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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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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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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999

작성
19.06.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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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21화 하와이

님의 침묵




DUMMY

500.


빅터는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초희를 미육군병원의 정신병동에 입원시킨다. 숙소로 돌아온 그는 땀국에 찌든 옷을 벗고 정복으로 갈아입는다. 신열에 들뜬 탓일까. 부쩍 야윈 얼굴에 병색이 깊다.

빅터가 도쿄 외곽에 있는 미공군비행장에 도착한다. 활주로에 주기된 C-54 수송기를 배경으로 영결식이 엄수된다. 도쿄사령부 정보국 장교들이 국화꽃을 헌화하며 조의를 표한다. 의장대가 조포를 쏜 뒤 빅터가 단상에 올라 조사를 낭독한다.


“고 로버트 맥나마라 소령은 저와 함께 동고동락한 전우이자 형제였습니다. 그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친구였습니다.”

빅터가 맑은 웃음을 지으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친다.

“현대 정보전이란 전선이 따로 없는 전쟁터입니다. 얽히고설킨 미로와 맞닥뜨릴 때도 그는 당황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하며 드라마틱하게 난제를 풀어내곤 했습니다. 그는 정보전의 귀재이자 아티스트였습니······ ”


빅터가 휘정거리며 잠시 현기증을 호소하더니 이내 바닥에 쓰러진다. 장교들이 달려와 그를 둘러메고 황급히 영결식장을 벗어난다.

동기생들이 성조기를 덮은 맥나마라의 관을 C-54 수송기로 운구한다. C-54 수송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오를 즈음 빅터는 초희가 입원하고 있는 도쿄육군병원으로 이송된다.



1950년 7월 1일 미군의 제24사단이 대전에 방어선을 구축한다. 서울을 함락한 인민군은 여세를 몰아 7월 3일 수원과 7월 4일 인천을 점령하고 남진할 교두보를 확보한다.

1950년 7월 7일 UN 안전보장이사회는 한반도에서의 연합군의 군사 활동에 대하여 미국에게 최고지휘권을 위임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 맥아더가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다.


유엔군의 군수물자가 부산항에 속속 도착할 무렵 빅터는 도쿄사령부를 방문한다. 맥아더가 사령관실에서 목발을 짚고 들어선 빅터를 맞이한다.


“도대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리도 많이 상한 게야!”

맥아더가 콘콥 파이프를 문 채 짐짓 성난 목소리로 빅터의 건강을 걱정한다.

“제 불찰입니다.”

“이번 장군진급심사에 자네를 추천했네. 유엔군사령관으로 임명된 후 한국에 정통한 정보참모를 찾고 있었네. 자네가 최고 적임자더군!”

빅터가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그에게 내민다.

“이게 뭔가?”

“사직서입니다.”

맥아더가 본체만체한다.

“한국은 자네 모국이야.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얼른 쾌유해서 복귀해! 가족이 아직 하와이에 살고 있나?”

“예.”

“그럼 특별히 한 달 동안 병가를 내주겠네. 내가 자네 병을 잘 알아! 타지를 오래 떠돌다보면 향수병이 생기기 마련일세.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 몸도 마음도 치유될 거야.”

맥아더가 말을 마칠 즈음 부관이 문을 노크하고 들어온다.

“사령관님! 연합군에 소속된 각국의 대사와 국방장관들이 회의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알았네.”

맥아더가 서류를 챙기며 빅터에게 말을 남긴다.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지금 열여섯 나라의 대표들이 모여 골몰하고 있어. 자네가 필요해. 곧 다시 만나길 바라네.”


맥아더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부관과 함께 나간다. 빅터는 사직서를 들고 쓸쓸히 사령관실을 나선다.



도쿄육군병원에 입원한 초희는 차도를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온통 부상당한 군인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녀는 산책조차 나가는 것을 꺼려한다. 오히려 더 증상이 심해진 듯하다. 빅터는 용단을 내린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빅터가 수화기를 들고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 나야!”

“······”

“비행기를 알아보고 있어.”

“······”

“표가 마련되는 대로 바로 떠날게.”

“······”

“응, 나도 사랑해!”



이틀 뒤 빅터는 초희를 데리고 하와이를 왕복하는 C-54 연락기에 오른다.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 수잔과 헨리가 발을 동동 구른다. 해군에 입대한 헨리는 소위 계급장이 달린 정복을 입고 있다.

구름층을 뚫고 나온 C-54 연락기가 은빛 섬광을 내뿜는다. 시나브로 프로펠러의 굉음이 점점 가까이 들린다. 연락기는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공항을 선회한 뒤 1번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한다.


빅터가 초희의 손을 잡고 입국장을 통과한다. 수잔이 달려가 빅터를 끌어안는다. 정복을 입은 헨리가 슬그머니 빅터에게 접근한다. 빅터는 자기보다 키가 큰 헨리를 보곤 무르춤한다. 헨리가 부동자세를 취하곤 경례한다.


빅터가 헨리를 얼싸안으며 묻는다.

“언제 입대한 거야?”

“대학 다닐 때 학군사관후보생이었습니다. 훈련과정을 통과하고 한 달 전에 임관했습니다.”

제법 늠름하게 성장한 헨리를 보곤 빅터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왜 얘기 안 했어?”

“아버지가 반대하실까 봐 그랬죠.”

“아버지가 떠난 고국을 아들이 지키러 가는구나.”

“그런 셈이죠! 비록 전쟁 중이지만 함상에서라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던 나라를 보게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흥분되는걸요.”

빅터가 헨리의 머리를 어루만진다.

“자식, 다 컸네!”


부자가 한참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수잔은 초희의 손가락에 낀 쌍가락지를 보곤 눈물을 흘린다.


“어머니의 쌍가락지를 보게 될 줄이야!”

초희는 제 손을 붙잡고 있는 수잔에게서 슬그머니 손을 거둔다. 빅터가 다가온다.

“참, 헨리야! 고모야! 인사해!”

“나랑 같은 또래의 고모가 있다고 하더니만 이렇게 보게 되다니······, 고모, 반가워!”

헨리가 다가가 뺨에 입을 맞추려고 하자 초희가 뒷걸음질하며 경계한다.

“고모가 좀 아파! 자, 집으로 가자! 여보, 맛있는 거 많이 해놨겠지?”

빅터가 짐짓 화제를 바꾼다.

“아버지 전화를 받은 이후부터 엄마가 얼마나 바쁘게 지냈는지 모를걸요? 평소 다니지도 않던 미용실엘 다 가고 집안도 대청소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수잔이 팔꿈치로 헨리의 옆구리를 쿡 찌른다.

“얘가 쓸데없는 소리를 다 하네.”


주차장으로 간 빅터 가족은 차에 올라 공항을 빠져나간다. 집에 도착한 빅터는 초희를 데리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발코니로 간다. 검붉게 물든 노을이 차츰 사위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러온다.

수잔이 음식을 차리고 헨리가 불을 지핀다. 고기를 나뭇잎에 싸서 찐 하와이의 전통음식 ‘라우라우’가 각종 과일 옆에 자리를 잡는다.

네 식구가 탁자에 둘러앉는다. 수잔이 초희 앞에 식기를 놓는다. 초희는 데면데면한 듯 주위를 일별한다.


“고모! 내가 하는 거 잘 봐!”


헨리가 초희를 보며 천천히 포크로 고기를 집어 접시로 옮긴다. 그러곤 나이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용케도 초희가 헨리를 따라한다. 빅터와 수잔이 환하게 웃는다.


“여보, 한국에서 전쟁이 났다는 뉴스를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도대체 당신과 연락할 방법이 없으니 얼마나 속이 탔겠어요.”

수잔이 물을 마시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미안해 여보. 북한의 침공을 예상 못 한 바는 아니지만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줄은 나도 몰랐어.”

“그나저나 아가씨 병세는 어때요?”

“공기 좋은 곳에서 안정을 찾으면 나아질 거야. 이곳 요양병원에 정신과로 유명한 박사님이 있다고 소개받았어.”

“잘 됐네요. 그런데 당신 너무 많이 상했어요.”

“맥아더 사령관께서 향수병이라고 하더군. 가족과 함께 보내면 낫는다고 한 달 특별휴가를 내줬어. 전쟁 중에 가당치 않은 일이지. 사령관 말마따나 집에 돌아오니 벌써 나은 듯해.”


수잔이 빅터의 손등을 쓰다듬는다. 눈가에 맺힌 눈물이 또르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빅터가 고기를 한 입 뭉덩 베물곤 헨리를 주목한다.


“배속 함대는 어디야?”

“태평양함대 미주리함이에요. 일주일 뒤 출항해요. 연합군함대의 지휘함으로 한국전에 참전한다고 하더라고요.”

빅터의 표정이 굳어진다.

“아직 애송이 소위를 전쟁터로 내보내다니 가혹하군!”

헨리가 공연히 너스레를 떨며 빅터를 위로한다.

“아버지도 참! 군인의 사명이 뭐예요? 전쟁터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전쟁은 육지에서 육군이 하는 거고 해군은 먼 바다에서 함포사격만 하면 되는데, 뭐가 위험하겠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건 그렇지만 전쟁으로 군인이든 민간인이든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게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야.”

“희생을 최소화하려면 전쟁을 빨리 끝내는 방법 밖에 없잖아요. 제가 당장 출전해서 전쟁을 끝내고 한국에 평화를 되찾아줄게요.”

“그럼, 그래야지.”


부자가 담소를 나눌 즈음 수잔으로부터 물 잔을 건네받은 초희가 물을 먹는 둥 마는 둥 시늉만 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가씨, 어디 불편하세요?”

초희가 어린아이처럼 도리질을 한다. 그러곤 하품을 늘어지게 한다.

“비행기를 오래 타서 그렇구나. 그래요. 잠자리를 봐뒀으니 자러 가요.”

수잔이 초희를 데리고 손님방으로 간다.

“아버지, 고모한테 정신이상이 있는 건가요?”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더구나.”

“빨리 나아야 할 텐데······. 그나저나 아버지는 언제 복귀하실 거예요?”

“사실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맥아더 사령관이 반려했어. 한 달 특별휴가를 보낸 뒤 정보참모로 복귀하라고 하더군.”

“아버지가 복귀하시면 저랑 같이 한국전에 참전하시는 거네요?”

“아마 복귀하게 되면 그렇게 되겠지.”

“생각만 해도 흥분돼요. 아버지가 태어난 나라에서 아버지와 함께 참전하다니 꿈만 같아요.”

“아무쪼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전쟁이란 땅이든 하늘이든 바다든 위험이 뒤따르는 법이니까.”

“빅터 한 대령님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헨리가 벌떡 일어나 부동자세로 경례한다. 빅터가 다가가 헨리를 끌어안는다. 부자의 웃음소리가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다음 날 초희는 하와이의 요양병원에 입원한다. 빅터는 초희을 입원시킨 뒤 매일 면회를 간다.


초희가 병실 창가에 앉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녀는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따금 고개를 갸웃거린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경덕을 바라보던 시선이 수염이 덥수룩한 인호에게 옮겨간다. 그러곤 눈길이 경덕과 인호의 가운데에서 새초롬히 서 있는 아이에게 머문다.

초희는 손가락에 낀 쌍가락지를 매만진다. 그러곤 연신 샐쭉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 속 아이를 흉내 낸다. 주치의 엘우드 박사가 문을 열고 병실로 들어선다. 빅터가 뒤따른다.

초희는 엘우드 박사와 빅터를 보자마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며 적의를 드러낸다. 그녀는 허둥지둥 벽 모서리에 몸을 기댄 채 사진과 쌍가락지를 낀 손을 뒤로 숨긴다.


“초희야! 나야! 둘째 오빠, 인서야! 우리 같이 비행기 타고 왔잖아!”

빅터가 초희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엘우드 박사가 팔을 붙잡는다.

“안정을 찾기는 했지만 아직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기억상실증세도 보이고 있고요.”

“기억상실증인데 왜 사진을 들고 있습니까?”

빅터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그나마 사진과 손에 낀 쌍가락지가 있어서 발작이 누그러진 겁니다.”

“사진과 쌍가락지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줬단 말인가요?”

“환자는 지금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과 쌍가락지를 자아발견의 이정표로 삼아서 말이죠.”

“비행기를 타고 올 때 잠시나마 알은체를 하더군요. 그건 무슨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까?”

“일시적으로 나타난 습관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지만요. 말하자면 과거에 학습된 경험이 무의식을 통해서 표출된 일종의 습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망각상태라도 간혹 의식이 돌아올 때가 있거든요. 어린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친근감을 느낀 상대한테 호의를 보이는 반응과 같은 이치죠.”

엘우드 박사가 주머니에서 인형을 꺼낸다.

“현재 환자는 예닐곱 살 때의 기억 속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마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잘 보십시오.”

엘우드가 인형을 들고 가늘게 여아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다가간다.

“초희야, 뭐 해?”

“······”

“나랑 놀자!”

“······”

초희는 고개만 갸웃거릴 뿐 앙다문 일을 좀처럼 떼지 않는다.

“우리 밖에 나가서 놀까?”


엘우드 박사가 초희에게 인형을 안겨주곤 손목을 잡고 천천히 발걸음을 뗀다. 조금 전까지 무뚝뚝하게 적의를 보이던 초희가 엘우드 박사를 따라 복도로 나선다.

엘우드 박사는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우뚝 솟은 판다누스나무 아래 벤치에 자리를 잡는다. 초희는 인형을 앞에 앉히고 풀잎을 따서 꽃반지를 만든다.


“현재 환자는 공간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안정을 취하면 곧 상실된 기억이 되돌아올 겁니다.”

엘우드 박사가 잠시 머뭇거린 뒤 말을 잇는다.

“그런데, 환자의 상태를 올바르게 진단하려면 환자가 겪은 트라우마에 대하여 알아야 하는데, 혹시 아시는 게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빅터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저도 아는 게 없습니다. 제 동생이라는 사실 외에는······”

엘우드가 고개를 주억거린다.

“그래도 환자의 과거를 추론할 만한 단서나 자료가 있으면 좋을 텐데······”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손에 자랐습니다. 그리고 만주로 이주한 뒤 아버지마저도 잃고 잠시나마 조우한 오빠와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희를 서울에서 만났을 때 초희는 소련공작원의 신분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더 이상은 묻지 말아주십시오. 국가비밀에 관한 사항이 걸려있어 저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참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난 여인이군요. 제가 최선을 다해 기억을 되돌려 새로운 삶을 찾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박사님만 믿습니다.”


엘우드 박사와 빅터가 풀밭에 앉아 놀고 있는 초희를 처연히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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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134화 악마의 최후 +3 19.07.12 224 1 16쪽
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20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113 1 13쪽
131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23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33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37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46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28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31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36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72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35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32 2 16쪽
» 121화 하와이 +1 19.06.07 144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46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51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43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41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51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206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63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44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85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35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35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36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32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5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48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51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57 2 14쪽
103 103화 비밀거래 +1 19.05.10 177 2 12쪽
102 102화 남미이주작전 +1 19.05.10 172 2 13쪽
101 101화 트루먼 독트린 +1 19.05.10 142 2 11쪽
100 100화 숙명의 라이벌 +1 19.05.10 147 3 18쪽
99 99화 Jane Doe +2 19.05.10 147 2 13쪽
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43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41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41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4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54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4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50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50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38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31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36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30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33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31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3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4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31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30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9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2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25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25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3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3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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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화 제네바협약 +4 19.05.03 134 2 18쪽
58 58화 명백한 운명 +1 19.05.03 128 1 16쪽
57 57화 미두취인소(米豆取人所) +1 19.05.03 132 1 12쪽
56 56화 생포(生捕) +1 19.05.02 132 2 13쪽
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29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32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33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33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36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9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8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3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35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32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25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26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34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42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9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41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46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60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57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59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56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51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49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52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80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53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65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52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51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59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70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60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62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64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6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72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79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8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78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84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97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12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90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73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93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20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42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59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420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425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73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78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70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1,047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2,037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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