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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욘즈
작품등록일 :
2019.04.23 18:53
최근연재일 :
2019.09.03 18:05
연재수 :
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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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29,658

작성
19.04.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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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소설 속에 들어가기 앞서(3)

DUMMY


큰 충격을 안겨줬던 두산과 강양산의 출현 이후, 히어로스톤 선정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시발···.”


진행 과정을 지켜보던 나는 허탈한 표정으로 욕지기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야속한 상태창이 쉴 새도 없이 거물급 작가들을 연이어 호명했기 때문이다.


두디트, 등마, 별바람 등등···.


내 이름이 호명되길 기대하기엔 너무나 커다란 존재들이었다. 상태창에 집계되는 그들의 조회수는 나 같은 놈이 넘볼 수준이 아니었다.


그런 그들이 한두 명 호명될수록 내가 점찍어두었던 히어로스톤은 하나둘 사라져갔다.


[천마], [BJ], [SSS급], [역대급], [검신], [999,999포인트], [내 딸이 강함] 등등···.


웹 소설 관계자들만 모인 만큼, 생각하는 건 크게 다르지 않은 걸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소재들만 우선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이쯤 되니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멍하니 상태창을 지켜보는 일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무기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다른 이들 역시 감히 넘볼 수 없는 천상계 작가들의 등장에 맥이 빠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한 거 아니야?’


다양한 사람들을 뽑았다더니, 어떻게 된 게 호명되는 사람은 죄다 유명 작가들뿐이었다. 그런 탓인지 좌중에서 감돌던 팽팽한 긴장감은 어느새 사라진 상태였다.


[48 번째 '히어로스톤 선정'의 주인공을 추첨합니다.]

[조회수 집계를 시작합니다.]

[......조회수 집계 중......]

[축하합니다!]


그러나 48번째 히어로스톤 선택자가 선정된 순간, 또 한 번 공기의 흐름이 뒤바뀌었다.



[필명 '흑룡'님께서 총 조회수 90125회로 48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집계에 반영된 소설은 총 한 작품입니다.]

[작품명, ‘환생 드래곤’입니다.]


“어!?”


놀란 건 나만이 아니었다. 여기저기에서 미세한 동요가 일었다.


“자, 잠깐, 저 정도면···?”

“조회수가 확 줄었네?”


총 조회수 901252회.


결코, 낮은 조회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앞서 등장했던 괴물 같은 놈들에 비하면 상당히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고 있던 것이다.


물론, 집필한 소설이 죄다 망작인 나 같은 놈에겐 여전히 꿈같은 수치였지만, 다른 이들에겐 아니었나 보다.


“됐어! 이 정도면 나도 가능성 있어!”

“슬슬 내 차례도 올 것 같은데?”

"저 정도면 나도 할만해!"


좌중 사이에선 다시금 열기가 솟아올랐다.


젠장! 부러움과 질투심이 뒤섞여 나도 모르게 인상을 구겼다. 나는 환호하는 그들에게서 애써 시선을 거뒀다. 대신, 히어로스톤으로 향하는 흑룡을 바라봤다.


‘제발 고르지 마라. 제발 고르지 마!’


어차피 내 순서가 하위권이라는 건 불 보듯 뻔한 사실. 이젠 점찍어둔 히어로스톤이 무사하길 바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흑룡이란 놈은 정확히 내가 염두에 뒀던 스톤 앞에서 멈춰섰다.


시발!


그가 선택한 히어로스톤엔 ‘두 번의 삶’이라고 쓰여있었다.


아···. 저것마저 뺏기다니, 입맛이 쓸쓸했다.


‘두번의 삶’.


물론, 추측에 불과하지만 필시 '회귀자’를 뜻할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회귀자’하면 장르에 구분 없이 온갖 소설에 쓰이는 소재였다. 만약 ‘소설 속 주인공의 덕목’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첫 번째로 꼽힐 터였다.


그런 회귀자 특성이 히어로스톤에 없을 리가 없었고, 그걸 의미하는 건 ‘두번의 삶’뿐이었는데, 그것조차 놓쳐버린 것이다.


젠장.


나의 실망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시간은 흘러갔고, 어느새 남은 히어로스톤은 단 3개였다.


[제3의 시선], [영광의 검], [승리의 함성]


점찍어뒀던 히어로스톤들과 달리 척 봐도 주인공스럽지 않은 허접스러운 글귀들이었다.


'도대체 이 중에서 뭘 골라야 하지?'


금왕이 한 명을 죽인 탓에 히어로스톤은 세 개였지만 남은 사람은 두 명이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바로 옆에 서 있던 남자를 훑어봤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였는데 후줄근한 차림새와 방치된 머리카락을 보니 영락없는 백수였다.


'비록 내 소설이 망작이었더라도 저런 덜떨어진 놈이 쓴 소설보단 낫겠지?'


솔직한 심정이었다. 남자는 외모는 소위 말하는 폐인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추첨이 시작되었다.


​[97번째 '히어로스톤 선정'의 주인공을 추첨합니다.]

[조회수 집계를 시작합니다.]

[......조회수 집계 중.......]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아무리 남은 히어로스톤이 보잘것없어 보여도, 똥물에도 위아래는 법.


그나마 쓸모 있어 보이는 '영광의 검'이라도 차지해야 한다!


[축하합니다!]

[필명 '다크보이'님께서 총 조회수 235회로 98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집계된 반영 된 소설은 총 한 작품 입니다.]

[소설 제목, '어둠의 다크 드래곤']


"우웃!"


숨이 턱 막혀왔다. 꼴등이 확정되었다는 사실보다 녀석의 형편없는 필명과 작품명이 더욱 충격이었다.


다, 다크보이?

어둠의 다크 드래곤...?


"내가 저런 놈보다 조회수가 낮다고?"


다크보이는 마치 나를 비웃듯 씩 웃고는 히어로스톤을 향해 걸어갔다.


"우, 웃기지 마!"


참지 못한 내가 소리쳤다.


"용납 못 해! 아무리 그래도 저런 놈이 쓴 소설보다 조회수가 낮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금왕은 그런 나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집계 결과는 정확합니다."

"개소리하지 마!"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저런 중2병 환자보다 못하다니···.


금왕을 향해 욕지기를 내뱉고 싶었지만, 얼굴이 터져버린 남자를 생각하니 차마 그렇게 할 순 없었고, 그 사이 다크보이는 당연한 듯 영광의 검을 선택했다.


망했다···.

털썩, 나도 모르게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제 남은 것은 [제3의 시선]과 [승리의 함성].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봐도 임팩트 없는 능력일 게 분명했다. 그러나 망연자실한 나는 안중에도 없는 듯, 금왕은 계속해서 지껄여댔다.


"이제 마지막이로군요. 그럼 마지막 추첨을 시작하겠습니다."

"머, 멈춰!"


나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어차피 내가 꼴등이니까, 그냥 가서 고를게."


내 요구에 금왕은 허허실실 웃을 뿐이었다.


"그건 곤란합니다. 룰은 공평해야죠. 아무리 꼴등이 확정되었어도, 추첨 과정은 모두에게 공개됩니다."


[마지막 '히어로스톤 선정'의 주인공을 추첨합니다.]

[조회수 집계를 시작합니다.]

[......조회수 집계 중.......]

[유감입니다!]

[필명 '즈욘즈'님께서 총 조회수 201회로 꼴등이 확정되었습니다.]

[집계된 반영 된 소설은 총 18개입니다.]

[각각 '여자 스킬만 훔침', '학교 온라인', ‘나혼자 no각성’, ‘독자 참여형 소설’ 등등······.]


시발···.


수치심에 물든 내 얼굴이 시뻘게졌다.


나는 집계된 작품의 수는 가장 많으면서 쪽팔리게도 조회수는 꼴등이었다.


그런 나를 비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건 좀 심하네."

"와, 소설을 18개나 써놓고 조회수가 200밖에 나오지 않은 거야?"

"어떻게 보면 히트치는 것보다 저게 더 어려운 거 아닌가?"

"프로 프롤로거 인가 보네."


프로 프롤로거라...


작가 지망생들 사이에선 진득이 소설을 쓰지 못하고, 매번 새로운 소설을 만들려는 사람을 비꼬는 용어였다.


하지만 더욱 비참한 사실은 나는 프로 프롤로거 따위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프롤로그 및 1화 까지만 올리는 그들과 달리 내 소설은 전부 100화 이상의 완결작이었다.


"어?! 잠깐. 필명 즈욘즈?"

"저 새끼 걔 아니에요?"

"맞네. 그 악플러 아니야?"

"맞아요! 그놈 아이디도 즈욘즈였어요."


즈욘즈.

문피아 최고의 어그로꾼이자, 악플러.

그런 나의 정체가 적나라하게 까발려졌다.


"와, 꼴좋네."

"그러게요. 맨날 이 소설 저 소설 악플달더니, 지껀 더 형편없었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저런 면상이었구나."


비참했다.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쥐구멍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금왕은 기계적으로 말했다.


"그럼, 마지막 히어로스톤을 선정해주십시오."

"......"


나는 가만히 주저앉아있을 뿐, 아무런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끼리릭, 끼리릭


금왕은 휠체어를 끌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즈욘즈님?"

"......"

"대답하세요."

"......."


다 틀렸다.


나는 절대로 '영웅의 탑'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다.


그나마 괜찮은 히어로스톤을 얻었더라면, 약간의 가능성이라도 있었을 텐데, 그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킥킥"


허탈한 웃음이 새어 나왔다.

재능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놈에게 재미있는 소설을 써보라니, 어불성설이었다.


모든 의욕을 잃은 나를 내려다보며 금왕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후. 아무리 악플러라도 어그로만큼은 확실하게 끌 수 있는 놈이라 나름 기대했는데, 여기서 포기할 거냐?"


뭐?!


고개를 들어 금왕을 마주했다. 그는 나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소곤거렸다.


"어그로를 끌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야. 게다가 넌, 다짜고짜 밑도 끝도 없는 악플을 남기는 부류도 아니었잖아."

"......"


틀린 말은 아니었다.


비록 악플러였을진 몰라도 소설을 읽을 때만큼은 진지했다. 진지하게 읽고, 내가 실제로 느낀 단점들만 악플로 남겼었다. 그런 탓인지 내 의도와는 다르게 자신의 단점을 깨달았다며 쪽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던 작가 지망생도 있었다.


"그 누구보다 많은 소설을 읽어온 너잖아.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아깝지 않아?"


아이러니하게도 나를 이런 상황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되려 나를 격려하고 있었다.


“어차피 결과는 아무도 몰라. 손으로 쓰는 소설은 망작의 연속이었지만, '영웅의 탑'에서 직접 발로 뛰는 거라면 다를 수도 있잖아.”


거기까지 말한 금왕은 나에게서 시선을 거뒀다.


"그런데도 네 이야기를 여기서 끝내고 싶다면, 말만 해. 당장 죽여줄 테니."


그 말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 죽인다는 말 때문이 아니었다. 그 누구보다 많은 소설을 읽었고, 수많은 비판을 해왔다. 그 말이 귓구멍을 때려 박았다.


비록 악플러가 되었지만, 속마음은 아니었다. 사실 나는 그 누구보다 웹소설을 좋아한다!


깨달음과 동시에 불현듯 떠오른 기억.


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정보."


그렇게 읊조리자 상태창과 함께 홀로그램 글자가 나타났다.


*

이름:주태웅

필명:즈욘즈

소집 코드: 악플러

특성:없음

보유 스킬

1. 이세계를 관통하는 주시자의 전언

*


예상대로 스킬 목록엔 하나의 스킬이 존재했다. 이곳에서 처음 눈을 떴을 때 보았던 상태창의 메시지.


[축하합니다!]

[최초로 눈을 뜨셨습니다!]

[최초 보상 특전이 주어집니다!]

[이레귤러 스킬, ‘이 세계를 관통하는 주시자의 전언’을 획득하였습니다!]


상태창이 알려주었던 그 내용대로 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었다.


*

[이세계를 관통하는 주시자의 전언]


분류: 특전 보상, 고유 스킬.

등급:ex

효과:약 5분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주시자들의 전언을 무작위로 다섯 개 노출한다.

전언은 사용자와 관련된 내용만 노출한다.

사용자와 관련된 전언이 5개 이하일 땐, 그 수에 맞춰 전언이 노출되며 부족한 전언은 사용자와 관련 없는 내용을 무작위로 노출한다.

마찬가지로 사용자와 관련된 전언이 존재하지 않을 땐, 무작위로 전언을 노출시킨다.


TIP: 스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선 항상 눈에 띄는 행동으로 주시자들의 시선을 잡아끌도록 하자.


스킬 재사용시간:60분.

*


약 5분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주시자들의 전언이라···.


솔직히 정확히 능력인지 완벽히 이해할 순 없었다. 하지만 내 감을 믿고, 금왕을 지나쳐 히어로스톤으로 향했다.


[제3의 시선], [승리의 함성]


남은 히어로스톤은 고작 두 개뿐이었지만, 그나마 나은 것을 고르자면 틀림없이 [승리의 함성]을 뽑았을 것이다.


어감부터가 그쪽이 나았다. 나는 승리의 함성 앞으로 다가갔다.


[TIP: 스킬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선 항상 눈에 띄는 행동으로 주시자들의 시선을 잡아끌도록 하자.]


그 내용을 떠올리며 하늘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이 ‘승리의 함성’이야 말로 주인공에게 적합한 최고의 능력이다!”


‘주시자’라는 놈들이 볼 수 있도록, 마치 그것을 뽑으려는 듯이.


그 후, 손을 갖다 대는 대신 스킬을 발동했다.


'이세계를 관통하는 주시자의 전언' 스킬 발동!


그러자 지금까지와 다르게 붉은빛 홀로그램 글자가 나타났다.


-아, 소설 재밌는데 스킵 좀 합시다. 히어로스톤을 고르는 장면을 일일이 묘사하니까 전개가 늘어지잖아요.

-1등부터 꼴등까지 보여줘 버리네.

-그보다 마지막에 승리의 함성 고른 놈 불쌍하네요.

-그러게요. 어떻게 보면 제3의 시선이야말로 주인공 능력인데.

-연참, 연참이 필요해!


헉!


주시자의 전언을 확인한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마치 이 모든 상황을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는 듯한 말투.


전언은 숱하게 보아왔던 '댓글'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주시자들이라는 게 독자를 뜻하는 거였나?’


설마, 우리가 처한 이 상황은 이미 어딘가에서 소설로 쓰이고 있는 건가?


금왕 쪽을 힐끔 쳐다봤다. 하지만 그는 뜻 모를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 답도 나오지 않는 추측은 일단 미뤄두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한다.


전언의 내용대로면 내가 선택해야 할 히어로스톤은 명확했다.


"전 이것을 선택하겠습니다!"


-파파밧!


그러자 [제3의 시선] 히어로스톤이 환한 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당연히 내가 [승리의 함성]을 고를 줄 알았던 다른 녀석들도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지켜봤다.


잠시 후, 강렬한 빛은 모조리 내 몸으로 흘러들어왔다.


-파스슥!


히어로스톤이 가루가 됨과 동시에 새로운 홀로그램 글자가 나타났다.


[제3의 시선]을 획득하였습니다.]

[동기화 중······.]

[동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특성, 독자의 시선을 획득하였습니다!]

[고유 아이템: 소설, ‘영웅의 탑’ 가이드북을 획득하였습니다.]


*

고유 특성: 독자의 시선.

효과: 독자의 시선으로 상대방의 상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고유 아이템: 영웅의 탑 가이드북.

효과:소설, 영웅의 탑에 관한 각종 정보를 총망라한 가이드북.

*


상태창을 확인한 뒤, 나도 모르게 두 주먹을 쥐었다.


"아자잣!"


커다란 기합을 내질렀다.


스킬, ‘이 세계를 관통하는 주시자의 전언’에서 확인한 그대로였다.


-그보다 마지막에 승리의 함성 고른 놈 불쌍하네요.

-그러게요. 어떻게 보면 [제3의 시선]이야 말로 주인공 능력인데.


대상의 정보를 마음껏 열람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이 속한 세계관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능력.


소설 속으로 들어간 주인공이 필수적으로 가진 능력.


[독자의 시선]은 틀림없는 주인공의 덕목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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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속에 들어가기 앞서(3) 19.04.23 34 0 15쪽
3 소설 속에 들어가기 앞서(2) 19.04.23 36 0 13쪽
2 소설 속에 들어가기 앞서(1) 19.04.23 52 0 15쪽
1 프롤로그 19.04.23 7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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