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데스 나이트였던 아저X씨.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양철통9
그림/삽화
XXXXXXXXXXXXXXXXXXXX
작품등록일 :
2019.04.20 23:43
최근연재일 :
2019.06.14 23:38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1,510,898
추천수 :
40,978
글자수 :
283,970

작성
19.05.02 08:15
조회
34,317
추천
880
글자
15쪽

KILLING JOKE.

DUMMY

<천사인가 악마인가, 아니면 킬링조크 인가>






*





“재미있구나. 소녀여, 저 남자를 구하기 위해 온 것이냐?”


“...”


“대답하거라. 하찮고, 천하여 얼굴을 짓뭉개고 싶은 존재여.”


“...네.”


“재미있구나. 저 남자가 무엇이기에 네 목숨을 바쳐 구하려 하느냐. 권속인 것이냐. 정인인 것이냐?”


보미는 온 몸을 짓누르는 듯한 거대한 압박감에,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웠다. 어딜 둘러봐도 실체는 없다. 그저 무언가.. 짙은 어둠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꽉 쥐고 있었다.


“미천한 것이 주저하는 꼴을 보고 있으려니, 답답하구나. 그 죄를 물어 네 입을 발기발기 찢어 저 개들에게나 던져줘야겠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입을 달싹거리던 보미는 결국 “..모르는 사람.”이라고 대답해 버리고 말았다.


소름 끼치는 4초간의 정적.

다시한번 천둥 같은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보미는 아득해지는 정신을 가까스로 잡았다. 귓구멍을 비집고나온 뜨거운 피가, 귓불을 타고 뚝. 뚝. 떨어졌다.


“소녀여, 어찌 이리도 이 몸을 즐겁게 하느냐!! 그대는 생명을 걸고 웃음 파는 광대인 것이냐.”


“...”


“모르는 사람이라니...”


“...네, 모.. 모르는 사람이에요.”


“광대여! 본디 그대의 몸을 갈가리 찢어, 그 피를 재물로... 내 ‘안식처’를 보전하려 했으나, 생각이 바뀌었다. 그대는 내게 네 번째로 웃음을 준 쓰레기니라.”


“...”


“내가 그대의 목숨을 구원하겠다하지 않느냐.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느냐.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 하지 않겠느냐.”


“네? 네... 가, 감사합니다.”


“좋다! 그대의 생명을 건 농담을 기특히 여겨, 나와 춤출 영광을 내릴 것이니 두 손을 뻗어 내 손을 잡으라.”


“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


“모처럼 친우와 해우하여 만찬을 즐겼으니, 어찌 무도회를 열지 않을 수 있겠느냐. 소녀여, 이 땅에 잠든 나의 오랜 친구들이 그대와 나의 춤사위에 깨어날 것이니.. 눈을 감고 그대의 몸을 맡기라.”


몇 걸음 앞... 의식을 잃은 홍과장의 몸뚱이가 줄에 매달린 꼭두각시처럼 일어섰다. 한 발 두 발 걸음을 옮겨 다가온 꼭두각시는 보미의 앞에 이르러 무릎을 꿇더니,

손을 내밀었다.


“명심하라. 무도회장에서 여인의 눈길은 춤 그 이상의 갈망이며 갈구이니, 눈을 뜨게 된다면 그대는 나의 친우들의 손에 발기발기 찢길 것이다.”


“그게 무슨...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질문이 많아 죽여 버리고 싶구나. 자, 소녀여.. 내 마음이 바뀌기 전에, 내 안식처의 손을 잡거라. 그대와 나의 담소를 방해하는 미물들의 헐떡거림을 더는 듣고 싶지 않구나.”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잿빛 어둠 속.

달려드는 짐승과 짐승의 사이를 교묘히 빗겨 흐르며, 두 남녀가 춤을 춘다. 구부러진 무릎이 펴졌다가 다시 구부러지고, 휘- 흙먼지를 일으키며 바닥을 스치는 밭 끝 너머... 피에 굶주린 망자들이 눈을 뜬다.


탁탁탁. 탁탁. 탁. 탁탁. 지면을 두드리는 경쾌한 진동이 어둠의 문을 열고, 가쁘게 내뱉는 여자의 숨소리가 암흑 뿐인 땅속에 길을 낸다.


피로 젖은 흙더미 아래로부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뼈의 손.

썩고 앙상한 손들은.. 살아 숨 쉬는 짐승의 갈기를 잡아채고, 뱃가죽을 뚫는다. 내장을 휘휘 저으며 ‘부족한 뼈’를 충당한다.


수십의 짐승, 수십의 고블린, 몇몇의 오우거,

그 밖에 홍과장의 비명을 듣고 몰려온 수많은 포식자들이.. 산채로 뼈를 뜯기며 비명횡사한다.


흡사 연미복을 갖춰 입듯.. 수집한 뼈로 제 몸을 그럴싸하게 조립한 해골들은 만족스레 달칵달칵 턱을 움직인다.


달칵 달칵


달칵 달칵


달칵 달칵


곧, 온 사방이 망자들의 웃음으로 가득차고,

제각각 취향대로 제 몸을 조립한 해골들은.. 짝을 찾아 우아한 걸음을 내딛는다. 그들은 눈이 없으므로 까다롭지 않다. 그저 심장만 뛴다면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해골들은 모든 생명에게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춤을 권유한다.

하지만 그들에 의해 손을 잡힌 존재들은... 두 팔, 혹은 두 앞다리가 뜯겨나갈 때까지 춤을 춰야 한다. 해골들은 가질 수 없는 존재를 힘껏 끌어안아 목을 분지르고, 먹지도 못하는 주제에 살점을 물어뜯는다.


덜컥덜컥


덜컥덜컥


웃음소리와 살점을 뜯어내는 소리가 똑같다.

이빨과 이빨이 부딪치는 소리 뒤로, 축축한 살점들이 텅 빈 목구멍을 타고 바닥 여기저기에 투욱- 툭- 떨어진다.


그 기괴한 식사 중에 해골들은 하나같이 뜨거운 피를 뒤집어써야 했지만.. 그들 중 누구도 그 뜨거움을 감각하지 못한다.


그들은 먹을 수 없고,

가질 수 없으며,

만질 수 없고...

사랑할 수도 없다.

그러니 자살 또한 젝팟일리 없다.




“발칙하고 요망한 년이로구나!! 어찌하여, 자꾸 내 ‘안식처’의 목을 끌어안느냐!”


“죄... 죄송합니다. 소.. 손을 놓칠 것만 같아서...”


“감히 누구를 속이려 하느냐! 정욕으로 달아오른 그 몸을 내 안식처에서 떨어뜨리라! 그대는 내게 거짓을 말했구나. 다시 한번 묻겠다. 이 남자는 네 정인이냐.”


“아, 아니에요.”


“음탕한 년이로구나! 분명 처음 본 사이라 하였지 않았느냐.. 어찌하여 이 남자에게 색정을 느끼느냐! 설명 하거라. 날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네 머리통을 잘라...”


“저기... 사실은...”


광기 어린 춤은 계속됐고, 보미는 악마와 문답을 나눴다. 악마는 때때로 웃음을 터트렸고, 보미는 점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녀는 눈을 감고 있었으므로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모른다.


“잘 들었다. 소녀여, 그런 이유라면 내 안식처의 몸을 더욱 끌어안아도 좋다. 그대의 눈은 옳다. 이 자는 그대가 열망한 종류의 인간이며, 동시에 그대만큼 재미있는 심성을 가진 인간이라. 나의 안식처가 된 ‘까닭’부터 그러했으니, 믿어도 좋다.”


“...그러면 이 분은 제가 찾는 그 사람이 맞는 건가요?”


“이타적? 그대가 말하는 이타적이란 단어는, 한때 인간의 싸움개들이 지겹게 짖어대던 그 말과 의미가 같은 것이냐?”


“네...”


악마가 또 다시 크게 웃더니,

도장을 쾅! 내리찍듯 시원하게 소리쳤다.






“맞다!”






보미는 그로부터 무섭게 몸을 떨었다. 드디어 찾았다. 이 사람이다. 흥분된 침묵 속에 춤은 계속됐고, 악마는 무엇이 그리 재밌는지 자꾸 웃음을 터트렸다.


“소녀여, 의외의 말로 또 한번 날 즐겁게 했으니.. 상을 내리고 싶구나. 언젠가 찾아오게 될 너의 불행을 막을 선물을 주마. 자, 지금부터 이 무도회는 너의 결혼식장이 될 것이니.. 음탕한 네 년의 입을 벌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거라.”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보미가 흥분된 어조로 대답했다. 어째서 악마가 선물을 주겠다는지는 몰라도, 이미 보미는 가장 받고 싶어하던 선물을 받았다. 엄마는 성탄절에 선물대신 저주를 내렸지만, 악마는 선물을 줬다.


보미는 해골들이 가질 수 없는 존재를 끌어안듯, 안고 있는 홍과장의 몸을 더욱 끌어안았다. 비록 의식을 잃은 꼭두각시지만... 창피한지도 모르고 벌거벗은 가슴을 그의 런닝셔츠 위로 부볐다. 그의 마음에 닿고 싶었다. 강렬하게 그와 입 맞추고 싶었다. 한 번도 키스를 해본 적은 없지만... 부끄럽지만... 창피하지만... 살아 펄떡이는 그의 혀를 빨고 싶었다.

입 안 가득 채워 넣고 살짝살짝 씹고 싶었다.

소유하고 싶었다.


그녀의 순결이 간절하게 죽음을 원했다.


“네게 미래의 불행을 막을 ‘너만의 주문’을 선물하겠다는 말이다. 그대는 작고 덜 여물었으나... 그래도 여인이 아니더냐. 한번쯤은 결혼식을 상상해 보았을 것 아니냐. 너의 상상 속 결혼식에 대해 지껄여 보거라. 온 힘을 다해 ‘그 날’을 묘사하라. 그곳엔 어떤 꽃이 피어있으며 네 남자는 어떤 멋진 옷을 입고 있느냐. 너는 왜 그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하객들은 누구냐. 하나하나 남김없이 쏟아내 보거라! 네 망상은 네 입에서 빛깔을 지니게 될 것이고, 질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내가 기술하는 도식 안에서 새로운 주문이 될 것이다.”


“...왜 그런 마법을... 저에게 주시겠다는 거죠?”


“글쎄...”


처음으로 악마의 목소리에 묘한 감정이 스쳤다.


“네가 그것을 알 필요가 있느냐. 이 몸은 그저... 불쌍한 네 인생에 한 번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 뿐이다. 정욕에 젖어 벌벌 떨리는 그 지저분한 입을 닥치고 그저 명을 따르거라. 망상 속에서 행복하게 웃고 춤추며 네 남자의 목을 더욱 끌어 안거라. 교성을 지르라. 기쁨의 비명을 지르라. 네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지금 이 순간 만끽하라. 내가 그 망상을 현실로 만들 ‘고유 마법’을 주마.”


순간 꼭두각시의 두 팔이 보미의 허리를 부술 듯이 끌어안았다.


보미는 비명을 질렀다.

비록 남자는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그에게 안기자 기뻤다.


그리고 그녀는 그로부터.. 아무 말을 아무렇게나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손을 붙들고 붉은 카펫 위를 걸어 들어가며, 마치 이 결혼이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이라도 되는 양... 기쁨에 미쳐 소리를 지르고.. 몸을 떨고.. 환호성을 지르고, 너무너무 행복해서 하객들과 함께 머리를 뱅뱅 흔들어댔다.


그녀의 복잡한 상상이, 이리저리 휘갈기는 붓 같은 언어 속에... 차차 한 장의 그림처럼 선명해져갔다. 하나의 마법 주문이 완성되어 갔다.


덜컥덜컥.


덜컥덜컥.


결혼식장에 퍼져나가는 그녀의 교성에, 모든 해골들이 박수를 치고 웃음을 터트렸다. 8월의 신부는 활짝 웃으며, 웃는 하객들에게 인사 했다. 옆에는 홍과장이 서 있다. 보미는 행복했고, 마법 도식이 단 하나의 획을 남긴 채 그녀의 머릿속에서 발광했다.





“자, 좋다. 이제 모든 하객을 죽여라.”




“...네?”


“죽여야 하지 않겠느냐. 누가 ‘네가 말하는’ 이타적 인간과의 결혼을 기쁨으로 축복하겠느냐? ‘네가 추종하는 착한 인간’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필연적으로 죽지 않겠느냐. 희생을 위해 태어난 불쌍한 존재와의 결혼을 어느 누가 축하해주겠느냔 말이다. 하객들은 모두 너를 ‘사랑’하니... 네가 염려되지 않겠느냐?”


“...”


보미가 몸을 떨었다.

머릿속의 선명했던, 고유 마법의 도식이 부서질 듯 무섭게 진동했다.


“소녀여, 죽여라! 전부. 모두가 네 적이다. 그리고 이 결혼식은 네가 언젠가 겪어할 현실이 될 것이다. 네가 선택한 남자는 죽을 것이며, 너는 그 남자의 피웅덩이 속에서 영원히 허우적 거릴 것이라.”


“...”


“이 주문은.. 네게 도래할 불행을 한번쯤은 막을 수 있는.. 이 몸의 선물이니라.”


악마가 그 말을 마치는 순간,

망상 속의 하객들이 하나 둘 일어나 홍과장에게 걸어갔다. 이를 드러낸 자도 있었고, 손톱을 세운자도 있었다. 보미가 망설이는 동안.. 하객들은 꼭두각시처럼 서 있는 홍과장을 넘어뜨렸다. 그들 중 하나가 홍과장의 얼굴을 쾅! 쾅! 쾅! 망치로 내리쳤다. 누군가의 구두가 옆구리 걷어차고, 누군가의 억센 손이 그의 멱살을 흔들어댔다.


“하... 하지마!”


“..”


“안돼... 하지마세요!”


악마는 침묵했고, 주저하던 보미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머릿속에 떠오른 마법진을 따라 그렸다. 복잡했으나 집중했다. 홍과장은 비명도 지르지 않고 죽어갔다.


“하지 말라고! 떨어지세요! 전부! 제발...”


하객들 중 하나가 네 발로 기어, 홍과장의 어깨 죽지를 물었다. 얼굴을 할퀴고 코를 물어뜯었다. 결혼식장의 문이 터져나가며 수십의 사람들이 네발로 기어들어왔다.


우적우적. 우적우적.


짐승같은 것들이 '구원자'를 먹는다. 너도나도 우르르 몰려들어 한입씩 뜯어 먹는다. 그리고 보미가 마법진을 완성했다.




“전부 죽어버려.”



그러나 마법은 발현되지 않았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홍과장은 뜯겨 먹혔고, 보미는 울부짖으며 마법 도식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그렸다.


“왜 발동되지 않나요! 도와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악마는 여전히 말이 없었다.

웨딩드레스 차림의 보미가, 여기저기 얼굴을 바닥에 대고 홍과장의 피를 햝는 사람들을 밀쳤다. 그러나 결국 홍과장은 뼛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보미는 피조차 남지 않은 남자의 흔적 위에서 흐느꼈다.


망상이었으나, 실제처럼 선명한 것은... 보미가 ‘그런 인간’의 끝이 그러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주문을 주겠다 하셨잖아요! 왜 거둬 가신건가요! 왜!”


보미가 전에 없는 사나운 말투로 악마에게 소리쳤다.


1분 정도의 침묵. 그리고 악마가 말했다.


“과연 그대는 재미있다.”


말투는 똑같았지만, 악마의 목소리에 더 이상 웃음끼가 없었다.


“왜... 왜... 주문을 거둬가셨나요. 왜 죽게 내버려두신건가요.”


“내가 그대의 부모도 아닌데... 왜 구해줘야 하느냐.”


“그쪽이 먼저! 불행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주시겠다고 했잖아요!!”


그 말에 다시 10초 정도의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악마가 말했다. 그것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웃음끼가 없다.



“농담이었다.”


“...어떻게 그런.....”


“그대가 먼저 나에게 농담을 걸었기에 장단을 맞춰... 나도 가벼이 농담으로 응수한 것 뿐인데..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저는 농담한적 없어요!”


“아니, 있다. 이타적 인간. 대체 그런 생명체가 어디에 있단 말이냐.”


“...”


“너도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이 땅에 그런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까 전에는 있다고 하셨잖아요. 저 남자가 그런 존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잖아요.”


“말길을 못 알아듣는구나. 농담이었다.”


“....”


“고로 내 안식처도 그런 존재가 아니니... 애초에 그런 주문이 필요가 있겠느냐.”


결혼식장에 주저앉은 보미가 허망하게 하늘을 쳐다봤다. 그녀의 육체는 여전히 춤 추고 있으나, 정신은 망상 속에 존재했다. 사람들이 마족이라는 말 대신.. 그들을 악마라고 부르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짧게 스쳤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철저하게 유린당했다.



“예의없구나. 나는 그대의 농담에 웃어주었는데, 그대는 왜 웃지 않느냐. 나의 농담이 재미가 없느냐.”


악마는 웃으라 말했지만... 정작 자신은 더 이상 웃고 있지 않았다.

절망에 빠진 보미는 느끼지 못했으나 악마의 목소리는 어쩐지.. 아주 조금 슬픔에 젖은 것 같기도 하다.



“웃거라. 하찮고 천하여 얼굴을 짓뭉개고 싶은... ... 불쌍한 존재여.”


악마가 다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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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세계관 + 애들에게는 수염이 어울리지 않는다. +33 19.05.10 25,421 68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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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 보미 마무리 : 홍과장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26 19.05.03 32,087 791 12쪽
21 (1) 보미는 홍과장과 자고 싶다. +15 19.05.03 32,514 806 8쪽
» KILLING JOKE. +46 19.05.02 34,318 88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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