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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스코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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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강
그림/삽화
울프강
작품등록일 :
2019.04.08 22:03
최근연재일 :
2019.06.22 21:43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1,485
추천수 :
19
글자수 :
125,361

작성
19.04.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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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11화 – 플레이어. 플레이어.

DUMMY

동주가 소파에서 잠을 깬 건 오전 6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동주의 침대위에선 미정이 쌔근쌔근 잠이 들어 있었다.


미정과 함께 지내게 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동주는 아직도 아름다운 미정이 자신의 침대 위에서 잠들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동주는 그간에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려 보았다.


“그래. 사찰에 답사를 갔다가 죽을 뻔했지. 그 일 때문에 선정이랑 결국 섹스를 하게 됐고 말이야.”


불과 며칠 사이에 동주에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난 기분이었다.


“그나저나. 선정이를 다시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 하나...”


동주는 거의 의식을 잃어가면서 선정과 나눴던 정사의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 사찰의 사랑방에 누워 있는 자신의 위로 선정이 올라탔던 기억이 떠올랐다.


희미한 의식의 틈틈이 어렴풋이 보았던 선정의 벗은 몸은 의외로 매끈하고 아름다웠다.


빈약할 줄만 알았던 가슴역시 완벽하고 동그란 모양에 생각보다 볼륨감 있게 자리 잡고 있었고, 잘록한 허리와 엉덩이의 곡선 역시 날씬하면서도 매끄러웠다.


동주는 선정의 기억을 떠올리자 아침부터 그곳이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아 진정하자 진정. 그건 죽어가던 나를 살려준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해.”


동주가 눈을 감고 부풀어 오른 그 곳을 가라앉히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동안 어느 샌가 잠에서 깬 미정이 동주의 곁으로 다가와 있었다.


“오. 아침부터 무척 발기찬데? 역시 젊음이 좋네.”


하더니 부풀어 오른 그 곳을 꼭 꿀밤을 때리듯이 손가락으로 톡 하고 건드렸다.


“악. 무슨 짓이야?”


동주가 급작스런 기습(?)에 자지러지게 놀라며 빽 하고 소리를 질렀다.


“뭐 어때. 너도 나 벗은 거 다 봤으면서 뭘. 어머. 혹시 내 몸을 생각하면서 발기해 있었던 거니?”


미정이 놀리듯 대꾸하자 동주의 얼굴이 뾰로통해졌다.


“칫. 그런 거 아니거든?”


“어머. 그런 게 아니면... 선정이 생각했구나? 그날 둘이서 찐하게 한 번 했잖아. 선정이 신음이 어찌나 야하던지 밖에 있던 스님들이 땀을 뻘뻘 흘리더라니까.”


“정말 그랬어?”


“그랬다니까. 선정이는 생긴 건 새침한 고양이 같으면서 그거 할 때는 막 색녀처럼 돌변하는 스타일인 것 같더라고. 게다가 느끼기도 잘 느끼는 것 같고 말이야. 원래 처음에 할 때는 아프기만 하지 잘 못 느끼는데 그때 분명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낀 것 같더라고.”


미정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아침부터 야한 이야기를 잘도 주절거렸다. 사실 얼굴 생긴 거만 보면 차분하고 지적인 미정 역시 몸매로만 보면 야하기가 그지없었다.


지금도 얇은 티셔츠에 짧은 핫팬츠를 입고 있을 뿐인데도 미정의 엄청난 볼륨감 때문에 팬츠와 티셔츠가 거의 터질 지경이었던 것이다.


“참. 그나저나 이제 슬슬 우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야 해.”


“훈련이라고?”


“그래. 훈련. 내가 여기에 온 목적 잊었어? 난 스코어 플레이어인 너를 인큐베이팅 하기 위해 파견된 특별 요원이라고.”


“아 맞다. 참. 그랬지.”


“그랬지가 뭐니. 정말 나를 사촌누나 쯤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난 스코어 게임 연구소의 총괄연구원 안미정이라고. 섹시함과 지성미를 동시에 갖춘 국보급 인재지.”


미정은 이야기를 하면서 토스트기에 식빵을 넣고 조리버튼을 눌렀다.


“와. 뻔뻔함도 갖췄어.”


“훗. 뭐 어쨌든. 지금까지 스코어는 고작 2점에 불과하니까. 그것도 니 능력으로 여자를 유혹해서 획득한 점수가 아니니까 말이야. 너도 이제부턴 슬슬 플레이어로써 점수를 내는 방법을 익혀야 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고.”


“그러니까 내가 있잖아. 좋아. 지금 당장 네가 유혹하고 싶은 여자가 누구야?”


미정은 토스트기에서 잘 구워진 식빵을 조심스럽게 손끝으로 꺼내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유혹하고 싶은 여자?”


“그래. 지금 당장 떠오르는 그러니까 유혹해서 당장 섹스하고 싶은 여자가 누구냐고.”


미정의 독촉어린 질문에 동주는 말문이 턱 하고 막혔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당장 생각나는 여자를 떠올려 보려고 노력했다.


그 순간 갑자기 동주의 머릿속에서 정수정 교수님이 팍 하고 떠올랐다. 강단에 서 있던 교수님의 섹시하고 풍만한 엉덩이가 머릿속에서 불현 듯 그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더니 또 얼마 전 수영장에서 만났던 승아이모의 몸매가 동주의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듯 했다. 수영복을 입은 승아이모의 몸매는 연상의 여인 특유의 농염하고 숙성된 분위기와 매력이 있었다. 동주는 승아이모에게서 풍겨 나오던 성숙한 암컷의 향기에 묘한 흥분을 느끼고 말았던 것이었다.


“오호.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자가 있나보네?”


미정은 동주가 눈알을 굴리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표정을 지어 보이자, 토스트를 우적우적 씹으며 놀려댔다.


“아.. 아니.”


동주는 갑자기 부끄러운 표정이 되었다.


“좋아. 그럼 타겟은 정해진 거네.”


“타겟이라고?”


“그럼. 스코어 게임의 목적을 잊었어? 플레이어는 먹이 감을 찾아 클리어하고 상금을 획득한다. 어때 간단하지?”


“그렇긴 하지만...”


동주는 교수님과 승아이모를 유혹하는 상상을 하자 심장이 두근두근 떨려오기 시작했다. 두 여자를 유혹해 섹스를 한다? 그건 상금이나 게임을 떠나서 남자로써 무척 흥분되는 최고의 자극이었기 때문이었다.


“걱정 마. 이 인큐베이팅 우먼 안미정이 니가 원하면 어떤 여자든 따먹을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도와줄 테니까... 뭐 정 안 되면 어떻게 이 몸이라도 한번?”


미정은 갑자기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쥐며 야릇한 표정으로 ‘아.’ 하고 작게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미정의 엄청난 볼륨감 때문에 미정의 한 손으로도 가슴이 다 쥐어지지가 않을 정도였다.


그 모습을 보자 동주의 그곳이 다시금 빳빳하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동주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하고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야. 얘기하다 말고 어디가?”


“나. 잠깐 샤워 좀.”


“훗. 샤워하면서 혼자 만지기 놀이 하면 안 돼. 이제부턴 혼자 만지는 것도 내 허락을 받아야 된다고. 이제부턴 정력을 최대한 아껴서 게임에서만 써야 하거든. 알았지? 우린 한 팀이니까 말이야.”


동주는 미정이 떠드는 소리를 뒤로 한 채 화장실 문을 쿵 하고 닫았다. 그리고는 샤워기 물을 틀어 놓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동주는 미정의 충고도 잊고 자신의 그곳을 천천히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동주의 머릿속에선 선정과의 정사장면과 여교수님의 탱탱한 엉덩이 그리고 농염한 승아이모와 미정의 볼륨감 있는 몸매가 뒤섞여 있었다.


오래 지나지 않아 동주의 몸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말았다.




동주는 강의를 듣는 내내 여교수님의 몸매를 훔쳐보느라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스코어 안경을 착용한 동주는 교수님의 머리 위로 둥둥 떠 있는 숫자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2천 만원이라...’


동주는 칠판을 향해 돌아서 있는 여교수의 엉덩이를 무심코 유심히 바라보았다. 타이트한 스커트 위로 탱탱하면서도 풍만한 매력적인 엉덩이가 동주를 유혹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자니 동주의 심장이 쿵쿵거리며 아래가(?) 조금씩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어머. 너 지금 흥분한 거야? 맥박수가 갑자기 빨라졌어.”


갑자기 동주의 머릿속에서 웬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주는 깜짝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려 보았다. 하지만 동주에게 말을 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응? 누구세요?”


동주는 조그만 목소리로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향해 대꾸했다.


“서운하네. 그새 내 목소리도 잊어버린 거야?”


“응? 미정누나?”


“훗. 이제야 알아듣는군.”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나한테 이야기를 할 수 가 있는 거지?”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이 안경은 말이지. 실은 송수신기의 역할까지도 할 수 가 있거든. 안경에 내장된 마이크로폰을 활용해서 말이야.”


“오. 그런 기능이 있었어?”


“푸훗. 그것뿐만이 아니라고. 이 안경은 우리 스코어 게임연구소에서도 가장 유능한 세계 최고의 브레인 연구원들이 만들어 낸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란 말이지. 물론 뭐 그 중에서도 가장 유능한 나 안미정을 포함해서 말이야.”


미정은 목소리에 가득 자부심을 싣고서 말했다.


“그.. 그런 거였군.”


“오... 저 여자구나. 네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먹잇감이 말이야.”


“뭐라고?”


“저 여자 엉덩이가 무척 탱탱한 걸? 이런 엉큼한 녀석. 그걸 보고 흥분해 있었군. 뭐 하지만 좋아. 매력적인 타겟일수록 더 사냥에 몰두할 수 있는 법이니까. 저 여자를 타겟으로 공략해 보자고. 어디보자 스코어 점수가 ... 2천점? 오 나쁘지 않은걸?”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교.. 교수님이 보여?”


“보이고말고. 말했잖아. 이 스코어 안경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로서 세계적인 천재 이 안미정이....”


“그래 됐고! 또 뭘 할 수 있는데?”


동주가 큰 소리로 소곤거리자 주변에 앉아 있던 학생 몇 명이 뒤를 돌아 동주 쪽을 바라보았다. 동주는 책상에 얼굴을 푹 처박고 주변의 시선을 애써 모른 척 했다.


“훗. 생각보다 아주 많은 걸 할 수 있지. 앞으로 차차 알려주도록 할게. 그럼... 누나가 특별히 선물을 하나 해 주도록 할까?”


“뭐? 선물이라니... 또 뭔 짓을 하려고?”


동주는 불안한 목소리로 미정을 저지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런다고 가만히 있을 미정이 아니었다.


“짜쟈잔.”


미정은 마치 서프라이즈 선물을 꺼내 놓듯 입으로 효과음을 넣었다. 그러자 곧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정말 마법과도 같은 일이 거짓말처럼 동주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던 것이다.


미정이 입으로 효과음을 넣자마자 교수님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몸으로 동주의 눈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교수님의 풍만한 가슴과 뽀얀 살결, 그리고 그 아래로 이어진 완벽한 골반의 곡선을 타고 이어지는 매끈한 두 다리가 동주의 눈앞에 하나도 남김없이 적나라하게 보여 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아악!!”


동주는 흥분과 놀라움을 참지 못하고 그만 강의실이 떠나가도록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그만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기절하고 말았다...



(12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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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9화 – 꿈의 궁전으로의 초대. 19.06.22 6 0 10쪽
28 28화 – 흑색 미래. 19.06.17 11 0 8쪽
27 27화 – 여자 스코어 게이머의 등장. 19.06.15 25 0 7쪽
26 26화 – 달의 후예들. 19.06.11 30 0 7쪽
25 25화 – 베일에 가려진 자. 19.06.09 35 0 7쪽
24 24화 – 제3섹터의 게이머들. 19.06.03 42 0 8쪽
23 23화 – 트라이앵글. 19.06.01 47 0 7쪽
22 22화 - 두 자매와의 삼각연애2. 19.05.25 42 0 8쪽
21 21화 – 두 자매와의 삼각연애. 19.05.19 46 0 8쪽
20 20화 – 사랑의 실험. 19.05.18 46 0 7쪽
19 19화 – 이모의 동생. 19.05.13 43 0 7쪽
18 18화 – 미래에서 온 그녀. 19.05.04 47 0 11쪽
17 17화 – 여배우의 눈물. 19.05.02 49 0 11쪽
16 16화 – 여교수의 은밀한 취향. 19.04.29 58 0 11쪽
15 15화 – 포식자의 자세. 19.04.28 48 0 12쪽
14 14화 – 두 갈래 길. 19.04.25 42 0 11쪽
13 13화 – 하늘에서 여자가 내린다면. 19.04.23 48 0 10쪽
12 12화 – 여교수의 향기. 19.04.20 51 0 10쪽
» 11화 – 플레이어. 플레이어. 19.04.18 45 1 11쪽
10 10화 - 두 번째 스코어. 19.04.16 49 1 11쪽
9 9화 – 이상한 답사. 19.04.15 60 1 10쪽
8 8화 – 어른의 시간. 19.04.14 61 1 9쪽
7 7화 – 두 여자에게 뺨을 맞다. 19.04.13 58 1 10쪽
6 6화 – 게임의 방식. 19.04.13 65 2 12쪽
5 5화 – 빗나간 미션. 19.04.11 63 2 8쪽
4 4화 – 인큐베이팅 우먼. 19.04.10 66 2 11쪽
3 3화 – 게임의 서막. 19.04.09 78 2 11쪽
2 2화 – 이상한 물건. 19.04.09 85 3 14쪽
1 1화 – 판도라의 상자. +2 19.04.08 140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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