 캐내려고 할 게 분명합니다. 그녀와 동행한다는 것은 비단 그녀의 신변을 보호하는 차원만이 아닙니다. 미국의 정보유출을 막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빅터가 꼬깃꼬깃한 서류를 건넨다. 맥스가 서류를 펼친다. 맥아더가 친필로 서명한 사인과 태평양사령부의 직인이 선명하다.

“사령관이 친히 서명한 작전이니 참모가 토를 달아선 안 돼지. 단, 조건이 있네.”

“말씀하십시오.”

“나중에 외교적 마찰을 빚을 수도 있으니까 도쿄에 도착하는 즉시 합법적인 절차를 밟도록 하게.”

“명령하신 대로 따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제발 도쿄에 돌아가서 몸 좀 돌봐! 이러다가 큰일 치르겠어!”

“명심하겠습니다.”

“내일 자정에 출항한다니까 10시까지는 승선해야 하네! 함장한테는 내가 말을 넣겠네.”

“알겠습니다.”


맥스에게 경례를 한 빅터가 뒤돌아선다. 목발을 짚고 가는 그의 등짝이 땀국으로 흠씬 젖어 있다.



이튿날 빅터는 나타샤를 데리고 보급창의 뒤뜰을 산책한다. 목발을 짚은 그가 인도하는 대로 나타샤가 뒤를 따른다. 빅터는 동백나무 아래 놓인 벤치에 자리를 잡는다. 나타샤는 어린아이처럼 손가락에 끼고 있는 쌍가락지를 어루만지며 신기해한다.


“초희야! 만주에서 아버지랑 큰 오빠랑 함께 지냈잖아? 주찬 아줌마가 초희를 친딸처럼 보살펴 줬다고 하던데, 기억나?”

초희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듯 그저 눈동자를 멀뚱거린다.

“초희야! 나는 네가 태어난 춘천 미천골에서 한경덕과 박미라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아들 한인서야. 초희한테는 둘째 오빠가 되는 거지.”

초희는 여전히 딴청을 피운다.

“초희야! 이젠 이 둘째 오빠가 지켜줄 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빅터가 손가락으로 저 멀리 바다에 떠 있는 오륙도를 가리킨다.

“오늘 저녁에 배를 타고 저 바다 건너서 일본으로 갈 거야.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쉬면 곧 낫게 될 테니, 마음 편히 갖도록 해.”


초희는 바다 건너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맥나마라가 슬그머니 다가와 벤치에 앉는다.


“대령님, 이제 도쿄에 도착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뭘 어떻게 해? 자네는 군인 신분으로 돌아가고 난······”

“대령님은요?”

“난 이번 참에 제대할 생각이네. 사령부에 가면 퇴역서를 제출할 거야.”

맥나마라가 아쉬운 듯 한숨을 내쉰다.

“‘코리아 커넥션’이 이렇게 막을 내리는군요.”

빅터가 맥나마라의 어깨를 툭 친다.

“정말 영화를 찍으려고 했어? 싱겁긴······”

맥나마라가 눈을 동그랗게 뜨곤 대꾸한다.

“그럼요! 당연히 찍어야죠. 틈틈이 쓴 시나리오도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는걸요.”

“그래서 늘 그렇게 눈이 토끼 눈처럼 벌겋게 충혈이 되었었군.”

“그게 어디 시나리오 때문입니까? 다 대령님이 달달 볶아서 그런 거죠.”


빅터와 맥나마라가 한바탕 웃는다. 나타샤는 풀잎을 따서 뭔가를 만들고 있다. 빅터가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상자를 꺼낸다.


“내가 자네 상관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업무네.”

맥나마라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빅터가 상자 안에서 금빛이 반짝이는 소령 계급장을 꺼내 그의 어깨에 달아준다. 맥나마라가 눈시울을 붉힌다.

“이게 뭡니까?”

“도쿄 사령부 정보국 참모로 발령이 났네.”

그가 눈물을 훔치며 허투루 화를 낸다.

“정식발령도 받지 않고 계급장을 달면 영창에 보낸다고 하셨잖아요?”

“직속상관이 달아주면 상관없어!”

그가 벌떡 일어나 부동자세를 취한다.

“로버트 맥나마라 소령, 도쿄 사령부 정보국 참모로 명 받아 이에 신고합니다.”

거수경례를 하는 맥나마라의 눈가에 이슬이 함초롬히 맺힌다. 빅터가 일어나서 그를 끌어안는다.

“귀관은 내가 아는 정보장교 중에 가장 뛰어난 전략가이자 용기 있는 전사야! 귀관을 알게 된 걸 무한한 영광으로 간직하며 살겠네.”

맥나마라가 빅터를 와락 껴안는다.

“형님, 부족한 저를 지금껏 이끌어줘서 고맙습니다.”

등을 다독이던 빅터가 정색하며 꾸짖는다.

“아직 나는 귀관의 상관이다!”

“형님, 아니 대령님! 죄송합니다!”


두 사람이 흐뭇하게 웃고 있을 즈음 풀잎으로 꽃반지를 만든 초희가 다가와 빅터에게 내민다. 빅터는 꽃반지를 보곤 눈을 휘둥그렇게 뜬다.


“이거 꽃반지잖아? 미천골에 살 때 어머니가 만들어주시곤 했지. 초희야? 이게 뭔지 알아? 꽃반지라고 하는 거야. 만드는 법을 누구한테 배웠어?”


초희는 입을 비죽이 내민 채 고개를 가로젓는다. 맥나마라가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준다.


“대령님, 저는 숙소로 가서 짐을 정리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게.”


맥나마라가 돌아간 뒤 빅터와 초희는 풀밭에 앉아 풀잎을 솎아내 꽃반지를 만든다.



어느새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하면서 땅거미가 내려앉는다. 불을 환히 밝힌 보충대가 분주하다. 맥나마라가 트렁크에 짐을 챙기곤 보조석에 탄다. 군의관과 의무병들이 초조한 듯 발을 동동 구른다.

이윽고 목발을 쥔 빅터가 초희의 손을 붙잡고 청사 밖으로 나온다. 군의관이 한 발 앞으로 나선다.


“대령님! 의무대를 대표하여 편안한 여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신세 많이 졌네. 귀관의 도움을 잊지 않겠어.”


빅터는 군의관과 의무병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초희와 함께 차량의 뒷자리에 올라탄다. 경비병이 보충대의 문을 활짝 연다. 빅터가 탄 차가 대기하고 있던 지프의 호위를 받으며 보충대를 빠져나간다. 보충대 밖에서 잠복하던 노덕술이 무전을 치며 차량을 뒤따른다.

포세이돈함까지 빅터를 호위한 지프가 돌아간다. 맥나마라가 트렁크에서 짐을 내린다. 빅터가 목발을 짚고 뒷자리에서 내릴 즈음 부둣가에 차량 두 대가 진입한다. 차에서 내린 출세가 저벅저벅 다가온다. 명철과 덕술이 병력을 거느리고 출세를 에워싼다.


“초희를 데리고 야반도주라도 하나?”

목발을 짚고 선 빅터가 출세를 쏘아본다. 맥나마라가 빅터 옆으로 다가온다.

“대령님, 뒷일은 제게 맡기고 승선하십시오.”

엔진을 예열하던 포세이돈함이 뱃고동을 울린다.

“뭐라고?”

빅터가 맥나마라가에 묻는다.

“먼저 승선하시라고요.”

수병들이 초희와 짐을 들고 포세이돈함으로 다가간다. 출세가 헌병들을 데리고 길을 막아선다.

“초희야! 내가 너를 낳은 아버지야! 나랑 가야지 어딜 가려고 해!”


그가 초희의 손목을 잡아챈다. 초희의 새끼손가락에 끼어 있던 꽃반지가 바닥에 떨어진다. 출세가 초희를 잡아끌고 뒤돌아선다. 맥나마라가 수병들에게 명령한다.


“뭣들 하는 거야! 당장 데리고 와!”

수병들이 접근하자 출세가 큰소리를 친다.

“내 딸을 내가 데리고 가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명철과 덕술이 헌병들을 거느리고 출세 앞에 진을 친다. 빅터가 달려들어 초희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명철이 그를 밀친다. 빅터가 맥없이 바닥에 주저앉는다. 맥나마라가 달려와 그를 일으켜 세운다.

“이 자식들이 죽고 싶어 환장했나! 너희는 지금 미국의 영토에서 출국을 방해하고 있는 거야!”

맥나마라가 권총을 뽑아들고 명철과 덕술을 번갈아 겨냥한다.

“미국의 영토라고? 좋아하시네! 배를 타기 전까지 여긴 한국 땅이야! 한국인을 납치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명철이 맥나마라에게 총을 겨누고 대거리한다. 맥나마라가 수병들에게 재차 명령을 내린다.

“당장 여자를 데리고 와!”


수병들이 출세에게 달려든다. 출세가 완강히 거부한다. 헌병들이 수병들과 뒤엉켜 몸싸움을 벌인다. 어느 틈엔가 빅터가 불쑥 끼어들어 초희의 손을 낚아채고 수병 뒤로 몸을 피한다. 뱃고동이 연달아 울린다.


“감히 내 딸을 납치해?”


출세가 허공을 향해 총을 쏜다. 총소리는 뱃고동에 묻혀 한낱 불빛으로 사윈다. 불빛을 본 수병이 놀란 나머지 총을 발사한다. 헌병 한 명이 출세 앞으로 몸을 날린다. 총을 맞은 헌병이 바닥에 철퍼덕 꼬꾸라진다.

덕술과 헌병들이 수병들에게 총격을 가한다. 삽시간에 양 진영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진다. 출세는 명철의 호위를 받으며 잽싸게 차 뒤로 숨는다. 맥나마라가 빅터와 초희를 호위하며 배에 오른다.

뱃고동이 부둣가에 쩌렁쩌렁 울려 퍼진다. 포세이돈함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갑판에서 수병들이 엄호사격을 가한다. 수병들은 부상병을 부축하고 배로 뛰어오른다.

덕술과 헌병들이 갑판을 향해 응사한다. 출세는 갑판으로 이동하는 빅터를 발견하곤 총을 난사한다. 맥나마라가 총을 쏘며 빅터와 초희를 엄호한다. 쌍방 간의 총격이 빗발치는 가운데 맥나라마가 가슴과 다리에 총을 맞고 갑판에 풀썩 주저앉는다.


맥나마라는 선체에 몸을 기댄 채 출세를 조준한다. 그의 가슴이 쿨렁거릴 때마다 피가 솟구친다. 그는 숨을 고른 뒤 총을 난사한다. 출세가 잽싸게 명철의 뒤로 숨는다. 연달아 총알 여러 발을 맞은 명철이 흐느적거리며 바닥에 나뒹군다.

명철의 죽음을 목도한 출세가 발악한다. 그는 부둣가를 빠져나가는 포세이돈함에 총을 쏘며 달려간다. 총알이 떨어지자 저만치 멀어져가는 배를 향해 총을 내던진다. 수병들이 출세에게 집중 발포한다. 덕술이 지프를 몰고 와 출세 앞에 세우곤 방어막을 친다. 총알들이 밤바다를 배경으로 마치 칼싸움을 하듯이 합을 이루곤 가뭇없이 흩어진다.



총상을 입은 맥나마라는 급히 의무실로 옮겨진다. 소식을 들은 빅터가 의무실 앞을 서성거린다. 맥스 소장이 헐레벌떡 달려온다.


“무슨 일인가?”

“남로당의 기습을 받았습니다.”

“당장 허술한 경비에 대해 한국정부에 항의해야겠어.”

맥스는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듯 담배를 빡빡 빨아댄다. 집도의가 피가 흥건한 채로 장갑을 벗으며 의무실에서 나온다. 빅터가 성큼 다가선다.

“상태가 어떤가?”

군의관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총알은 제거했지만 장기가 손상되어 가망이 없습니다.”


빅터가 군의관을 밀쳐내고 의무실의 문을 벌컥 연다. 맥나마라는 산소 호흡기를 낀 채 누워 있다. 가슴이 쿨렁거릴 때마다 입에서 핏물이 비어져 나온다.

처참한 모습에 넋을 잃은 빅터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의무병이 그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는 찰나 신음이 가느다랗게 들린다. 일순 빅터가 의무병의 손을 뿌리치고 맥나마라에게 다가간다.

맥나마라가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빅터가 그의 손을 잡고 입에 귀를 바짝 댄다. 온힘을 다하는 듯 기도를 타고 올라온 날숨에서 온기가 전달된다.


“대······, 령······, 님······”

반가운 나머지 빅터가 단박에 응한다.

“그래, 그래, 나야 나! 한 대령! 나를 알아보는 거 보니 꾀병이군. 엄살 그만 부리고 얼른 일어나! 할 일이 태산이야!”

맥나마라가 희미하게 눈웃음을 짓는다. 눈물이 눈주름을 타고 또르르 흘러내린다.

“대······, 령······, 님······”

맥나마라가 눈짓으로 수술대를 가리킨다. 수술대에는 피로 물든 가방이 놓여 있다.

“가방 말인가?”

맥나마라가 고개를 끄덕인다. 빅터가 수술대로 다가가 가방을 들고 온다. 맥나마라가 힘겹게 턱짓을 한다. 빅터가 가방을 연다. 가방 안에는 피 묻은 원고뭉치가 들어 있다. 빅터가 원고를 들고 그에게 내민다. 맥나마라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까닥거린다. 빅터가 원고를 훑어보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린다.


“‘코리아 커넥션’이네! 거의 다 썼잖아? 어서 일어나서 마무리해야지!”


빅터는 차마 맥나마라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그는 원고에 얼굴을 처박고 꺼이꺼이 울부짖는다. 의무병이 다가와 산호 호흡기를 떼어낸다. 그러곤 이불을 끌어올려 맥나마라의 얼굴을 덮는다.


빅터는 목발을 팽겨진 채 절름거리며 병실을 나온다. 그러곤 힘겹게 갑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저 멀리 부산의 희미한 야경이 밤바다에 어른거린다.


빅터는 울부짖으며 소리친다.


‘맥나마라! 넌 나의 영원한 동생이야! 잘 가라! 맥나라마 소령!’


상갑판에서 빅터를 내려다보던 맥스가 울컥한다. 초희가 갑판으로 나온 것을 본 수병이 계단을 내려가려는 순간 맥스가 막아선다.


“놔두게.”


초희가 어깨를 들먹이며 흐느끼고 있는 빅터에게 다가간다. 그러곤 그를 뒤에서 껴안는다. 빅터는 초희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목 놓아 운다. 초희는 그저 초점 없는 시선으로 멀거니 밤바다를 응시한다.


‘뿌······웅, 뿌······웅, 뿌으웅······’


뱃고동이 고인의 명복을 빌기라도 하듯 길게 세 번 울린다. 뱃고동이 칠흑 같은 밤바다에 여운을 남기며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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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65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32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35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48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51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68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68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65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64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83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99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78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77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84 3 14쪽
»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91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92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91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87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96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24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06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00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24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92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91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92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91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99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94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02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03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13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16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93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95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93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96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91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91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94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96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9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95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93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92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85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91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87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88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83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91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02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83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84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8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84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83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81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87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92 2 9쪽
74 74화 중일전쟁(中日戰爭) +1 19.05.07 86 2 13쪽
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82 1 12쪽
72 72화 마루타 +1 19.05.06 81 1 12쪽
71 71화 막후 실력자 +1 19.05.06 81 2 13쪽
70 70화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등장 +1 19.05.06 82 1 15쪽
69 69화 천황결사옹위청년단 +1 19.05.05 85 1 15쪽
68 68화 후흑학(厚黑學) +1 19.05.05 85 1 13쪽
67 67화 경몽장(耕夢莊) +1 19.05.05 8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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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화 나타샤 +1 19.05.05 87 1 11쪽
63 63화 보고서 +1 19.05.05 87 1 11쪽
62 62화 시인과 영웅 +2 19.05.04 98 2 15쪽
61 61화 탄생의 비밀 +2 19.05.04 88 2 18쪽
60 60화 국경수비대 +1 19.05.03 86 2 13쪽
59 59화 제네바협약 +4 19.05.03 91 2 18쪽
58 58화 명백한 운명 +1 19.05.03 86 1 16쪽
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88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87 2 13쪽
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87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85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86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92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91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88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87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93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87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87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84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85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87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91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89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87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89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95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04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01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00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98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00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00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12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04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08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05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05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10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22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1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09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11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12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15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24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27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2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28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36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143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18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196 6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18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236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256 7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267 8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316 11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318 12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360 13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449 11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551 12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799 13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536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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