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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탈세라핌
작품등록일 :
2019.04.12 08:47
최근연재일 :
2019.06.20 03:52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549
추천수 :
2
글자수 :
103,390

작성
19.05.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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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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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메시아

DUMMY

난 그동안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오늘 드디어 테스트를 하는 날이다.


MIT공대를 나와 타임머신 이론에 대한 몇개의 논문도 발표


했고 나름 유명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건 다 필요없다.


오늘의 이 날을 위해서 난 태어났기 때문이다.


난 이 기계를 이용해서 머나먼 과거로 갈 것이다.


그리고 그를 그 위험으로 부터 구해낼 것이다.


이것이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어떠한 위험을


초래한다해도 난 그를 구하고 싶다.


그리고 그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


내가 구하고자 하는 인물은 바로 '예수님' 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분이시다.


내가 타임머신을 만들게 된것도 그를 구하기 위해서다.


나는 그를 구하고 그는 나를 구원한다.


이 타임머신의 작동 방법은 간단하다.


계기판에 년도와 시간을 기록하면


그 시간대로 나를 직접 전송해 준다.


입자단위로 몸이 분해되었다가 그 시간대로 가서


다시 합쳐지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이곳으로


소환이 된다.


그 시간을 정하는것도 내 자신이다.


최대치가 1주일이며 그 안에서 시간을 조절할수 있다.


일단 난 최대치인 1주일을 입력했다.


과거로 가건 미래로 가건 도착한후 정확히 1주일이


지나면 난 이곳으로 소환된다.


즉 예수님이 살아계셨을때로 가서 그가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에 그를 구해낼 계획이다.


물론 호신용으로 권총도 한자루 준비해놧고 탄환도


듬뿍 사다놨다.


만능 맥가이버 칼등의 여러가지 쉽게 쓸수 있는


도구들도 충분히 준비했다. 후레쉬라던지 어두울때도


유용하게 쓸수 있는 도구와 1주일간의 식량을


배낭에 넣엇다.


드디어 그곳에 갈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제 오늘 실행만 남앗다.


내가 기계를 작동시키면 나를 예수님이


살아계실때의 골고다 언덕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예수님의 생김새를 정확히 아는것은 아니지만


난 예수님을 알아보기 위해 꽤 연구했다.


과연 내가 예수님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전해 볼것이다.


그때 그 순간에 난 그를 구할것이기 때문이다.


밤 12시가 되어 사람이 아무도 없을때 난 기계를


작동시켰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곳의 모든 문은 잠궈놨다.


누군가 핵미사일을 쏘지 않는이상 내가 자리를


비운 1주일간 이곳에 아무도 들어올수 없을 것이다.


나의 몸과 가지고 있는 배낭등이 원자단위로


서서히 분해되고 나의 몸은 이곳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후라고 느껴질 짧은시간에


사막의 한 가운데로 나타났다.


사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기온은 따듯하고 온화했으며 밤이었다.


어쨋든 이곳은 이스라엘이었고 나에게는 상당히


낯설었다.


솔직히 성경에서조차 예수님의 전 생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없다.


그저 어릴때 이야기 잠깐하고 그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그날에 대한 기록이 전부였다.


그래서 내가 과연 이 미션을 성공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그 잠깐의 기록으로 인해서


우리 인간을 구원한다고 유추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다.


솔직히 말해서 나같은 한국인들이 서양의 종교를


믿는다는 것도 우습다.


우리들에겐 우리만의 유교사상과 더불어 신화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다른 대륙의 다른 사람들이


믿는 신들을 믿고 있는것이다.


어쨋든 난 하나님을 믿기에 그것을 내 두눈으로


확인하고자 했고 그래서 예수님을 구하러 가는것이다.


그런데 막말로 오늘날 예수님이 오셔서 내가 예수다


라고 말한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그를 미친놈으로


치부할 것이다.


예수라는 증거를 확인할 길이 솔직히 없기 때문이다.


확실히 무슨 초능력같은걸 보이지 않는이상 말이다.


난 그래서 예수님을 구한후에 내 시대로 모셔와서


사람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내가 알고있는 예수님에 대한 정보를 말하자면


우선 예수님은 유대인 이셧고 예수의 뜻은


히브리어로 여호수아로 발음되며 '여호와가 도움이시다'


이다.


난 일단 어떤 허름한 집에 들러 혹시 이곳에 메시아에


대해서 아는것이 있냐고 물엇다.


당연히 나의 옷차림은 그 시대에 맞게 조사해서


입고갔기에 그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지는 않앗다.


배낭은 근처의 숲속에 숨겨두었다.


호신용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권총과


여분의 탄알을 옷 안쪽에 넣엇다.


단지 아람어가 좀 서툴러서 의아한 눈빛은 있었다.


그들은 이곳에 기적을 일으키는 자가 있고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했다.


나의 계산이 맞다면 지금쯤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고 있을것이다.


일단 난 여기서 하루를 묶고 다음날 주변 분위기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들은 다행히 좋은분들이었다.


난 그들에게 사례로 미래에서 가져온 음료수를 주었다.


물론 그시대에 쓰던 물병에 음료수만 따로


담아주었는데 그들이 그것을 먹더니 매우 맛있다며


놀라는 눈치였다.


그것은 다름아닌 콜라였다.


내가 지금 있는곳은 예루살렘이였으며 유월절을 앞두고


거리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특히 이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모셔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나도 그들 군중에 끼여 예수님을 찾고 있다.


사람들에 의하면 감람산 쪽에서 작은양을


타고 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시간이 좀 흐르자 사람들은 갑자기 '호산나 만세'


를 외치기 시작했다.


호산나의 뜻은 '구원하소서' 이다.


저쪽 끝에서 누군가 작은양을 타고 오는게 보였다.


그를 호위하는 사람들도 있는걸로 봐선


그가 바로 예수였다!


생각보다 키가 작으시고 마르셨다.


그리고 예전에 알던 얼굴이 절대로 아니었다.


좀 왜소하긴 했지만 그의 눈빛만큼은 정말


이 세상에서 내가 봐온 그 어떤 눈보다 맑고 빛이 났다.


정말 이렇게 밖에 표현할수 없음이


원망스러울 정도이다.


내가 믿던 그 예수님을 눈으로 실제로 보니


영광스럽고 감격스러웠다.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어쨋든 예수님은 그길로 성전으로 가셨다.


난 오늘부터 일단 예수님을따라다니기로 했다.


어차피 군중들이 모여 있어서 나를 눈치


채시지는 못할거 같앗다.


예수님은 그곳에 도착하시자마자 장사꾼들을


채찍으로 치고 쫓아 내셨다. 그것을 성경에서만


보다가 눈으로 직접보니 신기하고 온몸에


전율이 왔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것 같앗다.


이제 며칠후면 예수님은 성경책에 기록된데로


십자가형에 처해진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너무 슬펏다.


저런 위대한 분이 왜 어리석은 인간들에 의해


죽어야 하는지 너무 비참했다.


그래서 난 그날 그를 꼭 구할 것이다.


그 날이 바로 내가 있던 연구소로 돌아가는 날이기에


그와 나의 몸이 닿기만 한다면 같이 내 시대로


올수 있다.


나의 몸에 닿는 그 무엇이라도 같이 전송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며칠후 예수님은 대제사장들이 보낸 몽치와 검을


든 자들에게 붙잡히셨고 그 무리들중에 바로 한 명이


열두제자중 한명인 '가룟유다' 였다.


가룟유다는 예수님께 입을 맞추면서


"랍비여 안녕하십니까?"


라고 하였다. 그것은 사전에 이미 그 무리들에게


누가 예수님인지 알려주기 위한 수작이었다.


어쨋든 난 그들로부터 예수님을 구해내기로 결심했다.


이제 내일이면 운명의 날이다.


그 전에 난 그를 구할 것이다.


우선 난 얼굴에 미래에서 가져온 브이포벤데타


가면을 썼다.


그리고 권총과 가스총을 가지고 그 무리들이


있던 곳으로 향했다.


입구쪽에 있는 문지기들에게 가스총을 쏘니


그들은 모두 기절했다.


그리고 한명을 붙잡아 권총으로 위협한뒤


예수님이 계신곳으로 안내 하라고 하였다.


물론 그전에 권총으로 한명을 사살했고 그걸 보고


겁을 먹은 뒤였다.


그는 어두운 곳에 내가 후레쉬를 비추자


나보고 신이라면서 제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아마도 후레쉬는 처음 보는것이기에 불을


붙히지 않고 빛이 나니 신기했나보다.


어쨋든 그렇게 해서 예수님이 계신곳까지


무사히 갈수 있었고 나는 예수님과 드디어 만났다.


"예수님 안녕하세요. 영광입니다.

저와같이 이곳에서 나가시죠. 제가 모시겠습니다."


"그대는 대체 누구이며 어디에서 온 자인가?"


마치 내가 이 시대 사람이 아닌걸 알아차린 말투였다.


"그런것은 지금 중요한게 아닙니다. 저는 예수님을

구하러 왔습니다."


"아니다. 난 괜찮다. 그것은 하늘의 뜻이 아니다.

당장 돌아가라."


아무래도 이럴거 같아서 어쩔수 없이 예수님께

가스총을 쐈다.


기절하신 예수님을 업고 난 그곳을 탈출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 이제 이곳을 떠날 시간이 되었다.


난 마지막으로 이곳 골고다 언덕을 바라본뒤에


예수님의 손을 잡앗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와 예수님은 사라졌다.


결국 예수님과 나는 내 연구소로 오게 되었다.


예수님은 나에게 물었다.


"너는 대체 누구이며 이곳은 어디인가?"


"예수님 놀라지 마세요. 이곳은 미래입니다.

그리고 저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니가 일을 다 망쳣구나. 이제 세상은 영원히

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너는 내 아버지의 계획을 망쳐놨어."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전 예수님을 그런 고통속에서

구하고자 했을뿐입니다."


"내 말이 믿기 힘들다면 밖의 문을 열고 나가 보아라."


난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밖으로 나가보았다.


이...이건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니었다.


머리에 뿔 달린 악마같은 3미터는 족히 넘어보이는


괴생물체들이 사람들을 마구 잡아 찢어발기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은 붉었으며 마치 지옥처럼 주변이


모두 불타고 있었다.


예수님은 그 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고 하셨으며


나와 예수님은 지옥으로 변한 세상속에 와있다고 한다.


이 곳에서 영원히 빠져나갈수 없으며 구원은


어느곳에도 없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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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상한 교회 19.05.23 16 0 7쪽
20 거울 19.05.22 18 0 7쪽
19 루저의 절규 19.05.21 17 0 7쪽
18 파라다이스 19.05.20 16 0 7쪽
17 맛있는거 19.05.19 18 0 7쪽
16 아마겟돈 19.05.17 20 0 8쪽
15 마마보이 19.05.17 15 0 7쪽
» 메시아 19.05.16 17 0 10쪽
13 오늘의 운세 19.05.16 18 0 7쪽
12 소행성 충돌 19.05.16 13 0 7쪽
11 악마의 창세기 19.05.16 13 0 7쪽
10 악플러의 최후 19.05.16 13 0 7쪽
9 지옥의 PC방 19.05.16 12 0 7쪽
8 죽음의 미학 19.05.16 9 0 7쪽
7 바퀴벌레와의 동거 19.05.15 14 0 7쪽
6 AI(인공지능) 19.05.15 16 0 7쪽
5 치과의사 19.04.12 24 0 7쪽
4 마네킹버스 19.04.12 23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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