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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엔타로 나이트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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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탈세라핌
작품등록일 :
2019.04.12 08:47
최근연재일 :
2019.06.08 09:16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388
추천수 :
2
글자수 :
97,244

작성
19.05.1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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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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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마마보이

DUMMY

나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엄마가 모든걸


다해줬다.


심지어는 밥먹을때 숟가락질도 엄마가 대신해 줄


정도였지.


양말도 엄마가 신겨줬고 이빨도 엄마가 칫솔질해주고


심지어는 머리도 엄마가 감겨줬다.


물론 편할때도 있지만 난 사실 이런 모든것에


거부감이 들었다.


마치 나를 구속하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지긋지긋하다.


제발 날 가만히 내버려두었으면 한다.


어느날은 차라리 엄마가 없었으면 하고


바랬을정도로 진절머리가


났고 혼자 살고싶을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지금도 엄마가 곁에 없으면


뭔가 허전하고 불편하다.


그렇다. 난 마마보이다.


그리고 현재 고등학생이지.


난 속으로 생각했다.


왜 엄마는 나에게 그렇게 집착하는걸까?


내가 좀더 어렸을때 기억이 문득난다.


나에게는 남동생이 하나 있다.


난 초등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던길이었다.


그런데 욕조에 동생이 물을 받고 있었다.


주말도 아닌데 샤워를 하는것 같지는 않고 뭘하는거지?


난 동생에게 지금 뭐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동생은 울면서,


"형아! 엄마가 욕조에 물받아서 우리둘다 죽으래!

엉엉 무서워!"


난 어린마음에 그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이걸 정신적 외상이라고 하던가?


내 기억으론 그때 당시에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안좋앗던걸로 알고 있다.


내 추측으론 아마도 아빠와의 관계에서 뭔가


안좋은것이 있었나보다.


아마도 아빠가 바람을 폇거나 뭐그런?


어쨋든 난 죽기 싫었다.


그래서 욕조의 물을 다 빼고 있었다.


그러자 엄마가 들어오면서 물을 다시 받으라고 했다.


"그정도로 죽겠어? 빨리 더받아!"


엄마가 화났을때의 그 광기어린 모습은 어린나이에


감당하기에 매우 쇼킹했다.


어쨋든 난 최대한 버텻고 엄마는 나의 머리를 억지로


욕조에 쳐박으려했다.


그렇게 몇분을 실랑이를 하다가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미안해 애들아. 엄마가 요새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용서해주렴."


난 웬지 엄마가 불쌍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철이좀 일찍 든거같다.


물론 그래도 애들이라 장난은 많이 쳤지만 말이다.


어쨋든 그 일 이후로 어머니는 많이 미안했는지


그때부터 우리들에게 집착하고 더 잘해주려 했던거 같다.


아마도 내가 마마보이가 된것은 그 시기부터였던것 같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검사부터 시작해서 뭔가 옴짝달싹


할수 없을정도로 나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였다.


원래 애들때는 나가놀고 좀 그래야 되는데 엄마는


좀 심했던것 같다.


그리고 시험을 보고 성적표를 받아오는날은


정말 무서웠다.


엄만 몽둥이도 준비했고 가끔 따귀도 때렸다.


난 공부를 그렇게 썩 잘하진 못했어서 시험치고 온날은


집에 들어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가끔 그걸로 인해서 가출을 하기도 했다.


때론 엄마지갑에서 돈을 꺼내 친구들과 오락실에


간적도 많다.


동생이 공범인 적도 많지.


엄마지갑에서 만원 이만원 빼쓰는 재미도 솔쏠했다.


그때의 그 스릴은 지금도 잊지못한다.


그러다 꼬리가 길어서 결국 엄마에게 들켰다.


그날이 아마 밖에 눈발이 날리던 하얀눈이


소복히 쌓엿던 날로 기억한다.


난 쓰다가 남은 돈을 집앞 눈밭에 묻어두고


집으로 들어갔다.


혹시 누군가 가져갈까봐 500원짜리 동전 몇개를


주머니에 넣은것이 화근이었다.


엄마가 밥을 먹으라고 해서 식탁에 앉아 먹다가 그만


주머니에 있던 동전이 떼구르르 굴러서


엄마의 발을 탁쳤다.


엄마가 이게 모냐고 하면서 나를 심문했고


난 결국 실토했다.


엄마의 계속되는 심문에 바깥에 묻어둔 지폐도


결국 들켰다.


그날 정말 뒈지게 혼난거 같다.


아무튼 내 잘못도 있지만 엄마는 나를 너무


과잉보호한다.


난 솔직히 왕따였다.


몸도 약했고 운동은 좋아했지만 체력이 약해서


애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러다가 어떤 불량써클의 아이가 나에게


시비를 걸었다.


정확히는 시비가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놀림이었다.


"야 니 애미가 너 집에 일찍 오랫다며? 킥킥."


"야 말조심해. 내가 니엄마보고 애미라고 하면 좋아?"


"아니 이새끼가 돌앗나? 쳐맞을래?"


그 아이는 나의 머리채를 잡고 집어던졋다.


덩치가 나의 두배정도 되는 큰 아이였어서


난 힘한번 못써보고 그대로 날아갔다.


몸에 타박상을 입기는 했지만 난 더이상


그 아이와 말을 섞고 싶지않아 그냥 참기로 했다.


그러나 그 아이의 다음 한마디가 나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


"야 너 개기면 내가 니 애미 따먹는다? 그래두 되지?"


순간 난 너무 열이받아 그 새끼를 죽이고 싶었다.


그래서 카터칼로 그새끼 얼굴을 그엇다.


그새끼 주변에 떨거지들이 그 광경을 보자,


"이새끼가 돌앗나 너 뒤질래?"


난 그날 맞다가 기절했다.


깨어보니 병원이었고 곁에 엄마가 있었다.


"어 깨어낫니? 몸은 좀 괜찮아?"


"엄마 미안해. 내가 너무 약해서 미안해."


그날 하루종일 운것 같다.


그리고 복수를 결심했다.


나를 욕하는건 참겠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엄마를


그런식으로 욕하는건 도저히 참을수 없었다.


내가 죽는한이 있더라도 그 새끼들 천부 황천길로


보내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그것들을 골로 보낼수 있을지 연구했다.


그리고 나의 이 잘못된 광기는 결국 도를


넘어서게 되었다.


어쨋든 결국 계획을 짯고 난 그들을 유인해 냈다.


난 그 떨거지들중 우두머리격인 승업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마보이 니가 웬일로 나한테 전화를 걸엇냐?

맞고싶어서?"


"아니 그게 아니고 저번엔 내가 좀 심햇던거 같아서

사과도 할겸 맛있는거 쏘려고 하는데

기창이하고 의찬이도 데려와."


"오호! 그래? 니가 웬일이냐? 알앗다."


그 자식은 내가 쏜다고 하니까 좋아서 둘을 모두


데리고 우리집으로 왔다.


"먹고 싶은거 시켜. 엄마가 너희들 먹고싶은거

사주라고 돈도 많이 주셨어."


"아그래? 흠 애들아 뭐시킬까?


치킨부터 시작해서 피자 돈까스 까지 10만원이


넘게 시켰다.


어쨋든 난 배달온 아저씨에게 돈을 건내고


계획대로 그것을 넣어 그들에게 주었다.


그 애들은 그것도 모르고 맛있게 먹어치웠다.


흐흐 병신들! 잘가라! 개새끼들아!


난 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들은 잘 먹었다며 앞으로 덜 괴롭힌다고


립서비스를 날린후에 집으로 사라졌다.


다음날,


난 3명의 고등학생을 살해한 살인범이 되어


구속되었다.


나의 아버지는 농약사에서 일하신다.


가끔 심부름으로 그곳에 들른적이 있다.


물론 그곳은 엄격한 곳이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는 했지만 난 아버지의 아들이란 이유로


가볍게 드나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번일에 큰 공을 세운 독극물


한개를 들고 나왔다.


물론 몰래 가져나왔지.


그것은 '청산가리' 였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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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거울 19.05.22 13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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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파라다이스 19.05.20 11 0 7쪽
17 맛있는거 19.05.19 1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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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악마의 창세기 19.05.16 9 0 7쪽
10 악플러의 최후 19.05.16 9 0 7쪽
9 지옥의 PC방 19.05.16 9 0 7쪽
8 죽음의 미학 19.05.16 7 0 7쪽
7 바퀴벌레와의 동거 19.05.15 12 0 7쪽
6 AI(인공지능) 19.05.15 11 0 7쪽
5 치과의사 19.04.12 21 0 7쪽
4 마네킹버스 19.04.12 20 0 7쪽
3 초상화 19.04.12 20 0 7쪽
2 핵전쟁 19.04.12 26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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