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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스코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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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강
그림/삽화
울프강
작품등록일 :
2019.04.08 22:03
최근연재일 :
2019.06.22 21:43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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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수 :
125,361

작성
19.04.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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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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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화 – 이상한 물건.

DUMMY

동주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택배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는 유리를 쌀 때 주로 쓰는 포장용 비닐로 촘촘히 싸여진 뭔가가 담겨 있었다. 동주가 비닐을 천천히 풀자 그 비닐로 돌돌 말려있던 뭔가가 동주의 손바닥 위로 툭 하고 떨어졌다.


“이건... 안경인가?”


동주의 손바닥 위로 떨어진 것은 누가 봐도 평범해 보이는 검은 색 뿔테 안경이었다.


“이게 웬 안경이지? 게다가 누가 누구한테 보냈는지도 알 수 없고 말이야.”


동주는 안경을 이리 저리 살펴보았다. 말 그대로 그냥 평범한 안경에 불과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오른 쪽 안경다리 옆에 포장에서처럼 「Score」 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는 정도였다.


“안경 회사 이름인가? 스코어라 재밌는 이름이군. 못 들어본 회사 이름인데. 앗. 혹시 이거 엄청나게 좋은 외국 명품 안경인건가? 어디 보자 한번 검색을 해볼까.”


동주는 인터넷으로 스코어라는 안경회사이름을 검색해 보려고 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이름을 가진 안경회사는 전 세계에 한 군데도 없었다.


“뭐야. 완전 이름도 없는 싸구려였군. 에이 그럼 그렇지.”


하고는 실망한 기분으로 안경을 소파 위로 패대기치듯 던져버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치 안경이 동주를 부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동주는 안경에 자꾸만 눈길이 가면서 신경 쓰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도 공짜로 얻은 안경인데... 한 번 써보기라도 해 볼까? 요즘엔 패션으로 안경을 쓰기도 하니까 말이지.”


동주는 천천히 안경을 집어 들고 얼굴 가까이로 가져갔다. 보아하니 도수가 있는 안경 같지는 않았다. 동주는 안경다리를 벌려 천천히 안경을 얼굴로 밀어 넣었다. 다행히 도수도 없고 사이즈도 마치 동주 얼굴에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딱 들어맞았다. 게다가 어딘지 모르게 안경을 쓴 자신의 모습이 동주가 보기엔 무척 세련되고 스마트해 보였던 것이다.


“응? 의외로 괜찮잖아. 내가 원래 안경이 이렇게 잘 어울렸나. 좋아. 오늘부터는 스마트하고 이지적인 컨셉이다. 훗.”


동주는 자신의 모습을 연신 거울로 들여다보며 만족스러운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런데 바로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양쪽 안경테 다리부분에서 스멀스멀 촉수 같은 것들이 뿜어져 나와서는 동주의 양쪽 관자놀이를 파고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악... 으아아악.”


동주는 괴로움에 비명을 질러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경테는 동주의 양쪽 관자놀이를 더욱 더 깊이, 마치 자라나는 생명체의 촉수처럼 동주의 머릿속을 파고들어 가고 있었다.


동주가 아무리 안경을 얼굴에서 떼어내려고 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러면 그럴수록 안경은 더욱 더 동주의 얼굴에 강력하게 달라붙기만 할 뿐이었다.


동주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기절하고 말았다.




동주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밖이 컴컴해지고 난 뒤였다.


“어라? 내가 왜 거실에서 잠들어 있지?”


동주는 기절하기 전의 기억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무심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도


“참 그렇지. 안경이 배달되어 왔었지. 이거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리잖아 훗. 너란 녀석.”


이라며 자기도취에 빠져 있을 뿐 정신을 잃기 직전의 기억이 뇌에서 완전히 사라져 있었던 것이다.


그때 친구 찬성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어. 왜 또?”


친성이 의아하다는 말투로 동주에게 되물었다.


“또 라니?”


“좀 아까 통화 했잖아. 우리가 애인이냐? 하루에 몇 번씩 통화를 하게.”


“뭔 헛소리야. 3일 만에 전화하는 거로구만.”


“뭐 3일만이라고?”


찬성의 반응에 당황한 동주가 휴대폰으로 날짜를 확인했다. 정말 찬성의 말대로 날짜가 정확히 3일이 흘러 있었던 것이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동주는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굳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야. 듣고 있냐? 너 어제 또 술 처먹었냐? 됐고. 잔소리 말고 이따 일곱 시까지 대학로로 나와. 한신포차 알지? 형이 오늘밤에 너 숫총각 탈출시켜 줄 테니까 기대하고. 참. 그리고 나올 때 옷이라도 좀 신경 쓰란 말이야. 니가 여자면 너 같이 스타일 구린 놈이랑 같이 다니고 싶겠냐?”


찬성이 퍼부어대는 독설에 겨우 정신을 차린 동주가 짜증 섞인 말투로 찬성에게 대꾸했다.


“그래.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따 보자. 끊어!”


동주는 전화를 끊고 의아한 표정으로 한 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3일이라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걸까?’


동주는 마음속에서 온갖 불안한 감정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꼈다. 꼭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시간을 도둑맞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동주는 그것이 또 다른 음모의 시작일 뿐이며, 자신을 향해 거대한 거미줄의 덫이 조금씩 드리워지고 있음을 그때까지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여. 여기야. 친구.”


동주가 포차에 들어서자마자 찬성이 동주를 먼저 알아보고 손을 번쩍 들었다. 찬성이 두 명의 여자와 테이블에 앉아 시시덕거리며 웃고 있었다.


평소에도 뺀질뺀질한 이미지의 찬성이었지만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탓인지 오늘따라 더욱 기생오라비 같은 모습이었다.


“자. 내가 말했던 친구 동주. 어라 근데 너 언제부터 안경을 꼈냐? 뭐 암튼.”


찬성이 여자들에게 동주를 소개하자 두 여자들은 손바닥을 흔들며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말 놔. 어차피 다 동갑인데 뭐.”


“그.. 그럴까?”


동주는 딱 봐도 꽤 섹시한 두 명의 여자를 마주하자 쑥스러워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찬성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참. 이쪽이 진주. 이진주 라고 해. 그리고 이쪽은 정선정. 그러니까 거꾸로 해도 정선정이지. 하하하.”


찬성의 앞에 앉아 있는 선정이 찬성의 파트너인 듯 보였고 동주 자신의 앞에 앉아 있는 진주가 찬성이 소개시켜주기로 한 동주의 소개팅 상대인 듯 했다.


찬성의 파트너인 선정은 단발머리에 뭔가 새침한 고양이 같은 느낌의 인상이었다. 진하게 바른 빨간 립스틱이 그녀의 도화지처럼 흰 피부 때문에 더욱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반면에 동주의 파트너인 진주는 긴 생머리에 수수한 얼굴이었지만, 유독 동주의 시선을 사로잡은 곳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진주의 엄청나게 풍만한 글래머러스한 가슴이었다.


동주는 진주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최대한 힐끔거리면서 진주의 가슴을 감상했다. 동주의 바지 아래에서 뭔가가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최소한 C컵... 아냐 잘하면 D컵 정도? 새끼. 정말로 대문자 C컵을 소개시켜 주다니... 이런 친형제 같은 고마운 새끼.’


동주는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해서 진주의 가슴 사이즈를 속으로 어림짐작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동주의 눈앞에 이상한 숫자들이 가물가물하며 보이기 시작했다. 동주가 잘못 봤나 싶어서 다시 눈을 깜빡깜빡 거려 보았지만 분명 잘 못 본 것이 아니었다. 정확히 앞에 앉은 진주의 머리 위로 몇 개의 숫자들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숫자들 앞으로 금액을 뜻하는 ₩표시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동주는 그 숫자들을 세어 보기 시작했다. 일 십 백 천 만... 십만... 정확히 30만원 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이 이게 도대체 뭐지?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하지만 아무리 정신을 차리려고 고개를 흔들어 보아도,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 마셔 보아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분명히 진주의 머리 위로 ₩300,000 이라는 숫자가 입체적으로 또렷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동주는 고개를 급하게 옆으로 돌려보았다. 그리고는 옆에 있던 진주의 친구이자 찬성의 파트너인 선정을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이게 무슨 일인지 선정의 머리 위로도 정확히 ₩500,000 이라는 숫자가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건 또 뭐야. 50만원이라니...’


동주는 어안이 벙벙하였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동주의 눈 앞에서, 정말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이 숫자들은...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


호기심에 가득 찬 동주는 숫자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목을 쭈욱 빼고는 안경을 고쳐 쓰면서 진주 위에 입체적으로 떠 있는 숫자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선정과 한창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던 진주가 동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했는지 동주에게 돌아보며 물었다.


“응? 왜?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여자와 좀처럼 말을 섞어 본 적이 없는 동주는 자신의 눈을 빤히 쳐다보는 진주를 보자 얼굴이 발그레 해졌다.


동주는 당황한 나머지 진주의 눈을 피해 급하게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진주의 크고 풍만한 가슴이 동주의 눈에 한 눈에 들어왔다.


“훗. 귀엽긴. 너 내 지금 내 가슴 본거야?”


동주는 귀까지 벌겋게 달아올라서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참. 근데 너 아직 숫총각이라며?”


“뭐? 그.. 그건...”


‘이 새끼가 쓸데없는 소리를...’ 동주는 찬성을 노려보며 속으로 찬성을 향해 욕을 한바가지 퍼부어 주었다.


찬성은 그런 동주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의 파트너인 선정과 희희낙락 즐겁게 이야기 중이였다.


‘아주 신이 나셨구먼. 뺀질뺀질한 새끼. 분명 오늘 저 선정이라는 애를 한번 벗겨보고 싶어서 안날이 나셨겠지.’


“얘. 무슨 생각하니?”


동주가 혼자 생각하는 동안 기다리기 지루했던 진주가 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톡 치면서 물었다.


“어. 미안...”


“훗. 그럼... 여자랑 키스는 해본 적 있어?”


“키스? 아... 아직...”


“뭐? 아직도? 스물 한 살인데? 요즘엔 중학생만 되도 다들 한다던데 그동안 뭐했니?”


“그... 그러니까 난 결혼 첫날밤을 위해서 아껴놨어.”


“뭐? 호호호... 너 좀 귀엽다. 요새도 이런 남자애가 다 있구나?”


하더니 순간 진주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훗. 그럼 너... 오늘 나랑 첫 경험을 해보는 게 어때?”


진주의 대담한 질문에 동주는 순간 마시고 있던 맥주를 입으로 뿜으며


“웁! 처... 첫경험?”


동주의 음성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그래. 첫 경험. 왜 그런 말도 있잖아. 첫 경험은 가슴 큰 여자랑 해야 한다는 말...”


“그런 말이 있어?”


“자.. 그러니까...”


진주는 자신의 가슴을 동주에게만 보이도록 등을 돌려서 두 손바닥으로 자신의 가슴을 모아 쥐었다.


그런 도발적인 진주의 모습에 동주는 그만 모든 사고회로가 정지되는 듯했다.


“어...어...”


동주는 진주를 향해 마치 좀비처럼 얼버무리며 대꾸했다. 그런 동주를 진주는 섹시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동주가 눈을 뜬 건은 어느 허름한 모텔 방 침대 위에서였다. 일어나 보니 진주는 어느 새 사라지고 혼자만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동주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자신의 머리를 감싸듯 쥐고서 어젯밤에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떠올려보기 시작했다.


분명 넷이서 함께 술집에서 나와 2차로 노래방에 갔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동주는 노래방에 들어갈 때부터 이미 만취상태나 다름없는 상태였다. 노래방에서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미친 듯이 춤을 추며 놀던 기억이 머릿속에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치 중간 중간이 끊어진 필름처럼 몇몇 장면들만이 기억에 남을 뿐이었다. 노래방에서 함께 광란의 시간을 보낸 뒤에 찬성은 자기 파트너인 선정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동주가 진주를 데려다 주려는 그때 진주가 동주의 귀에 대고 귓속말로 속삭였던 말이 떠올랐다.


“오늘 널 남자로 만들어 줄게.”


그리고 둘은 허겁지겁 모텔 방을 잡고 들어가 뜨거운 첫 경험을 나누었다. 물론 동주에게만 첫 경험이었겠지만.


하지만 억울하게도 난생 처음 여자와 뜨거운 밤을 보냈는데 구체적인 장면들이 머릿속에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아...씨 젠장. 분명히 한 것 같긴 한데... 술에 너무 취해 있어서... 생각해 내야해. 생각. 그래 집중하자 집중. 가슴. 가슴.... 가슴..... 뭉클한 진주의 가슴....”


그렇게 동주가 어젯밤의 일들을 마저 떠올리기 위해 부단히 애를 그때 마침 동주의 휴대폰 문자메시지 수신음이 울렸다.


“찬성인가? 아니면 진주?”


휴대폰을 들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동주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굳어졌다. 그건 바로 동주의 은행계좌로 현금 정확히 30만원이 입금되었음을 알리는 문자메시지였던 것이다.


“누가 나한테 30만원을....?”


동주는 의아한 기분이 되어 서둘러 입금 자를 확인했다. 문자메시지에 찍힌 입금 자는 「Score」 라는 정체불명의 영어 단어뿐이었다.


“스코어...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동주는 점점 더 알 수 없는 미궁의 늪 속으로 자신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 있었다.


동주는 옷도 겨우 입는 둥 마는 둥 한 채로 허겁지겁 모텔 방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는 사람들로 가득 찬 대학로 거리에 섰을 때, 동주는 그만 너무 놀라서 입이 떡 하고 벌어지고 말았다.


거리를 걷는 모든 여자들의 머리 위로 알 수 없는 숫자들이 둥둥 하고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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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화 – 꿈의 궁전으로의 초대. 19.06.22 11 0 10쪽
28 28화 – 흑색 미래. 19.06.17 17 0 8쪽
27 27화 – 여자 스코어 게이머의 등장. 19.06.15 41 0 7쪽
26 26화 – 달의 후예들. 19.06.11 47 0 7쪽
25 25화 – 베일에 가려진 자. 19.06.09 54 0 7쪽
24 24화 – 제3섹터의 게이머들. 19.06.03 61 0 8쪽
23 23화 – 트라이앵글. 19.06.01 62 0 7쪽
22 22화 - 두 자매와의 삼각연애2. 19.05.25 50 0 8쪽
21 21화 – 두 자매와의 삼각연애. 19.05.19 54 0 8쪽
20 20화 – 사랑의 실험. 19.05.18 54 0 7쪽
19 19화 – 이모의 동생. 19.05.13 50 0 7쪽
18 18화 – 미래에서 온 그녀. 19.05.04 58 0 11쪽
17 17화 – 여배우의 눈물. 19.05.02 59 0 11쪽
16 16화 – 여교수의 은밀한 취향. 19.04.29 70 0 11쪽
15 15화 – 포식자의 자세. 19.04.28 58 0 12쪽
14 14화 – 두 갈래 길. 19.04.25 52 0 11쪽
13 13화 – 하늘에서 여자가 내린다면. 19.04.23 57 0 10쪽
12 12화 – 여교수의 향기. 19.04.20 58 0 10쪽
11 11화 – 플레이어. 플레이어. 19.04.18 54 1 11쪽
10 10화 - 두 번째 스코어. 19.04.16 57 1 11쪽
9 9화 – 이상한 답사. 19.04.15 68 1 10쪽
8 8화 – 어른의 시간. 19.04.14 68 1 9쪽
7 7화 – 두 여자에게 뺨을 맞다. 19.04.13 68 1 10쪽
6 6화 – 게임의 방식. 19.04.13 76 2 12쪽
5 5화 – 빗나간 미션. 19.04.11 72 2 8쪽
4 4화 – 인큐베이팅 우먼. 19.04.10 77 2 11쪽
3 3화 – 게임의 서막. 19.04.09 90 2 11쪽
» 2화 – 이상한 물건. 19.04.09 100 3 14쪽
1 1화 – 판도라의 상자. +2 19.04.08 16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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