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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님의 침묵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완결

최장르
작품등록일 :
2019.04.08 16:31
최근연재일 :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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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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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님의 침묵




DUMMY

510.


1953년 7월 27일 마침내 휴전협정이 체결되면서 3년 넘도록 진행되던 한국전쟁이 막을 내린다. 북진통일을 주장하며 반공포로를 석방한 이승만은 아이젠하워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이승만은 유엔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와 북한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가 체결한 휴전협정에 끝내 서명하지 않는다.


휴전 이후 출세는 전후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을 자주 들락거린다. 출세가 도쿄의 롯폰기( 六本木)에 있는 고풍스런 술집으로 류노스케를 초대한다. 두 사람은 게이샤들의 시중을 받으며 술을 마신다.

술이 몇 순배 돈 뒤 출세가 게이샤들의 허리를 감싼 오비에 돈을 꽂아주며 턱짓을 한다. 게이샤들이 뒷걸음질을 치며 다다미방을 나간다. 출세가 목을 가다듬는다.


“각하께서는 세계대전 이후 일본이 이룩한 전후복구와 경제부흥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의장님의 고견을 많이 듣고 오라더군요.”

출세가 금니를 드러내며 번드르르하게 웃는다.

“헐벗은 통치자의 관심사는 그저 밥그릇뿐이로군.”

류노스케가 콧잔등을 실룩거리며 빈정거린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 대통령이 요시다 총리가 관심을 둔 외교문제는 등한시한 채 경제문제만 들먹거려서 하는 말일세. 친서에서 분명히 조속한 시일 내에 일한회담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하지 않았나?”

류노스케가 노골적으로 볼멘소리를 늘어놓는다.

“아······, 그 문제라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세가 공연히 허풍을 떤다.

“염려하지 말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사실 각하께서는 유엔군 총사령관 마크 클라크와 북한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가 체결한 휴전협정을 끝까지 반대하셨습니다. 이유인즉슨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이끌어내려는 포석입니다.”

출세의 말을 듣곤 류노스케가 고개를 주억거린다.

“교활한 늙은이 같으니······”

출세가 넋 나간 얼굴로 반문한다.

“네?”

“혼잣말로 한 거니 괘념치 말게.”

류노스케가 술잔을 비운 뒤 제 깜냥을 털어놓는다.

“미국과 밀고 당겨 얻을 수 있는 것을 최대로 얻자는 복안이 아닌가? 말하자면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아이젠하워의 속을 태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뒤 반대급부로 일한회담을 내주겠다는 속셈일 테지.”

출세는 상대의 속을 훤히 꿰뚫는 류노스케의 독심술에 그만 혀를 내두른다.

“의장님의 예측이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정확히 각하의 뜻과 일치합니다.”

류노스케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입술을 비죽이 내민다.

“백악관은 이 대통령을 눈엣가시로 보고 있어. 아마 이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경제발전계획에 딴죽을 걸어올 게야. 한마디로 주인을 몰라보고 대드는 개한테 목줄을 채우겠다는 심사겠지.”

“의장님, 미국이 그렇게 나오면 각하께서도 가만히 있지 않으실 텐데요?”

“바로 그 점이 이 대통령의 노림수야. 분단국가가 된 처지에 옥죄면 옥죌수록 더 배짱을 부리는 꼴이지. 한국이 공산화되면 세계의 경찰국가가 되고자 하는 미국으로서도 골치가 아프거든.”

“역시 의장님의 혜안은 하늘에 닿을 듯합니다. 하하핫!”

출세가 그의 비위를 맞춘다.

“이 사람아, 이래 봬도 한때 대륙을 호령하던 제국주의의 장군이었네!”

“저도 만주를 질주하며 의용군과 독립군을 때려잡던 시절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의장님의 고매한 전략이 없었더라면 만주국은 세상에 빛도 보지 못했을 겁니다.”

출세는 만주를 누비던 시절을 떠올리며 아부를 떤다.

“그때가 호시절이었지. 일망무제의 평원을 질주하며 제국주의의 영토를 개척하던 시절이 그리울 따름이야.”

만감이 교차한 류노스케가 한숨을 내쉰다. 출세가 잔을 채운다.

“의장님도 참, 뭐가 걱정이십니까? 대륙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깃발을 들고 언제든지 정벌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 사람이 취했나? 공연한 소리를 다하는군.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두 사람을 향수에 젖어 잔을 부딪는다.


“한국에 차관을 제공할 은행을 물색했네.”

“미국 쪽 은행입니까?”

류노스케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쪽하고 일하면 들통 나기 십상이야. 가뜩이나 아이젠하워가 이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는데, 좋아할 리가 없어.”

“그렇다면 어느 은행입니까?”

“곧 대장성 관료가 홍콩은행과 접촉을 시도할 걸세. 일이 잘 성사되면 홍콩은행 측에서 실사단을 서울로 파견할 거야.”

“의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하단 말은 돈이 들어왔을 때 하게. 아직 일정이 빡빡해.”

“우리 쪽에서 준비할 게 뭐가 있습니까?”

“정부 차원에서 지급보증을 서야 하네. 그리고······”

눈치가 빤한 출세가 냉큼 말을 받는다.

“빠른 시일 내에 한일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각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일한회담이 본궤도에 올라야 나도 요시다 총리의 신임을 얻어 한국의 전후복구와 경제부흥에 도움을 줄 수 있네. 명심하게.”

“알겠습니다.”

“그럼 서울에서 보세.”

“네.”


두 사람은 잔을 높이 들어 건배를 한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회의실에서 알렉스 홍콩은행 부행장이 호소가와 대장성 국장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홍콩은행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더군요. 축하드립니다.”

호소가와 국장이 유연한 자세로 인사치레를 한다.

“한국전쟁을 통해 막대한 경제발전을 이룬 일본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뿐이죠.”

알렉스 부행장이 짐짓 엄살을 부린다.

“돈이 넘쳐나서 주체를 못할 지경입니다. 하하핫!”

호소가와가 너스레를 떤다.

“주체 못할 돈이라면 대환영입니다. 저희에게 맡겨만 주십시오. 두 배로 늘려드리겠습니다.”

알렉스가 맞장구를 친다.

“그래서 이렇게 찾아온 게 아닙니까?”

호소가와가 본론을 꺼낸다.

“‘고객을 가족처럼 대하라’라는 게 토마스 서덜랜드 창시자께서 남긴 유지입니다. 말씀만 하십시오.”

“홍콩은행에 투자하겠습니다.”

“잘 하신 결정입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가족처럼 대하겠습니다.”

“투자금의 일부를 한국에 차관형식으로 대출해주십시오. 한국정부와 일본은행이 이중으로 지급보증을 서겠습니다.”

호소가와가 제멋대로 요구사항을 뇌까린다. 알렉스 부행장이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은행은 이자를 먹고 사는 기업입니다. 투자금을 다른 곳에 재투자하여 이익을 남기는 건 전적으로 우리 쪽에서 결정할 일입니다.”

“한국이 상환할 때까지 차관의 이자는 저희가 부담하겠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거로군요.”

알렉스 국장의 얼굴이 새하얘진다.

“더 이상 묻지 말아주십시오. 상부의 결정을 따르는 일개 관료 따위가 뭘 알겠습니까.”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된 이상 이사회의 소집이 불가피합니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홍콩은행의 이사회는 호소가와가 제안한 한국에 대한 차관제공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다. 알렉스 부행장이 실사단장으로 임명된다. 국제자금부 과장 리안도 통역을 위해 실사단에 포함된다.



헨리가 보낸 소포가 저택에 도착한다. 소포 안에는 일본혈액은행과 류노스케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다. 왕룽과 리안이 서재에서 정보를 검토한다.


“우에하라 츠요시가 일본혈액은행의 해외영업부를 담당하고 있군.”

왕룽이 서류를 넘기며 지그시 입을 앙다문다.

“은행에서 한국에 차관을 제공한다고 하더라고. 일본의 대장성 국장이 직접 찾아왔다는데, 아무래도 류노스케의 입김이 작용한 듯해.”

리안이 류노스케와 김출세가 롯폰기의 술집을 나서는 사진을 왕룽에게 건넨다.

“김출세가 한국 특사 자격으로 류노스케를 만나서 전후 복구비용을 의논한 게 틀림없어. 두 사람 모두 은밀한 뒷거래라면 이골이 난 인물들이거든.”

왕룽이 리안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우에하라 츠요시는 일개 민간인에 불과해. 그러나 류노스케와 김출세는 정권을 등에 업고 있는 거물들이야. 네가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야. 내가 처리할게.”

리안이 도리질을 친다.

“그들은 우리 집안에 빚을 진 자들이야. 복수는 내 몫이야. 오빠를 상관없는 일에 끌어들일 순 없어.”

왕룽이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낸다.

“계획은 세웠어?”

“이번 차관제공의 실사단으로 서울에 가게 됐어. 아마 류노스케와 김출세와도 협의를 하겠지. 그들을 면밀히 관찰한 다음 틈을 노릴 거야. 오빠는?”

왕룽이 허공을 향해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일단 도쿄로 가서 우에하라 츠요시의 신변을 철저히 조사할거야.”

“오빠, 조심해! 헨리가 보낸 정보에도 A급 전범과 우익단체들이 깊이 연관돼 있다고 나오잖아. 놈들 주위에는 항상 경호원들이 붙어 있을 거야.”

“걱정하지 마. 나도 다 생각해둔 게 있으니까.”


리안과 왕룽이 필요한 정보를 챙길 즈음 집사가 서재의 문을 노크한다.


“저녁이 준비됐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리안이 답한다.


식탁에는 주찬과 오스카가 앉아 있다. 주찬의 병색이 완연하다. 부쩍 수척한 오스카가 주찬의 시중을 들고 있다. 리안과 왕룽이 주찬의 맞은편에 앉는다.


“엄마, 며칠 뒤 서울에 다녀오려고요.”

리안이 스프를 먹으면서 입을 뗀다. 주찬이 눈을 끔벅거린다.

“차관 실사단이 서울에 간다고 들었다. 너도 실사단에 포함된 게로구나.”

오스카가 주찬에게 스프를 떠먹이며 거든다.

“네, 부행장님의 통역을 맡게 됐어요.”

“잘 다녀오도록 해.”

“네.”

왕룽이 주찬을 주시한다.

“어머니, 저도 도쿄로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주찬이 입을 실룩거린다. 오스카가 대신 질문을 한다.

“얼마나 머물 예정이야?”

“한 일주일가량 머물 듯합니다.”

주찬이 고개를 주억거린다. 오스카가 숟가락을 내밀자 주찬이 고개를 모로 튼다.

“우리는 이만 먹을란다. 천천히 먹고 쉬도록 해!”

오스카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집사가 다가와 주찬의 휠체어를 밀고 식탁을 떠난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전 협정이 체결된 이후 이승만과 김일성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전쟁의 후유증을 수습하며 체제를 공고히 한다.

먼저 김일성은 1953년 8월 3일 박헌영과 남로당 인사 12명에게 미국과 내통했다는 간첩 혐의를 뒤집어씌워 숙청한다. 1953년 8월 15일 서울로 환도한 이승만은 지리산으로 숨은 조선인민유격대에 대하여 대대적으로 공비소탕작전을 펼친다.


이승만과 김일성이 체제안정화를 꾀할 즈음 홍콩은행의 실사단이 서울에 도착한다. 실사단은 조선호텔에 머물며 한국 측의 관료들과 차관협정에 관한 실무를 의논한다.

재무부장관이 지급보증서에 서명하면서 차관제공에 대한 논의가 일단락된다. 차관협정을 막후에서 조율한 류노스케가 홍콩은행의 실사단을 연회에 초대한다.

저녁 무렵 조선호텔 야외에서 연회가 열린다. 류노스케가 연회장 입구로 들어서는 한국 재무부의 관료와 일본 대장성 관료 그리고 홍콩은행의 실사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맞이한다.


실내악이 은은히 연주되는 가운데 류노스케가 출세의 안내를 받으며 재무부 관료들과 담소를 나눈다. 관료들로부터 깍듯이 인사를 받은 류노스케가 알렉스 부행장 쪽으로 다가온다.

리안이 유창한 영어와 일본어, 한국말을 섞어가며 통역을 담당한다. 출세가 리안을 힐끔거린다.


“일본 정부를 대표해서 한국에 흔쾌히 차관을 제공해준 홍콩은행에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류노스케가 알렉스 부행장에게 인사말을 건넨다.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해주신 귀국의 정부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알렉스가 정중히 답사한다.

“이쪽은 이 대통령의 김 특사입니다. 차관의 세부적인 조율은 김 특사와 의논하면 됩니다.”

류노스케가 김출세를 소개한다. 리안이 알렉스 부행장에게 귀띔으로 통역을 한다. 김출세가 리안의 일거수일투족을 곁눈질한다.

“김출세 특사입니다. 앞으로 허드렛일은 전부 나한테 맡겨주십시오.”


리안은 일부러 부담스러운 시선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반쯤 돌린 채 통역을 한다. 몇 마디 말이 더 오고간 뒤 류노스케가 자리를 옮긴다. 김출세가 슬쩍 리안에게 속삭인다.


“한국말을 꽤 잘 하는군요. 어디서 배웠습니까?”

리안은 좀 전과 달리 상냥한 미소를 짓는다.

“만주에서 배웠습니다.”

출세의 눈자위가 바르르 떨린다.

“지금 만주라고 했소?”

“네.”

“그런데 어떻게 홍콩에서 살고 있소?”

“아무리 연회라고 해도 업무의 연장인 공식적인 자리입니다. 사적인 일을 묻는 건 예의가 아닌 줄 압니다.”

리안이 사무적인 어투로 선을 긋는다. 무안한 듯 출세가 얼버무린다.

“그게 아니라,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당신에겐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제 기억 속에 당신을 위한 자리는 없습니다.”

리안이 매몰차게 몰아붙인다. 퍼뜩 정신이 든 출세가 눈자위를 매만진다.

“내가 착각했소. 노안이 와서 그런지 간혹 사람을 구별 못할 볼 때가 있소. 미안하게 됐소이다.”


출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류노스케 쪽으로 다가간다. 리안이 하객들 사이로 뒤섞이는 출세의 뒤통수를 빤히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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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133화 고귀한 죽음 +1 19.07.11 104 1 12쪽
132 132화 무지개 +1 19.07.10 99 1 13쪽
» 131화 차관협정(借款協定) +2 19.07.05 109 1 14쪽
130 130화 반공포로석방 +1 19.07.01 120 2 13쪽
129 129화 한일회담 +1 19.06.29 122 2 15쪽
128 128화 폭탄테러 +1 19.06.26 131 2 13쪽
127 127화 카츄샤 +1 19.06.24 115 2 13쪽
126 126화 의사 왕룽 +1 19.06.23 116 3 17쪽
125 125화 빅터 한 재단 +2 19.06.19 124 3 13쪽
124 124화 인천상륙작전 +1 19.06.13 157 2 15쪽
123 123화 메모리 가든 +1 19.06.12 123 2 15쪽
122 122화 겹생 +3 19.06.10 119 2 16쪽
121 121화 하와이 +1 19.06.07 129 3 14쪽
120 120화 소령 맥나마라 +4 19.06.06 134 2 15쪽
119 119화 한초희 +1 19.06.05 138 2 14쪽
118 118화 맥아더 원수 +1 19.06.04 131 2 14쪽
117 117화 기만방송 +1 19.06.03 127 2 13쪽
116 116화 코리안 커넥션 +1 19.06.01 138 2 12쪽
115 115화 잠수함 +1 19.05.30 186 2 13쪽
114 114화 6.25 전쟁 +1 19.05.29 153 2 12쪽
113 113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특명 1호 ‘폭풍’ +1 19.05.21 133 2 11쪽
112 112화 금괴수송작전 +1 19.05.19 173 2 10쪽
111 111화 '암호명 A-1' +1 19.05.18 125 2 13쪽
110 110화 악연(惡緣) +1 19.05.17 125 2 14쪽
109 109화 마지막 미션 +1 19.05.16 126 2 12쪽
108 108화 애치슨 라인 +1 19.05.15 123 2 12쪽
107 107화 연적(戀敵) +1 19.05.15 143 2 12쪽
106 106화 독살(毒殺) +1 19.05.14 139 2 12쪽
105 105화 마돈나 다방 +2 19.05.13 142 2 15쪽
104 104화 한국은행 +1 19.05.11 145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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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8화 앙숙, 이승만과 김구 +1 19.05.10 135 2 12쪽
97 97화 반도호텔 +1 19.05.10 132 2 13쪽
96 96화 좌익과 우익 +1 19.05.09 132 2 13쪽
95 95화 조선인민공화국 +1 19.05.09 139 2 17쪽
94 94화 일본패망(日本敗亡) +1 19.05.09 144 2 12쪽
93 93화 원자폭탄 +1 19.05.09 132 2 13쪽
92 92화 김일성 +1 19.05.09 142 1 14쪽
91 91화 독수리 작전 +1 19.05.09 141 1 14쪽
90 90화 이승만 +1 19.05.09 127 1 14쪽
89 89화 비밀요원 나타샤 +1 19.05.09 121 2 15쪽
88 88화 OSS(미국전략사무국) +2 19.05.09 126 2 16쪽
87 87화 승전(勝戰) +1 19.05.09 120 2 14쪽
86 86화 진주만공습 +1 19.05.08 121 1 16쪽
85 85화 갈라예프 +2 19.05.08 122 2 16쪽
84 84화 채권(債券) +1 19.05.08 128 2 11쪽
83 83화 다카키 마사오 +1 19.05.08 138 2 12쪽
82 82화 광복군(光復軍) +1 19.05.08 120 2 13쪽
81 81화 육군정보학교 +2 19.05.08 122 2 11쪽
80 80화 홍콩행 +1 19.05.07 131 3 13쪽
79 79화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3 19.05.07 118 2 12쪽
78 78화 김원봉과 김구 +1 19.05.07 117 2 16쪽
77 77화 까레이스키 +3 19.05.07 116 2 12쪽
76 76화 탈출(脫出) +1 19.05.07 122 3 9쪽
75 75화 박정희와 최태민 +1 19.05.07 12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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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화 강제이주 +3 19.05.06 11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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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참패(慘敗) +1 19.05.02 118 2 14쪽
54 54화 향수병(鄕愁病) +1 19.05.02 119 2 18쪽
53 53화 음악회 +1 19.05.02 119 2 18쪽
52 52화 들개 진구 +1 19.05.02 125 2 24쪽
51 51화 가락지 +3 19.05.02 127 2 26쪽
50 50화 덫 +1 19.05.01 130 1 28쪽
49 49화 추격전(追擊戰) +1 19.04.30 120 2 35쪽
48 48화 쌍성보전투(雙城堡戰鬪) +1 19.04.30 125 2 39쪽
47 47화 광휘와 빅터 +3 19.04.29 126 2 33쪽
46 46화 특별수사본부(特別搜査本部) +4 19.04.29 123 2 41쪽
45 45화 만저우리(滿洲里) +4 19.04.28 117 3 35쪽
44 44화 폭풍전야(暴風前夜) +1 19.04.28 118 3 37쪽
43 43화 Boys, be ambitious! +1 19.04.27 125 2 39쪽
42 42화 만주국(滿洲國) +5 19.04.27 133 2 38쪽
41 41화 만몽영유계획(滿蒙領有計劃) +1 19.04.26 130 3 25쪽
40 40화 재회(再會) +1 19.04.26 132 3 30쪽
39 39화 빅터 한 +1 19.04.25 138 3 49쪽
38 38화 박진만 +2 19.04.25 141 3 45쪽
37 37화 정보국 5과 +3 19.04.24 145 3 51쪽
36 36화 마적(馬賊) 왕리 +2 19.04.24 145 3 49쪽
35 35화 삼두정치(三頭政治) +2 19.04.23 144 3 42쪽
34 34화 주찬 +1 19.04.23 140 3 51쪽
33 33화 만주야사(滿洲野史) +2 19.04.22 138 3 50쪽
32 32화 서광휘 +2 19.04.22 141 3 47쪽
31 31화 국내진공작전(國內進攻作戰) +2 19.04.21 166 4 47쪽
30 30화 미쓰야협정(三矢協定) +4 19.04.21 141 4 46쪽
29 29화 출산(出産) +3 19.04.20 153 4 43쪽
28 28화 밀항(密航) +2 19.04.20 142 4 45쪽
27 27화 불령선인(不逞鮮人) +1 19.04.19 140 4 43쪽
26 26화 님의 침묵 +1 19.04.19 147 4 48쪽
25 25화 이민(移民) +2 19.04.18 158 4 39쪽
24 24화 회자정리(會者定離) +2 19.04.18 148 5 44쪽
23 23화 여걸(女傑) 수잔 +5 19.04.17 150 4 46쪽
22 22화 3·1 만세운동 +5 19.04.17 152 4 44쪽
21 21화 천적(天敵) +1 19.04.16 153 5 49쪽
20 20화 아카키 타이요우(赤木太陽) +4 19.04.16 159 5 52쪽
19 19화 망국(亡國) +4 19.04.15 167 3 49쪽
18 18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3 19.04.15 171 3 46쪽
17 17화 한성진격작전(漢城進擊作戰) +4 19.04.14 166 4 49쪽
16 16화 의병전쟁(義兵戰爭) +4 19.04.14 173 4 43쪽
15 15화 춘투(春鬪) +5 19.04.13 185 3 47쪽
14 14화 암살미수(暗殺未遂) +4 19.04.13 200 3 37쪽
13 13화 결혼(結婚) +3 19.04.12 277 6 42쪽
12 12화 돈버거 +9 19.04.12 258 7 44쪽
11 11화 대한제국(大韓帝國) +2 19.04.11 281 7 45쪽
10 10화 김출세(金出世) +7 19.04.11 302 8 42쪽
9 9화 낙향(落鄕) +4 19.04.10 321 8 42쪽
8 8화 혁파안(革罷案) +4 19.04.10 335 9 41쪽
7 7화 증기자동차 +2 19.04.09 392 12 22쪽
6 6화 2차 사행(使行) +2 19.04.09 395 13 24쪽
5 5화 견문록(見聞錄) +5 19.04.08 444 14 19쪽
4 4화 북경(北京) +1 19.04.08 544 12 19쪽
3 3화 만남 +1 19.04.08 668 13 15쪽
2 2화 1차 사행(使行) +2 19.04.08 975 14 14쪽
1 1화 파락호(破落戶) 이하응 +17 19.04.08 1,90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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