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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래딕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정선
작품등록일 :
2019.04.19 16:21
최근연재일 :
2019.04.27 00:53
연재수 :
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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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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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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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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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7. 레벨 업

DUMMY

“휴우, 끈질긴 놈이네.”


모스맨이 쓰러지자 비로소 숨을 몰아쉬는 한스였다.

이든이 그런 한스를 바라보며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말하였다.


“한스씨, 대단하십니다.”

“이든씨, 나도 한 몫 했는데 왜 나한테는 대단하다고 안 해 주나요?”


테드가 자신을 칭찬해 주지 않은 것이 서운하다는 듯이 한마디 하였다.


“테드씨도 대단하세요. 정말로 활을 잘 쏘시네요.”

“치이, 엎드려 절 받기군.”

“허튼소리들 그만 하고 빨리 자리를 옮기자고. 가족이 찾아오면 골치 아프다고.”


모스맨이 단독 행동을 하지만 어엿이 가정을 이루고 가족 단위의 집단행동을 한다. 그렇기에 여기서 어물거리다가 자칫하면 죽은 모스맨의 가족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크게 낭패를 볼 수도 있었다.


“알았다고. 이든씨, 어서 저 모스맨을 인벤토리에 집어넣으세요.”

“네.”


이든은 모스맨을 손으로 잡는 것으로 간단히 인벤토리에 집어넣었다.

같은 종류는 한 칸에 넣을 수 있었기에 아직 이든의 인벤토리는 여유가 있었다.

그 때였다.


- 띠링 - 레벨이 올랐습니다.

- 띠링 -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다는 시스템의 소리에 이든은 깜짝 놀랐다.

자신은 모스맨을 잡는데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았는데도 오른 것이었다. 마치 고랩과 파티를 하고 사냥을 하는 것과 같았다.

그렇다는 얘기는 NPC도 버스를 태워줄 수 있다는 말이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상태창을 열어보았다.


[상태창 오픈]


- 캐릭명 : 나이스

- 레벨 : 3

- 마법 재능 : 97

- 검술 재능 : 97

- 직업

없음

- 특성

없음

- 보유 스킬

없음

- 상태

공격 : 330(+250)

방어 : 330(+200)

생명 : 500/500

마나 : 970/970

오러 : 970/970

피로 : 500/500

체력 : 10(+4)

지능 : 10

민첩 : 10(+1)

근력 : 10

미분배 지수 : 4

동화율 : 5

- 착용 아이템

초보자용 가죽 아머(체력+2, 민첩-1, 방어력+100)

초보자용 가죽 투구(체력+1, 방어력+50)

초보자용 가죽 부츠(체력+1, 민첩+2, 방여력+50)

초보자용 바스타드 소드(공격력+250)


정말 레벨이 올라 있었다. 함께 사냥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파티 사냥이 이루어져 경험치를 얻게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바뀐 거라고는 공격, 방어, 미분배 지수뿐이라는 걸 알고서는 실망을 했다.


[레벨이 올랐는데 생명도 마나도 늘지 않았네. 미분배지수는 겨우 1랩업에 2인가 보군.]


허탈했다.


[그래도 혹시 미분배 지수를 분배하고 나면 많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까? 한 번 분배를 해 보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니 한개 씩 분배해 보기로 하고 먼저 체력에 1을 추가 해 보았다.

그러자 생명이 550으로 바뀌었다.

지수 1에 무려 50의 생명이 는 것이다.

이번에는 지능에 1을 추가 해 보았다. 그러자 마나가 1067로 바뀌었다. 97이나 늘었다.

97이면 재능과 같은 값이다.

달리 생각하면 생명의 기본 재능 값이 50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정도 변화라면 레벨이 오를수록 능력은 빠르게 성장할 것 같았다.


[민첩을 올리면 오러가 올라가고 근력을 올리면 피로가 올라가게 되는 건가?]


민첩에 1을 올리고 근력에 1을 순차적으로 올리면서 변화를 살펴보았다.

역시 민첩은 오러이고 근력은 피로와 연관이 있었다.

오러가 1067로 되고 피로가 550이 되었다.


[그런데, 아이템에 의해서 올라가는 능력치는 반영이 되지 않는군.]


그랬다. 방어구와 무기를 들었지만 각 아이템이 갖고 있는 고유의 능력치 외에 플러스 되는 민첩이나 체력 등은 적용이 되지 않았다.


[특이하군. 그럼 앞으로 랩업을 하면 어떤 지수를 먼저 올려야 할까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 지금 상황에서 마나와 오러는 어떻게 사용하는 지 전혀 모르니까 일단 체력하고 근력을 올리는 게 나을까? 그래도 민첩은 좀 올려야 하지 않을까? 몬스터를 만나면 아무래도 민첩이 높아야 회피 동작을 잘 할 수 있을테니 말이야.]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한스가 물었다.


“이든씨. 갑자기 무슨 고민이 생겼어요? 모스맨을 집어넣다가 앉아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나요?”

“아, 아닙니다. 죽은 모스맨을 보니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요.”


굳이 능력치가 올랐다는 것을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원래 처음 사냥하면 다 그런답니다.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어요.”

“네, 알겠습니다.”


이든은 나중에 더 고민하기로 하고 일어섰다.


“고민이 다 끝났으면 이제 이 쪽으로 이동하자고.”


테드가 말을 하고 바람이 부는 방향을 가리키고는 말을 이었다.


“이렇게 사냥을 하고서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이동을 해야 무리들이 이 곳을 왔다가도 우리의 행적을 쫓지 못하거든요. 만일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 바람에 실려 오는 냄새를 맡고서 우리를 쫓아 올 수도 있으니까요. 나중에 따로 사냥을 할 때도 명심해야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테드가 말한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간 후에 넓은 공터에 도착하자 테드가 잠시 쉬었다가 가자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냥터에서 쉴 때는 이렇게 사방이 탁 트인 곳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그러지 않고 숲 같은 곳에서 쉴 때는 사주경계를 확실히 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트랩도 설치를 해야 합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심력이 소모될 수밖에 없지요.”

“그렇군요.”


대답을 하고 창에 떠 있는 시간을 보니 벌써 사냥을 하러 마을을 떠나온 지도 6간이 넘게 지났다. 어쩐지 배가 출출했다.


인벤에서 육포를 꺼내서 테드와 한스에게 건넸다.


“출출한데 육포를 먹으면서 쉬죠.”

“그러지요.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트랩을 설치한 곳으로 다시 이동합시다.”

“그러지.”

“네.”


셋은 둘러 앉아 가져온 물과 육포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였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군. 트랩 설치도 빨랐고 이렇게 모스맨도 쉽게 잡았으니 말이야.”


한스의 말에 테드가 맞장구를 쳐 주었다.


“그러게 말이야. 매일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금방 부자가 되겠어. 하하.”

“다 이든씨 덕입니다. 그 많은 트랩을 쉽게 옮길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모스맨도 쉽게 취할 수 있었으니 말이야.”

“그렇긴 하지. 인벤토리가 없었으면 모스맨을 잡아도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테니.”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그런데 몬스터를 잡아서 어떻게 하나요?”


다른 게임 같으면 몬스터가 죽으면 금전이나 아이템을 떨구고 사라지는 게 보통이었는데 이 게임에서는 몬스터가 사라지지 않았고 사냥의 결과물로 사체를 챙겨가야만 했기에 궁금했다.


“마을에 갖고 가서 팔 겁니다.”

“몬스터를 사는 사람들이 있나 봐요?”

“네, 몬스터 사체는 마법의 연구 재료로도 사용이 되고 가끔은 마석도 발췌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사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석이요?”

“네. 마법 아이템을 만드는데도 쓰이고 마법 자체를 강화하는데도 쓰이는 겁니다.”

“비싸나요?”

“비싸다마다요. 겨우 포도씨만한 마석 가격이 1골드 정도 한다고 하니까 엄청 고가인 셈이지요.”

“그럼 사체를 팔지 않고 마석을 뽑아내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

“그게 그렇지는 않아요. 일단 모든 몬스터가 마석을 갖고 있는 게 아닌데 만일 마석을 찾느라고 사체를 훼손하게 되면 마법 재료로의 가치가 크게 하락이 되서 팔수가 없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은 마석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모르는 이야기이다. 메뉴얼에도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은 내용이었다. 도대체 메뉴얼은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마치 새로운 세상에 던져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렇군요. 그런데 만일 마석을 찾을 수만 있다면 마석을 찾는 게 훨씬 낫겠군요?”

“당연하지요.”


대화를 하면 할수록 게임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고 있었다.


“모스맨보다 잡기 어려운 몬스터도 있나요?”

“하하. 이든씨는 궁금한 게 정말 많군요.”

“아, 네. 죄송합니다. 이 곳이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궁금한 게 많네요. 귀찮다면 대답 안 해 주셔도 됩니다. 이미 많은 내용을 들었으니까요.”

“귀찮다기 보다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트랩설치한 곳으로 이동 해야지요.”

“네, 그렇게 하지요.”

“이동하기 전에 마지막 질문에는 답을 해 드리죠.”

“네, 감사합니다.”

“모스맨이 이 부근에서는 잡기 어려운 몬스터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지만 더 깊게 들어가면 고블린이 있는데 덩치는 모스맨이나 다른 몬스터 들에 비해 작지만 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왜요?”

“고블린들은 집단생활을 하거든요. 그것들은 절대 혼자는 안 다니고 항상 무리를 지어서 다닙니다. 거기다가 빠르기도 하고 영리하기도 해요. 그래도 먼저 건드리지만 않으면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 아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고블린이 가치는 모스맨보다 좋은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죠. 고블린 가격을 더 쳐주니까요.”

“그건 왜 그러는데요?”

“마석의 차이겠죠. 고블린의 마석이 더 좋거든요.”

“그렇군요.”

“그럼 질의응답 시간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시다.”


한스가 엉덩이를 털며 일어서며 말했다.


“네. 다음에 또 물어볼게요.”

“그러세요.”


테드와 이든도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서는 이든에게 테드가 한마디 했다.


“설령 몬스터가 트랩에 잡혔더라도 우리의 허락 없이 절대 다가가면 안 됩니다.”

“왜죠?”

“경우에 따라서는 트랩에 걸린 몬스터의 가족이 그 주변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만티코어는 거의 가족과 함께 있으니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주의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시다.”


셋이 가장 가까운 트랩을 설치한 곳으로 도착한 것은 10분 정도 지나서였다.

앞장서던 테드가 걸음을 멈추고 주의를 주었다.


“만티코어가 잡힌 것 같군. 이제부터는 위험할 수 있으니 이든씨는 뒤로 물러서 있어요.”

“네, 알겠습니다.”


대답을 하고 이든은 뒤로 물러섰다. 사냥 장면을 직접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었지만 목숨을 걸고 사냥을 구경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테드는 활을 꺼내 들고, 한스는 바스타드를 꺼내든 상태로 조심스럽게 앞으로 갔다.

그런 둘이 수풀 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이든은 뒤에서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트랩에는 새끼 만티코어가 걸려 있었다. 새끼 만티코어가 낑낑거리고 있었고 그 주위에 만티코어 두 마리가 안타까운 모습으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아마도 새끼 만티코어의 부모일 것이다.

테드와 한스는 혹시 다른 만티코어가 더 있나 하고 주변을 살펴보았다. 둘이서 어렵지 않게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만티코어는 두 마리가 최대였기에 만일 다른 만티코어가 더 있다면 돌아갔다가 후에 다시 와야 했다.

그런데 다행히 주변에 다른 만티코어는 없었다.

거리는 대략 50미터 정도. 이 정도면 테드의 활 솜씨로 한 방에 만티코어 한 마리는 해 치울 수 있었다. 죽이는 것은 몰라도 거동이 불편하게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섣불리 접근했다가 만티코어가 알아채면 더 큰 낭패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테드가 조용히 화살을 장전하였고 한스는 그 옆에서 검을 세우고 긴장한 채로 만티코어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테드의 화살이 만티코어를 향하여 날아갔다.


‘쉬익’

“깨갱”


만티코어 한 마리가 비명 소리와 함께 쓰러졌고 그 옆의 만티코어가 테드와 한스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왔다.

이제는 한스가 나설 차례였다.

바스타드를 두 손으로 그러잡고 달려오는 만티코어를 바라보았다. 만티코어는 겨우 서너 걸음 만에 한스에게로 다가와서 한스를 덮치려고 뛰어 올랐다.

공중에 떠 있는 네 발 달린 몬스터는 방향을 틀을 수가 없기에 한스는 오히려 이런 게 좋았다. 빠른 만티코어와의 이전투구는 오히려 쉽지 않았다. 만일 만티코어가 가족의 죽음으로 흥분하지 않았다면 이런 공격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을 덮쳐 오는 만티코어를 향해 두 발자국 앞으로 달려 나가며 일도양단의 기세로 위에서 아래로 갈랐다. 성공이었다. 배가 갈린 만티코어는 그대로 땅바닥에 쳐 박혔다.


“캐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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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19.04.22 49 0 -
8 8. 초보자 마을을 벗어나는 방법 19.04.27 21 1 13쪽
» 7. 레벨 업 19.04.25 26 1 13쪽
6 6. 사냥 19.04.24 28 1 15쪽
5 5. 퀘스트 생성 19.04.23 38 2 11쪽
4 4. 또 하나의 세상 19.04.22 45 2 13쪽
3 3.캐릭터 생성 19.04.19 62 2 9쪽
2 2.설치 19.04.19 54 2 10쪽
1 1.래딕스 +1 19.04.19 97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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